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5월 1일 월요일

[비교] DJI 매빅 프로 vs DJI 팬텀 4 프로, 제대로 따져본 촬영용 드론 추천


이번에야 말로 진짜 ‘프로’들의 대결인 것 같습니다. 프로들의 대결은 기본적으로 ‘급’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대결도 상당히 흥미로웠는데요. 더구나 집안 싸움이라는 점에서도 이번 대결은 큰 관심이 가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DJI에서 내놓은 2대의 드론은 모두 상당히 매력적이면서도 독특한 장점을 지니고 있었는데요.

컴팩트한 4K 드론을 찾는다면 단연 DJI 매빅 프로 드론을, 보다 더 안정적인 고성능 드론을 찾는다는 DJI 팬텀 4 프로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대결은 어쩌면 어느 것이 더 좋다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아닌, 어떤 드론이 나에게 더 맞는지를 따져보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드론은 종류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초보 드론부터, 입문용 드론, 가성비 드론, 또한 어린이 드론까지 다양한 드론들이 점점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오늘 살펴볼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100만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촬영용 드론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시에 소형 드론이라고도 할 수 있는 DJI 매빅 프로까지 고려하자면 그 폭이 조금은 더 넓어지기도 할텐데요. 그렇다면, 이 두가지 드론의 매력은 무엇인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K 드론의 정점을 찍다. DJI 팬텀 4 프로
DJI 팬텀 4 프로는 한 번 사용해보면 바로 알 수 있는 ‘안전성’ 그리고 ‘화질’ 모두를 다 잡은 제품입니다.

전체적인 제품의 크기를 보자면 제법 큰 편이고, 접이식도 아니기 때문에 중형 크기의 아이스박스에 담긴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제법 큰 덩치를 자랑하기도 하는 DJI 팬텀 4 프로는 나름 성능과 휴대성 사이에서 저울질을 잘 한 것으로 보입니다.


휴대성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보관을 위한 휴대용 박스의 디자인이나, 동시에 내부적으로 넓은 공간과 파티션으로 많은 도구들을 담아둘 수 있는 부분은 큰 장점이 되어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DJI 팬텀 4 프로를 빛나게 하는 부분은 1인치의 20메가 픽셀 센서입니다.


   


다른 드론의 경우 매우 작은 센서로 인해서 풍경을 있는 그대로 담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DJI 팬텀 4 프로는 기본적인 화질 자체가 달랐는데요.

4K 60 프레임의 영상을 담아주기 때문에 촬영용 드론으로 손색이 없었고, 초당 14 프레임의 고속 연사 촬영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1/2.3 센서 대비 4배 더 큰 크기로 촬영하는 고품질 영상은 그 자체로 놀라운 차별점이 되어줬습니다.




기체의 안전성 역시 빼놓을 수 없는 DJI 팬텀 4 프로만의 장점이었습니다.

티탄 합금과 마그네슘 합금을 더하며 매우 튼튼해진 DJI 팬텀 4 프로는 듀얼 후방 센서와 적외선 센서 및 5방향을 향하는 장애물 감지 기능, 4방향의 장애물 회피 기능까지 품고 있으며 최대 40분의 비행 시간 및 7km에 이르는 전송 거리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7개의 센서 카메라가 기체를 안정적으로 비행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그만큼이나 추락 및 충돌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실제 촬영을 위해서 빠르게 비행을 하던 중 발견된 장애물을 보고는 바로 속도를 줄이고 멈추는 모습에서 믿음직한 드론이라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기체가 상대적으로 크기는 하지만 그만큼이나 안전하고, 또 품질 자체도 뛰어나기 때문에, 무엇보다 촬영 영상에서는 전혀 흔들림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DJI 매빅 프로
다음으로 DJI 매빅 프로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접이식 4K’ 드론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매우 작은 크기로 손에 올려두는 것도 부담이 없고, 또한 리모트 컨트롤 역시 크기가 매우 작아서 휴대성이 높았던 DJI 매빅 프로는 24개의 고성능 컴퓨터 코어를 통해서 연산 처리를 하기 때문에 작은 거인이라 부를 수 있었습니다.



   

4개의 비전 센서를 비롯해 3축 짐벌로 손떨림을 보정하기 때문에 화질의 손상 없이 있는 그대로 고화질 촬영을 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DJI 매빅 프로는 하향 및 전방 비전 센서를 통해 실내에서 촬영을 하거나 혹은 위성이 없는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호버링이 가능했고 장애물 회피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팬텀 4 프로와 비교해서 무려 6배나 작은 크기로 최대 27분간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리로 보자면 13km까지 갈 수 있는 제법 실용적인 배터리까지 품고 있었습니다.




