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3월 9일 목요일

[써보니+] ‘1대 증정’ 직접 만든 LED로 빛나는 블루투스 스피커, 디붐 타임박스


단순히 인터넷으로만 보는 것과 실제 제품을 만져보고 사용해보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나는 제품들이 많이 있다. 최근에는 디붐 타임박스가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볼 때만 하더라도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 아닐까, 혹은 크게 쓰임새가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256가지 컬러로 빛나는 하나하나의 LED를 직접 디자인하고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디붐 타임박스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선사해주기에 충분한 제품이었다.

우선, 제품의 마감이 상당히 뛰어났는데, 어린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과는 달리 매우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디에 놓아 두더라도 나름의 인테리어 효과를 더해주며 보는 맛과 듣는 맛을 높여줬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었다.




   

또한 스피커 역시 후면에 달려 있어서 은은한 사운드를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는데, 단순히 블루투스 스피커라는 본연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뒤집어서 사운드를 직접 들어볼 수도 있었기 때문에 어쩌면 소리만 들려줬던 대다수의 블루투스 스피커와 선을 긋는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그렇다면, LED로 빛나는 블루투스 스피커인 디붐 타임박스는 어떠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을까? 오늘은 직접 만들 수 있고 설정할 수 있는 디붐 타임박스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볼 예정이다.




나만의 공간을 그리다. 디붐 타임박스
디붐 타임박스의 매력 포인트라면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는 이모티콘이나 효과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넘어서서 직접 그려볼 수 있다는 것이 있다.

그래서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한 간편하고 심플한 스케치 및 다양한 컬러를 넣고 표현하는 것은 아이들을 위해서도, 또한 어른들을 위해서도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았다.


무엇보다, 단순히 정적인 한 장의 그림을 그리는 대신 움직이는 장면까지도 직접 그려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날을 위한 이벤트를 하거나, 혹은 나만을 위한 공간을 채우기 위해서 그림을 그려보고 움짤을 만들어보며 나름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도구로도 사용이 가능해 보였다.

그리는 방식 역시 매우 간단했는데, 원하는 컬러를 선택한 다음 스마트폰에서 직접 하나하나 찍어주면 실시간으로 디붐 타임박스에 나타나면서 그림이 완성된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 화면만 보고도 그림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누구나 활용해볼 수 있기도 했다.

디붐 타임박스를 위한 전용 앱을 활용하면 갤러리 및 플래너, 수면을 위한 기능들, 스마트 알람과 추가 도구들, 심지어 게임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시간을 보여주는 탁상시계로서의 역할을 하다가도, 전화가 오면 전화 이모티콘과 함께 전화가 왔음을 알려주고, 스마트폰을 집어들 필요 없이 바로 핸즈프리 통화까지 가능해서 나만의 공간을 위한 아이템으로 충분해 보이는 장기를 가지고 있었다.



기본에 충실한 강력한 사운드를 품다.
디붐 타임박스는 정격 5W 출력에 더해서,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하며 사운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우선 풀레인지 드라이버 유닛을 통해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전달해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균형 잡힌 소리를 들려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패시브 베이스 라디에이터를 탑재해서 매우 단단하면서도 깔끔한 중저음을 들을 수 있다는 점 역시 소리에 있어서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내부 공간에 탑재된 클래스-D 증폭기를 통해서 배터리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매우 강력한 고음질 사운드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히 수치로 표현되는 5W를 넘어서서 중저음부터 깔끔한 고음까지 부족함 없는 블루투스 스피커의 기본기를 갖춘 제품이라 부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최신 DSP(Digital Sound Processor)를 적용하며 블루투스를 통해 전달받은 디지털 신호를 매우 빠르고 깨끗하게 처리해주기 때문에 사운드의 손실 없이 그대로 들어보기에도 최적화된 스피커가 되어줬다.


진동 방지 패드까지 꼼꼼하게 부착된 디붐 타임박스의 디자인은 이러한 사운드를 완성하며 실제 감상해본 사운드의 균형이 뛰어났을 뿐 아니라 공간에 따라서는 공간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사운드를 들려주기도 했고, 또한 방향을 바꾸게 되면 또렷하고 깔끔한 사운드를 바로 전달해줘서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픽셀 아트로 무한대의 재미를 더한 디붐 타임박스
가끔 아이들이 무엇을 가지고 놀아야 할까 하고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단순히 스마트폰만 쥐어주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폭력적인 게임을 할 수도 있고 인터넷을 통해 아무곳에나 접속하면서 2차 피해가 발생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즐겁게 가지고 노는 ‘레고’의 디지털 버전이라 부를 수 있는 디붐 타임박스의 LED 픽셀 아트는 그 자체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기에 충분했고, 아이가 직접 만든 모습 그대로 항상 켜둘 수 있어서 부모와 아이 사이에 유대감을 높이기에도 충분해 보였다.



