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7월 13일 목요일

스타일과 편리함을 더한 방수팩 추천, MODU 페스티벌 스마트폰 방수팩


날씨는 진즉에 더워졌습니다. 겨울이 지나자마자 여름이 오는 바람에 제대로 대비도 하지 못한 채 무더위를 맞이했던 것 같습니다.

계절도 계절이지만 시간도 참 빨리 가는 것 같은데요. 어느새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영부영하다가는 여름과 마찬가지로 준비도 하지 못하고 휴가철을 맞이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올여름 휴가를 대비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중요품들은 미리 챙겨두거나 혹은 바로 구할 수 있는데요. 저와 제 지인들의 경험상으로는 항상 ‘방수팩’을 놓쳤던 것 같습니다. 피서를 떠나면서 ‘아 맞다 방수팩..’ 하는 일이 상당히 많았죠.



   

그리고 당일 구비를 했다 하더라도 방수팩의 경우 물건의 하자가 있을 때 초래되는 문제가 꽤나 심각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도 안전한 방수팩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소중한 스마트폰을 소중하게 지켜줄 방수팩을 살펴보려 하는데요. 방수팩을 구입할 때도 고려해야 할 점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아직까지 고민해본 적이 없었다면 특히나 꼭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페스티벌 방수팩의 방수 성능은?
방수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방수 기능이 제대로 되는가 하는 점입니다.

페스티벌 방수팩의 방수 등급은 IPX8등급인데요. IPX8등급은 1m 이상, 일반적으로 1.5m 정도의 수중에서 30분 이상 견딜 수 있는 방수 등급입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IPX8등급의 방수팩은 일반적인 가벼운 물놀이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방수팩이 이 등급을 적용하고 있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등급만큼의 방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가 하는 점인데요.

페스티벌 방수팩의 경우는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공인받은 시험 결과이고, 또한 1억원의 책임배상 보험을 가입 중이라고 하니 믿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페스티벌 방수팩만의 특징은?
방수팩마다 사용방법이 다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해봤던 방수팩은 대부분 지퍼백을 활용한 방수팩이었습니다.

그런데 페스티벌 방수팩은 그냥 둘둘 말아서 2중 벨크로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처음엔 불안하기도 했는데요. 사용해보니 오히려 실수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실제로 방수팩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제품에 문제가 생겼거나 실수로 잠금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인 것을 생각해보면 간단한 사용 방식이 방수에 있어서도 상당히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페스티벌 방수팩은 폰을 넣는 입구에 한쪽 면을 더 길게 해서 입구를 벌리고 스마트폰을 넣고 빼기 쉽게 만들었고, 하단에 물이 들어갔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체크 영역도 별도로 추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독특한 디자인 역시 페스티벌 방수팩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판타지, 익스트림, 데블, 썸머비치, 아일랜드스카이, 플래그라는 6가지 종류의 테마별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디자인과 모두 어울리는 백색 끈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폭신한 두께의 끈 덕분에 착용감도 무난하고 길이 조절 역시 고정력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레탄과 무독성 PVC를 소재로 만들었고 전기종 사용이 가능한 프리사이즈라는 점도, 그리고 Made in Korea라는 점도 페스티벌 스마트폰 방수팩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수팩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방수팩을 구입할 때는 방수 기능과 사용성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그럼 방수팩을 구입한 이후에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우선 미리 방수 기능을 테스트해봐야 하는데요. 안에 휴지와 적당히 무거우면서 날카롭지 않은 물체를 넣고 물속에 직접 넣어 보면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구멍이 있다면 휴지가 젖게 되겠죠. 



   

참고로 페스티벌 방수팩은 1년간의 보증기간이 있고, 또 하자가 있을 경우 판매처에서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제품을 사용한다면 날카로운 물건, 30도 이상의 온천을 주의해야 하는데, 강한 햇빛에도 오래 노출되면 제품이 변형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물건을 꺼낼 때는 입구를 아래로 하고 꺼내야 입구가 열려도 방수팩에 물기가 들어가지 않겠죠. 방수팩을 개봉할 때 주변이 습한지도 생각해봐야 하는데요. 내부에 습기가 들어가면 방수팩에 넣은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기가 불편할 수도 있고, 습기가 과하다면 스마트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용한 후에는 물에 헹구고 건조한 뒤에 보관해야 합니다.



✎ 직접 사용해본 페스티벌 방수팩

✎ 페스티벌 방수팩의 6가지 테마

✎ 페스티벌 방수팩의 후면 디자인

✎ 페스티벌 방수팩의 간단한 사용 방법



직접 사용해본 페스티벌 방수팩
그러면 직접 사용해본 페스티벌 방수팩은 어떠했을까요?

