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5월 5일 금요일

[써보니+] 올해의 베스트 무선 공유기에 선정된 ‘넷기어 R6220’ 무선공유기 추천


이제는 무선공유기가 너무나 많아지고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이나 ‘제대로’ 된 제품을 찾기는 오히려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그 점에서 올해의 베스트 무선 공유기에 선정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선택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공유기를 구입하기 이전에 어떠한 고민을 해봐야 할까요?

우선 몇명이서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어디에서 사용할 것인지,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지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인터넷 공유기 설치는 쉬울지 몰라도 한번 선택한 유무선 공유기를 변경하는 것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2016년 베스트 무선 공유기로 선정된 넷기어 R6220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8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법 놀라운 인터넷 유무선 공유기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살펴볼 부분은 넷기어 R6220의 스펙인데요.

다른 기기와 차별화가 되는 넷기어 R6220만의 스펙은 무엇인지를 짚어보고, 그 다음으로 넷기어 R6220을 통해 어떠한 경험을 할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넷기어 R6220을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들을 가감 없이 살펴볼 예정입니다.



넷기어 R6220의 스펙은?
넷기어 R6220은 1.2Gbps의 11ac 듀얼밴드 기가비트 스마트 와이파이 무선공유기로서, 미디어텍의 MT7621ST 듀얼코어 880MHz 프로세서 탑재 및 다수 동시 접속 위한 128MB DRAM & 128MB FLASH를 탑재했기 때문에 기본 제원 자체가 저가형 제품과는 전혀 다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USB 연결을 통한 간이 NAS 및 개인 FTP 서버 기능, 프린터 공유와 자동 데이터 백업까지도 지원하기 때문에 활용 범위 역시 상당히 넓었습니다.


이외에도 VPN 기능이나 AP 모드, WPS 기능, 고급 QoS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와이파이에 포함된 추가 기능과 부가 기능까지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듀얼밴드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2.4Gbps 대역에서 300Mbps의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통한 넓은 커버리지 및 안정적인 대역, 인터넷 전화, 홈 캠, 메신저, 웹서핑 단순 작업에 적합한 인터넷을 지원하며, 5GHz 대역에서 867Mbps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빠르고 쾌적한 속도 중심의 대역폭을 통해 3D 게임, 미디어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에 적합한 인터넷으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듀얼밴드로 구성된 무선와이파이는 그 자체로 목적에 따라서 기기를 서로 다른 인터넷망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간섭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스케줄에 맞추다. 지능적인 와이파이 관리
넷기어 R6220은 지능적인 와이파이 관리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스케줄에 맞춰서 자동으로 와이파이를 켜고 끌 수도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사무실에서 주말에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토/일요일에 와이파이를 꺼둘 수도 있고, 저녁 시간에 꺼두는 것도 가능한 것이죠.



   

이외에도 와이파이 온오프 버튼이 자체적으로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바로바로 와이파이를 끌 수도 있어서 더욱 실용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계획에 맞추지 않고 무작정 인터넷을 하는 경우에도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거나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유용한 기능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또한 넷기어 지니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미 6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지니 서비스를 활용해서 네트워크를 진단하거나, 문제를 바로 해결하는 일도 가능해서 네트워크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무작정 AS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수리한 다음 바로 사용할 수도 있어서 이 부분 역시 만족도를 높여주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스마트폰에서도 바로 활용이 가능한 넷기어 지니는 접근성도 높고 사용 방법 자체도 어렵지 않아서 더욱 실용적인 기능이 되어주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지니 기능 가운데는 자녀 보호 설정까지 있기 때문에 접속하면 안되는 웹사이트를 바로 차단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기능들을 제대로 모아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넷기어 R6220, 만족도는?
넷기어 R6220(AC1200)은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속도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그리고 자체적인 보안 기능을 통해 외부 공격 트래픽 감지 및 로그 기록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나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인터넷 보안과 관련해서도 제대로 준비가 된 제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가진 기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기기를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가 하는 점도 무선공유기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되고 있는데요.



그 점에서도 다양한 기기를 안정적으로 연결해주는 기능, QoS 관리 기능까지 갖추고 있었던 넷기어 R6220은 가정에서나 사무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자주 많은 기기를 연결하고 해제하는 카페에서도 유용해 보였습니다.

또한 넷기어 R6220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 가운데는 소비전력이 18W로 낮다는 것이 있었는데요.



소비전력이 낮다는 것은 유지 비용의 측면에서도 만족도를 높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관심이 가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무상 AS를 지원하고 보증한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속도에 있어서는 기가 인터넷의 속도를 200%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웹서핑 뿐만 아니라 다중 작업에서도 전혀 아쉬움이 없었고, 무엇보다 듀얼채널 및 듀얼코어를 통한 다중 작업에 최적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각각의 기기로 서로 다른 작업을 하더라도 충돌이나 병목 현상 없이 오직 원하는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도를 높인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움을 꼽자면 기기 자체는 그리 큰 편이 아니었지만 때로는 세워서 거치하는 것이 필요한 곳도 있다는 점에서 세로형 거치까지 지원했다면 더욱 유용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기기 자체는 작고 가벼웠지만 늘 눕혀둬야 하기 때문에 일정한 공간을 차지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럼에도 넷기어 R6220은 무선공유기가 갖춰야 할 장점을 고루 갖췄다는 점에서, 가정용을 넘어선 업무용 인터넷 유무선 공유기라 부를 수 있었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요즘, 낮은 소비전력으로 열을 발산하지 않는 넷기어 R6220 무선공유기를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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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4일 목요일

[써보니] 궁금해서 직접 물에 넣어본 엘지워치 스포츠, 방수 기능 쓸만할까?


