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7월 21일 금요일

'G6 플러스 + B&O + 넷플릭스'로 즐겨본 옥자, 무엇이 달랐을까?


오늘은 IT 문화 산책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넷플릭스의 서비스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놀라운 IT 기기가 필수적이고, G6 플러스의 차별화도 풀비전 HDR 디스플레이와 쿼드 댁, B&O 번들 이어폰의 기술을 경험하기 위해서도 콘텐츠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들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죠.

첫 번째 주인공은 '옥자'입니다. 이미 560억원 이라는 한국 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옥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넷플릭스의 한국 공략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옥자의 공개 시점에 맞춰서 다양한 콘텐츠들이 넷플릭스 속으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옥자’만 보기 위해서 넷플릭스를 가입한 소비자들이 넷플릭스의 다른 오리지널 시리즈 및 한국 콘텐츠들로 인해서 넷플릭스를 꾸준히 이용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3가지 기기와 서비스를 통해서 경험해본 옥자는 어떠한 평가를 내릴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 G6 플러스와 B&O 이어폰, 넷플릭스를 통해 경험해본 옥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콘텐츠를 만들다. 넷플릭스
먼저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넷플릭스는 한국 소비자들과 전 세계의 넷플릭스 팬들을 위해서 ‘옥자’를 만들기로 했고, 무려 560억원 이라는 거액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넷플릭스는 콘텐츠 투자에 상당한 비용을 들이고 있는데요.

올해에만 콘텐츠 제작을 위해 무려 60억 달러, 한화로 7조에 가까운 금액을 투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괜히 1억 명을 돌파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올해 2분기에만 520만 명이 넷플릭스를 새롭게 가입하며 증가세는 전망치를 훌쩍 뛰어 넘기도 했는데요.



돌비 HDR 비전을 비롯해 4K 영상과 압도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무기로, 특히나 요금제에 따라서는 최대 5명까지 함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에서 가입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넷플릭스를 만들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하우스 오브 카드의 새로운 시즌5가 곧 등장할 예정이며,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제휴 콘텐츠가 더해질 예정이기 때문에 넷플릭스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합니다.


   


그런 넷플릭스에서 감독의 권한을 극대화해서 투자를 한 ‘옥자’는 한국형 블록버스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생생한 그래픽과 놀라운 배우들의 연기, 한국과 미국을 넘나드는 다양한 배우와 스텝들로 웰메이드라 불리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옥자를 HDR 콘텐츠로, 또한 4K 영화로 만들면서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를 통해서 경험하는 옥자는 그 가치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G6 플러스와 B&O의 만남.
G6는 지난해 출시되었던 V20와 달리 B&O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하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새롭게 출시한 G6 플러스는 128기가 용량과 함께 새로운 컬러, 전면 블랙 마감, B&O 이어폰 제공 등등 다양한 변화를 선보였습니다.



   

물론, 앞서 G6를 구입한 소비자들도 사은품으로 B&O 이어폰을 신청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큰 아쉬움은 없을지 몰라도 무선 충전까지 더한 G6 플러스의 뒤늦은 등장이 그리 달가울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G6 플러스는 5.7형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HDR을 제대로 보여줄 뿐 아니라, 쿼드 댁을 통해서 놀라운 사운드까지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의 서비스를 100% 활용하기 위한 도구로는 손색이 없는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G6 플러스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라면 부담스럽지 않은 LCD 액정을 통해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고, 특히나 감상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사운드를 제대로 구현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가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개의 제품과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한 ‘옥자’는 어떠한 경험을 하게 해줬을까요?




HDR로 경험해본 ‘옥자’
옥자는 매우 놀라운 선명도를 자랑하기도 하며, 그래픽이라고 믿기지는 않는 화면을 통해서 보는 맛을 제대로 경험하게 해줬습니다. 특히나 산골에서의 생생한 모습, 물이 흐르는 계속의 장면들, 도심 속의 질주, 매우 어두운 공장 내에서의 모습들까지 생생하게 경험하기 위해서는 기기의 역할도 매우 중요 했는데요.

