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5월 16일 화요일

[개봉기] 1600만 컬러로 빛나는 사운드, LED 블루투스 스피커 ‘디붐 오라벌브’


세상에는 반짝이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사실, 우리는 인공 조명 공해 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저녁이 되어도 좀처럼 끝날 줄을 모르는 일상은 어느덧 12시를 넘나들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동시에 도심 속 또다른 공해라면 소음이 있습니다.






소음 공해 역시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지하철에서 나는 기계적인 소음들, 도로 위에서 들려오는 자동차의 경적음과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음들까지, 그야말로 눈과 귀를 지치게 만드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사람들은 다시금 빛나는 것과 아름다운 소리에 눈과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유라면, 자신이 원해서 선택한 것이라면 그것을 통해 힐링을 얻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만큼 신나는 일도 없고, 내가 원해서 드라이브를 하는 것만큼 자동차의 엔진음이 경쾌하게 들리는 경우도 없기 때문이죠.

특히나 멋진 야경을 보는 일도 기분을 전환하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대안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바로 스스로 선택한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 기분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인 LED 블루투스 스피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ED 블루투스 스피커, 1600만 컬러로 빛나다.
LED 블루투스 스피커는 어느덧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저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빛을 내며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이죠. 그러나 직접적인 광선은 때로는 피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늦은 밤에 바라보는 강한 빛은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는데요.

소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귀를 찌르는 듯한 사운드는 말 그대로 공해가 되어서 수면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음악을 듣는 것을 목적으로 하더라도 정제되지 않은 사운드는 불편함만 던져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살펴볼 디붐의 오라벌브는 조금 달랐습니다.

독특한 블루투스 스피커이면서 동시에 귀여운 블루투스 스피커로서 정점을 찍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전구를 형상화한 것과 같은 디자인이지만 그 속을 보자면 말랑말랑한 마시멜로같은 느낌도 묻어나기 때문에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보자면 매우 강력한 제품이기도 한데요. 무려 1,600만가지 컬러로 빛나는 조명을 감춰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앱을 통해서 1600만 가지 컬러와 밝기까지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니 그 자체로 독특한 블루투스 스피커이자 귀여운 블루투스 스피커라 부를만 했습니다.







음악분수 스피커, 나에게 맞을까?

어쩌면 디붐 오라벌브는 음악분수 스피커라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려 5가지의 LED 테마 가운데 하나를 설정하면 음악에 맞춰서 LED 불빛이 춤을 추듯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다 더 분위기를 내는 것도 가능하고,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 좋아하는 인테리어 소품이자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이 가능한 LED 블루투스 스피커인 ‘디붐 오라벌브’는 커다랗게 보이는 소프트 실리콘 커버를 가볍게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스피커 부분만 따로 분리해서 휴대를 하는 것도 가능했고, 부드러운 재질의 실리콘 커버 역시 간편하게 휴대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개봉기인 만큼 가볍게 살펴본 LED 블루투스 스피커 디붐 오라벌브는 유니크한 디자인에 걸맞는 1600만 가지 컬러와 파워풀한 사운드로 놀라움을 선사해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악에 맞춰서 시시각각 변하는 LED에 관심이 가기도 했고, 별도의 앱을 통한 추가 기능도 기대가 되었는데요.

이제부터 하나씩 살펴보게 될 디붐 오라벌브 LED 블루투스 스피커의 매력 포인트들은 더욱 이 제품만이 가진 장점들을 돋보이게 만들어줄 것 같았습니다.

순도 100%의 하드웨어 제품임에도 부드러운 실리콘 커버와 전용 앱을 통해 200% 소프트웨어적인 부드러움을 제공하는 디붐 오라벌브, 이어지는 리뷰들을 통해 더욱 많은 매력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


http://storefarm.naver.com/watchmarket/products/331631474






기어S3 ‘반쪽’ 삼성페이에 ‘거짓말’까지 한 삼성? 뉴스 기사까지 바꿔


삼성이 내놓은 기어S3는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비롯해서 기대를 불러일으킨 삼성페이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진 제품이었다.

실제 공개 이후, 애플워치와 비교하더라도 디자인, 기능적인 우위가 있다는 평가가 있었을 정도로 관심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정작 뚜껑이 열리고 본 기어S3는 삼성페이를 바로 탑재하지도 않았고, 다양한 기능적인 변화는 이전 제품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아쉬움의 시선도 상당했다.

그리고 얼마 전, 삼성은 기어S3에 삼성페이를 업그레이드 했는데, 문제는 이 기능이 반쪽짜리라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기대했던 것은 스마트폰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지만, 정작 기어S3의 삼성페이는 무조건 연동된 스마트폰이 일정 거리 이내에 있어야만 했다.