엘지워치 방수라는 검색어를 입력했을때 나오는 정보는 대부분 ‘엘지워치 스포츠는 IP68 등급, 엘지워치 스타일은 IP67등급을 지원한다’는 것 뿐입니다.

저는 물에 직접 넣었을 때 엘지워치의 상태가 궁금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러한 직접적인 리뷰는 찾아보기가 어렵더군요.





   

궁금한데 정보가 없다면 어쩔 수 없죠, 직접 실험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IP68등급’의 방수는 1.5m 깊이의 수압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방수 성능이라고 하는데, 사실상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의 사용환경에서는 그런 일을 겪을 일이 잘 없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방수 기능은 충분한지, 그리고 방수 이후의 편의성은 어떠한지 알아보았습니다.



직접 물에 넣어본 엘지워치 스포츠
다른 방수 스마트기기와 마찬가지로 엘지워치도 물 속 터치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방수를 대대적으로 내세우는 애플워치 시리즈2도 물 속 터치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쉬워할 일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 점은 물 속 오터치를 어떻게 처리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애플워치2의 경우는 수영모드를 실행시키면 화면에 터치인식이 되지 않도록 막아둡니다. 그런데 엘지워치에서는 그런 별다른 설정을 찾아볼 수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물에 넣고 오터치가 일어날만한 상황을 만들어봤는데, 화면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물에 넣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잠기는 것처럼 말입니다.


   


엘지 측에서 알려주는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확실하게 ‘지원한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몇 분동안 물에서 가지고 놀아본 결과, 일단은 물 속에서 오터치가 발생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예 화면이 움직이지 않는 것은 또 아니었습니다.



엘지워치는 휠과 버튼을 사용해 조작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화면 오터치로 인한 오작동은 막으면서 휠을 통해 정확한 조작을 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휠과 버튼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휠과 버튼의 기능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우선 일상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물로부터의 위험에는 안전하고, 물 속 오터치가 없을 뿐아니라 휠과 버튼을 사용한 작동은 가능하다는 점은 엘지워치 방수에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습니다.




물에서 꺼낸 후의 엘지워치 스포츠
중요한 점은 역시 물에서 꺼낸 후입니다. 엘지워치는 그 점에서 어떠했을까요?

우선 엘지워치를 물에서 꺼낸 직후 물이 묻은 상태에서 터치를 해보니 꽤 정확한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만약 물에 들어가있는 상태라면 엘지워치를 물 밖으로 꺼내서 조작하고 다시 물에 넣는 것에는 아쉬움이 없다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물을 가볍게 닦아주는 것만으로 밴드 부분 역시 바로 착용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물기가 남아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마이크 부분은 가볍게 털어주고 바람을 불어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오히려 휠과 버튼 둘레에 있는 틈새였는데요, 물에서 꺼낸지 약 30분 정도 지난 이후 휠을 돌릴때 물이 들어간 듯한 소리가 났습니다. 이때는 바람을 불어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조작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었지만, 한번 들리고 나니 계속 신경쓰이는 것 같습니다.


 




엘지워치 방수 기능의 아쉬움과 기대감
직접 실험해본 결과, 방수라는 기능 자체를 엘지에서 대대적으로 내세우지 않은 것 치고는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방수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있었는데요. 가장 큰 아쉬움이라면 ‘엘지워치 스타일’은 기본 밴드가 천연 가죽밴드라 물에 넣어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방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스타일까지 더할 수 있는 밴드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물론, 엘지워치 스타일의 기본 가죽 밴드가 이미 방수 코팅이 되어 있다면, 그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알려줘야 할 필요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휠과 버튼을 활용한 조작이 한정적이라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이 점은 방수를 떼어놓고 보더라도 아쉬운 부면이었는데요.




만약 이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방수의 편의성에서 엘지워치가 자신있게 어필할 수 있을텐데, 그러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물론 이 점은 부족에 의한 단점이라기보다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아쉬움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방수 기능 자체로만 보자면 기대 이상이었던 엘지워치 스포츠, 이제는 마음놓고 물에 닿거나 넣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방수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워치의 경우는 가볍게 세안을 하는 경우에도 무조건 탈착을 해야 하지만, 방수를 제대로 지원하는 엘지워치 스포츠는 침수에 대한 염려가 없기 때문입니다.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방수 기기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여름에는 방수를 지원하는 엘지워치 스포츠를 가지고 수상 스포츠도 마음껏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