그 점에서 넷플릭스와 G6 플러스, B&O 이어폰은 제대로 3박자가 맞았습니다. 우선, 넷플릭스는 놀라운 화질과 사운드를 생생하게 전달해줬고, G6 플러스는 HDR 기술과 함께 풀비전으로 보다 넓은 감상이 가능해서 다른 스마트폰 대비 훨씬 더 넓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 역시 B&O 이어폰이라는 점에서 균형감이 매우 뛰어났고, 생생하게 현장의 소리를 경험하게 해줬기 때문에 더욱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물론, 아쉬움을 꼽자면 전체적으로 균형이 뛰어나고 기본기가 충실하기는 했지만 화면 밝기가 20% 정도만 더 밝았으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사운드의 크기 역시 B&O 이어폰으로 감상했지만 최대 출력으로 들어야만 만족스러웠을 정도로 소리가 그다지 크지 않았다는 점도 2%의 아쉬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18:9 풀비전이기는 하지만 영화는 21:9 비율이기 때문에 화면에 맞출 경우 잘려 나가는 부분도 있다는 점에서 영화가 보여주는 100% 그대로의 화면을 감상하려면 상하단으로 레터박스가 생길 수밖에 없었고, 화면에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잘려 나가는 부분도 감수할 필요는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평가를 하자면 놀랍도록 선명했고 아름다웠으며 몰입도가 뛰어난 조합이었습니다.






✎ 균형감이 매우 뛰어나고 생생한 소리를 경험하게 해준 B&O 이어폰입니다.

✎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HDR을 제대로 보여주고 놀라운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 G6 플러스와 B&O 이어폰, 넷플릭스를 통해 경험해본 ‘옥자'였습니다.



‘옥자’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IT 문화 산책인 만큼, 콘텐츠인 ‘옥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나 화면의 전환, 사운드의 섬세함에서 역시 봉준호 감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웰메이드 영화인 만큼 한국에서의 모습, 도심에서의 모습, 해외에서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담았지만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제대로 끌어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는데요.




인상적인 장면이라면, 어린 소녀가 자동차 추격씬(?)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다는 것이 있고, 매우 작고 사소해 보이는 부분에서도 연기가 빛을 발하면서 몰입도를 높여 줬다는 것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지루하지 않았고 흥미를 끌어나가는 전개 방식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무엇보다 중반부를 넘어가면서부터 오히려 더욱 그 다음이 궁금해지는 탄탄한 스토리라는 점에서 옥자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영화가 되어줬습니다.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는데요. 중간 중간 설명이 이어지는 부분은 조금 더 빠르게 지나가거나 몰입도를 높여주도록 이야기가 전개되었으면 했지만 그 부분에서 2% 정도의 지루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산골에서 옥자와 미자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느릿느릿한’ 장면은 옥자라는 영화가 보여주려는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제대로 전달해줬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었습니다.

G6 플러스와 B&O 이어폰, 넷플릭스를 통해 경험해본 ‘옥자’는 앞으로의 콘텐츠가 어떠한 방향성을 보여줘야 할지, 현재의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할 수 있고 앞으로 어떤 부분이 더 발전되고 개선되어야 할지를 제대로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 MACGUYVER.










키노트에서 봤던, 아이패드 프로 10.5 / 12.9형 가죽 슬리브를 만나다.


역대급 WWDC로 불리는 이번 WWDC 2017을 통해서 아주 살짝 공개가 되었던 아이패드 프로 10.5 / 12.9 전용 가죽 슬리브는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서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애플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그러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의 가죽 슬리브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케이스 종류 보다는 이렇게 가볍게 보호할 수 있는 슬리브 제품을 선호하는데요. 이유라고 한다면 생폰을 사용하듯, 생패드를 사용하는 손맛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의도된 그대로의 손맛을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에 더해서 아이패드 프로 10.5 / 12.9 모델과 잘 어울리는 애플 펜슬을 보호할 공간까지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WWDC 2017을 통해서 공개된 가죽 슬리브는 개인적으로 원했던 것들을 모두 담고 있는 듯 했습니다.



   

가볍게 넣어둘 수 있고, 디자인적으로 세련되었을 뿐 아니라 애플 펜슬까지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거치대로서의 기능은 없지만 슬리브로서의 기능에 충실했기 때문에 이번 제품 역시 어떠한 컬러를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에만 집중했습니다.




가죽 슬리브, 미드나이트 블루
개인적으로는 은은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의 새들 브라운 컬러를 선택하고 싶었지만, 가지고 있는 대다수의 아이템들이 ‘브라운’ 계열이기 때문에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소개되었던 아이패드 프로 12.9형의 주인공 역시 미드나이트 블루를 고집하면서, 새로운 컬러에 도전해보기로 했는데요.

