그동안 로봇청소기라고 하면 당연히 비싸고, 성능이 아쉬운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었는데요. 이 이야기는 여전히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가 됩니다.
국내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려면 여전히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고, 저렴한 제품의 경우는 기본적인 기능만 제공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로봇청소기 가격을 파괴하는 제품들이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이제는 제법 ‘가성비’를 논할 수 있는 제품들도 늘어나는 추세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 ILIFE A6 스마트 로봇청소기에 대해서, 그리고 ILIFE A6 스마트 로봇청소기 가격에 대해서 과연 구입할 만한 제품인지, 무엇보다 청소기로서 성능은 어떠한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ILIFE A6 스마트 로봇청소기는?
ILIFE A6 스마트 로봇청소기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까지 판매가 되면서 인기를 끄는 로봇청소기인데요.
청소기 본연의 의무라 부를 수 있는 흡입력을 높이기 위해서 2세대 싸이클론 파워 시스템을 탑재하기도 했고, 자체적으로 2가지 타입의 브러시를 제공해서 다양한 바닥면에서의 청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부드러운 360도 휠을 통해서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는데요. 청소 기능으로는 오토 클리닝을 비롯해 스팟 클리닝, 맥스 모드, 엣지 클리닝 및 미니 룸 클리닝과 같은 다양한 청소 모드를 지원해서 원하는 청소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5도 경사 오르막을 지원하는 점이 좋았고, 추락 방지 시스템도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국내 제품의 경우도 초창기 모델부터 2~3세대에 이르기까지는 추락 방지가 되지 않아서 아쉬운 경우가 있었는데요.
ILIFE A6 스마트 로봇청소기는 추락 방지 시스템이 있어서 신발장이나 다용도실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자동 충전 기능부터 리모트 컨트롤 기능, 8cm의 얇고 슬림한 바디 디자인까지 갖췄는데요.
글래스 바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어필하기도 했고, 2시간 40분까지 사용이 가능한 장시간 배터리와 2.5kg의 가벼운 무게, 20만 원 중반대 가격으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제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ILIFE A6 스마트 로봇청소기, 써보니
직접 사용해본 ILIFE A6 스마트 로봇청소기는 가격적인 면에서 장점이 뛰어났는데요. 부담 없이 로봇청소기를 구입하기에 꼭 알맞은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해서 그 점에서의 장점이 뚜렷했습니다. 또한 저소음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일반적인 청소기의 경우는 야간에 청소를 하기 힘든 수준이었지만, 이 제품은 주간이나 야간, 심지어 아이가 자고 있을 때도 구동이 가능할 정도로 제법 조용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먼지 통을 자주자주 털어주지 않으면 점점 소음이 커진다는 점은 감안해야 했는데요. 그만큼이나 주변에 먼지가 많았다는 뜻이기도 했고, 먼지를 잘 흡입했다는 뜻이기도 해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청소에 대해서 매우 놀라운 수준의 청소 기능을 지원해줘서 로봇청소기에 대한 편견을 씻어준 제품이기도 했는데요. 일반적인 청소기를 구동할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꼼꼼하면서도 말끔한 청소를 해줘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 글래스 바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어필했습니다.
✎ 360도 부드러운 휠과 스팟 클리닝등 청소 기능이 돋보였던 ILIFE A6 스마트 로봇청소기
✎ 손쉬운 먼지통 분리와 꼼꼼하고 말끔한 청소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 자동 충전 기능으로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었던 로봇 청소기
ILIFE A6 스마트 로봇청소기의 장단점은?
ILIFE A6 스마트 로봇청소기는 자체적으로 청소 금지 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작은 도구가 딸려 오는데요. 이 녀석을 놓아둔 곳을 기준으로 그곳은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청소를 더욱 편하게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동 충전 기능이 있어서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었고, 리모컨을 활용해서 파워 모드로 구동하거나 방향을 지정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터리가 오래 유지된다는 점에서도 집안을 계속해서 깨끗하게 청소해준다는 장점이 느껴졌는데요. 실제 매우 편리하면서도 실용적이어서 습관적으로 자주 청소를 해줄 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움이라면 공간을 지각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요즘 나오는 고가의 제품처럼 별도의 렌즈, 카메라가 없기 때문에 그 점에서 같은 곳을 두 번이나 세 번 반복해서 오고 가는 모습은 아쉬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즉, 시간이 없을 경우 빠른 청소가 되지는 않았던 것이죠. 다소 바보 같아 보이기도 했다는 점에서 로봇청소기가 그다지 똑똑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가격적인 장점을 고려하자면, 그리고 의외로 놀라운 청소 성능을 가졌음을 고려하자면 추락 방지를 비롯해서 다양한 청소 모드까지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한 ‘자동 청소기’의 가격이 20만 원대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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