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을 필두로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크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무난한 성능을 갖춘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도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졌습니다.
이는 가성비 무선 이어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려는 ‘더 헤드폰’이라는 이어폰은 코드프리 이어폰이나 디파 블루투스 이어폰과 같은 가성비 이어폰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에어팟과 비슷한 가격대를 지닌 완전 무선 이어폰이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은 '더 대쉬’라는 프리미엄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유명한 Bragi의 신제품입니다.
300유로에 달하는 더 대쉬에 비하자면 18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더 헤드폰은 가성비 완전 무선 이어폰 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제품이 곧 국내에서도 런칭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렇다면 더 헤드폰을 국내에서 맞이하기 앞서 이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더 헤드폰의 프리미엄급 기본기
더 헤드폰은 스스로 크리스탈 클리어 스테레오 사운드라 부를 정도로 뛰어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또한 외부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하는 Audio transparency라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 기능은 (+) 버튼을 2초간 눌러 켤 수 있고, (-) 버튼을 2초간 눌러 종료할 수 있습니다.
더 헤드폰은 스스로 크리스탈 클리어 스테레오 사운드라 부를 정도로 뛰어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또한 외부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하는 Audio transparency라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 기능은 (+) 버튼을 2초간 눌러 켤 수 있고, (-) 버튼을 2초간 눌러 종료할 수 있습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임에도 더 헤드폰은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한데요, 뛰어난 오디오 성능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매우 적합하다고 평가받았던 MEMS 기반의 마이크로폰을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6시간 연속 재생에 80분이면 완충할 수 있는 자체 배터리를 품고 있습니다. 대기 시간은 250시간에 달한다고 하네요.
물리 버튼을 활용한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4.0 버전, 4대 멀티페어링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사운드를 빼고 봤을 때 더 헤드폰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아마 착용감일 것 같습니다. Bragi 사이트에서는 더 헤드폰의 착용감을 완벽하다고 평가하는데, 귀에 딱 맞으면서도 안정감있는 착용감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구성품에는 별도의 보관케이스와 3가지의 이어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Bragi의 The Headphone
더 헤드폰은 스마트폰에 한번 연결해두면 제품을 켜는 것만으로도 바로 연결이 됩니다.
그러한 간편한 연결을 거치고 사용 설명서에 나오는 방법대로 귀에 꽂아보면, ‘이건 절대 안 떨어지겠다’ 하는 느낌이 옵니다. 실제로 더 헤드폰을 착용한 채 여러 피트니스 운동들을 해봤지만 귀에서 떨어질 것 같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았습니다.
귀가 작은 편임에도 귀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 콤팩트한 사이즈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가장 중요한 사운드를 이야기해보자면, 소리 자체는 놀라웠습니다. 가성비 완전 무선 이어폰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마치 유선의 그것과도 같은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음질이라면 아쉬울 것이 없는 에어팟과 비교하자면, 더 헤드폰의 사운드가 공간감이 더 넓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음의 분리력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또한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인 만큼 치찰음 자체가 없기 때문에 더욱 음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듣다가 오른쪽 이어폰을 빼면 왼쪽 이어폰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이는 왼쪽과 오른쪽 이어폰의 연결 거리가 길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음악을 듣다가 누군가와 이야기를 해야할 때 오른쪽 이어폰을 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점은 실생활에서 용이할 것 같지만, 그런 식으로 활용하려면 오른쪽 이어폰에서도 음악이 멈추게 하는 것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 더헤드폰, 누구에게 필요할까?
더 헤드폰이 다양한 장점을 품고 있지만,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는 Audio transparency를 활성화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를 크게 실감하지는 못했고, 더 헤드폰의 보관케이스가 에어팟이나 디파처럼 휴대용 충전기 기능을 겸하지 않는다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더 헤드폰이 다양한 장점을 품고 있지만,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는 Audio transparency를 활성화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를 크게 실감하지는 못했고, 더 헤드폰의 보관케이스가 에어팟이나 디파처럼 휴대용 충전기 기능을 겸하지 않는다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마이크 음질 역시 일반 유무선 이어폰의 핸즈프리 기능보다는 좋지만, 스마트폰에 직접 이야기하는 것에 비해서는 조금 울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도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 점은 기대가 컸기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이러한 단점들까지 고려했다면, 이제 자신에게 정말 맞는 제품인가 하는 점을 고려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더 헤드폰은 누구에게 필요할까요?
우선 음감용 유선 이어폰과 편리한 무선 이어폰을 별도로 구매하길 원하는 분들에게 가장 적합할 것 같습니다. 더 헤드폰이 유선의 음질과 완전 무선의 편의성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