즉, 대부분의 경우라면 몸에 스마트폰을 지닌 상태에서 기어S3를 통한 삼성페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스마트폰 없이 단독 사용이 가능하다던 삼성의 주장은 거짓말이 될 뿐 아니라 기어S3의 매력 포인트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했던 단독 사용 역시 매력 요소가 줄어들게 된다.

그렇다면, 거짓말을 하는 쪽은 어디일까? 삼성의 의도를 잘못 이해한 소비자들일까, 아니면 삼성의 새빨간 거짓말일까?



단독 사용 언급한 적 없다던 삼성전자, 진실은?
우선 팩트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들은 삼성이 기어S3에서 삼성페이를 비롯한 단독 사용이 주요 특징을 이룬다고 이해하고 있고, 이번 업그레이드 역시 단독 삼성페이 사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를 했지만 이러한 기대는 짓밟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은 이러한 주장과 관련해서 단독 사용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기어S3의 다양한 기능들이 있고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하겠지만, 삼성페이와 관련해서 단독 사용이 가능하다고 직접적으로 말한 적은 없다는 것이다.

이 말은 사실일까? 이와 관련해 공식 ‘삼성 뉴스룸’의 뉴스 보도 자료를 찾아보게 되면 이러한 삼성의 주장은 거짓임을 알 수 있다.


   


본문 문구 가운데는 ‘스마트폰 없이도, 기어S3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고 분명하게 명시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문맥의 흐름상 ‘삼성페이’도 단독 사용이 가능함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는 내용이 서술되어 있다.

즉, 삼성 스스로 단독 사용이라는 언급 이후 삼성페이를 별도로 분리하지 않은 채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의 의도가 무엇이든, 소비자들은 당연히도 기어S3에서 삼성페이의 단독 사용이 가능하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뒤늦게 바뀐 뉴스 기사, 삼성의 의도는?
먼저 짚어볼 사실이라면, 해당 뉴스의 가장 아래를 보게 되면 ‘상기에 언급된 기능, 성능, 디자인, 구성요소를 비롯한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사양은 현재 시점에서의 사양을 의미하며 국가별 출시 제품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대다수의 제품들이 그렇겠지만 국가별로 스펙이 다르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소비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기 이전에 기사의 본문에서 삼성페이를 대대적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단독 사용과 관련해서 본문에서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뉴스 본문만 보고 기어S3를 구입한 소비자들이라면 당연히 삼성페이의 단독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삼성페이가 완전히 제외된 상태에서 출시가 되는 것이 아닌, 판매 시점에서 차후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만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단독 사용 + 삼성페이라고 이해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삼성에서는 ‘삼성 뉴스룸’의 뉴스 기사를 바탕으로 논란이 가시화되자, 추가적으로 붉은색으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부분을 변경해서 표기했을 뿐만 아니라 수정했다는 사실 또한 명시하지 않았다.



즉, 뉴스 기사를 뒤늦게 본 소비자들은 당연히 해당 뉴스가 ‘원문’이라고 생각하게 만든 것이다.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난 역시 폭주하고 있다. 소비자들을 기만한 삼성에 책임을 물을 뿐 아니라 대기업으로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명시하지 않고 뒤늦게 기사를 수정하는 것은 올바른 대처가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삼성 스스로 신뢰를 저버린 선택
이번 사안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이라면, 스스로 했던 이야기가 화살이 되어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기술적인 제약으로 인해서 시행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일 수는 있겠지만 이미 완성되지 않은 기술을 100% 구현될 것처럼 늬앙스를 전달하는 것 또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삼성이 더욱 꼼꼼히 체크했어야 하는 문제였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술적으로만 보자면 무선 통신망을 이용하는 기어S3에서도 단독으로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처럼 보였을지 모른다. MST를 비롯해 기어S2에는 없었던 기술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카드사와 제대로 협의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어S3를 판매하면서 향후 업그레이드로 삼성페이가 지원된다고 말하는 것은 예고된 불씨가 되고 말았다.



삼성 스스로 ‘기어S3 = 단독 사용’을 내세운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스마트폰 없이도 삼성페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테면, 수영을 하면서 스마트폰 없이 기어S3만 착용하고서 무언가를 구매하고 결제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놓아둔 채 결제를 하는 등의 편리한 사용을 기대하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무조건 있어야만 결제가 가능하다면, 그 자체로 기어S3의 삼성페이는 갈곳을 잃어버린 반쪽에 그치게 된다.

굳이 비싼 돈을 들여서 기어S3를 구매하는 대신,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손목에 있는 기어S3로 결제하는 것이 몇 초 정도는 더 빠를지는 몰라도, 삼성의 이번 기어S3에 대한 문제 대처 및 대응 방법은 다시금 삼성의 소비자들에 대한 인식 및 대처에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몇 초 더 빨리 나아가려다 더 멀리 뒤처지고 만 것이다.

거듭된 논란과 품질 이슈 속에서 더욱 아쉬움을 남긴 삼성의 대처 방식이 조금은 더 소비자들을 향한 방식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해야겠다. - MACGUYVER.