기존 제품 대비 센서를 2배나 키우며 안전성을 높였고, 인텔리전트 기능을 품은 배터리로 배터리 관리 또한 제대로 되었기 때문에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던 DJI 매빅 프로는 그 자체로 촬영용 드론으로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라면 DJI 매빅 프로의 크기가 작을 뿐 아니라 전용 가방을 활용하면 휴대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배터리를 3~4개까지 넣고도 DJI 매빅 프로 본체와 추가 날개 및 액세서리, 조종기까지 다 담은 상태로 휴대를 하더라도 전혀 부담이 없는 무게를 보여줬다는 점이었습니다.

기기 자체도 매우 작아서 휴대성이 높을 뿐 아니라 접이식이기 때문에 공간 차지도 거의 없었고, 조종기 역시 가볍게 펼쳐서 바로 스마트폰을 연결한 상태로 사용해볼 수 있기 때문에 기기와 조종기 모두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엿보였습니다.








팬텀 4 프로 vs 매빅 프로, 선택은?
휴대성을 따져보자면 당연히 매빅 프로의 승리입니다.

6배나 더 작은 크기와 절대적인 가벼움으로 인해서 더욱 편리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언제나 가지고 있는’ 기기이기 때문이듯, 매빅 프로 역시 언제 좋은 기회가 올지 모를 촬영의 순간에 항상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휴대성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차량용 충전기까지 간편하게 세트로 구성해볼 수 있는 만큼, 매빅 프로는 언제 어디서나 촬영하고 바로 충전하는 전천후 드론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촬영 품질은 당연히 팬텀 4 프로가 더 좋았습니다.




4K 60 프레임의 범접할 수 없는 화질부터 1인치 20메가픽셀의 센서를 통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1/2.3인치 센서와 비교해서 4배나 더 큰 크기를 가졌기 때문에 절대적인 센서 크기의 차이에서 오는 ‘판형 깡패’의 힘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촬영을 기준으로 하자면 매빅 프로의 화질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팬텀 4 프로의 화질이 조금 더 좋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둘 다 촬영용 드론으로는 손색이 없었습니다.




안전성은 둘 다 좋았지만, 팬텀 4 프로가 조금 더 좋았습니다.

두 기기 모두 하향 및 전방 비전 센서를 통한 호버링이 가능했고 GPS를 통해 연결이 끊기더라도 혼자서 돌아오는 기능까지 있어서 분실에 대한 대비도 가능했는데요. 여기에 더해서 팬텀 4 프로는 듀얼 후방 센서를 비롯해 5방향 장애물 감지와 4방향 장애물 회피가 가능해서 조금 더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혹시라도 발생될지 모를 충돌에 있어서도 접이식 드론과 비교해 더욱 튼튼한 티탄 합금과 마그네슘 합금으로 된 일체형 바디는 그 자체로 안전성을 높여준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특장점을 기준으로 하자면 둘 다 나름의 장점이 있었습니다.




매빅 프로는 더 빠른 시간 안에 촬영 준비를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팬텀 4 프로는 더욱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아이패드까지도 연결해서 더 큰 화면을 보면서 조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것입니다.

두 가지 드론은 모두 저마다의 매력이 뚜렷했고, 어느 하나만을 선택하기는 힘든 장단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완성형 드론에 가까웠던 두 가지 제품은 다른 드론과 마찬가지로 30분 전후의 배터리 타임을 제외하고는 큰 아쉬움이 없었는데요.




굳이 아쉬움을 더 꼽아보자면 주변의 전파 간섭으로 인해서 실제 기기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7km의 비행은 힘들었다는 것이 있습니다.

7km의 절반 수준이 3.5km 정도 거리까지 날려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비행 성능은 그럼에도 다른 드론과 달리 매우 안정적이면서도 놀라운 화질을 보여주기 때문에 거리 보다는 화질과 편의성, 안전성으로 단점을 상쇄하는 듯 했습니다.




어디든 가지고 다니면서 부담 없이 촬영하기 위한 드론을 찾았다면 매빅 프로를, 어딘가로 ‘촬영’을 목적으로 떠나려는 분들이라면 팬텀 4 프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형제의 난이라고 불러야 하는 이번 비교를 통해 2가지 매력을 지닌 드론을 비교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MACGUYVER.

http://allforge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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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30일 일요일

[써보니] 18:9 비율을 품은 G6의 비밀 병기, 스퀘어 카메라 톺아보기


엘지가 새로 내놓은 G6는 얼굴이 길어졌습니다. 아니 화면이 길어졌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네요. 16:9의 비율인 기존의 스마트폰과는 달리 18:9라는 비율의 화면을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한손에 잡히는 사이즈로 5.7인치에 이르는 넓은 화면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정보도 더욱 많아졌고, 안드로이드 누가에서 지원하는 화면 분할 기능을 더욱 생산적으로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비롯해 18:9 비율은 몇 가지의 장점을 지니고 있는데요. 엘지는 그에 만족하지 않고 18:9 비율의 선택에 대한 더욱 타당한 이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 같습니다.

그 점을 알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스퀘어 카메라입니다.




