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7월 6일 목요일

3D 프린터에서 탄생하다. 귀가 원하는 아노라 인이어 이어폰 추천


아직 대중화된 단계라고 단언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지만, 3D 프린터 혹은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제품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헤이거즈 아노라 인이어 이어폰 역시 3D 프린터로 제작된 제품인데요.





일반 3D 프린터보다 정밀한 HEYGEARS 3D프린터를 이용했고, 덕분에 한눈에 보기에도 복잡한 형태의 이어폰을 비교적 쉽게, 그리고 더욱 정밀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노라 인이어 이어폰의 이어헤드의 구조에 대해 말해보자면, 2771개의 곡면과 164개의 각기 다른 투각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1.4g으로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내구성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액세서리 같은 독특한 디자인도 뽑아낼 수 있었는데요. 사실 이러한 디자인의 목적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헤이거즈 아노라 인이어폰은 8,300여 명의 귀 구조를 데이터화하고 그 정보를 분석한 후 만들어졌습니다. 각자 다른 모양의 귀를 가지고 있지만 절대다수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줄 수 있는 구조를 고민했던 것입니다.

실제로 착용해본 아노라 이어폰은 제 귀의 각 부분들의 모양과 딱 들어맞아서 상당히 편안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전달해주었습니다.



여러 지인들에게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고 한번 사용해보라고 권했을 때도 다들 이야기했던 말이,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착용감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는 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엔 여성들을 위한 디자인인가 생각했었는데요. 지금 보니 귀를 가진 모두를 위한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또 막상 착용해보니 걱정했던 것과 달리 상남자에게도 이질감이 없을 법한 겉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HEYGEARS 3D 프린터로 제작된 이어헤드 부분 외에, 의학용 실리콘겔로 만들어진 이어팁 역시 착용감에 한몫을 더하고 있는데요.

구성품에 S, M, L 사이즈로 한 쌍씩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노라 인이어 이어폰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헤이거즈 아노라 이어폰은 손실 없는 원음 재생을 위해 BA 드라이버를 내장했는데요. 



   

BA 드라이버는 잔향감이 적어서 세밀하고 선명한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에는 대중적인 음색을 지닌 다이나믹 드라이버에 비해 저음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기술력이 발전해서 다이나믹 드라이버 못지않은 공간감을 낼 수 있습니다.

아노라 이어폰 역시 중저음부가 깊이감 있고 묵직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가격대가 조금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음질이 좋습니다. 

저가 이어폰과는 다르게 무손실 원음 재생뿐 아니라 기계적 소음 울림을 감소시키고 녹을 방지하는 금속을 사용해 오래도록 음질의 손상 없이 즐겨볼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가성비 이어폰을 사용해봤는데요. 저가 이어폰보다 가격대가 높다 보니 ‘그 가운데 아노라 이어폰이 가격 대비 사운드가 독보적이다’라고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가격대가 전혀 아깝지 않은 사운드를 지니고 있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원음을 그대로 전달하는 어쿠스틱한 음색이 특징이기 때문에, 압도적인 중저음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적합하지 않은 사운드일 수 있습니다.




시중에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성능이 뛰어난 이어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성비가 좋은 이어폰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무슨 말일까요?




예를 들어 5만원 정도 이어폰이 가지고 있을 법한 성능을 품은 이어폰이 2만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입을 했는데, 한 달도 되지 않아 고장이 나서 새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가성비가 높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처럼 가성비는 내구성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 점에서 헤이거즈 아노라 인이어 이어폰은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견고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자부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3D 프린터로 제조된 아노라 인이어 이어폰의 구조는 세균과 바이러스, 부식, 그리고 파손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무려 700개의 테스트 거친 이어폰인데요.

항장력 테스트, 충격 테스트, 플러그 테스트, 버튼 수명 테스트, 고온 테스트, 저온 테스트, 습도 테스트, 알코올 테스트, 마찰 테스트, 추락 테스트, 방진 테스트, 과부하 테스트, 수증기 테스트, 방수 테스트 등 수많은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 헤이거즈 아노아 이어폰의 구성품

✎ 아노아 이어폰 이어헤드의 디자인

✎ G6와 함께 사용해본 아노아 이어폰



아노라 인이어 이어폰의 아쉬운 부분도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줄꼬임 방지 케이블을 적용했다면 더 가격대에 적합한 형태를 갖출 수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일반 이어폰에 비해 큰 이어헤드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헤이거즈 아노라 이어폰은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오래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은 밀착감 높은 착용감을 품고 있고,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담백한 음색의 사운드를 낼 수 있으며, 오래도록 깨끗하고 튼튼하게 사용해볼 수 있는 튼튼한 내구성까지 겸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맥가이버 단독 10% 추가 할인 쿠폰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볼 수 있으니, 프리미엄 이어폰의 구입을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추천드려 볼만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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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인지능력에 미치는 ‘나쁜 영향’에 대한 과학적인 이유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나 대상이나 경험을 떠올려보자. 그것이 물건이나 사람이라면 바로 옆에 있다고 생각해보고, 경험이라면 그 경험이 바로 어제의 일이거나 잠시후 다시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때 우리의 뇌는 어떠한 작용을 하게 될까? 이를테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 눈 앞에 있는데 시험지가 눈에 들어오게 될까? 때마침 배가 고픈 상황에서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가 눈 앞에 있는데 그것을 무시할 사람은 또 몇이나 될까?



