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5월 9일 화요일

[써보니] 와이파이 미러링보다 10배 빠른, 노트북 & 스마트폰 무선 연결 ‘V-JET’


미러링을 지원하는 동글을 사용해본 분들이 더이상 미러링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순간은 동영상을 시청한다거나 혹은 게임을 하는 경우인데요.

의도치 않게 딜레이가 되어서 엉뚱한 게임 플레이가 되거나 혹은 동영상의 사운드와 화면이 일치하지 않는 등의 아쉬운 모습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와이파이의 연결 환경에 따라서는 더욱 답답한 속도, 때로는 끊김이 발생하기도 해서 아쉬운 경험을 하고 나면 더욱 사용하기 싫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해법은 없을까요?

스마트기기가 점점 더 늘어가면서, 또한 업무를 위한 기기들이 많아지면서 서로 연결하는 일은 더욱 중요한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와이파이 미러링과 비교해서 10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량 기준 50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순식간에 전송할 수 있는 고화질 무선 연결 기기인 V-JET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화면 미러링, 아이패드 화면 미러링과 같은 기술을 비롯해 노트북과 태블릿 등등 수많은 기기를 아무런 설정 없이 간편하게 미러링할 수 있는 V-JET은 방송장비까지도 거뜬하게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과 사용성이 매우 뛰어난 기기였습니다.



30미터까지 무선으로 즐기다. V-JET
V-JET은 기본적으로 ‘Plug & Play’를 지원하기 때문에 연결한 뒤 특별한 설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수신기와 송신기를 각 기기에 연결해주게 되면 바로 화면이 송출되는 편리함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러한 사용 방법은 기대 이상으로 편리함을 가져다 줬습니다.

대다수의 기기들은 연동 과정이 필요할 뿐 아니라 새로운 기기와 연동하기 위해서는 매번 다시 연결을 끊고 다시 연결하는 등의 과정이 필수적이지만 V-JET은 이러한 과정이 모두 생략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더해 앞서 살펴본 것처럼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과 DSLR 및 방송 장비까지도 거뜬하게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기를 가리지 않고 갤럭시S8이나 아이폰7 및 아이패드 프로, 맥북 프로, 다양한 카메라 또한 연동해서 바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V-JET은 생생한 화면을 보여줬는데요.

화질 손상이나 열화 없이 원본을 그대로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딜레이 없이 고속으로 실시간 전송이 된다는 점도 큰 장점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서론에서 살펴본 것처럼, 다른 미러링을 지원하는 기기들은 태생적인 딜레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V-JET은 이러한 딜레이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더욱 편리한, 그리고 실용적인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미러링을 압도하는 V-JET
V-JET은 60GHz로 작동이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2.4GHz로 구동되는 와이파이 기반의 미러링 기기와 선을 긋고 있습니다. 태생적으로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미러링 동글의 경우에는 압축하는 과정, 그리고 전달하는 과정, 다시 압축을 해제하는 과정, 마지막으로 재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폭넓은 대역폭으로 구동되는 V-JET은 전달과 재생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딜레이가 없는 것이죠.



   

또한 화질 역시 압축과 해제를 반복하는 미러링은 어쩔 수 없이 열화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V-JET은 원본 그대로를 재생해주며 데이터 전달량 역시도 미러링이 지원하는 200~800Mbps의 낮은 데이터량이 아닌, 5.4/10Gbps 즉 4K에 이르는 전달량을 가지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서도 큰 장점이 되어줬습니다.

실제 V-JET으로 실행해본 게임은 딜레이 하나 없이 실시간으로 플레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실시간 플레이는 단순히 게임 뿐만이 아닌, 동영상 재생을 비롯한 다양한 상황에서 경험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주며 마치 유선으로 연결된 기기로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직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V-JET
V-JET의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테이블 위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독특한 느낌을 전달해줬는데요. 이러한 디자인은 단순히 보여지기 위한 디자인만이 아닌, 실용적인 디자인을 위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우선, 3방향의 거치를 비롯한 2개의 연결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상 기기에 따라서 더욱 편리한 위치로 연결이 가능할 뿐 아니라 거치가 되어서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직관적인 상태표시 LED가 탑재되어 있어서 천천히 깜빡이거나 빠르게 깜빡이거나 LED 불빛의 수에 따라서 상태를 바로 볼 수 있다는 점도 사용시 불편함을 덜어주는 장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V-JET의 디자인이 아기자기하고 고급스러울 뿐 아니라 어디에 놓아두더라도 액세서리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었고, 특히나 무게 또한 매우 가벼워서 휴대를 하면서 사용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제품이라는 것이었습니다.



V-JET,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V-JET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화면을 송출하는 기술을 품고 있기 때문에 거실을 비롯해 강당이나 사무실 등에서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화면 전송 기술이 되어줬습니다.

이를테면, 빔 프로젝터와 연결하기 위해서 번거롭게 빔 프로젝터 주위로 선을 끌어와서 송출 기기와 연결하는 것이 아닌, V-JET을 활용하는 것이죠.



