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4월 18일 화요일

[써보니+] 남자 백팩, 노트북 가방의 정점을 찍다. 에버키 버사 남자 대학생 가방을 만나다.


노트북을 넣어야 하는 가방이라면, 더구나 여행을 떠나면서도 해외로 가면서도 문제가 없는 가방을 찾고 있었다면 꼭 알아둬야 할 정보들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캐리어 가방을 선택하자니 평소에는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면 평소에도 남자 백팩으로, 또한 남자 대학생 가방으로 손색이 없는 에버키 버사 남자 대학생 가방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휴대하는 전자기기가 ‘너무너무’ 많아서 일반적인 서류 가방이나 백팩을 선택할 때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요.

대부분의 가방은 파티션이 제대로 나뉘어 있지 않아서 내부를 보게 되면 넣어둔 물건들이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거나 혹은 생채기를 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살펴볼 남자 백팩인 에버키 버사는 조금 달랐습니다.

그냥 봐서는 제법 튼튼해 보이고 세련된 느낌의 남자 백팩이 아닐까 하고 생각되었지만, 놀랍게 파티션이 나뉘어 있었던 에버키 버사는 고급스러운 재질과 함께 정말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파티션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에버키 버사가 정말 내가 찾는 프리미엄 노트북 백팩이 되어줬을지, 남자 비즈니스 가방으로는 손색이 없을지를 알아볼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하나씩 에버키 버사의 매력과 장단점을 파헤쳐보겠습니다.



 에버키 버사는 어떤 백팩?
에버키 버사는 기본적으로 하드케이스가 내장되어 있는 가방으로, 가방의 손잡이 부분에 하드케이스를 내장해서 고가의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보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2대의 노트북이나 태블릿까지도 서로 완벽히 분리된 파티션으로 넣어둘 수 있고 자물쇠로 잠글 수도 있도록 되어 있어서 더욱 안심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디테일을 보자면 가죽 포인트를 비롯해서 고급 나일론 끈과 대형 지퍼 및 금속 로고가 되어 있었고, 메인 수납 공간 역시 파일이나 문서를 정리하는 파티션과 서류의 무서리 접힘 방지까지 되어 있어서 하나하나의 파티션을 단순히 나눠놓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쓰일지를 고민한 제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서 살펴본 태블릿, 노트북 전용 수납 공간의 경우도 매우 부드러운 안감으로 마감되어서 혹시나 기기 자체에 먼지가 묻어 있는 경우에도 흠집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줬고 코너 가드 시스템이 있어서 넉넉한 패딩과 함께 충격을 흡수해줬기 때문에 가방을 손에서 놓치더라도, 실수로 누군가가 던지더라도 기기의 손상 없이 보관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사이드 포켓을 통해서 물병이나 음료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도 있었고,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지 않도록 열쇠 고리를 고정하는 기능이나 5점식 어깨끈을 활용해서 하단의 길이를 조절하는 기능, 가슴을 가로지르는 조정끈까지 더하는 기능들로 실제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까지 줄이려 한 흔적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있어서 에버키 버사는 캐리어 스트랩이 있기 때문에 캐리어의 손잡이를 통과해서 캐리어 위에 안정적으로 거치가 가능한 점도 마음에 들었고, 손으로 들고 이동할 경우 어깨끈이 땅에 닿지 않도록 분리 및 넣어둘 수 있는 깨알같은 기능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에버키 버사는 프리미엄 노트북 백팩으로서, 14인치에서 15인치까지 넣을 수 있었고 무게 또한 최대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1.82kg이라는 실용적인 무게로 쓰임새를 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에버키 버사의 장단점은?
그렇다면 에버키 버사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앞서 살펴본 다양한 기능들에 더해서 디테일이 매우 훌륭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박음질을 비롯해서 전체적인 디테일이 상당했기 때문에 상당히 무거운 짐을 넣어두더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고, 하드쉘로 마감된 선글라스 케이스까지 상단 부분에 별도로 만들어뒀기 때문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넣어두거나 선글라스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디자인 역시 장점이 되어줬습니다.





