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4월 17일 월요일

[CF] G6 글로벌 광고에 담긴 LG의 판매 전략 및 G6의 매력 포인트는?


한 제품에 대한 기업의 생각을 알려면 그 제품에 대한 광고를 보면 된다. 그렇다면, G6에 대한 엘지의 생각이나 접근 방식은 무엇이고,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가치를 전달하려 했을까?

G6는 한손에 ‘폭’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담긴 5.7형 디스플레이라는 ‘큰’ 화면이 주요 셀링 포인트가 되고 있다. 물론 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이번에 플래그십 처음으로 적용된 방수 역시 주요 포인트인 것은 맞다.



하지만 방수를 대대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뒤늦은 감이 있기도 했고, 광각 카메라 역시 V20 및 G6에서도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특별할 것이 없다는 아킬레스건이 있었다.

그래서 엘지는 유니바디 디자인이라 볼 수 있는 일체형 바디와 함께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 및 튼튼한 내구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안전한 폰이라는 것을 어필하고 있다.



   

말 그대로,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을 어필하면서도 새로운 화면 비율을 통해서 더욱 넓은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한 것인데, 이러한 방향성 자체는 G6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쉽게 인지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엘지가 내놓은 광고 속에서 G6는 정말 매력적으로 보여졌는지, 그리고 구입할 만한 포인트는 있는지를 하나씩 살펴보며 엘지의 전략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Too Small or Too Big? G6
첫번째로 살펴볼 광고는 너무 작거나 너무 커서 문제가 되는 상황들을 보여주며 G6가 가진 작으면서도 큰 장점을 어필하는 광고다.

이 광고의 전체적인 느낌이라면 발랄하고 통통 튀는 듯한 사운드와 함께 다양한 ‘답답한’ 상황들을 보여줘서 이를 통해서 더 크면 좋겠다거나 더 작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공감 마케팅’을 이끌어내려 했다는 것이다.


배경음도 상당히 좋았고, 또한 전체적인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 지루하지 않아서 30초 정도의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는데, 이를 통해서 엘지는 단 하나의 이야기만 전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G6를 통해서 한손에 잡히면서도 더 큰 화면을 경험하라는 것이다. 기술적인 이야기 보다도 일상 속에서의 친근한 일들을 통해서 더욱 와 닿는 이야기를 풀어나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쉬움이라면 마지막 부분에서 클로즈업 되는 인물의 표정이 약간은 인위적이라는 것인데, 그보다는 크거나 작아서 아쉬운 부분들을 G6가 어떻게 해결해줬는지 G6의 화면을 클로즈업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나 싶었다.

즉, G6 자체의 장점을 더 강조할 수 있었지만 인물을 강조하며 G6의 장점을 어필할 시간이 줄어든 것이다.


또한 큰 강아지와 함께 있는 모습이나 큰 자전거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린이의 모습은 크게 ‘단점’이라고만 보기 힘들다는 점 역시 아쉬움이 남은 부분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친근하며 익숙한 느낌으로 나쁘지 않은 광고였지만 그래서인지 임팩트 또한 없었던 2% 아쉬운 광고가 아닐까 싶었다.







내 손에 꼭 맞는 G6
다음은 G6의 글로벌 TV 광고였는데, 많이 사용되는 광고 기법 가운데 하나인 제품을 중앙 부분에 고정한 상태에서 이어진 다양한 상황 연출이 몰입도를 높인 광고였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다양한 기능들을 풀어나가면서도 유쾌한 음악으로 인해서 지루하지 않았고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실제 어떻게 사용될지에 더욱 집중하면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광고였다.



   

방수를 비롯해서 한손에 들어오는 화면, 18:9 디스플레이 및 고음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면서도 루즈하지 않았고, 오직 화면만 비추면서 화면의 크고 광활한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어필했다는 점 역시 이야기를 잘 풀어나간 광고라고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살짝 아쉬운 부분이라면 G6를 쥐고 있는 손이 다소 불편해보였다는 것이 있었다.