물론, 아이들만을 위한 기능은 아니기 때문에 픽셀 아트를 통해 어른들 역시 취미로 이것 저것을 만들어볼 수도 있고, 연인 사이에서 나름의 선물을 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장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핫 아이템이 아닐까 싶었다.

단순하고 심플한 블루투스 스피커에 질렸다면, 다양한 컬러로 빛나는 디붐 타임박스의 LED 픽셀 아트를 통해서 재미를 더하고 기본에 충실한 사운드까지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에디터의 평가 ★★★★
인터넷에서 보게 되는 단순한 상품 설명 만으로는 100% 채워지지 않았던 디붐 타임박스의 매력 포인트는 공간에 따라서 다양하게 얼굴을 바꾸고 추가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는 진짜 재미를 알게 되면서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훌륭한 조합은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훌륭한 완성도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다. - MACGUYVER.


http://storefarm.naver.com/watchmarket/products/518648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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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macbible/posts/1867785286838346









2017년 3월 8일 수요일

[개봉기] G6 아스트로 블랙 개봉기, 아이폰7의 제트 블랙을 탐하다.


사실, 조금 아쉬웠다. 아이폰7의 제트 블랙 그 이상의 느낌을 전해줄 것으로만 기대했던 G6의 아스트로 블랙 컬러는 다소 김이 샜기 때문이다. 분명 고급스러웠고 유광으로 빛이 났지만 제트 블랙 컬러를 넘어섰다고 표현하기는 힘들었다. 이러한 느낌이 들었던 이유 가운데 8할은 전면 디자인 때문일지 모른다.

후면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곡률도 충분했고 빛 반사 및 깊은 블랙 컬러를 드러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 그러나 전면의 각진 디자인이 아이폰7의 제트 블랙과 달리 G6가 지닌 블랙 컬러 자체의 깊이감을 줄이고 말았다. 분명 얻는 이익도 있었지만 디자인적으로만 보자면 그랬다.



   

하지만 G6 아스트로 블랙은 그 자체로 엘지 스마트폰의 체급 변화가 있었음을 알려주는 기준점이 되기도 했는데, 더욱 깔끔하진 마감과 섬세해진 디테일이 만나며 G6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줬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폰7의 제트 블랙과 1:1의 비교는 힘들더라도 충분히 겨뤄볼 수는 있을 정도로 완성도를 끌어올리면서 G6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기도 했다.



그렇다면, G6 아스트로 블랙 컬러는 어떠한 느낌을 전달해줬고 어떠한 만족도를 줬을까? 지난주에 살펴봤던 G6 아이스 플래티넘에 이어서 바로 살펴보는 G6 아스트로 블랙 컬러 개봉기를 이제 시작해보려 한다.





어둠의 끝을 보다. G6 아스트로 블랙
G6 아스트로 블랙 컬러는 깊이감으로 보자면 암흑에 가깝다. 유광 컬러와 더해진 깊이감 있는 블랙 컬러는 아이스 플래티넘 컬러와 달리 별다른 패턴이나 무늬도 없었는데, 바로 이 점에서 아이폰7의 제트 블랙과 상당 부분 닮아 있었다.

특히나 후면이 그랬는데, 카메라 주변에 있는 네모난 테두리를 제외하자면 지문인식 전원 버튼조차 크게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깊이감 있는 블랙 컬러를 보여주며 빛에 따라서 나름의 스타일을 뽐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검은색으로 된 거울과 같았는데, 이러한 세심한 마감은 분명 G6의 가치를 높이는 듯했다.

특히나 곡면으로 마감된 끝부분을 통해서 그립감을 높였을 뿐 아니라 그냥 놓아두더라도 빛을 반사하며 고급스러움을 더해줬던 G6 아스트로 블랙 컬러는 측면을 두르고 있는 알루미늄 마감 역시 짙은 그레이 컬러로 완성하며 일체감 높은 디자인을 보여줬다.


   


하지만 전면을 보게 되면 완전히 ‘플랫’한 디자인을 접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흥미가 깨지고 말았다.

G6 아이스 플래티넘 컬러에서는 이러한 디자인이 ‘플러스’ 요소가 되었지만, G6 아스트로 블랙으로 넘어오면서는 다소 기존에 많이 보던 블랙 컬러와 닮은 느낌으로 ‘마이너스’가 된 것이다.

곡면을 타고 흐르던 멋진 빛 반사도 만나볼 수 없었고, 특히나 전면 디스플레이를 향해 기울어 있는 측면 알루미늄 마감까지 더해지며 전면의 밋밋함은 기대했던 제트 블랙 컬러를 넘지 못하는 큰 장애물이 되고 말았다.