역시나 기대한 만큼 가치를 제공해준 것 같았습니다. 우선, 이 컬러는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 블랙으로 보이기도 하고, 또 햇살을 많이 받을 경우에는 밝은 블루 컬러로 보이기도 하면서 다양한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독특하고 세련된 느낌을 전해준 것이죠.



컬러감 뿐만 아니라 재질감 역시 독특했는데요. 내부 공간이 매우 부드러운 것은 당연했지만, 외부적으로 보자면 상단과 하단의 재질이 살짝 달랐습니다.

상단은 보다 더 가죽의 재질과 질감이 느껴졌다면, 하단은 바닥에 닿는 면이기 때문에 내구성을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민무늬로 되어서 더욱 심플했습니다.


   


당연히도 애플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었고, 애플 펜슬을 위한 공간은 그 만큼이나 두께감이 있었습니다.

독특한 점이라면, 애플 펜슬 거치 공간이 상단으로만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상하단 모두 절반씩 나눠서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이 부분은 디자인적으로는 장점이 되었지만 사용상에는 살짝 올라오는 느낌도 들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가죽 슬리브는?
아이패드 프로 10.5 / 12.9 모델을 위한 가죽 슬리브는 애플 답게 놀라운 손맛과 완성도, 재질감을 선사해줬고 너무나 부드럽게 ‘쏙’ 들어가는 아이패드를 통해 특유의 감성을 제대로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죽 슬리브 자체만 놓고 만져보게 되면 전체적으로 ‘흐물흐물’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데요. 딱딱하다거나 빳빳한 재질이 아니라 매우 부드러운 가죽으로 마감되어서 아이패드를 넣지 않으면 축 쳐지듯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12.9형 가죽 슬리브는 크기도 커서 상당히 많이 쳐지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가죽의 재질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쉬움이라면 아이패드 하나만 넣는 것과, 아이패드 + 케이스를 넣는 것, 아이패드 + 스마트 커버 조합으로 넣는 것, 아이패드 + 케이스 + 스마트 커버 조합으로 넣는 것에 따라서 두께감이 다르다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패드 + 스마트 키보드의 조합으로 넣게 되면 처음에는 상당히 뻑뻑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당연하겠지만 이런 느낌은 가죽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고 늘어나서 더욱 편하게 넣고 뺄 수 있게 됩니다.

그럼에도 2%의 아쉬움이라면 한 번 늘어난 가죽이 줄어들지는 않기 때문에 나중에 아이패드만 넣게 되면 조금은 헐렁하게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래서 처음부터 목적을 뚜렷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만 넣기로 했는데요. 최대한 얇고 슬림하게 사용하고 싶기도 했고, 휴대하면서 키보드를 항상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키보드가 필요한 경우라면 가죽 슬리브와 스마트 키보드를 별도로 휴대해야 한다는 점은 약간의 불편함이 되기도 했습니다.


✎ 가죽 슬리브와의 두근거리는 첫만남입니다.

✎ 독특하고 세련된 색감을 보여준 미드나이트 블루 가죽 슬리브였습니다.


✎ 애플 펜슬 보관도 용이해 편의성을 더해 주었습니다.


✎ 독특한 재질감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가죽 슬리브, 나에게 맞을까?
기기를 깨끗하게 사용하시는 분들, 기기를 손에서 잘 놓치지 않는 분들이라면 가죽 슬리브가 좋은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생폰을 사용하듯 원래의 아이패드 그대로를 사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가죽 슬리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 있습니다.

휴대를 하면서 발생되는 흠집이나 충격을 예방할 수 있고, 애플 펜슬까지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나 색상 선택지도 다양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10.5 / 12.9형 모델에 맞춰서 새들 브라운이나 토프, 미드나이트 블루, 블랙 가운데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패드 프로 10.5 / 12.9 가죽 슬리브는 평소에는 테이블 위에 놓아두고서 아이패드를 올려줄 수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에 발생될 수 있는 흠집이나 찍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 포인트는 많았습니다.

스케치를 하거나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보다 더 클래식한 느낌을 전달해줬기 때문입니다.




물론, 애플 펜슬을 탈착할 때면 때때로 애플 펜슬의 뚜껑만 열려서 가끔 불편함이 있기도 하지만, 익숙해지면 조금 더 안쪽을 잡고 당겨서 애플 펜슬을 편하게 꺼낼 수도 있으니, 이 제품은 자신에게 맞춰서 익숙해질 필요도 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아이패드 프로의 가치를 제대로 드러내주는 아이패드 프로 10.5 / 12.9 가죽 슬리브를 통해 자신만의 컬러를 표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