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4월 19일 수요일

[써보니+] '2대 증정' 사용성에 두번 반하다. APT-X를 품은 괴물 블루투스 이어폰 Kiss U2 추천


지난번 개봉기를 통해 가성비 갑 블루투스 이어폰인 Kiss U2의 음질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Kiss U2는 광폭 3D 입체 사운드로 남다른 사운드를 들려주었는데요. 11mm 대형 드라이버 유닛으로 한 개의 드라이브가 낼 수 있는 최대치의 사운드를 구현해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APT-X 코덱으로 CD급 원음 재생도 가능했고, CVC 6.0 기술로 노이즈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귓 속에 울리는 Kiss U2의 사운드는 실로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소리였습니다. 음질만으로도 선택의 이유가 되기에는 충분할 정도였는데요.



   

오늘은 Kiss U2의 다른 부면에 초점을 맞춰볼까 합니다.

바로 ‘사용성’인데요. 유선 이어폰 대신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이유가 편의성과 사용성인 만큼, 블루투스 이어폰에게 있어서 사용성이란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부면입니다.

그렇다면, Kiss U2의 사용성은 과연 어떠했을까요?



스포츠맨을 위한 블루투스 이어폰 Kiss U2
색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Kiss U2는 스포츠를 지향합니다.

아시다시피 아무 이어폰이나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써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부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Kiss U2는 그런 부면들을 잘 갖추고 있을까요?

우선 운동 중의 힘겨움을 견뎌내도록 도와줄 고음질의 광폭 사운드는 합격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백헤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점도 스포츠 모델로써 유리한 입장에 있을 수 있었는데요.


   


또한 Kiss U2는 안정적인 이어패드를 통해, 또한 19g의 가벼운 무게를 통해 격한 운동시에도 안정적인 착용을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게다가 무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가 양쪽 이어헤드에 있기 때문에 체감 무게는 더욱 가볍고, 이어폰의 움직임에 의해 귀에 전해지는 충격도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Kiss U2는 IPX6등급의 방수를 품고 있는데, 일반적인 방수 이어폰들이 IPX4 등급 정도의 생활방수만 지원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칭찬할만한 스펙임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운동으로 인한 땀이나 운동 중에 쏟아지는 비로 인한 고장은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조사 측의 말로는 강한 물줄기에서도 보호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착용감이나 방수성능만 보더라도 Kiss U2는 스포츠 모델로써 손색이 없는 사용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모두를 위한 블루투스 이어폰, Kiss U2
Kiss U2의 스포츠를 위한 사용성에서 연장선을 그어볼까요?

Kiss U2는 마그네틱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악을 듣지 않고 잠시 귀에서 빼놓더라도 떨어뜨릴 걱정이 없습니다. 사실 마그네틱은 백헤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용성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더해 줄꼬임이 없는 케이블도 품고 있는데, 신기한 점은 치찰음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어폰 줄을 두드릴 때의 소리가 귀에 전달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케이블을 스칠 때, 그러니까 두손가락으로 케이블을 잡고 왔다 갔다 할 때 날 수 있는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치찰음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좋은 소식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Kiss U2의 다소 큰 이어헤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배터리도 상당히 오래가는 편입니다. 약 8시간의 음악재생 시간을 품으면서 백헤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의 약점을 극복한 셈이죠.

이처럼 Kiss U2 블루투스 이어폰은 스포츠맨과 스포츠우먼을 포함해 우리 모두를 위한 사용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성비 갑 블루투스 이어폰 Kiss U2, 나에게 맞을까?
음질이면 음질, 사용성이면 사용성,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써 Kiss U2는 소비자들의 입질을 자극할만한 제품임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이라 부를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호불호가 갈리는 컬러가 있는데요.


 
형광색 이어패드가 부담스럽다면 검은색 이어패드와 함께 구성된 블랙 색상을 선택하면 되겠지만, 이어폰 자체와 비교적 큰 크기의 이어패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어헤드를 비롯한 Kiss U2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마감은 고급스럽게 느껴졌지만, 이어패드의 디자인이나 컬러는 호불호가 나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착용감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하프 인이어 방식의 이어패드 자체는 만족스럽게 사용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따라서 Kiss U2의 디자인까지 무난하게 느껴진다면, 그리고 자신의 스마트폰이 APT-X를 지원한다면, Kiss U2는 분명 다재다능한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을 원하는 분들의 갈증을 해소해줄만한 제품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APT-X를 품은 광폭 사운드부터 마그네틱과 IPX6 등급의 방수, 그리고 특수한 케이블까지 품고 있는 Kiss U2, 앞으로도 어떤 즐거움을 가져다줄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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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X10] 다재다능한 윈도우10 알림 센터, 알림 기능만 쏙 빼는 방법


알림 센터가 유용한 기능인건 인정합니다.

