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과 비교했을 때, 우리 주위에는 더욱 다양한 스마트기기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귀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손목에는 스마트워치가, 손 위에는 스마트폰이, 가방에는 태블릿PC, 보조배터리, 블루투스 키보드, 블루투스 마우스, 블루투스 스피커를 비롯한 각종 스마트기기들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삶이 더욱 간편해졌는지, 오히려 복잡해졌는지에 대해 확답을 내리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복잡해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제 책상입니다.
여러 전파제품들이 하나 둘 늘어나다 보니 정리하기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이 기기들을 하룻밤에 모두 충전하려면 여러 케이블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책상 옆에 있는 콘센트는 항상 포화상태였습니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컴퓨터와 관련된 선만 정리하면 깔끔하게 관리가 되었는데, 이제는 컴퓨터와 관련된 케이블보다 충전 케이블이 더 많아졌고, 충전 케이블은 특히나 항상 고정되어 있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움직이다보니 더 정돈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주 솔깃할만한 제품이 있는데요, 바로 아트뮤의 네오퀵 마그네틱 케이블 홀더라는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충전 케이블이 컴퓨터나 와이파이 공유기의 케이블보다 지저분해 보이는 이유는 아마 책상 아래 구석편에 정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앞쪽으로 나오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책상 뒷편으로 케이블을 올리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케이블이 고정되지 않고 아래로 떨어져버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케이블이 책상 앞으로 나오게 됩니다.
즉, 자주 사용하면서도 사용 시간은 짧은 케이블을 정리하기가 어렵다는 것인데, 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네오퀵 케이블 홀더입니다.
책상에 지저분한 한 두개의 케이블을 고정하거나 혹은 차량용 케이블을 정리하기 위한 제품인데, 정돈을 위한 목적인 만큼 네오퀵 케이블 홀더는 작고 심플하면서도 편리한 사용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아트뮤 케이블 홀더는 케이블을 잡아주는 상단부와, 케이블을 고정시킬 책상이나 벽에 붙어 있는 하단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아트뮤 케이블 홀더는 내화학성과 내유연성이 뛰어난 합성 고무를 사용해서 쿠션감이 좋고 복원력이 뛰어납니다.
이러한 소재을 사용한 이유는 바로 상단부가 케이블을 고정시키는 과정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3단계 굵기별로 맞는 구멍에 케이블을 넣은 뒤 홀더의 뚜껑을 덮을 때 보면 아주 작은 고정 장치가 있습니다. 처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금방 떨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좋은 소재의 고무를 사용해서 그런지 그럴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하단부에는 3M 접착제가 사용되어서 접착력의 강도가 꽤나 강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상단부와 하단부 사이를 잡아주는 역할을 바로 네오디뮴 자석이 하는데, 이 덕분에 다른 방식을 사용하는 케이블 홀더들과 달리 탈착이 아주 간편해서 만족도가 더욱 높았던 것 같습니다.
✎ 작고 컴팩트한 사이즈가 시선을 사로잡는 아트뮤 네오퀵 마그네틱 케이블 홀더
✎ 차량에서 직접 사용해본 아트뮤 케이블 홀더
이 케이블 홀더는 두 개가 한 세트로 되어 있고, 최저가 사이트에서 2,300원으로 구입해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DIY 영상을 보면 이러한 케이블 홀더를 직접 만들기도 하는데, 어쩌면 재료를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보다 저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네오퀵 케이블 홀더는 정리하기 어려운 충전 케이블 때문에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받았던 분들 모두에게 적합한 제품이 되어줍니다. 개인적으로도 처음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고, 한번 사용해본 지인이 바로 장바구니에 담은 것을 보면 저만의 생각은 아닌 듯 합니다.
크기가 작아 책상 디자인을 헤치지 않으면서도 책상 주위의 케이블을 심플하게 정리할 수 있고, 색상이 대부분의 차량 내부 색상과 어울리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으면서 차량용 케이블을 효과적으로 고정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한번 자리 잡은 뒤 다른 위치로 이동하는 것은 그리 간편하지 않기 때문에 초반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는 점은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선정리에 효과적이면서 마그네틱으로 사용성까지 편리했던 네오퀵 마그네틱 케이블 홀더는 내 책상 위에, 그리고 가족의 자동차에 하나쯤 붙여둘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