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3월 8일 수요일

[써보니] 심심할 때 ‘피젯큐브’만 있으면 끝, 킥스타터 아이템 구입기


학창시절 공부를 할 때면 항상 펜을 돌렸던 것 같다. 어떤 친구는 펜을 딸깍거렸고, 다리를 떠는 친구도 있었다. 물론 학생들만 그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주머니에 있는 동전을 만지작 거린다거나, 지하철에서 이유없이 스마트폰을 꺼내서 시간만 확인하고는 다시 주머니에 넣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묻는다면 아마 ‘그냥’이라고 대답할지 모른다.

이처럼 우리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꾸 움직이고 만지작거린다.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일까?



   

왠지 펜을 돌리면 형용할 수는 없지만 무엇인가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기도 한데, 몇몇 심리학 전문가들의 말로는 이처럼 만지작거리는 행동이 일시적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피젯큐브 역시 그와 같은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정말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기능이지만, 5천원 정도로 가격이 부담되지도 않고, 왠지 모를 공감이 생겨서 한개 구입해봤다.





직접 사용해본 피젯큐브, 어땠을까?
피젯을 한국어로 하자면 ‘만지작’이라 할 수 있는데, 정말 이름처럼 옆에 있으면 계속 만지작거리게 된다.

티비를 볼 때도, 책상에 앉아 작업을 할 때도 손이 쉬지 않고 움직이게 만들어준다.



   


지인들이 내가 이 큐브를 만지고 있는 것을 보면 항상 불안장애가 있냐고 물어보는데, 피젯큐브를 내려놓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오면 어김없이 그 큐브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지인들을 볼 수 있었다.

지인들 역시 피젯큐브의 다양한 조작 기능들에 공감이 간다고.


 
어릴 적 형제나 자매의 방에 있는 스위치를 껐다 켰다하고 도망가던 때, 게임기로 열심히 조이스틱을 움직이던 때, 숫자바퀴를 돌려가며 좌물쇠의 번호를 맞추던 때, 이러한 추억들이 우리의 손 끝에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 워리 스톤이라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부착한 엄지 손가락만한 작은 홈은, 딱히 이와 관련된 추억이 없음에도 상당히 공감이 갔다. 만지작거리라고 그런 구멍을 파놓은 것도 우스웠고, 계속 만지작거리게 되면서 마음이 편해지는 것도 신선했다.



피젯큐브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피젯큐브는 클라우드 펀딩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성공적으로 런칭한 제품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서 투자하게 만들었다는 것.

그렇다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은 왜 이 조작 방법에 공감을 느꼈을까?



   

이 조작 방법들은 대부분 디지털 제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날로그식 조작 도구들이다. 디지털에 익숙해져 있으면서 다시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끼고 싶어하는 지금 세대들에게 딱 알맞은 조합의 장난감이 아니었을까 싶다.

물론, 이 큐브는 다른 할 일이 있는데도 이 큐브만 만지작거릴 만큼 재미있는 도구는 아니다. 



무언가를 하면서, 혹은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겸사겸사 하기에 딱 좋을 만큼의 재미를 가지고 있다. 덕분에 이 장난감을 만지작거린다고 해서 시간을 빼앗길 우려도 없고, 집중에 방해될 만한 다른 버릇 대신 이 장난감을 만지게 되면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다.

요즘같이 염려와 스트레스가 만연한 어른들과 어린이들에게 하나쯤 손에 쥐여줄만한 참신한 장난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가볍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이라는 점에서 피젯큐브는 ‘호기심’을 자극하며 클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의 평가 ★★★★
여전히 이 작고 귀여운 녀석을 가지고 외출하거나 늘 손에 쥐고 있으면 불안장애가 아니냐고 묻는 지인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도 어느새인가 피젯큐브를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사람의 원초적인 감각을 일깨워주는 아이템이 아닐까 싶었다. - MACGUYVER.











[써보니+] ‘40개 증정’ 독일산 아이폰7 투명 케이스 추천, 주파집 슬림핏 케이스


모든 스마트폰을 생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케이스를 사용해야만 한다. 케이스를 씌우게 되면 스마트폰 본연의 그립감, 색감, 디자인, 그리고 감촉을 느낄 수가 없다.

감촉은 메탈 케이스를 씌우지 않는 이상 어떻게 할 도리가 없지만, 최대한 생폰과 유사한 그립감과 디자인을 위해 얇고 투명한 케이스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투명케이스를 사용하면 케이스 내부에 먼지가 들어간 것을 바로 확인하고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오래도록 깨끗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투명하면서 슬림한 케이스를 찾기도 어렵고, 찾았다 하더라도 분명 투명케이스를 샀는데,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해있거나, 주문하지 않았던 기포무늬까지 달려오곤 한다.