삼성 뉴스룸 원문 바로가기 ⇲






2017년 5월 15일 월요일

[써보니] 에어팟급 프리미엄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더 헤드폰'


에어팟을 필두로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크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무난한 성능을 갖춘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도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졌습니다.

이는 가성비 무선 이어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려는 ‘더 헤드폰’이라는 이어폰은 코드프리 이어폰이나 디파 블루투스 이어폰과 같은 가성비 이어폰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에어팟과 비슷한 가격대를 지닌 완전 무선 이어폰이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은 '더 대쉬’라는 프리미엄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유명한 Bragi의 신제품입니다.



   

300유로에 달하는 더 대쉬에 비하자면 18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더 헤드폰은 가성비 완전 무선 이어폰 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제품이 곧 국내에서도 런칭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렇다면 더 헤드폰을 국내에서 맞이하기 앞서 이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더 헤드폰의 프리미엄급 기본기
더 헤드폰은 스스로 크리스탈 클리어 스테레오 사운드라 부를 정도로 뛰어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또한 외부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하는 Audio transparency라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 기능은 (+) 버튼을 2초간 눌러 켤 수 있고, (-) 버튼을 2초간 눌러 종료할 수 있습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임에도 더 헤드폰은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한데요, 뛰어난 오디오 성능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매우 적합하다고 평가받았던 MEMS 기반의 마이크로폰을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6시간 연속 재생에 80분이면 완충할 수 있는 자체 배터리를 품고 있습니다. 대기 시간은 250시간에 달한다고 하네요.


   


물리 버튼을 활용한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4.0 버전, 4대 멀티페어링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사운드를 빼고 봤을 때 더 헤드폰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아마 착용감일 것 같습니다. Bragi 사이트에서는 더 헤드폰의 착용감을 완벽하다고 평가하는데, 귀에 딱 맞으면서도 안정감있는 착용감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구성품에는 별도의 보관케이스와 3가지의 이어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Bragi의 The Headphone
더 헤드폰은 스마트폰에 한번 연결해두면 제품을 켜는 것만으로도 바로 연결이 됩니다.

그러한 간편한 연결을 거치고 사용 설명서에 나오는 방법대로 귀에 꽂아보면, ‘이건 절대 안 떨어지겠다’ 하는 느낌이 옵니다. 실제로 더 헤드폰을 착용한 채 여러 피트니스 운동들을 해봤지만 귀에서 떨어질 것 같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았습니다.



   

귀가 작은 편임에도 귀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 콤팩트한 사이즈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가장 중요한 사운드를 이야기해보자면, 소리 자체는 놀라웠습니다. 가성비 완전 무선 이어폰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마치 유선의 그것과도 같은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음질이라면 아쉬울 것이 없는 에어팟과 비교하자면, 더 헤드폰의 사운드가 공간감이 더 넓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음의 분리력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또한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인 만큼 치찰음 자체가 없기 때문에 더욱 음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듣다가 오른쪽 이어폰을 빼면 왼쪽 이어폰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이는 왼쪽과 오른쪽 이어폰의 연결 거리가 길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음악을 듣다가 누군가와 이야기를 해야할 때 오른쪽 이어폰을 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점은 실생활에서 용이할 것 같지만, 그런 식으로 활용하려면 오른쪽 이어폰에서도 음악이 멈추게 하는 것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 더헤드폰, 누구에게 필요할까?
더 헤드폰이 다양한 장점을 품고 있지만,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는 Audio transparency를 활성화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를 크게 실감하지는 못했고, 더 헤드폰의 보관케이스가 에어팟이나 디파처럼 휴대용 충전기 기능을 겸하지 않는다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마이크 음질 역시 일반 유무선 이어폰의 핸즈프리 기능보다는 좋지만, 스마트폰에 직접 이야기하는 것에 비해서는 조금 울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도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 점은 기대가 컸기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이러한 단점들까지 고려했다면, 이제 자신에게 정말 맞는 제품인가 하는 점을 고려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더 헤드폰은 누구에게 필요할까요?


우선 음감용 유선 이어폰과 편리한 무선 이어폰을 별도로 구매하길 원하는 분들에게 가장 적합할 것 같습니다. 더 헤드폰이 유선의 음질과 완전 무선의 편의성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가성비 이어폰에서는 무엇인가 아쉬웠던 분들, 혹은 에어팟이 아닌 완성도 높은 완전 무선 이어폰을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할만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동 중에 음악을 즐겨 듣는 분들, 너무 큰 완전무선 이어폰이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듯 합니다.

더 헤드폰은 분명 가성비 이어폰에 비하면 비싼 가격대에 자리하고 있지만, 가성비 완전 무선 이어폰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가치를 품고 있었다는 점에서, 모두를 위한 제품은 아니지만 누군가를 위한 제품으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