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4월 24일 월요일

[Tip] 오늘부터 구글 문서를 사용하게 될 5가지 이유


개인이든 기업이든 업무를 보다보면 문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흔히들 MS의 오피스를 사용하시죠. 하지만 개인이라면 MS의 정품 오피스를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게 많은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데 많은 비용을 들여 오피스 프로그램을 구입하기란 쉽지 않죠.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적합한 선택지 중 한 가지가 바로 구글 문서입니다.

왜일까요?

지금부터 구글 문서가 좋은 선택지인 이유 5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구글 문서는 무료입니다. 이것만으로 사실 사용할 이유가 될 수 있죠.

그리고 무료라고해서 글자만 적을 수 있는 메모장 같은 문서는 아닙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분들이 기본적인 문서 작업을 하기 위한 간결한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 문서의 기능 외에 부가적으로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처럼 구글 문서 내에서 부가 기능들을 사용해보실 수도 있습니다.


#2.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으로든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문서는 구글의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입니다. 그 드라이브는 웹을 기반으로 하죠.

즉, 특별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도 없고, 언제 어디서 어떤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자신의 문서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같은 일인 다기기 시대에 꼭 알맞은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다른 문서 프로그램과 호환성이 좋다.
구글 문서를 다른 문서 파일로 다운로드 받는 것도 가능하고, 다른 문서 파일을 구글 문서로 가져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MS의 워드 같은 경우는 변환하지 않고도 문서에서 직접 수정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구글 문서에서 변환 가능한 확장자로는 Microsoft Word(.docx), OpenDocument 형식(.odt), 서식 있는 텍스트 형식(.rtf), PDF 문서(.pdf), 일반 텍스트(.txt), 웹페이지(.html, zipped), EPUB 출판물(.epub)이 있습니다.



#4. 한 문서로 공동 작업이 가능하다.
구글 문서는 사실 공동 작업이 가능하다 정도의 수준이 아닙니다. 상당히 특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죠.

이 점에 관해서는 이어지는 포스트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몇 가지만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실시간으로 여러 사람이 수정하고 있는 것을 확인해볼 수도 있고, 채팅 기능과 댓글 기능으로 서로 빠른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합니다.



#5. 모든 초안을 한 파일에 보관할 수 있다.
일반 오피스 프로그램은 파일을 업데이트할 때마다 매번 사본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구글 문서는 모든 업데이트 기록이 저장되어 있어서 별도의 사본을 만들 필요도 없고, 원한다면 이전의 기록을 바로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업데이트 기록은 드라이브 용량에 포함되지 않죠. 즉, 용량 걱정없이 무제한으로 파일을 수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구글 문서의 유용한 점 5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구글 문서만의 장점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아쉬움도 있고 말이죠.



   

만약 그동안 구글 문서에 대해 알지 못해서 사용하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한번 알아보신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구글 문서는 분명 오피스 프로그램을 원하는 일반인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어줄 것입니다. - MACGUYVER.







[실험실] G6-갤럭시S8-아이폰7-V20 ‘사운드 블라인드 테스트’ 정말 구분이 가능할까?


음악은 아직까지 ‘유선’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여전히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은 대다수가 유선으로 되어 있고, 가격대 또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하기 때문.

그렇다면, 하이파이 사운드를 탑재했다고 주장하는 G6와 갤럭시S8의 사운드는 ‘슈퍼 사운드’라고 불릴 수 있었을까?





오늘은 G6부터 V20, 갤럭시S8 및 갤럭시S7과 아이폰7 플러스까지 이어지는 기기별 사운드를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살펴보고 직접 비교해볼 예정이다.

물론, 수치상으로 비교하는 스펙 비교가 아니기 때문에 수치에서 드러나는 줄세우기도 아니고, 기술적인 접근 방식도 아니기 때문에 객관성 보다는 실제 사용자들이 어떻게 느끼는가에 집중해서 비교를 진행해봤다.