남성 분들의 경우는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일부 손이 작은 여성의 손을 보여주면서 화면 상단에 있는 전화를 거절하는 모습이 다소 버거워 보였던 것인데, 이 부분은 굳이 손이 작은 여성을 보여줬어야 했을까 싶은 2%의 아쉬움이 남겨진 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자면 상황의 전개, 아기자기한 구성 및 디자인 등 G6만의 장점을 제대로 어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손에 잡히는 대화면 스마트폰, G6
다음으로는 G6 디자인 광고가 있다. 이 광고의 주요 포인트는 오직 ‘디자인’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언인지를 제대로 담아내고 있었는데, 전체적인 완성도가 놀라운 수준이었고 몰입도를 높이는 긴장감 높은 배경음과 함께 오직 G6의 디자인에 빠져들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디자인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를테면, 검은 배경이나 하얀 배경을 두고서 G6의 디자인을 하나씩 그려나가는 모습, 후면의 엣지 있는 디자인이 고급스럽게 채워지는 모습, 빛에 따라서 반짝이고 손에 폭 잡히는 모습까지 연이어서 소개하며 미래 지향적인 제품임을 제대로 어필한 것이다.




음악을 비롯해 성우의 목소리도 훌륭했고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하는 그래픽 디자인까지 훌륭해서 몰입도를 높여줬던 G6의 디자인 광고는 그 자체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블랙을 비롯해 플래티넘 컬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던 흥미로운 전개 방식은 그 자체로 G6에 플러스가 되는 광고가 아닐까 싶었다.







실험실로 들어온 G6
마지막으로 살펴볼 G6의 광고는 한편의 영화 같기도 하고, 또 과학 실험실의 한 장면으로도 보이는 G6의 광고였는데, 수많은 G6가 등장하며 혹독한 시험을 거치는 모습에서 G6만의 장점인 ‘튼튼함’을 필두로 다양한 장점들을 어필하려 한 것을 볼 수 있었다.

G6가 얼마나 튼튼한 폰인지를 단순히 수치상으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날것이라 부를 수 있는 실험실의 장면을 보여주면서 실제 ‘튼튼함 = G6’라는 연결고리를 만든 것인데, 전개 방식도 훌륭했고 매우 무겁고 튼튼해 보이는 구슬을 비롯해 날이 선 듯한 실험실의 사운드가 더해지며 전체적으로 엘지가 전달하려는 장점이 제대로 전달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광고의 전개 방식은 좋았지만 시간 배분을 못한 것인지, 아니면 나레이션이 없어서 다소 루즈해 보인 것인지는 몰라도 시간이 다소 길게 느껴지기도 했고 하나씩 나열하는 방식이나, 한 대의 G6가 아닌 여러 대의 G6로 각각 실험을 진행하며 정말 튼튼한지, 성능이 뛰어난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 부분도 있었다.




시간을 60초 정도로 줄이고, 조금은 더 빠르게 그리고 한 대의 기기로 모든 실험을 이어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선보였다면 엘지가 기대했던 ‘튼튼함’에 대한 어필이 더욱 제대로 각인되지 않았을까 싶은 광고였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 자체는 G6의 고급화 이미지를 비롯해 차별화가 되기에는 충분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컨셉이 아닐까 싶었다.
 











G6에 담긴 LG의 판매 전략은?
지금까지 살펴본 8편의 광고 속에 담긴 G6의 판매 전략 및 셀링 포인트는 대부분 한 손에 잡히는 크기, 큰 대화면, 광각 카메라, 방수, 튼튼함, 고급스러움 등으로 귀결되고 있다. 여기서 제외된 이야기라면 성능 부분이 있는데 카메라 화질이나 기기 자체의 성능에 대한 언급이 제외된 것이다.

분명 아킬레스건이라 부를지 모를 성능 부분이나 카메라 성능에 대한 1:1의 비교 혹은 자랑 보다는 다른 ‘장점’들을 어필하며 스토리텔링을 하려는 것으로 보였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엘지만의 성능을 조금은 더 보여줬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더욱 개선된 배터리 타임이라거나, 혹은 실제 체감 성능 자체가 나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을 한 번에 소개하기란 힘들기도 하고 효과가 반감되기도 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잘 한 것으로 보이지만, 갤럭시S8이 출시된 상황에서 과연 G6가 어떠한 포인트를 가지고 갤럭시S8과 비교해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 이어지는 광고 및 마케팅 전략에 관심을 기울여봐야 할 것 같다. - MACGUYVER.