화면을 켜다. G6의 진가를 맛보다.
전면 디자인에서의 아쉬움은 화면을 가득 채운 18:9 비율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켜는 순간 상당 부분 회복이 되었는데, 우선 선명하면서도 이전 대비 훨씬 더 밝아진 디스플레이로 보는 맛을 더했고, 새로운 컬러감을 더한 블랙 UI를 적용하면서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디자인에서 다소 마이너스라고 생각되었던 통통 튀는 아이콘의 컬러는 블랙 테마 UI를 통해서 매우 차분해졌는데, 특히나 G6 아스트로 블랙 컬러에서는 이러한 UI가 더 제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엘지가 조금만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컬러별로 메인 테마를 다르게 설정했다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블랙 테마와 G6 아스트로 블랙의 만남은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전달해줬다.

여기서 한걸음 더 들어가게 되면 전화를 실행하거나 문자를 실행하고, 상단 알림바를 내리거나 설정을 들어가서 보는 화면 모두가 블랙 컬러와 깔맞춤을 하면서 그야말로 일체감 높은, 쫀득쫀득한 맛의 UI를 느낄 수 있게 해줬다.



다소 밋밋하면서 아쉬움이 남았던 G6의 전면 디자인을 화면으로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웹서핑을 하게 되면 더욱 도드라지는 넓은 화면은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원한 맛을 전달해줬고, 웹서핑시 화면이 잘려 보이고 다소 답답해 보이던 이전의 16:9 비율을 적용한 스마트폰 대비 훨씬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베젤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아닐까 싶었다.



G6 아스트로 블랙, 나에게 맞을까?
블랙 컬러는 본질적으로 남자들에게 더 사랑을 받는 컬러라 부를 수 있다. 짙은 블랙 컬러는 검은색 자동차에 대한 로망을 가진 남자들이 많은 것과 마찬가지로 매혹적인 컬러가 되어줬는데, 이번 G6 아스트로 블랙 역시 ‘등짝을 보자’고 한다면 200% 만족도가 높은 폰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러나 평평한 플랫 디자인을 적용한 전면으로 넘어오자면 새로움 대신 익숙함이 자리한 것은 감수할 필요도 있다.
 


G6라서 색다르다거나 독특한 것이 아닌, G6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평범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것이다. 물론, 화면을 켜는 순간 넓고 길어진 화면으로 인해 시원시원한 맛을 전달하며 깔끔한 느낌을 전달한다는 점은 장점이 되어줬지만 분명 2%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후면부 카메라의 디자인이 가장 잘 감춰져 있기도 했던 G6 아스트로 블랙 컬러, 마치 암흑에 가까운 재료를 가지고 도자기를 구워낸 듯한 깔끔하고 말끔한 디자인을 완성하며 G5에서 만나봤던 2% 부족한 디자인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만나게 해줄지도 모르겠다.

손에 쥐는 그립감을 훨씬 더 끌어올린, 그러면서도 화면을 키우며 쓰임새를 더한 G6는 아스트로 블랙 컬러를 통해 짙은 감성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짙은 블랙 컬러를 제대로 보여준 G6 아스트로 블랙 컬러 ▼



후면부 디자인 역시 제법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


화면으로 가득 찬 풀비전 디스플레이의 장점이 드러났던 전면부 ▼





세심하게 다듬어진 디자인은 곳곳에서 묻어났다 ▼








에디터의 평가 ★★★☆
솔직하게 평가하자면 아스트로 블랙 컬러 보다는 아이스 플래티넘이 2배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G6의 아스트로 블랙 컬러 역시 제트 블랙에는 미치지 못했을지라도 전에 알던 엘지 스마트폰은 가볍게 넘어선 컬러 및 마감, 디자인은 엘지 스마트폰의 체급 변화가 있었음을 제대로 전달해줬음은 틀림이 없어 보였다. - MACGUYVER.












[맥가이드] 맥북 귀찮은 캘린더 알림 배너 비활성화 해두는 방법


다른 캘린더 앱을 맥북의 캘린더 앱에 동기화 해두거나, 다른 사람과 캘린더를 공유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알림 때문에 시달릴 수 있다.

몇몇 알림을 유독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슬프게도 나 역시 그런 편이다. 그래서 맥북에서 일정을 정리할 때 알림을 켜두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런데 미리 알림이 등록되어 있던 일정들도 있다는 게 문제다.

내 계정에 일정 중에 알림이 설정되어있는 일정 한 두개 정도야 알림을 설정을 바꾸면 되지만, 일일이 바꾸기에는 너무 많다거나, 다른 사람의 캘린더라면 어쩔 수 없다, 알림을 꺼두는 수 밖에. 





   


이렇게 알림을 끄면 중요한 캘린더 알림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사실 맥북 캘린더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알림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구글캘린더나 다른 특정 캘린더앱에서는 일정을 만들 때 알림이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맥북 캘린더와 동기화했을 때 불필요한 일정까지 모두 알림을 받게 되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조처를 취하도록 하자.

구글 캘린더의 알림을 꺼두는 방법은 앞서 Tip 시리즈에서 다루었으니 참고하도록 참고한다면 좋을 것 같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