필요한 알림을 받을 수도 있고, 알림이 필요없다 하더라도 알림 센터는 다양한 기능들을 실행할 수 있는 중간다리 역할도 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알림 기능이 필요없는 분들에게는 이 알림이 귀찮은 존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 알림을 꺼두는 방법은 없을까요?








   


알림센터의 알림은 이렇게 간단하게 꺼둘 수 있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의 알림은 필요하다 싶으시면 모든 알림을 끄는 대신 알림 설정 항목 하단에 ‘다음 보낸 사람의 알림 받기’를 필요하신 대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몇 가지의 알림은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없는 알림들만 비활성화 해둔 상태입니다.

알림 센터에 알림 기능만 없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시던 분들은 이 설정을 잘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2017년 4월 18일 화요일

[써보니] 휠을 돌리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엘지 워치 뜯어보기


스마트폰에 ‘휠’이 들어가면 어떠한 점에서 편리할까요? 만일 스마트워치라면 어떠할까요? 엘지 워치는 지금껏 휠을 활용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기본’에 집중하기로 한 엘지가 엘지 워치에 ‘휠’을 도입하면서 편의성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사실, 편의성 보다는 느낌이나 경험적인 면에서의 차이가 더 큰 것 같았습니다. 휠을 통해서 의도한 대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었었기 때문이죠.





   

휠을 통해서 무언가를 제어한다는 것은 매우 익숙한 일일지 모릅니다.

이미 오랜 세월 동안 휠을 돌려서 소리를 키우거나 줄여왔고, TV 채널을 바꾸거나 세밀한 설정을 해왔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휠을 접목한 스마트워치는 어떠했을까요?



휠을 돌리다. 엘지 워치 스포츠 & 엘지 워치 스타일
엘지 워치 스포츠와 엘지 워치 스타일은 모두 ‘휠’ 기능을 추가해뒀는데, 이를 통해서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다듬어져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시계 화면에서 휠을 위로 올리면 바로 ‘알림’이 나타나서 놓친 알림이나 쌓여 있는 알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직관적인 조작 방식은 그 자체로 편의성을 높여줬습니다. 우선,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장점이 있었고 또한 지문이 묻을 일도 줄어들기 때문에 편의성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물론,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려면 결국 화면을 터치해야 겠지만, 화면을 가리는 비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 자체로 장점이 되어줬습니다.


   


휠은 다양한 메뉴 속에서, 또한 서드파티 앱에서도 구동이 되었는데요. 휠의 조작성 자체가 나쁘지 않아서 편리하다는 느낌을 전달받았습니다. 일부 스마트워치 처럼 너무 뻑뻑하다거나 혹은 너무 헐렁하지 않아서 딱 적당한 저항으로 사용이 가능했던 것이죠.

여기에 더해서 엘지 워치 스포츠 모델은 추가 버튼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바로바로 넣어두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이를테면, 운동을 좋아한다면 자주 사용하는 운동 기능을 심어두는 것도 가능했고, 혹은 스탑워치와 같은 기능도 넣어둘 수 있었습니다.
 









2%의 아쉬움, 다음이 기대되는 휠 인터페이스
그러나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휠 버튼의 경우 위치로 인해서 손의 동작에 따라서 눌려지며 의도치 않은 실행이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비슷한 디자인을 지닌 다른 시계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부분은 시계 화면이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에만 작동이 되도록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또한 일부 기능에서는 휠로 조작하는 것이 더 편리할 것 같았지만 정작 휠이 작동하지 않아서 결국 화면으로 터치하는 경우도 제법 있었습니다. 즉, 모든 기능에 휠이 맞춰지지 않으면서 사용자 경험에 있어서의 아쉬움이 남은 것입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보자면 휠과 UI의 일체감이 상당히 높아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되기도 했고, 알림을 확인하기 위해서 화면을 터치할 필요도 없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용하다고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2% 부족한 아쉬움을 다음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채워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기 위한 엘지의 도전은 그 언젠가 네모난 화면으로 선보였던 스마트워치와는 달리 편의성을 상당히 높여주기도 했고, 실제 워치 페이스를 그대로 띄워줄 뿐 아니라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로 시계로서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 점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점점 더 시계를 닮아가는 엘지 워치 스타일과 엘지 워치 스포츠, 간편하고 심플한 스마트를 원하는 분들에게 꼭 적합한 제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