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비교] 엘지 워치 스포츠 VS 엘지 워치 스타일, 나에게 맞는 스마트워치는?


형제의 난이다. 하나는 너무 예뻐서 문제고 하나는 너무 똑똑해서 문제다. 한 녀석은 너무 예쁜 나머지 여심까지 사로잡았고, 한 녀석은 너무 똑똑해서 스마트폰 없이도 혼자서도 잘하는 녀석이다.

물론, 정답은 없다. 개인적으로는 부담도 없고 심플함을 추구한 엘지 워치 스타일에 눈이 갔지만 자꾸만 스포츠 특유의 마감이나 편의성에도 눈길이 갔다.






이 둘을 하나로 합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현존하는 기술로는 무리인가 보다.

아무튼, 엘지 워치 스타일은 말 그대로 ‘스타일’을 위한 가벼운 스마트워치를 지향하고 있고, 엘지 워치 스포츠는 운동을 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기능들로 무장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스펙 상의 성능 차이는 거의 없다는 것인데, 실제 만져보고 사용해봐도 둘의 체감 성능 차이는 거의 나지 않는다. 일반적인 작업에서도 큰 차별점이 없고 ‘휠’을 돌려서 간편하게 조작하는 일 역시 체감 차이가 없었다.

방수 성능에서의 차이, 단독 LTE 탑재 및 화면 크기에서의 차이 외에는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는 점에서 스포츠 모델만의 매력이 큰지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엘지 워치 스포츠는 자체 심장 박동 인식 센서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추가적으로 2개의 버튼이 더 탑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남성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이 되어줬는데, 남성다움을 드러내는 제품답게 컬러도 로즈 골드가 제외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을 정도였다.


✎ 먼저, 동영상을 통해 엘지워치 스포츠와 스타일, 두 제품을 자세히 비교해보자.


엘지 워치 스포츠와 스타일, 무엇이 같았을까?
우선, 엘지 워치 스포츠 및 스타일은 둘 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Wear 2100 칩셋을 사용했다.

이 칩셋은 이전 워치 어베인2와 비슷한 성능을 낸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 것을 보자면 저전력을 더욱 제대로 구현한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또한 내장 4기가 메모리인 것도 비슷하고,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고릴라 글래스 3를 탑재해서 흠집에 강하다는 것 역시 동일했다.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했고, 방수 방진을 지원하는 것 역시 동일했는데, 무선 충전을 지원할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기본으로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워치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도 독자적인 앱 다운 및 설치가 가능한 점 역시 장점이 되어줬다.

무엇보다, 사용자 경험에 있어서 동일한 경험을 전달해줬던 엘지 워치 스포츠와 엘지 워치 스타일은 휠을 통해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한 인터페이스 및 사실상 같은 UI를 통해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엘지 워치 스포츠와 스타일, 무엇이 달랐을까?
그러나 차이점 역시 제법 있었는데, 램을 보자면 엘지 워치 스포츠는 상위 모델 다운 768MB의 용량을 가지고 있었지만 엘지 워치 스타일은 512MB로 다소 낮은 모습을 보여줬다.

디스플레이 역시 1.38인치로 더욱 크고 시원한 화면을 가진 엘지 워치 스포츠는 해상도 또한 480 x 480으로 더욱 선명하기도 했는데, 반면에 엘지 워치 스타일은 1.2인치 디스플레이에 360 x 360 해상도로 큰 아쉬움은 없지만 더 작고 낮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자체 LTE 통신망을 지원하는 엘지 워치 스포츠는 통신 서비스 연계를 통해 스마트폰 없이도 자체적인 통화가 가능하며 자체 음악 재생까지 할 수 있어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배터리는 어베인 2보다는 줄어든 430mAh였지만, 엘지 워치 스타일의 240mAh보다는 훨씬 더 용량이 크다는 점에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기본기를 가졌다는 차이점도 있었다.

방수 방진 등급 역시 엘지 워치 스타일은 IP67이지만, 엘지 워치 스포츠는 IP68로 한 단계 더 높다는 점에서 운동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것을 알게 해줬는데, 자체 심장 박동 인식 센서까지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차별점이 되었다.



그러나 크기와 두께를 보자면 엘지 워치 스포츠는 15.5mm의 두께와 89g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서 제법 크고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반면, 엘지 워치 스타일은 10.8mm의 두께와 48g의 무게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훨씬 더 가볍고 심플하다는 느낌을 전달해줬다는 점 역시 달랐다.



나에게 맞는 엘지 워치 시리즈는?
엘지 워치 스포츠는 명백하게도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차별점을 찾으라면 쉽지 않았는데, 추가된 2개의 버튼에 원하는 기능을 지정해두고 빠르게 실행하는 것, 방수 성능이 더 뛰어난 것, 화면이 더 크고 배터리가 크다는 것, 자체 LTE가 된다는 것은 분명 다르기는 했지만 이러한 기능을 굳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엘지 워치 스포츠의 크고 무거운 디자인은 호불호가 나뉠 것 같기도 했다.