빔 프로젝터는 일반적으로 책장이나 천장 주변으로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빔 프로젝터와 노트북, 혹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일은 번거로울 뿐 아니라 위험한 일이기도 합니다. 혹시나 선이 당겨져서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V-JET은 빔 프로젝터에 수신기를 두고서 송신기를 스마트기기와 연결해서 무선으로 화면을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을 상당히 높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V-JET은 USB 포트 전력만으로 통해서 구동이 되기 때문에 어댑터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닌, 보조배터리 및 노트북 자체 USB 잭 연결을 통해서도 구동이 가능해서 사용상에 편리함을 높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의실이라면 다양한 노트북과 대화면 TV를 순식간에 연결해서 함께 보는 일도 가능하며, 추가 설정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거실에서 아이들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을 바로 TV로 시청하거나, 스마트폰 게임을 대화면 TV로 바로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쯤에서 아쉬움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인 것은 좋았지만, 전체적인 크기를 조금만 더 작게 만들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분명 손바닥 위에 올라갈 정도로 작고 깜찍한 크기이기는 했지만 이런 종류의 기기는 작으면 작을수록 휴대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HDMI 단자만 있으면 끝나는 V-JET은 그 자체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줬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가족들과 함께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V-JET을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이나 사진, 혹은 넷플릭스 영상을 거실에 있는 대화면 TV로 즐기기도 했습니다.




또는 공부를 위한 연결에도 상당히 유용했는데요.

공부를 위해 또한 설명을 위해 아이폰과 연결한 상태에서 다양한 필기를 하고, 화면을 확대 축소하며 사용하는 일도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사용 방법을 알게 되어 더욱 자주 사용하게 되기도 했는데요.
 

✎ HDMI 단자만 있으면 끝나는 간편한 사용 방식

✎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에도 노트북과 스마트폰 모두 깔끔하게 화면 전송이 가능했습니다.

✎ 게임을 즐기며 조이스틱으로 활용해본 스마트폰, 딜레이가 없다는 것은 기대 이상의 장점이었습니다.

✎ 작고 컴팩트한 디자인, 케이블 역시 USB 전원잭과 HDMI 잭을 하나로 묶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엇습니다.


✎ UHD TV와 연동해서 즐겨본 웹서핑은 색다른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거리의 제약도, 유선 연결의 불편함도 없으니 더욱 편리해서 자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 대화면으로 즐기는 레이싱 게임도 색다른 재미를 던져줬습니다.


✎ 동영상을 감상하기에도 더없이 좋았던 브이젯


✎ 전천후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기본기와 특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었습니다.



V-JET은 단순히 업무만을 위한 기기도 아니고 게임만을 위한 기기도 아닌,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합하는 고성능 무선 연결 기기가 되어줬기 때문에 사용상의 한계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기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동안 유선 연결로 인한 불편함을 겪었던 분들이라면, 또한 거리의 제약으로 인해 또는 연결 과정상의 불편함이나 딜레이로 인해서 자주 사용하지 않았던 분들이라면, V-JET을 통해 와이파이 미러링을 압도하는 새로운 고화질 무선 연결 기술을 활용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 MACGUYVER.







2017년 5월 8일 월요일

‘최근 30일, 새로운 앱 설치한 적 있나요?’ 스마트폰 앱 시장이 죽고 있다?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던 시절을 떠올려 보자면 매일매일 새로운 앱들을 찾고 설치하고 나에게 맞춰서 사용하는 일들이 일상이었던 것 같다.

그 시절에는 새로운 앱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줬고, 피쳐폰에서 막 태동기를 맞이하던 스마트폰은 말 그대로 ‘스마트’한 폰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듯 했다.




하지만 어느덧 세월은 흐르고 흘러서 아이폰이 10주년을 맞이할 정도가 되었다.

즉, 처음으로 사용하고 만져본 폰이 피쳐폰이 아닌 스마트폰이 된 소비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고,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이제는 더이상 신선하다거나 새로운 일이 아님을 뜻하는 것일지 모른다.



   

실제, 시장 조사 업체인 ‘컴스코어’에서 조사한 결과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무려 49%는 지난 한 달 동안 자신의 스마트폰에 새로운 앱을 단 하나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즉, 스마트폰 앱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랐으며 결과 스마트폰 앱 시장이 점점 더 레드오션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게임 업계 또한 부익부 빈익빈이 가속화되면서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 개발사들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재편될 뿐, 스마트폰 게임 앱 또한 생존 기간이 더욱 짧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앱 시장은 정말 죽어가고 있는 것일까?



스마트폰 앱 매출은 오히려 상승세?
우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매출을 짚어보자. 전 세계에서 서비스가 되고 있는 모바일 앱의 매출은 2020년까지 현재보다 2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다. 부정적인 이슈와는 달리 매출은 크게 뛰는 것이다.