   

또한 짐이 많은 경우 구분이 되지 않아서 가방 속에서 짐을 모두 꺼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에버키 버사는 항공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는 180도 펼침 기능이 있기 때문에 노트북을 분리해서 가볍게 펼쳐볼 수 있다는 점도 에버키 버사만의 특장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인 포켓 역시 2가지 각도로 펼쳐지는 것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짐을 많이 넣을 수 있는 만큼, 짐이 쏟아질 우려도 있는 메인 포켓을 평소에는 절반만 펼쳐지도록 해서 편의성을 높이고, 또 원한다면 좌우에 있는 고정 벨크로를 분리해서 완전히 펼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실용성과 함께 꼼꼼한 디테일이 살아 있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수납 공간이 정말 ‘엄청나게’ 많다는 점이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휴대하는 물건들 가운데 자잘하게 작은 크기를 가진 물건들이 많아서 일반적인 가방이나 백팩의 경우는 메인 포켓 이외에 추가 포켓이 많아야 3개 정도라서 아쉬움이 남았다면, 무려 10개가 넘는 서브 포켓과 파티션들은 오픈형 혹은 지퍼형으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편의성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쉬움이라면 에버키 버사라는 제품 자체가 남자 가방, 남자 백팩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것인지는 몰라도 여성들이 사용하기에는 블랙 컬러를 비롯해 전체적인 디자인이 남성적이어서 남녀 공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부분도 있었고, 내부의 컬러감 자체가 산뜻하다는 평가도 많지만 일부 지인들의 의견으로는 안감이 튀어 보인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무게 또한 수많은 파티션과 튼튼한 재질감으로 인해서 어느 정도 무거워질 수밖에 없었겠지만 조금만 더 다이어트를 했더라면 어깨의 부담이 줄어들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에버키 버사, 나에게 적합한 가방일까?
에버키 버사는 남자 여행 가방으로도 손색이 없고, 20대 남자 가방 및 남자 캐주얼 가방으로도 인기를 끌 수 있을만한 포인트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요즘 추세가 다양한 전자기기 및 자잘한 소품들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는데요.






앞서 소개되었듯, 단순히 파티션만 많은 것이 아니라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심한 결과 만들어진 하나하나의 포켓이기 때문에 동전을 넣어두거나 선글라스를 넣어두는 등 수많은 도구들을 목적에 맞게 분류해서 넣고 바로바로 꺼낼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부피 또한 남자 노트북 가방과 남자 비즈니스 가방의 장점을 더해서 평소에는 얇게 가지고 다니다가 필요하면 내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넓게 넣어둘 수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가방의 크기를 키우는 일부 여행 가방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백팩이기도 했습니다.




남자 가방을 찾는 분들도 많이 있고, 또한 남자 가방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넣어두고는 자주자주 들어가보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쩌면 앞으로 에버키라는 남자 가방 사이트 역시 자주 찾게 되는 사이트가 될 것도 같았습니다.






튼튼하면서도 세련된 외관과 함께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함, 그리고 여행을 자주 떠나는 분들이 추가로 여행 가방을 구입할 필요 없이 바로바로 여행을 떠나면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가방으로 손색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일상 속에서, 그리고 업무를 위해서, 또한 여행을 떠나며 사용하려는 단 하나의 가방을 찾았던 분들이라면 남자 여행 가방 겸 남자 노트북 가방으로 모두 합격점을 받을 수 있었던 에버키 버사를 선택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 MACGUYVER.


http://everkikorea.com/shop/ver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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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5개 증정’ 아이폰7, 아이언맨 슈트를 입다. 행폰 하이브리드 클리어 아이폰 케이스 추천


사람들마다 개인적인 취향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택할 때에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누군가는 심플한 케이스를 선호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캐릭터 케이스를 원할 수도 있고, 또 누구는 스마트폰을 튼튼하게 보호해줄 케이스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취향이 다양한 만큼, 그리고 케이스의 종류도 수없이 다양한 만큼 특이한 케이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특이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기도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취향이나 필요에 맞춰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케이스를 찾기 어렵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누군가의 취향을 저격할지 모를 행폰 하이브리드 클리어 아이폰 케이스를 소개하려 합니다. 모두를 위한 케이스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차적으로 아이폰6부터 아이폰6s, 아이폰7, 그리고 각각의 플러스 모델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케이스일 것 같습니다.

그러면 행폰 하이브리드 클리어 아이폰 케이스의 특징을 한번 살펴볼까요?



소년 감성을 위한 삼단 합체 아이폰맨
이 케이스를 처음 봤을 때 든 생각은 아이언맨 혹은 파워레인저를 닮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디자인도 그렇고, 아이폰 위에 TPU 케이스, 그리고 그 위에 PC 재질의 마감을 입히는 구조, 또한 일반적인 케이스에서 찾아볼 수 없는 형형색색의 색감이 그러한 생각을 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그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우선 후면을 보게 되면 반투명한 스프라이트 무늬와 함께 애플 로고가 드러나는 홀이 있기 때문에, 아이폰의 색상에 따라서 다양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면부터 측면까지 이어지는 PC 재질은 유연하면서도 내부의 TPU 소재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측면의 버튼은 크롬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무엇보다, 내부의 TPU 소재는 스마트폰에 흠집이 나지 않게 부드럽게 잡아주기 때문에 필수적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이야기하니 왠지 아이언맨 슈트의 각 부분의 기능을 설명하는 것 같군요.

