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6월 23일 금요일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해 1도 몰랐던 일반인의 애프터샥 사용기


우리의 감각과 관련된 테스트를 할 때 흔히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곤 합니다, 이를테면 눈을 가리고 맛을 본다거나, 제품에 대한 정보를 모른 채 사진이나 음악을 감상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러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시행하는 이유는 개개인의 선입견이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구입한 이어폰도 마찬가지일 수 있는데, 이어폰에 대한 스펙과 정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머릿속으로 ‘이런 사운드가 들리겠지’하고 틀을 미리 만들어 놓고는 소리를 그 틀 안에 채워넣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음향기기 제품을 리뷰할 때는 그 제품의 가격과 상세 정보를 보기 전에 먼저 음악을 들어보곤 하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 애프터샥의 사운드를 가감없이 논하고 싶었는데, 그러기에는 애프터샥을 오래 사용하고 있고, 애프터샥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편향된 시각을 가지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인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




애프터샥에 관해, 아니 골전도 이어폰에 대해 1도 몰랐던 지인에게 애프터샥의 사운드를 며칠간 들어보도록 한 다음, 생생한 사용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이제, 지인에게 들었던 생생한 후기를 바탕으로, 전지적 무경험자 시점으로 골전도 이어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프터샥이 골전도 이어폰이라는 사실을 모른채 이어폰을 쓰고 음악을 재생 했을 때는, 그냥 귀 옆에 있는 스피커에서 소리가 들리는 줄 알았습니다.

엘지의 톤플러스 스튜디오처럼 웨어러블 스피커 같은 이어폰 인가보다 싶었죠.



개인적으로 인이어 이어폰을 즐겨듣다 보니 평소와 사운드에서 차이를 느끼긴 했지만, 일반 오픈형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과 크게 다를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귀 옆에 딱 붙어 있는 애프터샥을 살짝 들자 소리가 전혀 달라졌습니다.


   


스피커처럼 다같이 들을 수 있을 줄 알았던 사운드가 급격하게 작아지더군요. 스피커가 아니라,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를 그 정도 띄워두고서 듣고 있는 수준의 낮은 음량 이었고, 귀에 거의 밀착시키듯 해야 처음 제대로 착용하고 음악을 들었을 때와 음량이 비슷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조수석에 탄 채 음악을 적정 음량으로 들었는데도, 운전을 하고 있는 옆사람에게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물론, 신호를 받아서 차가 멈춘 상태에서는 조금씩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즉, 체감 사운드만 보자면 오픈형 이어폰과 거의 비슷한 것 같은데요.

튜닝을 잘한 덕분인지 골전도 이어폰이라고 해서 기존에 듣던 이어폰과 음색이 전혀 다르게 들린다거나 하는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이라는 타이틀을 떠나서 이어폰으로써 애프터샥의 사운드는 어떠했을까요?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선명하고 균형잡힌 사운드였습니다.



   

오픈형 유선 이어폰인 이어팟, 그리고 에어팟과 비슷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같은 오픈형이라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운드를 감상한 이후 애프터샥의 가격에 대해 알게 되니 아쉬움이 생겼는데요. 블루투스 이어폰 치고 부족하지 않은 안정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은 좋았지만, 귀를 사로잡을 뛰어난 부면도 2%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 에어팟을 들어봤을 때와 비슷한 기분인데요.

사실 커널형 이어폰에 익숙해져 공간감이 넓을수록 좋은 사운드라는 생각이 은연 중에 자리 잡고 있어서 더욱 아쉽다고 느끼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이어 이어폰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는데요. 애프터샥은 숨겨놓은 비장의 무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애프터샥의 구성품을 봤을 때 의아했던 점이 있는데, 바로 귀마개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이라 ‘귀를 막아도 들을 수 있다는 컨셉인가?’라고 생각하며 귀마개를 꽂은 채 음악을 들었는데, 말 그대로 신세계였습니다.




머릿속으로 전달되는 음량은 귀마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약 2-3배는 증폭되는 것 같았고, 소리를 적절하게 조절했음에도 일반적인 인이어 이어폰을 훨씬 상회하는 공간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마치 귀를 막은채 이야기를 하면 자신의 목소리가 머릿 속에서 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과 유사했는데요.




차이점이 있다면 귀를 막고 이야기하는 것과는 달리 더욱 크고 뚜렷하게 사운드가 들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움도 있었는데요.




귀마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서 음색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리가 더 분명하게 전달되는 것은 맞지만 사운드 자체가 덜 선명한 것처럼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압도적인 공간감과 타격감을 느낄 수 있어서 선호하는 분들도, 반대로 음색적인 면에서만 보자면 마이너스라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애프터샥을 계속해서 착용하고 다니며 느낀 점이라고 한다면, 확실히 귀가 느끼는 부담감이 덜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크게 들리지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밖에서도 들을 수 있는 웨어러블 스피커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원한다면 오픈형과 커널형을 번갈아가며 모두 경험해 볼 수도 있고, 또한 각 착용 방식 모두 각자의 매력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의 아쉬움도 있었는데요. 턱이 움직이면 사운드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처럼 작정하고 달고 다니지 않는다면 그럴 일은 잘 없겠지만, 무언가를 먹으면서 애프터샥으로 음악을 듣기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잘빠진 것은 맞지만, 야외에서 듣기에는 조금 독특한 디자인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애프터샥은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써 기존의 이어폰과는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그리고 사용성도 뛰어나다는 점에서의 가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았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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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사용해본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최애폰으로 저장.