   

이어폰은 동일한 조건을 위해서 ‘M6 Pro’ 모델로 통일했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어떠한 기기로 재생되었는지 알지 못한 채 오직 음악만 감상한 다음, 기기를 바꿔가며 여러 사람이 같은 음악을 반복적으로 감상했고, 매번 재생 후 소감 및 전체적인 평가를 기록했다.

역시나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은 G6와 V20 사운드의 구분이 가능한가 하는 점과 갤럭시S8의 사운드가 얼마나 좋아졌나 하는 점이었다. 결과는 어떠했을까? 총 3가지 음악으로 감상하고 직접 비교해본 결과를 통해 살펴보자.



트랙 1. 봄 사랑 벚꽃 말고 ‘G6’ 승
처음으로 재생한 곡은 ‘봄 사랑 벚꽃 말고’라는 노래였는데, 아이유 특유의 사운드와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하이포의 사운드가 일품인 곡으로 특유의 후렴구가 주요 포인트인 곡이다.

봄 사랑 벚꽃 말고라는 곡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기기는 ‘G6’였고, 다음으로는 ‘아이폰7 플러스’가 2위를 차지했다. G6는 전체적으로 공간감을 비롯해 베이스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특히나 고음까지도 깔끔하게 들렸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기도 했다. 


   


아이폰7 플러스는 베이스 보다는 시원한 음색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골고루 좋은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평이 있었다. V20는 아쉽게도 아이폰7 플러스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유로는 특별할 것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다음으로 갤럭시S8이 4위, 갤럭시S7이 5위로 나란히 하위권을 차지했는데, 고음을 비롯해서 전체적인 사운드에 힘이 없다는 평가가 많았고 생생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은 것이 그 이유라는 평이 많았다.



트랙 2. 잊지 말아요 ‘G6’ 승
다음으로 재생해본 곡은 백지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주요 특징인 ‘잊지 말아요’이며, 이 노래 또한 후렴구가 하이라이트가 되는 곡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해서 음악을 평가했다.

블라인드 테스트 순서는 G6와 V20, 갤럭시S8 및 아이폰7 플러스와 갤럭시S7이었는데 처음 들어본 기기가 G6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처음부터 엄청난 사운드라는 평가가 나왔다.



   

물론, 비교 대상이 없기 때문에 얼마나 만족스러운지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못했지만 공간감을 비롯해 소름이 돋는 사운드라는 평이 있었고, 특히나 고음과 베이스의 균형감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으로 들어본 V20의 사운드는 G6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앞에서 재생한 G6로 하이라이트를 다시 들어보고 비교를 했을 정도로 매우 비슷한 사운드를 들려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상대적으로 G6와 V20 다음으로 재생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갤럭시S8의 사운드는 밋밋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고, 오히려 그 다음 순서로 들어본 아이폰7 플러스의 사운드가 더 균형이 잡혀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갤럭시S7은 G6의 임팩트로 인해서 특별할 것이 없다는 평가를 얻었고, 결과 최하위 점수를 얻고 말았다.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는 특유의 허스키한 중저음 보이스와 배경음에서 묻어나는 악기의 섬세한 선율이 주요 포인트가 되어줬고, G6 및 V20에서만 제대로 된 음의 분리를 비롯해 공간감을 제대로 경험하게 해줬다고 한다.



트랙 3. Come back home ‘아이폰7 플러스’ 승
마지막으로 비교해본 음악은 2NE1의 Come back home으로 특유의 오프닝 사운드와 함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끌고가는 음악이었는데 여기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아이폰7 플러스가 가장 좋은 평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아이폰7 플러스는 전체적으로 ‘쩌렁쩌렁’하다는 평가를 얻으며 장시간 감상하기에는 귀가 다소 아프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베이스 보다는 고음을 카랑카랑하게 제대로 전달해줬다는 평가를 얻으며 고해상력에서 높은 점수로 1위를 얻게 되었다.