방금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TPU 재질로 케이스와 스마트폰 사이의 마찰로 인한 흠집도 없으면서 동시에 단단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보호 성능에 있어서는 정말 케이스라기보다는 슈트를 입힌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TPU 케이스와는 다르게, 한 번 입혀두면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 떨어뜨리더라도 케이스가 분리되는 불상사는 없을 것 같기 때문이죠.

대신 탈착이 비교적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튼튼함을 어필하기 위해서 단단하게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때때로 탈착이 힘든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행폰 하이브리드 클리어 아이폰 케이스, 나에게 맞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행폰 하이브리드 클리어 아이폰 케이스는 청소년들이나 아이들에게 특히 좋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디자인도 그렇지만, 폰을 잘 떨어뜨리는 사람에게 적합한 케이스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또한, 행폰 하이브리드 클리어 아이폰 케이스는 구조나 색상이 특이한 것은 사실이지만, 디자인이 그렇게 유별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비자들에게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선택하기 이전에 단점도 고려해봐야겠죠.




우선 보호 성능이 뛰어난 만큼 몸집이 다소 투박합니다. 아이폰 플러스 모델의 경우라면 일반적인 크기의 손을 가진 사람은 한 손으로 조작하기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의 두께감 때문에 손톱이 없는 분이라면 볼륨키 상단의 무음 버튼을 조작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제품에 따라서는 측면에서 PC 재질과 TPU 재질 사이가 살짝 뜨는 경우도 발생하더군요. 물론 몇몇 제품만의 경우였지만요.






그래도 다소 투박한 크기와는 달리 일반적인 케이스보다 가볍다는 점, 그리고 보호성이 우수하다는 점, 무엇보다 독특한 구조와 특이한 색상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행폰 하이브리드 클리어 아이폰 케이스는 누군가를 위한 케이스로써 추천해볼 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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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이번에는 ‘레드 게이트?’ 갤럭시S8 출시에 불거진 화면 품질 논란


삼성이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갤럭시S8에 대한 관심이 엄청난 가운데, 어제까지 진행되었던 예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며 오늘부터 예약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개통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동시에 불거진 이슈 가운데 하나라면, 미리 제품을 받아본 소비자들이 지인들의 폰과 비교해본 결과 자신의 폰이 지나치게 ‘붉다’는 것을 인지했다는 것이 있다.



   

즉, 화면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띄고 있다는 것인데, 동일한 갤럭시S8과 비교를 하더라도 지나칠 정도로 붉은 색조를 보인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주말부터 때아닌 갤럭시S8 디스플레이 품질 게이트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색조라는 것은 이것을 촬영하는 기기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부분이기도 하며 제품마다 편차가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이번 갤럭시S8 디스플레이의 레드 게이트 논란이 불거진 근본적인 원인이 삼성에게 있다는 불편한 시선도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를 짚어보려 한다.



#1. 화면 색감의 문제? 품질의 문제?
이번에 불거진 갤럭시S8의 디스플레이 문제는 단순한 화면 색감만의 문제가 아닌 ‘그라데이션’으로 나타나는 색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즉, 모서리 부분을 중심으로 강한 붉은색이 보여지며 중앙 부분에서는 다소 밝은 화이트 톤이 된다는 것인데, 이러한 증상의 경우는 컬러 조정으로도 균일한 컬러를 보여주기 힘들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품질의 문제만으로 보기에는 아직까지 유의미한 비율로 문제가 제기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실제 문제가 될지의 여부는 제품이 더욱 많이 배송된 이후 실사용자들이 얼마나 많은 문제를 이야기하는지에 따라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 AMOLED 디스플레이의 문제?
이 부분 역시 확실한 해답은 없다. 갤럭시S8은 펜타일 방식의 디스플레이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에는 하나의 픽셀에 적/녹/청색을 모두 보여주는 3개의 서브 픽셀을 넣게 되지만, 펜타일 방식의 아몰레드는 적녹/청녹 픽셀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배치하기 때문에 단 하나의 픽셀로는 완전한 컬러를 표현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삼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Deep RED 아몰레드를 개발했고, 자체적으로 컬러 최적화 설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뒀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들에게 선택지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즉, 원한다면 컬러 톤을 원하는대로 바꿔볼 수 있는 것이다.
 