우선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휴가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사용하기가 상당히 간편했는데요. 넉넉한 크기와 페스티벌 방수팩만의 구조 덕분인지, 입구를 열고, 폰을 꺼내고, 다시 스마트폰을 넣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매번 잠금장치를 여닫는 것은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지퍼백을 사용해야 하는 일부 방수팩보다는 훨씬 간편했습니다.




그리고 터치감이 상당히 좋았는데요.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어야 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굳이 방수팩을 열지 않아도 될 만큼 오터치율이 상당히 낮았습니다. 투명도도 높아서, 인생샷까지는 어려워도 간단한 인증샷을 찍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화 품질 역시,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당히 조용한 공간에서는 목소리가 충분히 잘 전달되었습니다.




하지만 큰 폰의 경우 상단 덮개가 폰을 살짝 가린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예뻤지만 굳이 이렇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일반 방수팩과 마찬가지로 아이폰7의 홈버튼은 방수팩 속에서 터치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홈버튼 없이 바탕화면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전원 버튼 -> 위젯 화면 -> 위젯 클릭 -> 잠금 해제 -> 3D 터치 멀티태스킹 -> 바탕화면 이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iOS11로 업그레이드되면 이마저도 어려울 수 있겠네요.

또한 새하얀 끈은 물속의 파래와 같은 것들이 쉽게 묻기도 했는데요. 대신 잘 묻는 만큼 물에 헹구기만 해도 쉽게 씻어지긴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편리한 사용성으로 한번,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또 한번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주었던 페스티벌 방수팩은 여행용 방수팩으로 추천하기에 충분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거기다 9.900원의 가격으로 기본 구성인 페스티벌 방수팩과 생활 방수 짚업백에 더해 선착순으로 IPX8등급 엠펙 방수팩을 1+1으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이참에 미리미리 방수팩을 준비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 MACGUYVER.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974708606



http://naver.me/5wnrUqiT









2017년 7월 12일 수요일

우주를 건너 돌아오다. 갤럭시노트FE 장점 단점 뽑아본 생생 구매 후기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서 이만큼이나 획기적인 역사를 남긴 제품이 또 있을까 싶었던 갤럭시노트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름하여 갤럭시노트FE. 지난해 스마트폰의 발화 및 폭발 가능성으로 전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던 갤럭시노트7이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스펙, 변화된 패키징으로 소비자들에게 돌아온 것이죠.

그것도 ‘한정판’입니다. 일반적으로 한정판은 대중이 원하는 제품들 가운데서도 특별한 제품에만 붙는 이름이지만 이번 갤럭시노트FE에 붙은 한정판은 조금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추가 생산 없이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갤럭시노트7 가운데 판매가 되지 않은 제품들을 모아모아서 다시 탄생시켰기 때문입니다.

UI를 바꾸고, 스펙을 소소하게 변화시키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60만원대 가격으로 돌아온 것이죠. 다행이라면 777 마케팅을 위해서 굳이 77만원으로 출시하지 않았다는 점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69만원이라는 가격을 놓고서 갑론을박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아무렴 어떨까요. 지난해 발화 이슈 속에서도 끝끝내 폰을 내어주기 싫어했던 그 폰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고, 갤럭시노트FE의 홈 버튼이나 깔끔한 디자인, S펜을 통한 추가 기능에 더해서 블루 코랄 컬러는 갤럭시노트FE를 구매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힘들었던 갤럭시노트FE의 귀환
우주를 건너 안드로메다까지 가버렸던 노트 시리즈를 훌륭하게 안착시킨 삼성의 저력은 2분기 영업이익 14조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다시 한번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완성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는 갤럭시S8의 성공에 더해서, 노트 시리즈의 재출발을 알리는 갤럭시노트FE의 완판 행렬은 차기 노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까지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동안 다시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 반 우려 반 속에서도 삼성은 묵묵부답이었지만, 올초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다시 출시가 될 것이라고 소문이 났었고, 결국 이렇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7월 7일, 77만원이 아닌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인 69만원짜리 갤럭시노트FE는 그렇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게 된 것입니다.


40만 대. 많다면 많지만 작을 수도 있는 ‘한정판’ 갤럭시노트FE는 69만원의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고, 저 역시 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구매처는 옥션. 무려 21%에 가까운 할인을 받고 거기에 더해서 멤버십 할인까지 더해서 50만원 초반대로 구매를 했는데요.



여기에 더해서 24개월 약정으로 3만원대 요금제로 개통을 했으니, 이제 가족 할인 등으로 묶어서 추가 할인을 받을 방법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2번의 주문서 작성 실패로 3번이나 결제를 하게 만들었던 갤럭시노트FE는 저의 품으로 들어왔습니다.