물론,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무언가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상황을 일부러 만들지는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의 가장 친근한 스마트폰에 있다.



   

스마트폰은 언제나 우리의 곁에서 우리의 관심과 환심과 욕망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최저가 쇼핑 알림이 우리를 유혹하고, 때마침 완성된 게임 아이템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은 그저 근처에 있는 것 만으로도 우리의 집중력과 인지능력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왜일까?



스마트폰이 뇌에 미치는 영향들
흥미로운 실험이 하나 있다. 미국의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실험한 결과를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스마트폰을 단지 옆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인지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실험은 대규모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고, 실험 결과는 상당히 믿을만했다.


무려 8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의 방법은, 스마트폰을 책상 앞에 놓아두거나 주머니 및 가방에 넣어두기, 다른 방에 두는 것 등으로 상황을 제각기 다르게 만들어서 문제를 어느 정도 제대로 풀 수 있는지를 실험한 것이었다.


결과는 어떠했을까? 예상이 되었겠지만, 스마트폰이 더 가까이 있을수록, 그리고 눈에 띌 수록 인지능력은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줬다.

그러니까, 스마트폰을 더 멀리 할수록 원래 하려던 일에 더욱 집중하게 되고 몰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결과도 있었는데,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인지능력이 더욱 현격하게 감소된다는 것이다. 결국 스마트폰에 대한 중독이 다른 일에 대한 성취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이 뇌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
앞서 소개한 실험에 의하면, 스마트폰을 켜 두는 것이나 꺼 두는 것과는 무관하게 스마트폰이 얼마나 눈에 잘 띄는지, 그리고 가까이 있는지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즉, 무언가에 집중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꺼둔 상태로 뒤집어두거나 눈에 띄는 곳에 두는 것만으로는 집중력을 높일 수 없다는 것이다.


   


왜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앞서 살펴봤듯,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가 바로 스마트폰이고 스마트폰은 언제든 어디서든 원하는 그 무언가를 불러와서 눈 앞에 현실화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어제 본 드라마의 명장면이 떠오를 경우 폰이 없다면 다음에 보기로 결정하고 현재의 일에 집중하면 그만이지만 스마트폰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게 된다.

언제나 원하는 것을 당장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도구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그 자체로 우리의 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경험에 있어서도 많은 부분에 관여하고 있다.



   

누군가와 다툰 경험, 사랑을 이야기한 경험, 눈물 나는 영화를 본 경험, 감성적인 음악을 들은 경험이 모두 스마트폰에 집약되어 있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자신의 생각보다 더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으며 더 많은 것을 스마트폰과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스마트폰을 친구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친구보다 더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이것이 바로 스마트폰 중독으로 이어지게 된다.



스마트폰 중독의 원인은?
디지털 디톡스가 유행이다. 스마트폰 없이 하루 살아보기, 스마트폰 없이 화장실 가기, 스마트폰 없이 대화하기, 스마트폰 없이 카페 가기 등등 스마트폰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삶의 영역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사람들은 화장실을 가다가 스마트폰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면 아픈 배를 부여잡고서라도 스마트폰을 찾은 다음 다시 화장실로 향한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경우가 있었고, 어느새인가 그 짧은 화장실에서의 시간 조차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고 허전한 느낌을 가진다는 것에 때때로 놀라게 되기도 했다.

물론, 스마트폰은 죄가 없다.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음악 감상 기능을 더했고 동영상 재생 기능을 품었으며, 게임기나 책이나 지도를 휴대할 필요 없이 하나로 모든 것을 즐기게 만들어주는 지극히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기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거의 그 언젠가 우리의 가방과 주머니를 가득 채웠던 수많은 게임기나 MP3 플레이어, 만화책, 지도, 전공 서적을 스마트폰이 흡수하면서 우리는 과거와 동일하게 음악을 듣고 영화도 보고 길을 찾고 있을 뿐이지만 단 하나의 기기로 모든 것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큰 대전제 아래 둘러쌓이고 말았다.




스마트폰 의존증, 해법은 없을까?
그렇지만 스마트폰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은 ‘주’와 ‘부’가 바뀐 것만은 틀림이 없다.

사랑하는 연인이 카페에 앉아서 각자 스마트폰을 바라보기 바쁘고, 아이들이 놀이터의 그네에 앉아서 게임을 하느라 서로를 바라보고 뛰어다닐 기회를 잃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하나의 습관이자 삶의 일부분으로서 받아들일 부분도 필요하겠지만 절제 또한 분명히 필요한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제아무리 몸에 좋고 맛이 있다고 하는 음식도 그것만 먹어서는 결국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인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무언가에 집중해야 하는데 어느새 손에는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다면, 알림이 오는 것을 그냥 보내주지 못하고서 매번 단단히 붙잡고 있다면,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알아보고 법칙을 세울 필요가 있다.



공부를 하는 1시간 동안은 스마트폰을 다른 방에 놓아두거나,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 대신 잔잔한 음악을 켜두는 일, 화장실에는 흥미로운 책을 한권 놓아두는 방식으로.

물론, 정답은 없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다른 무언가에 빠져들게 될 테니까.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