#3. 갤럭시S8의 화면 모드, 색상 최적화는?
갤럭시S8에 탑재된 화면 모드는 ‘화면 최적화 / AMOLED 영화 / AMOLED 사진 / 기본’이라는 4가지 옵션에 더해서 ‘색상 최적화’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으며, 색상 최적화를 통해 흰색 톤을 조정하여 선호하는 화면 색상으로 최적화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테면, 빨간색을 줄일 수도 있고, 녹색만 줄이거나 파란색과 빨간색을 모두 줄이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러한 설정을 통해서 원하는 화이트 톤으로 기기를 사용해볼 수도 있고, 자신이 느끼기에 붉다고 생각되거나 푸르다고 생각될 경우 최적화된 톤으로 사용해볼 수 있기 때문에 선택지가 더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4. 촬영 환경상의 문제?
또 다른 이슈 가운데 하나라면, 붉은 화면이라고 주장하는 경우 주변광이나 전체적인 조도 및 색감에 따라서 카메라가 사진의 전체적인 색감을 결정하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붉은 느낌으로 보여진다는 것이 있다.

즉, 실제 갤럭시S8의 화면이 붉게 보이는 것보다 더 붉은색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



   

결국 카메라의 촬영 조건에 따라서 갤럭시S8의 화면이 붉게 보이고 또한 중앙 부분 대비 모서리 부분이 더 붉은 색으로 보여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실제 갤럭시S8 화면을 눈으로 볼 때도 확인이 가능한데, 중앙 부분 대비 엣지로 휘어진 측면 부분이 다른 색으로 보이는 것과 비슷한 증상이다.

물론, 실제로도 갤럭시S8의 디스플레이가 붉은 컬러로 보인다는 이슈 또한 존재하지만 이것이 정말 유의미한 문제 증상인지, 정말 불량 증상인지는 조금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5. 삼성의 조급증 때문?
지난번 갤럭시노트7 문제 당시에도 삼성의 조급증이 불러온 참사라는 의견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고, 실제로도 삼성이 놓친 부분도 있었다. 결국 지금은 8단계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정도로 ‘배터리’와 관련해서 총력을 펼치는 상황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디스플레이가 검수 과정에서 다소 뒤로 밀려난 것이 아닌가 하는 시선도 존재하고 있다.



즉, 삼성이 배터리 및 발화 사건에 집중하느라 디스플레이 품질을 체크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만일 이번 레드 게이트 논란이 정말 큰 문제로 불거질 경우 삼성 입장에서도 뼈아픈 생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붉은색으로 보인다는 것만이 아닌 색감 자체가 그라데이션으로 균일하지 않다는 불만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6. 결국 초기 제품의 불량 탓?
삼성이 지난해 내놓은 갤럭시S7 시리즈에서도 카메라 왜곡 논란이 있었고, 갤럭시노트7 당시에도 출시 초기에 구입한 소비자들이 발화 사태로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비단 삼성만의 문제가 아닌,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기기들이 초기 불량 사태로 불편함을 주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번 갤럭시S8 디스플레이 품질 논란 역시 초기 구매자들과 예약 구매자들이 떠안아야 하는 불안 요소로 자리를 잡으며 차기 제품에서의 예약 판매와 초기 판매에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아이폰SE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오줌 액정 논란


더구나 초기에 구입한 제품이 불량이라고 확정되더라도 그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인 피해 또한 소비자들이 짊어져야 한다는 점 또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불안 요소일 수밖에 없다.

교품을 받기 위해서, 또한 수리를 위해서 소비자들이 시간을 내고 교통비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S8 레드 게이트로 불리는 논란 역시 공식화된 것도 아니며 절대다수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의미한 비율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섣불리 문제를 키울 필요 또한 없을지 모른다.



삼성이 보여줘야 하는 책임감
일반적인 색감의 문제는 노란빛을 띄는 오줌 액정이나 푸른빛을 띄는 액정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AMOLED를 적용한 갤럭시S8의 경우는 삼성이 딥 레드 기술을 더하며 때아닌 ‘붉은 레드’ 컬러가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분명 그라데이션을 비롯해 균일하지 못한 컬러는 문제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삼성이 보다 발 빠르게 문제를 확인하고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불안 요소를 해결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과거와 같이 문제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를 키우고 소비자들의 불안을 더욱 부채질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상 최대의 예약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S8이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번에는 큰 이슈 없이 성공적인 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


© 사진 인용 :: 루리웹 /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 모임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