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6월 20일 화요일

35시간 동안 즐기는 여행용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에이투 AT311 추천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유선 이어폰의 음질이 좋은 것은 당연합니다.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스피커 보다는 음향 재생 장치와 선으로 연결된 스피커의 음질이 더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원 선을 연결해 사용하는 스피커의 성능이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는 스피커보다 뛰어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휴대성, 그리고 편의성이 그 이유일 것 같습니다. 물론 스피커의 본질인 사운드도 기본적으로 좋아야 하지만, ‘블루투스’ 스피커로써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기 위해서는 편리함과 휴대성을 갖추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포터블 스피커가 바로 에이투의 AT311인데요.

이 블루투스 스피커에는 어떤 장단점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피커로써 제 역할을 다한다는 것은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야외에서, 혹은 다함께 모여 사용하는 일이 잦은 블루투스 스피커에게 필요한 사운드라면 역시 출력 일텐데요.


에이투 AT311은 적정 출력이 20W, 최대 출력이 60W라고 합니다. 



출력이 상당히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 축에 속하는 것이죠. 실제로 최고 음량으로 사운드를 들어봤는데, 실내에서는 듣기가 어려울 정도로 커서 장시간 틀어놓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음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사운드가 갈라지는 아마추어같은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또한 주파수 범위는 100Hz-18kHz이고, 2.1 채널로 우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우퍼 덕분인지 최고 음량으로 음악을 틀면 중저음에서의 타격감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사실 너무 크다보니 집에서 재생하기에는 60-70%정도의 출력도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T311의 음색은 개인적으로 기타 소리가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캠핑용으로 사용하기에 딱 좋은 사운드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블루투스 스피커라면 사운드에 더해서 편의성과 휴대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야합니다.

그점에서 에이투 AT311은 상당히 유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배터리가 5200mAh 리튬 폴리머로, 약 35시간동안 연속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35시간이라는 시간은 40% 볼륨을 기준으로 했을 때인데, 최대 출력이 60W라는 점을 생각하면 실제 사용시에도 거의 35시간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블루투스 4.1버전을 사용해서 저전력에 힘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완충하는데는 약 6시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강력한 배터리는 사실 여행용 블루투스 스피커로써, 그리고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로써 갖추어야 할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막상 필요한 순간에 배터리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에이투 AT311은 긴 배터리 타임에 더해 보조 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는 똑똑함까지 겸비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500g에 직육면체 디자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성 자체도 뛰어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의 부가 기능은 누군가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면이면서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부면일 수 있습니다.

에이투 AT311 역시 부가 편의 기능을 몇 가지 갖추고 있는데요.



연결의 측면에서는, NFC 연결, 자동 페어링이 가능하고, AUX선 단자를 지원합니다 .

또한 핸즈프리 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고, 곱상한 외모와 달리 생활방수 기능도 품고 있습니다.





에이투 AT311의 가격은 7만원에 가깝습니다. 아마 부담없이 구입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가격대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스피커인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AT311을 사용하며 느꼈던 아쉬움이라고 하자면, 음량을 조절할 때의 속도가 한박자 늦다는 점, 그리고 페어링이 아주 빠르면서도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점을 제외하자면, AT311은 진동 방지 패드부터 스피커 그릴, 상단부의 버튼까지, 그리고 사운드와 편의성 휴대성에서도 뛰어난 사용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AT311와 마찬가지로 에이투에서 탄생한 에이투붐 역시 AT311과 유사한 성능과 사용성을 품고 있습니다. AT311이 부드러운 마감으로 실내에 적합한 디자인을 품고 있다면, 에이투붐은 자전거용 블루투스 스피커로써 딱 적합한 스포티한 디자인을 품고 있습니다.

에이투붐과 함께, 다소 비싸다면 비싼 가격을 품고 있음에도 당당하게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라는 타이틀을 하기에 충분했던 에이투 AT311, 다재다능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고 있다면 분명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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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9일 월요일

생각보다 더 놀라운 아이패드 프로의 ‘잔상 제거’ 120Hz 디스플레이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잔상과 떨림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늘 가만히 켜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전등 하나도 초당 수십번씩 반짝이며 우리의 눈을 피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루 종일 들여다보는 스마트기기라면 어떠할까?



흔히 ‘주사율’로 번역되는 Hz(헤르츠)는 1초에 몇 번의 화면을 보여주는지를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일반적으로는 30Hz에서 60Hz로 화면을 보여주게 된다. 즉, 1초에 30번 혹은 60번의 깜빡임으로 화면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1초 동안 달리기를 하는 사람의 모습을 30장의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과 60장의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의 차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그런데, 우리의 눈은 매우 민감해서 30초의 깜빡임이나 60초의 깜빡임은 쉽게 눈을 피로하게 만든다.