특히나 일체형에 가까운 밴드 디자인이 가장 큰 아쉬움을 남겼는데, 디자인을 마음껏 변경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엘지 워치 스포츠는 한정적인 시장 내에서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한다는 아킬레스건을 지니고 있기도 했다.






   

반면 엘지 워치 스타일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 디자인적인 요소들, 심플한 스마트를 내세우며 가볍게 처음으로 구입하려는 스마트워치로 적합한 디자인을 보여줬다.

기어S3의 다소 남성적인 디자인이나 애플 워치의 너무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달리 엘지 워치 스타일 특유의 부드러운 디자인 및 깔끔한 마감, 휠을 통한 편리한 조작은 스마트한 기능을 그대로 품고 있으면서도 스타일을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더 많이 받을 것 같았다.






가격 역시 엘지 워치 스타일이 30만원대로 더 저렴하기 때문에 40만원대로 더 비싼 엘지 워치 스포츠 대비 매력 요소가 많아 보이기도 했다.

분명 단독 사용을 비롯해 쓰임새가 더 많은 엘지 워치 스포츠만의 매력도 있었지만, 어차피 하루에 한 번은 충전해야 한다는 점과 스마트워치로 하는 일이 크게 많지 않다는 점에서 가볍고 심플한 엘지 워치 스타일의 매력이 더 크게 다가오기도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워치에 무엇을 기대하는가에 대한 개인의 의견이기 때문에 각자 자신이 원하는 스마트워치 및 사용 패턴에 맞춰서 단독 사용을 내세운 엘지 워치 스포츠를 선택하거나, 혹은 스타일을 더하고 심플함을 선보인 엘지 워치 스타일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개봉기] 뒤늦게 만져본 아이폰7 제트 블랙의 쫀득쫀득한 ‘손맛’


지인을 잘 만나게 되니 뒤늦게라도 아이폰7 제트 블랙을 만나볼 기회가 생겼다. 폰을 바꾼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아이폰7 제트 블랙으로 바꿀 줄은 몰랐지만 이번 기회에 아이폰을 처음 사용해본다는 지인에게 유용한 앱을 설치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개봉기를 촬영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드디어 아이폰7 제트 블랙을 ‘제대로’ 만져보게 되었다.

사실, 그동안 대리점에서 만져본 아이폰7 제트 블랙의 매력은 블랙보다 못한 것이 사실이었는데, 빛을 반사할 만한 환경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손때를 타서 그런지 몰라도 영롱함 대신 수많은 흔적들이 생채기를 내고 있었기 때문에 매력보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었다.





   

하지만 뒤늦게 만져본, 그러니까 제대로 만져본 아이폰7 제트 블랙은 전혀 다른 느낌을 전달했는데 우선 매혹적인 컬러일 뿐만 아니라 마치 단 하나의 재질로 완성된 것처럼 일체감이 높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고, 거기에 더해서 놀라운 손맛까지 전달해줬다는 점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7 플러스 블랙 컬러가 꼴뚜기로 보일 정도로 놀라움을 느끼게 해줬다.

그렇다면, 아이폰7 제트 블랙은 어떠한 제품이고 또 어떠한 매력이 있었을까? 가볍게 스펙부터 첫인상, 개봉기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 먼저, 동영상을 통해 아이폰7 제트블랙을 자세히 살펴보자.


아이폰7 제트 블랙은 어떤 제품?
아이폰7은 애플 A10 퓨전 칩셋을 사용했다.

즉, 빅 리틀 방식의 4코어를 적용하며 빠른 작업에서는 빠른 코어를, 일반적인 작업에서는 저전력 코어를 사용하는 빅리틀 방식의 새로운 칩셋으로 저전력과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칩셋과 달리 ‘퓨전’이라는 말이 들어갔다고 한다.




역시나 다른 것을 좋아하는 애플답게 쿼드 코어라 칭하지 않고 4코어라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성능을 1:1로 비교하자면 전작인 A9 대비 최대 40%의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하며, 저전력 코어는 1/5의 전력만 소모한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주기도 했는데, 이러한 성능은 사람의 최신작인 G6보다도 훨씬 더 빠른 성능이기 때문에 여전히 현역으로 충분한 제품임을 알 수 있었다.




   


이외에 2기가 램이 탑재되었고, 최초로 256기가 모델이 더해졌을 뿐 아니라 전면 700만, 후면 OIS 탑재 1200만 화소 카메라 및 쿼드 LED 탑재로 이전 대비 50% 더 밝은 플래시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스마트폰 플래시라는 한계는 여전했지만 개선되었다는 점은 나쁘지 않은 선택지였다.