2017년 4월 15일 토요일

갤럭시S8 빅스비는 카톡 하나도 못 보낸다? AI 플랫폼의 눈치싸움


삼성이 야심차게 내놓은 ‘갤럭시S8’은 그 자체로도 완성이자 새로운 시작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지만 스마트폰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만 보자면 당연한 변화들도 많았다. 당연히 더 빨라지고 편리해지고 능숙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다름’을 느낄 수 있을까? 삼성은 그 차이 가운데 하나로 ‘덱스’를 선보였고, 또 다른 하나로 ‘빅스비’를 선보였다.



덱스는 분명 과거에도 다른 제조사들이 시도했던 영역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어느새인가 스마트폰 스트레스 목록에서 사라진 발열이나 배터리 소모와 같은 심각한 문제들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과잉 스펙이라는 스마트폰의 넘쳐나는 스펙을 200% 활용하기 위해서 다시금 덱스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이 내놓은 최고가 모델인 128기가, 6기가 램 탑재 갤럭시S8 플러스의 성공적인 예판에 있어서 ‘덱스’ 제공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도 삼성은 영리한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놀라운 미래를 경험하라며 16만원을 주고 구입하는 대신, 프리미엄 모델에 한해서 증정하겠다는 것이다.

결과 갤럭시S8의 예약 판매는 대박을 쳤고 사상 최대의 예판 기록을 내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빅스비는 조금 다르다.

삼성이 대대적으로 내놓기는 했지만 아직 빅스비 자체는 미완에 가깝다. 이러한 문제를 삼성도 인식한 것인지는 몰라도, 오는 5월 1일부터 빅스비의 음성 제어가 완벽한 모습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빅스비, 어제 찍은 사진 카톡으로 엄마한테 보내줘
아주 쉬운 명령어라고 생각될지 모른다. 빅스비는 인공지능 비서이고, 당연히 2가지 이상의 명령어를 똑똑하게 알아차리고는 바로 수행할 수 있다. 이를테면, ‘서울에서 찍은 사진 엄마에게 문자로 보내줘’라고 하면 찰떡같이 알아듣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카톡’이나 ‘라인’이 들어가게 되면 문제는 발생된다.


‘빅스비, 네이버 지도에서 서울역 광장 검색해줘’라고 한다거나 ‘빅스비, 카카오톡으로 민수에게 조금 늦는다고 보내줘’라는 아주 간단한 명령어도 쉽게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유는 바로 플랫폼의 ‘개방’ 여부에 있다.

빅스비는 삼성이 만든 AI 플랫폼인데, 문제는 다른 업체들도 저마다의 AI 플랫폼을 내놓았거나 곧 내놓을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미 다른 업체에서 자사의 앱을 모두 컨트롤할 수 있다면 자사의 AI 서비스는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게 된다. 스마트폰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보자면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보다는 스마트폰을 만든 제조사의 인공지능 비서가 할 수 있는 일이 더욱 많기 때문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두 올해 중으로 저마다의 인공지능 비서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서 자사의 지도나 검색, 모바일 메신저와 같은 서비스를 음성만으로 사용하거나 다양하게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개방성의 문제는 일부 포털 업체들만의 문제일까?
 


따로 또 같이, AI 플랫폼의 눈치싸움
애플이 내놓은 ‘시리’는 이미 아이폰4s 이후부터 주류 서비스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의 모든 AI 비서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은 사용 비율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시리의 검색은 모든 검색 서비스가 아닌 울프람알파 및 구글 빙을 통해 수행하며, 그마저도 쇼핑은 연계된 업체가 없는 상황이다.

애플이 시도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업체들이 협력하지 않은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리를 통해 무언가를 구매하려 하더라도 빙과 같은 검색 엔진 추천에서 멈추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시리 역시 카카오톡과의 연계는 되어 있지 않다. 