즉, 1초에 60번의 깜빡임으로는 눈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TV 제조사들은 일찌감치 120Hz 혹은 240Hz, 그보다 더 넘어서서 480Hz의 TV를 내놓으며 눈의 피로를 줄이고 잔상을 없애는 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마트기기에서는 한정적인 배터리 자원과 고급 기술인 120Hz의 처리 방식으로 인해서 쉽게 도입되지 않았었는데,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에 무려 120Hz 디스플레이를 도입하면서 이러한 불문율도 깨지게 되었다.

즉, 대중적인 기기에서 잔상이 거의 없는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120Hz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영상



120Hz 디스플레이, 놀라운 이유는?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게임을 즐겨 하는 것도 아니고, 대다수의 동영상은 30프레임 정도로 나오는 상황에서 애플의 120Hz 디스플레이는 미래를 위한 발판이라고만 생각될지 모른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다.



이유라면 애플 스스로도 지능적인 방식으로 120Hz 디스플레이를 구동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즉, ‘프로모션’으로 불리는 기술을 도입한 것인데, 화면의 콘텐츠나 내용에 따라서 주사율을 달리 한다는 것이다.

배터리 소모를 비롯해서 굳이 모든 장면에서 과도하게 빨리 움직일 필요는 없으니 정적인 콘텐츠일수록 더 낮은 주사율로 배터리 소모를 줄이도록 설계가 되었다.



하지만 게임이나 동영상이 아니라 하더라도 120Hz 디스플레이를 통한 이점은 생각보다 많은데, 우선 가장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부분이 웹서핑을 하는 경우라 볼 수 있다.

웹페이지를 스크롤해서 내리거나 올리게 되면 사진과 텍스트가 밀려 올라가거나 내려가는데, 이때 만들어지는 ‘잔상’이 우리의 눈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잔상을 120Hz로 어느 정도는 극복이 가능했는데, 실제 비교를 진행한 유튜브 동영상을 보게 되면 잔상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앱스토어를 비롯해 스크롤이 일어나는 거의 모든 구간에서 훨씬 더 부드럽게 화면이 전환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눈의 피로를 줄이고 더욱 빠릿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20Hz로 체험해보는 애플펜슬 필기의 차이



120Hz 디스플레이, 얻는 혜택은?
애플이 처음으로 아이패드 프로를 내놓을 때 무려 초당 240회 스캔이 되는 애플펜슬을 함께 내놓았다. 매우 빠르게 아이패드와 정보를 주고 받으며 원하는 스케치를 있는 그대로 그려내도록 고안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아이패드 프로 2세대라 부를 수 있는 제품에서는 기술적인 차이가 더욱 커졌다.


   


이제는 아이패드 프로 자체가 최대 120Hz 디스플레이로 구동되기도 하고, 애플펜슬의 지연시간 자체도 더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나노 급으로 비교해본 영상을 통해 살펴보게 되면 애플펜슬을 통해 그려지는 스케치가 거의 애플펜슬과 동일하게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세대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 역시 매우 빠른 속도와 딜레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거의 화면에 붙은 것처럼, 실제 화면에 쓰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잔상이 줄어드는 것도 당연하고, 앞서 살펴본 것처럼 웹서핑을 하는 경우, 또는 다양한 ‘움직임’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아이패드 프로의 프로모션 기술이 120Hz 디스플레이를 십분 활용해서 우리의 눈을 피로하지 않게 만들어준다.


60Hz와 비교해본 120Hz 디스플레이



적어도 지구에서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진짜일까?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소개하면서 적어도 지구에서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단순히 120Hz 디스플레이 때문만이 아니라, 600니트로 더욱 밝아진 화면 밝기와 P3의 와이드 컬러 디스플레이로 녹색과 빨간색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1.8%에 불과한 반사율로 콘텐츠를 방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있어서는 비교가 힘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디스플레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패드 프로를 직접 눈으로 본 여러 기자들의 평가에 의하면 아이패드에 화면이 켜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아이패드 위에 인화한 사진을 붙여둔 것처럼 보였다는 이야기도 나왔을 정도다.

영상을 통해 보신 분들은 알 수 있듯, 120Hz 디스플레이는 눈의 피로를 줄여줄 뿐 아니라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기기의 동작이 매우 빠르고 부드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단순히 프로세서의 능력이 좋아진 것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반응 속도 자체가 달라진 것을 경험하게 해준다.



이것은 마치 아무리 좋은 e-ink 디스플레이라 하더라도 화면 넘김 잔상 및 화면 변환 시간으로 인해서 답답하게 느끼는 것과는 정반대의 느낌이라 볼 수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놀라웠던 아이패드 프로의 120Hz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의 사용 경험을 바꿔놓을 놀라운 도약 가운데 하나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