퍼포먼스는 스마트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사실, 이미 상향 평준화된 스마트폰이라 하더라도 그 체감 차이는 생각보다 클 수 있는데요. 플래그십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플래그십에서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 차이를 체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퍼포먼스는 놀라운 수준이었는데요.






여러 해외 리뷰들에서 비교기가 올라오기도 했지만,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실제 경험에 의한 퍼포먼스는 아이폰7과 비슷한 정도로 빠릿했고, 갤럭시S8 보다도 더욱 빠른 손맛을 전달해준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멀티태스킹을 비롯해서 다양한 앱을 구동하는데 있어서 속도가 상당히 빨랐던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최적화를 제대로 진행한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처럼 수치상의 퍼포먼스를 넘어서서 체감 퍼포먼스를 중요시하는 편이라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저에게 ‘빠릿한’ 폰이라고 인식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정말 퍼포먼스가 뛰어난 폰인지, 그리고 놀라운 만족도를 제공해준 폰인지를 오늘 살펴볼 퍼포먼스와 배터리, 순정 안드로이드의 장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에서는 믿을 수 있는 벤치마크를 공개하기도 했었는데요. GSM 아레나의 벤치마크 결과에 의하면 최고로 빠른 스마트폰 가운데는 갤럭시S8과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GFX 2.1 Manhattan(온스크린) 모드에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압도적인 차이로 다른 스마트폰을 밀어내기도 했는데요.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41점을 받았지만 갤럭시S8은 23점을, 갤럭시S8 플러스는 18점을, G6는 12점을 받을 정도로 차이가 상당히 컸습니다.



다른 벤치마크에서도 갤럭시S8과 비슷한 수준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수치상으로도 상당히 뛰어난 스마트폰임을 확연히 알 수 있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는 국내 최초의 모델이기도 하고, 4기가 램과 5.5인치의 4K 디스플레이로 차별화가 되는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 폰이기도 하기 때문에 스펙적으로나 실제 경험에 의한 체감 만족도에 있어서나 모두 합격점을 줄 수 있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3230mAh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퀵차지 3.0으로 빠른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30분의 충전만으로도 최대 42%까지 충전이 가능한 점 역시 시간을 줄여주는 키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배터리 관리가 뛰어나서 하루에 한 번의 충전이면 충분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그러나 배터리의 소모가 많거나 오랜 시간 사용해야 한다면 스마트 스태미너 모드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설정을 통해서 더 오래 사용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또한 배터리 효율의 극대화는 19시간에 이르는 연속 통화 시간에서도 드러났습니다.

거의 하루 종일 전화기만 붙잡고 있어도 배터리 충전이 필요치 않는 수준이었는데요. 10시간에 이르는 인터넷 웹서핑 시간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배터리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운 부분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HRA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HRA는 Hi-Resoltuion Audio의 약자로서 오랫동안 워크맨 시리즈로 음질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소니 다운 놀라운 사운드를 경험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외에도 DHEE HZ 기술이나 Clear Audio+ 기술과 같은 다양한 사운드 관련 기술을 집약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오디오는 흠잡을 것 없이 균형이 잘 잡혀 있어서 보는 맛과 함께 듣는 맛을 높여주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의 환경이 어떠하든 뚜렷하게 사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이었던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개인적으로 음악을 듣는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통해서 경험하는 놀라운 사운드는 그 자체로 계속해서 오디오 기능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자급제폰으로 구입이 가능한데요.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을 비롯해 자급제폰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자급제폰은 통신사 어플이 없다는 점에서 순정 OS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통신사 어플의 경우는 굳이 사용하지도 않는 수십가지 앱들을 무조건 설치해두고, 삭제 또한 되지 않아서 불편함을 유발하기도 했고 스마트폰의 리소스를 잡아먹어서 퍼포먼스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자급제폰으로서 통신사의 어플이 없는 순정 안드로이드라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었고, 그만큼이나 오픈마켓을 통해 추가 할인, 쿠폰 할인, 카드사를 통한 무이자 할부까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자급제폰 + 알뜰폰, 혹은 자급제폰 + 20% 선택 약정 할인까지 가능해서 선택지는 더욱 넓었습니다.



✎ 소니 엑스페리아 XZP의 전면 미러 디자인


 ✎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실사용샷




개인적으로 현재 서브폰으로 사용하고 있는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측면 지문 인식을 통해서 편리하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이 부분은 사용하기 전까지는 몰라도 사용한 이후부터는 갤럭시S8이나 G6의 후면 지문 인식이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로 접근성이 높았습니다.




또한 촬영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서 전용 카메라 셔터 버튼을 꾹 누른 다음 피사체를 바로 찍을 수 있는 간편한 사용 방식과 960 프레임에 이르는 수퍼 슬로우 모션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만드는 매력이자 원동력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광활해 보이는 베젤로 인해서 조금 아쉽지 않을까 싶었지만 미러 디자인으로 오히려 고급스러움을 드러내면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만의 차별화된 얼굴이 되어주기도 했고, 흡집에 대한 우려를 했었던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후면 미러 디자인 역시 기대 이상으로 튼튼한 모습을 보여줘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미세한 엣지 디자인으로 손맛을 더한 디스플레이는 마치 사진을 인화해서 붙여둔 것과 같은 놀라운 해상도와 선명도를 자랑했고, 사운드를 비롯해 카메라 성능까지 흠잡을 것이 없었던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진정한 프리미엄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경험하게 해줬습니다.

점점 더 최애폰이 되어가는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자꾸만 손이 가는 폰으로서 ‘저장’ 해두고 싶은 스마트폰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