다음으로는 G6였는데, 2위라는 것보다도 의외였던 것은 다소 ‘부드러운’ 사운드였다는 것이 있다. 베이스는 더욱 풍부해졌지만 카랑카랑한 고음이 아닌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사운드로 특별하게 ‘소름이 돋는다’는 평가는 받지 못했기 때문. 그러나 오랫동안 음악을 감상해야 한다면 G6가 더 좋을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갤럭시S8은 3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비교해서 갤럭시S7 및 V20와 큰 차이 없이 고민을 하는 흔적이 많이 발견되기도 했을 정도로 Come back home 노래에서는 1위와 2위의 차이가 컸고, 그만큼이나 3위와의 차이도 컸다고 한다. 3위부터 5위까지는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격적인 것은 V20가 5위를 차지한 것인데, 가장 밋밋하다는 평가를 얻으며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사운드 비교, 의미는?
이번 비교는 분명 기술적인 비교도 아니며 빅데이터에 의한 비교도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해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실제 청음시 놀라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폰으로 G6와 아이폰7 플러스가 의외로 많이 선택되었다는 것은 반전 결과가 아닐까 싶었다.

지금도 결과를 믿지 못해서 아이폰7 플러스로 음악을 감상하며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지만, 들을수록 놀라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아이폰7 플러스는 비록 ‘3.5mm 젠더’를 필수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아이폰7 플러스를 만난 M6 Pro 이어폰은 그 자체로 최상의 조합이 되어줬다.



삼성은 이번 갤럭시S8을 통해 하이파이 사운드로의 진출을 선언했고, 번들로 무려 AKG 이어폰을 제공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G6의 벽은 상당히 높았고, 심지어 대다수의 비교에서 아이폰7 플러스에 밀려날 정도로 아쉬운 성적을 얻고 말았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사운드의 의미는 ‘최상’급 스펙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또한 경험의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중저가폰과 차이를 둬야 하는 것일지 모른다. 에어팟에 가려졌던 아이폰7 플러스의 놀라운 사운드, 그리고 최강자 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준 G6가 유달리 돋보인 비교가 아닐까 싶었다. - MACGUYVER.







사면초가에 빠진 LG ‘무한 재부팅’ 소송전, G5에 V20까지 확대


이것은 단순히 전원 버튼을 누르거나 스위치를 올리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저장 장치에 있는 파일을 통해서 운영체제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컴퓨터를 비롯해 전자기기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이 말은 모든 전자기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전구를 켜면서 ‘이것’을 한다고 말하지는 않고, 모니터를 켜면서도 ‘이것’ 한다고 말하지 않는 것과 같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이 개별적인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는 전자기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이 용어는 바로 ‘부팅’이다. 부팅은 이제는 다소 잊혀진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데, 이유라면 배터리 성능의 향상과 대기 모드에서의 전력 소모가 줄어들게 되면서 자연히 ‘대기 모드’가 일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적어도 2~3일에 한 번씩은 폰을 껐다가 켜 주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컴퓨터의 경우라면 전원을 종료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 의미가 달라진 것이다.



   

그러나 운영체제를 갖춘 모든 기기는 ‘부팅’이라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기술적인 발전으로 인해서 부팅에 소요되는 시간이 달라졌을 뿐, 마치 모니터나 전등을 켜는 것과는 전혀 다른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부팅의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어떠할까?

이를테면, 원하지도 않았는데 자꾸만 재부팅이 된다거나, 혹은 전원이 종료되고, 또는 정상적인 사용이 힘들 정도로 부팅이 반복되는 것이다. 당연히 문제가 있는 제품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