우주를 돌고 돌아서 다시 지구로 돌아온 것입니다.



갤럭시노트FE의 첫인상은?
우선, 패키지가 바뀌면서 갤럭시노트FE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생겨났습니다.


통신사에 따라서는 보호 필름을 주기도 한다지만,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으니 그냥 서드파티 제품 가운데 고르기로 했고, 케이스는 처음부터 인기가 많았던 반투명한 커버형 제품이 패키지에 처음부터 들어 있었습니다.


이 녀석이 일품인 이유라면, 컬러감도 뛰어날 뿐 아니라 AOD까지 활용할 수 있는 삼성 ‘정품’ 케이스이기 때문이죠.

   


이외에도 S펜 플러스까지 준다고 하니 삼성이 갤럭시노트FE를 살리기 위해서 단지 재포장만 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아무튼,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다른 것보다도 갤럭시노트FE의 블루 코랄 컬러와 반가운 S펜의 귀환이었습니다.


한동안 갤럭시S8을 사용하면서도 광활해진 화면을 S펜 없이 사용하려니 앙꼬 없는 찐빵과 같은 느낌이었다면, 갤럭시노트FE는 진득하게 기본을 추구하는 노트 시리즈 특유의 손맛과 컬러감을 가감 없이 선사해준 것이죠.


블루 코랄 컬러는 더없이 아름다웠고, 햇살 아래서 더욱 빛났으며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거기다 S펜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더이상 아쉬울 것이 없었는데요. 그럼에도 세로로 긴 갤럭시S8 시리즈를 사용하다가 다시금 위아래가 잘려나간 것만 같은 갤럭시노트FE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 새로운 패키징에 담긴 갤럭시노트FE

✎ 이어폰도 동일했습니다. 살짝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네요.

✎ 기본 패키징에 포함된 케이스


✎ 놀라운 디자인은 여전했습니다.


✎ S펜까지 더하며 완성도를 높인 갤럭시노트FE


✎ 이제 손으로는 하기 힘든 스케치도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 놀라운 그립감까지 여전한 갤럭시노트FE


갤럭시노트FE의 장단점은?
당연하겠지만, 홈 버튼이 있습니다. 갤럭시S8의 홈 버튼은 솔직히 별로라고 말할 수도 있었고, 터치감이 마음에 들지 않기도 했지만 갤럭시노트FE의 홈 버튼은 홈 버튼으로서의 기능에 더해서 지문 인식까지 가능하니 이만큼이나 직관적일 수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화면 속 지문 인식을 고민하고는 있지만 현존하는 가장 완성도 높은 홈 버튼 + 지문 인식은 역시나 물리 버튼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화면의 비율이 너무나 친숙하기 때문에 동영상을 볼 때도 늘어난 화면을 만날 일도 없고, 빈 공간을 마주할 일도 없었습니다.

현존하는 대다수의 콘텐츠가 16:9 비율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갤럭시노트FE의 화면 크기나 비율이 딱히 아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처음 갤럭시노트7을 만나며 느꼈던 말도 안되는 그립감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갤럭시S8이 조금 더 길쭉하고 둥글둥글한 느낌이라면 갤럭시노트FE는 단정하면서도 매끈한 디자인이 된 것이죠.



물론 아쉬움도 있습니다.

우선 빅스비가 반쪽만 지원된다는 것인데요. 분명 재출시인 만큼 완벽히 커스텀을 하는 것도 가능했겠지만, 빅스비 전용 버튼의 부재 탓이라고만 하기에는 무언가 아쉬운 반쪽짜리 빅스비의 탑재는 아쉬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차기 갤럭시노트8이 등장하기 직전에 내놓은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고민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분명 할인을 받아서 50만원 정도로 구매를 하기도 했으니 큰 미련은 없지만 갤럭시노트8과 저울질을 하는 분들이라면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칩셋이 지난해 최상위 칩셋이라는 점. 그리고 배터리 용량이 줄었다는 점. 무엇보다 재고품을 모아서 다시 만들었다는 점에서 무언가 모르게 찜찜함이 남아있는 것이죠.





하지만 갤럭시노트FE는 충분히 기본기를 잘 갖췄고 사용하기에 만족스러운 제품이라고 부를 수 있었습니다. 기본기가 훌륭하니 제품에 자꾸만 눈길이 가고, S펜을 자꾸만 꺼내어보게 되는 것이죠. 이제 보호 필름도 구매하고 마음에 드는 케이스도 추가로 구매해서 이것저것 가지고 놀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비슷한 성능을 가진 G6 플러스와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신기하기도 하고 기대감도 가지게 만들었던 갤럭시노트FE의 개봉기 겸 첫인상은 여기까지입니다. 곧 보다 상세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