   

이 스퀘어 카메라는 18:9 비율의 화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소비자들이 더욱 재미있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기본적으로 1:1 정방형의 화면 두개가 나란히 있는 레이아웃인데요. 이를 활용해 스냅샷, 매치샷, 가이드샷, 그리드샷이라는 4가지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스퀘어 카메라의 기능은 어떠한지,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톺아보겠습니다.



스퀘어 카메라의 시작이자 기본. ‘스냅샷’
스냅샷은 스퀘어 카메라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카메라 사용 중에도 촬영한 콘텐츠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러니까 위 아래로 화면을 1:1로 분할해서 위에는 촬영 중인 화면을, 아래에는 촬영 한 사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물론 스와이프해서 이전 사진들을 넘겨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에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겠죠.

그리고 사진을 촬영해보면 하단 화면에 카카오톡 아이콘이나 공유 기능과 관련된 아이콘이 나타나는데, 그 아이콘을 누르거나 왼쪽으로 끌어오면 방금 찍을 사진을 바로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즉, 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거쳐야했던 단계들을 최소화해 편의성을 더한 것입니다.

특히 1:1 비율의 정방형 사진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적합하기 때문에 스냅샷은 SNS를 위한 사진을 촬영하고 공유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영상 촬영 중에도 아래의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두 장의 사진을 상상력으로 연결하다. ‘매치샷’
매치샷은 두 장의 사진을 이어 붙여 재미있는 사진을 완성하는 기능입니다.

크게 두 가지 모드로 나눌 수 있는데, 첫번째 모드는 정방향 사진 두 장을 동시에 찍는 것입니다. 이때 한 화면은 전면, 다른 화면은 후면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해 볼 수도 있고, 두 화면에 같은 모습을 담을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기능은 더 재미있게 활용이 가능했는데요. 위 화면의 사진을 먼저 촬영하고, 아래 화면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재밌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몸 위에 사람의 얼굴을 붙여 넣는 다든지, 아이가 빨대로 주스를 먹는 사진 아래에 전봇대를 연결 한다든지 하는 것이죠.





그리고 사진을 찍은 후에 확대 축소, 그리고 사진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어서 더 쉽고 간편하게 사진을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었습니다.

앨범에 있는 사진을 불어와서 이어붙이는 것도 가능한데, 이 경우는 촬영 화면의 위치를 위 아래 원하는 대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엘지가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꽤나 신경을 쓴 것 같네요.

하지만 전후면 광각 렌즈만 사용이 가능하고, 필터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둘 중 하나의 사진만 따로 저장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터치 네번으로 촬영부터 콜라주까지. ‘그리드샷’
그리드샷은 사진을 찍는 즉시 2X2로 콜라주를 만들어 주는 기능입니다.

사진 뿐아니라 3초 길이의 짧은 스냅 영상도 넣을 수 있는데, 아마 많은 분들이 이 점에 흥미를 가지실 것 같습니다.






동영상을 콜라주 하는 기능은, 그것도 이렇게 간단하게 만드는 기능은 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사진과 영상을 섞어서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1:1 비율의 콘텐츠 4개를 합쳐도 여전히 1:1 비율이기 때문에, 그리고 모든 스퀘어 카메라 기능이 그러하듯 빠른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면은 마음에 들지 않는 파트를 선택하고 다시 촬영하면 그 파트를 대신해서 새로운 사진이나 영상이 추가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것이죠.

이 그리드샷은 운동 동작을 순서대로 보여주거나 요리에 들어갈 재료 순서를 알려줄 때처럼 다양하게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맛스타그램과 여행을 위한 카메라. ‘가이드샷’
가이드샷은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도 같은 구도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으로, 한 사진을 촬영 화면 위에 반 투명하게 겹쳐 보여줌으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마치 흰 종이 뒤에 그림을 대고 그리듯이 거의 유사한 모습의 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이죠.




음식 사진에 일가견이 있는 먹스타그래머에게 특히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여행 중에도 유용하게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았고, 각각의 여행지에서 친구들과 같은 포즈로 사진을 촬영할 때 더욱 완성도 있게 촬영할 수도 있고, 특히 이전의 추억이 있는 장소라면 그때 찍었던 사진을 불러와 가이드샷을 활용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같은 구도로 촬영한 사진들을 한데 묶어 놓은 레이아웃도 달라진 엘지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부면이었습니다.




 

사진 찍는 즐거움을 더하다. G6 스퀘어 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는 기술적으로 한계에 다다랐지만, 소비자들은 점점 더 많은 것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조사들은 파노라마나 라이브포토와 같은 서비스들을 추가하는 방법들을 사용해왔습니다.






그런 기능들과 비교해보자면 스퀘어 카메라는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또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데에 즐거움을 더해주는 면에서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기능들이 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기능들은 아니지만, 스퀘어 카메라는 18:9 비율을 온전히 활용함과 동시에 이 비율의 존재 이유에 보탬이 되어주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듬었다는 점에서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만족스러우면서도 듀얼 렌즈를 활용한 기능의 부재가 아쉽기도 했던 스퀘어 카메라,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엘지가 계속해서 완성도를 높이며 다듬어 나가기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