   

구글의 경우는 조금 더 개방적이라고는 하지만 이 역시 거대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에서 나온 것이다. 자체적인 구글 검색으로 구글 어시스턴츠를 제공하며 동시에 이베이를 통해 쇼핑 서비스를 연계했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AI 플랫폼의 상황을 보자면 거대 기업들간의 시너지에 집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겉으로는 소비자들의 편의라고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자면 철저하게 ‘비즈니스’적인 관계인 것이다. 결국 삼성이 개방성을 지향하며 모든 업체들과 열린 ‘AI 플랫폼’을 개발하려 하더라도 그 일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다. 그래서 현재의 상황으로는 특정 기업을 비난하는 일도, 옹호하는 일도 섣부른 일인 셈이다. 저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이익을 내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빅스비, 시리-구글 어시스턴츠를 넘어설 수 있을까?
독자 생존을 고집했던 애플은 ‘시리’를 통해 유의미한 점유율을 가져가며 가장 많은 사용자층을 거느리고 있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츠의 경우도 ‘안드로이드’라는 플랫폼을 무기로 전 세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을 기대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삼성의 빅스비는 빅데이터를 모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조건 아래 있다.



바로, 갤럭시S8 시리즈에만 한정된 기능이기 때문이다. 물론 삼성이 삼성 페이를 다른 스마트폰에도 ‘삼성 페이 미니’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듯, 빅스비 역시 언젠가는 다른 삼성 스마트폰을 비롯해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에도 탑재될지 모른다. 절대적인 사용자층이 늘어나야만 완성도가 늘어나는 AI 플랫폼의 특성 때문이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것은 빅스비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리의 경우도 가장 많은 비율로 날씨를 확인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인터넷 검색과 이메일 및 문자 읽어주기, 알림 확인 등으로 매우 간편하거나 한정적인 기능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설문 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음성비서를 사용은 해봤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매우 자주 사용하는 비율은 겨우 6%에 불과하다는 결과도 나왔다. 결국, 절대다수가 즐겨 사용하는 기능으로 자리잡지는 못한 것이다.



결국 삼성은 빅스비를 삼성만의 서비스로 내놓을 것인지, 또한 어떠한 업체들과 어떠한 방식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무엇보다 각 국가별 수많은 사용자들의 목소리와 억양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소화해서 원하는 명령을 100% 수행할 수 있을지가 빅스비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AI 플랫폼간의 치열한 눈치 싸움 속에서 홀로 경쟁을 해야만 하는 삼성의 ‘빅스비’가 삼성에게 또 다른 효자 역할을 할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







[10X10] 윈도우10 알림 센터를 내 입맛대로 구성하는 간단한 설정


윈도우10에는 맥북과 유사한 점들이 몇 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중 데스크탑이 그랬고, 알림 센터도 조금 비슷한 것 같군요.

알림센터는 보통 알림을 위해 사용하시는 분들보다 여러 시스템 기능들을 불러오기 위한 중간다리 역할로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흔히 설정에 들어갈 때도 알림센터를 이용하시더군요.

하지만 알림센터에는 설정 외에도 다양한 바로가기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기능들을 불러올 수 있는지 한번 확인해볼까요?






   


보시는 것처럼 알림센터는 생각보다 많은 바로가기들을 품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엔 대부분의 분들이 자주 필요로 하는 기능들도 많이 있죠.

참고로 알림센터는 단축키로도 실행할 수 있는데, [Windows]+[A]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알림센터가 유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가끔 불필요해 보이는 알림들이 귀찮을 때가 있죠.

그럴 때 필요한 설정을 다음 포스트에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 MACGUYVER.







2017년 4월 14일 금요일

[10X10] 초보자 탈출하기, 윈도우10 필수 단축키 모음 3탄


오늘은 지난 1,2탄에 이어 14가지의 단축키를 더 알아보려 합니다.

단축키 초보자를 탈출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지난 1,2탄에 비해 어려운 단축키들이 아니니 쉽게쉽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3탄을 알아보기 전 2탄의 단축키들 몇 가지를 숙지해두셨다면 더 간단하게 느껴질 것 같네요.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Windows] + [T] 작업표시줄 아이콘 선택
작업표시줄에 있는 아이콘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Alt] + [Tab]을 작업표시줄로 옮겨놓았다고나 할까요?