또한 내장형 1960mAh의 배터리를 품고 있으며, 138g의 무게 및 7.1mm의 두께로 한 손에 ‘폭’ 잡히는 작은 크기와 사이즈를 지닌 제품이기도 하다.

실버 및 골드, 로즈 골드와 함께 새롭게 공개된 블랙과 제트 블랙 컬러는 새로움을 보여준 유일한 부분이기도 하며, IP67 등급의 방수 지원 및 센서 방식의 홈 버튼으로의 변경, 더욱 커진 카메라 부분 등이 눈에 쉽게 띄지 않는 차이라 부를 수 있다.



만져라, 반응하리라. 아이폰7 제트 블랙
아이폰7 제트 블랙은 만지면 반응한다. 사람이. 


그러니까 아이폰7 제트 블랙의 컬러는 단순히 눈으로만 다름을 인지할 수 있는 차이인 것이 아니라 실제 손맛까지도 다름을 알 수 있게 해준 컬러라는 것인데, 쉽게 표현하자면 갤럭시S7 엣지 및 G6의 후면 글라스와 거의 맞먹는 손맛을 전달해준다.





메인으로 사용하던 아이폰7 플러스 블랙 컬러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는데, 아이폰7 플러스의 블랙 컬러는 기존의 알루미늄과 동일한 마감으로 매끈한 느낌만을 전달했다면, 아이폰7 제트 블랙은 마치 도자기를 만지는 듯한 쫀득쫀득하면서도 손에 착 감기는 느낌으로 놀라움을 전달해준 것이다.

이러한 손맛은 보는 맛과 더해지며 만족도를 높여줬는데, 물론 지문이 잘 묻기도 하고 바람만 스쳐도 흠집이 발생한다는 점에서는 불안한 느낌도 들어서 개봉기 촬영 시에도 조심조심하며 촬영을 진행하기는 했음에도 특유의 영롱한 빛깔과 함께 같은 아이폰7 가운데서도 전혀 다르다는 느낌을 들 수 있게 해줬다.




특히나 한 손에 잡힌다는 점에서도 차별화가 되었던 아이폰7 제트 블랙 컬러는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었고, 성능 역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음번에는 4.7형 모델을 선택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 정도로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제품이었다.


2%의 아쉬움과 2%의 기대감
아이폰7 제트 블랙은 분명 놀라운 마감과 디자인, 손맛을 제공해줬다는 점에서, 그리고 방수 방진을 지원하는 최초의 아이폰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것은 분명했다.

그러나 동시에, 기존과 거의 같은 디자인을 유지했다는 점에서는 10주년 아이폰을 위한 징검다리가 아닐까 싶은 아쉬움이 동시에 남기도 했던 스마트폰이 되었다.





   

물론, 기존과 거의 같은 아이덴티티와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폰이 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도 제트 블랙 컬러가 흠집이 보다 쉽게 발생한다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더라도 이런 마감과 손맛을 주는 폰이라면 한 번쯤 사용해보고 싶을 정도로 놀라운 폰임에는 틀림이 없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로는 맥북 프로와 아이패드 프로, 이외에도 다양한 윈도우 노트북과 태블릿 등이 있기 때문에 굳이 스마트폰까지 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아이폰7 제트 블랙을 만져보면서 이러한 생각이 더욱 커진 것 같기도 했다.



어쩌면 차기 아이폰이 스펙에서의 차이로 플러스 모델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단지 디자인적인 차이만 선보인다면 4.7형 아이폰을 택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한 손에 잡히는 매력과 놀라운 손맛은 분명 아이폰7 제트 블랙이 단지 예쁘기만 한 스마트폰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것 같았다. - MACGUYVER.









[10X10] 윈도우10 파일 탐색기, 파일 이름 뒤에 확장명 더하는 방법


이는 개인적으로 맥북이든 올데이 그램이든 윈도우 데스크탑이든 기본적으로 해두는 설정이다.

파일의 이름 뒤에 gif나 jpg처럼 확장자 명을 표시하도록 하는 것인데, 많은 사진과 동영상 파일을 비롯해 다양한 확장 파일을 다루다보면 확장명을 표시해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분류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이 설정이 되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래의 방법대로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우선 파일탐색기 또는 내PC를 열어보자.








   


파일탐색기의 ‘보기’ 리본옵션을 활용하면 확장명을 표시하는 것에 더해서 파일탐색기 기능을 더 능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사진들 중에 선별하는 작업을 할 때 오른쪽 창에 미리보기로 확인하는 기능이 유용했다.




   

또한 레이아웃을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는 것만으로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점도 좋았다.

그리고 파일탐색기의 레이아웃 역시 생산성에 알게 모르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자신에게 알맞은 레이아웃을 선택해보자.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