오랜 역사(?)를 지닌 LG의 무한 재부팅 논란
LG 스마트폰은 오랫동안 난항을 겪어왔다. 삼성이 재빠르게 ‘갤럭시’라는 브랜드를 정립하고서 안드로이드 OS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시장을 독주하고 있을 때조차 엘지는 제대로 된 브랜드 네이밍을 갖추지 못한 채 힘겨운 싸움을 해야만 했는데, 물론 G2까지는 나름 선전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G3 이후부터는 뚜렷한 하향세를 타게 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그리고 이러한 하향세의 원인 가운데는 소위 말해 ‘기본’이라 불리는 기본기의 부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디스플레이 밝기를 비롯한 아쉬움이라거나, 잔상, 성능에서의 아쉬움, 발열, 카메라 화질, 불안정한 증상, 무한 재부팅 등이 그 원인 가운데 속해 있으며 이 가운데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불안정한 증상 및 무한 재부팅’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다른 아쉬움과는 달리 스마트폰 자체를 사용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처음에는 몇%의 비율로 발생되는 문제라고 치부되었지만, 이제는 공공연히 이 문제가 대두될 정도로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즉, G3를 비롯해서 G4와 G5까지 이어졌을 뿐 아니라 V10과 V20 및 다른 중저가 스마트폰까지도 무한 재부팅이나 불안정한 증상을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엘지 스스로가 이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했음을 의미하며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뜻할지 모른다. 그리고 당연히도, 지속적으로 이어진 문제에 ‘소송’이 개입될 수밖에 없었다.


 
미국서 번지고 있는 LG 무한 부팅, 재부팅 소송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G4 및 V10을 대상으로 한 무한부팅 관련 소송의 문건을 보게 되면, 넥서스 5X 및 G5와 V20까지 최신 LG 스마트폰이 모두 포함된 것을 볼 수 있다.

즉, 해당 제품들 역시 마찬가지로 문제가 불거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엘지는 법원하 5월 8일까지 답변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물론, 이러한 소송이 진행된다고 해서 모든 기기를 리콜해야 한다거나, 엘지의 패소로 끝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소송이 시작되고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까지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만일 이번 판결에서 ‘부분 패소’라도 당하게 된다면 엘지로서는 특단의 조처를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리콜’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스마트폰에서도 ‘리콜’을 하거나 자발적 무상 수리를 단행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천문학적일 뿐 아니라, 현재의 상황처럼 V20까지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못했음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에 엘지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 자체가 휘청거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 된다.



더구나 전 세계적인 리콜을 단행할 경우 그에 대한 추가 소송 및 보상, 기존 유상 수리 고객에 대한 피해 보상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엘지전자로서는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증상 또한 스마트폰에서 매우 치명적일 수 있는 ‘멈춤, 갑작스런 재부팅, 사용 불능’이기 때문에 더욱 더 재판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인 모를 무한 재부팅, 해결 가능하나?
이번 이슈를 계기로, LG의 무한 재부팅 및 무한 부팅 관련 이슈들을 더 찾아보기로 했다.

조사 결과 찾게 된 흥미로운 사실이라면, 증상은 같지만 해결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고, 그마저도 해결이 완전히 되지 않아서 거듭거듭 새로운 기기로 교체하거나 기판 전체를 교체하는 일도 매우 잦았다는 것이다.



A 사례를 보자면 무한 재부팅 증상이 발생되기 이전, 배터리가 2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특정 앱만 실행하면 기기가 종료되었고, 이러한 증상이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 사용이 힘들 정도로 증상이 자주 나타났으며, 센터를 방문해서 점검을 받은 결과 ‘배터리’ 문제로 밝혀졌고 배터리를 교체한 뒤 증상이 없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A 사례는 ‘유상 교환’으로 진행되었는데, 이유라면 배터리의 보증 기간은 6개월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심각한 배터리 문제를 오랫동안 겪어 왔지만 정작 센터를 방문한 시점이 늦어져서 유상 수리로 결론이 난 것이다.



B 사례를 보자면 무한 재부팅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으며, 기판을 교체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같은 증상이 나타났고, 그렇게 2번 더 교체를 해도 문제가 지속되자 새로 출시된 기기로 교환을 받았지만 마찬가지로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외에도 더욱 많은 사례들이 있었으며, 저마다 해결 방법이 달랐을 뿐 아니라,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다수 발견되었기 때문에 LG의 무한 재부팅 사태는 단순히 기판만 교체하거나 배터리만 새것으로 넣는다고 해서 끝날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과연 LG의 무한 재부팅 사태가 G6까지 번지게 될지, 아니면 조속히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서 빠르게 해결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