[T]를 눌러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작업표시줄 자동 내리기를 설정한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Windows] + [1,2,3,…] 작업 표시줄 아이콘 선택
작업표시줄에 있는 프로그램들을 실행하고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의 위치를 기억한다면 [Windows] + [T] 보다 훨씬 유용한 단축키죠.

웹 브라우저에서 [Ctrl] + [1] ~ [Ctrl] + [8]을 사용해 숫자에 해당하는 탭으로 이동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Ctrl] + [0] 웹페이지 비율을 원점으로
[Ctrl] + [+]과 [Ctrl] + [-]로 조정했던 페이지의 확대 축소 비율을 100%로 복귀시킵니다.

[Ctrl] +  [Home] 마우스 커서를 최상단으로
[Home]키를 누르면 화면이 가장 위로 이동했죠. [Ctrl]과 함께 누르면 마우스 커서가 작성 중인 텍스트 상자 안에서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Ctrl] +  [End] 마우스 커서 최하단으로
마찬가지로 현재 작성 중인 텍스트 상자 안에서 마우스 커서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


   


[Ctrl] + [Shift] + [좌우 방향키] 좌우 단어 드래그
[Ctrl] + [좌,우 방향키]를 사용하면 마우스 커서가 단어 단위로 건너뛸 수 있었죠. [Shift]를 사용하면 드래그 기능이 추가됩니다.

따라서 마우스 커서를 중심으로 단어 단위로 드래그할 수 있습니다.
   
[Shift] + [상하 방향키] 상하 문장 드래그
마우스 커서가 위치한 위,아래 문장 전체를 선택합니다. 마우스 커서 위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직접 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Shift] + [좌우 방향키]를 사용하면 한 글자씩 드래그할 수 있습니다.




[Ctrl] + [Shift] + [Home] 최상단까지 드래그
기존에 마우스 커서가 위치한 곳부터 최상단까지 텍스트를 드래그합니다.

[Ctrl] + [Shift] + [End] 최하단까지 드래그
기존에 마우스 커서가 위치한 곳부터 최하단까지 텍스트를 드래그합니다.




[Windows] + [L] 로그인 화면으로 이동
화면을 로그인 창으로 이동합니다. 즉, 화면을 잠그는 단축키죠.

[Windows] + [D] 바탕화면 보기
실행 중인 창을 모두 최소화하고 바탕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멀티태스킹 중간에 필요할 때가 있죠.

작업표시줄의 제일 오른쪽에 있는 작은 빈칸을 누르면 마찬가지의 기능이 실행됩니다.




[Windows] + [S] or [Q] 검색바 불러오기
작업표시줄에 있는 검색바를 바로 실행시킵니다.

[Windows] + [R]을 눌러 ‘실행’ 기능을 실행하는 것보다 검색바 기능이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Windows] + [E] 파일 탐색기 불러오기
내 문서와 유사한 파일 탐색기를 실행해줍니다. 물론 작업표시줄의 아이콘을 눌러도 해당 프로그램을 열 수도 있죠.

[Windows] + [I] 설정화면 불러오기
윈도우 설정 화면을 불러옵니다. 단축키가 어렵다면 검색바에 입력하거나 알림 센터 하단에서 접근하는 것도 빠른 방법이죠.




이렇게 3탄에 걸쳐 약 40개의 정도의 단축키를 알아봤네요. 물론 이 단축키들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초보자 딱지를 떼기엔 충분한 단축키들이죠.



   

그리고 이정도의 단축키들을 알아두면 각각의 키에 어떠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를테면 [Ctrl], [Shift], [Windows] 키가 이런 경우에 주로 사용되는 것 같다든지, 혹은 여러 불러오기 단축키들이 주로 각 기능의 이니셜과 관련이 있다든지 하는 추리를 해볼 수 있죠.

어느 정도 감이 온다면, 이런 키들을 조합해서 누르면 어떨까 하고 직접 눌러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단축키 고수가 되어있는 자신을 만나보게 될 지 모르죠.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