‘앱애니’에 의하면 2016년 기준 360억 달러의 앱 매출이 2020년에 이르러서는 710억 달러로 무려 81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는 자료 가운데는 앱 다운로드 규모가 있다. 2020년을 기점으로 앱 다운로드 규모가 무려 1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게임을 제외한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의 매출 또한 2020년까지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게임에 집중되어 있는 시장이 보다 더 양질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나 주목할 부분은 아시아 시장이다.

신흥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고되어 있는데,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앱 매출이 180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도 대비 50%가 넘는 성장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한국의 앱 시장 또한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여전히 10%가 넘는 성장을 기록하며 앱 매출이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 많아지는 스마트기기, 한계는?
그렇다면, 스마트기기는 얼마나 더 늘어나게 될까? 현재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밴드 등 수많은 기기들이 우리 주변에 가득하지만 성장세는 여전하다는 전망이 나와 있다.

2016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스마트기기는 35억 대를 넘어섰지만, 이 수치는 불과 5년도 지나지 않아서 60억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앱 다운로드 수 역시 정체되어 있다고 하지만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세로 인해서 현재의 1,500억 건에서 2,900억 건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다.

하지만 한계도 존재한다.




한국에서 발생한 앱 매출 규모는 무려 16억 달러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절대 다수인 90%를 게임 앱이 차지하면서 나머지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고르게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60~70%를 넘나드는 게임 앱의 매출 비중은 다른 앱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하는데, 게임 앱에 과도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느라 다른 앱에 대한 지출과 사용 시간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6년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앱 공급사의 순위를 보게 되면 한국에서는 넷마블게임즈가 9위에 올랐고, 게임빌이 17위, 그리고 넥슨이 30위에 오르며 모두 게임 개발사들임을 알 수 있었고, 중국은 무려 11개의 개발사가 순위에 올랐지만 역시나 대부분 게임 개발사들이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스마트폰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지만, 현 시점을 기준으로 보자면 게임이 절대다수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 균형 잡힌 발전이 필요하다는 시선도 존재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시장, 어디로 향하게 될까?
흥미로운 사실 한 가지는, 전 세계에서의 앱 다운로드 수는 15% 정도 증가에 그쳤지만, 앱의 사용 시간은 25% 넘게 늘어났다는 것이고, 이 수치를 2014년과 비교할 경우 무려 2배의 성장을 이뤘다는 것이다.

즉, 절대적인 다운로드의 수가 늘어난 것 보다는 사용 비중이 늘어나면서 하나의 앱을 더욱 자주 더욱 많이 사용하는 패턴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을 기준으로 볼 경우, 지난해 한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50개 정도의 앱을 설치하고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수치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 가장 많은 사용량이라고 한다.

중국의 경우는 30개 미만이었고, 인도네시아 및 인도의 경우도 35개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앱 설치 비중이 낮았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많은 앱을 설치하고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를 가져온 이유 가운데 하나라면 단연 인프라가 있다.

한국의 편리하고 빠른 인터넷망을 비롯해 고사양 스마트폰의 비중이 높아서 더욱 많은 앱을 설치하고 많은 앱을 사용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또 흥미로운 사실은 검색 앱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는 것이다. 검색 앱은 무려 70%를 넘어서는 비중으로 SNS의 55% 대비 훨씬 많은 사용량을 보여주며 한국 소비자들이 IT 기술에 관심이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국가들, 이를테면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싱가포르, 중국과 같은 국가들에서는 메신저 앱이 가장 많은 사용 비중을 차지했지만 한국은 검색과 날씨 앱 다음으로 메신저 앱이 순위를 차지하면서 여전히 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줬다.

결국 스마트폰 앱 시장은 양질의 시장으로 재편될 것이고, 전체적인 스마트기기의 증가로 인해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서비스 및 기기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틈새 시장이 희망? 스마트폰 앱 시장의 미래는
‘앱넥스트’와 같은 업체들은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과 맥락까지 파악한 맞춤 광고를 선보이며 앱 설치 비율을 높이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광고 매칭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앱을 상황별, 패턴별로 맞춰서 추천해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자신에게 더욱 필요한 앱을 추천받아서 설치할 수 있고, 또 사용률 또한 높아지는 것이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사실이라면, 무조건 거대 기업들만 이익을 독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있다.




틈새를 노리는 앱들이 의외의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를테면 지도 서비스 가운데 ‘건강 지도, 마을 지도’ 등으로 특화된 서비스와 특정 집단을 위해 만들어진 앱들이 인기를 끄는가 하면, 여행자들을 위해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까지 등장할 정도로 대기업의 앱에서 놓친 부분들을 특화해서 제공하는 앱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꾸준하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앞으로의 스마트폰 앱 시장은 게임을 중심으로, 새로운 핀테크 및 비디오/오디오 스트리밍 등의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고되어 있으며, 틈새를 노리는 앱들이 의외의 인기를 얻을 것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지나친 게임 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더욱 다양한 앱 개발 관련 지원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 만큼이나 앱 개발사들도 힘겨운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은 수많은 기회의 땅임을 알 수 있었다. 결국, 죽어가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 앱 시장 자체가 아니라, 경쟁력을 잃어버린 앱과 서비스들일지 모른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