이런 경험을 하다보니, 투명케이스는 저렴해도 가성비라고 하기 보다는 그저 저렴한 수준의 케이스라고 느끼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제품인 주파집 슬림핏 케이스는 조금 달랐다.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한 흔적이 보인다고 할까?

앞서 다뤘던 누구나 느끼는 불편함 말고도,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세세한 부면까지 다듬어준 투명케이스인 주파집 슬림핏 케이스의 가격은 여전히 합리적이었는데, 7,500원에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그것도 1+1으로.

그렇다면 주파집의 케이스는 호감이 가지 않는 투명케이스를 호감형으로 만들어줄 수 있을지 한번 알아보자.





사용자의 필요를 고민하다. 주파집 슬림핏 케이스
사용자들이 케이스를 선택할 때 원하는 기준들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그 기준에 적합한 제품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다면, 투명케이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어떤 케이스를 원할까?

슬림하고, 탈착이 편리하고, 이름처럼 투명하고, 기포가 생기지 않고, 지문이 잘 묻지 않아야 한다.


사실 저렴한 가격대에서 이러한 기준을 모두 채우기는 어려운게 사실이다. 그러나 주파집 슬림핏 케이스는 이 모두를 갖추고 있었다.

우선 주파집 케이스는 매우 슬림하다. 아이폰6s를 기준으로 했을 때, 케이스를 씌우면 두께가 7.6mm가 된다. 7.1mm인 아이폰의 두께와 0.5mm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아이폰 고유의 핏감과 거의 유사한 손맛을 전달해준다.



   


또한 아이폰의 크기와 1:1 비율로 설계하고 타공해 높은 밀착감을 자랑하면서도, 탈착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 독일의 고급 친환경 TPU 원료를 사용해 유연한 재질감과 뛰어난 충격완화 효과를 지닐 뿐 아니라, 더욱 맑은 투명도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라고.

실제로 아이폰6s의 로즈골드가 변색없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노도트’ 공정 덕분에 기포와 같은 유막현상은 찾아볼 수가 없고, 겉면에는 지문이 거의 묻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투명케이스의 경우 내부에 지문이 묻는 것이 문제인데, 이 케이스도 안에 지문이 묻는 것까지는 막지 못한 것 같다. 그런데, 물로 씻으니까 없어졌다.

이 케이스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이처럼 물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편리했다. 더러워지면 바로바로 물로 씻어서 가볍게 닦은 다음 다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파집 슬림핏 케이스, 케이스의 기본에 충실하다.
투명하고 얇은 것도 좋지만 케이스는 결국 스마트폰을 더 오래사용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런데 이 점은 케이스를 구매할 때 고려대상에서 빠지기가 쉽고, 저렴한 제품들도 만들 때 이 점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주파집 슬림핏 투명 케이스는 어떠할까?

우선 카메라 렌즈를 보면 아이폰 고유의 카툭튀 렌즈보다 조금 더 높게 튀어나온 케이스를 볼 수 있다. 카메라 부분을 통째로 뚫어놓은 여느 케이스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차이점은 카메라만이 아니다. 하단부를 보면, 구멍 하나하나 마다 스마트폰 구멍 크기에 맞게 설계된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라이트닝 단자와 3.5mm 단자는 커넥터의 두께를 고려해 조금 더 크게 뚫어놓았는데, 이는 카메라 플래시 부분 역시 마찬가지다.

또한 음량버튼 역시 커버로 씌워져있고, 클릭감이 상당히 좋았다. 생폰의 그것과 거의 유사한 느낌.



그리고 만져보면 알겠지만 각 모서리의 두께가 평균 두께보다 다소 두껍다. 이를 통해 가장 떨어뜨리기 쉬운 모서리부분의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한다. 독일산 고급 TPU 역시 내구성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여기서 그치지 않은 슬림핏 케이스는 케이스 자체의 내마모성 및 내구성도 뛰어나서 흠집에 강하다고 한다. 덕분에 스마트폰을 더욱 깨끗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즉, 주파집 슬림핏 케이스는 슬림하면서도 내구성만큼은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주파집 슬림핏 케이스, 구매해도 괜찮을까?
사실 7,500원의 저렴한 가격이라 그냥 도전해볼까 싶은 마음도 들 수 있지만, 그래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인지 꼭 고려봐야한다.

위에서 언급한 장점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쉬운 부분이 없을 수는 없기 때문. 개인적으로 느낀 아쉬움은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한 가지는 측면과 후면이 연결되는 모서리가 둥글둥글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최대한 얇으면서도 튼튼하게, 그리고 미끄럼 방지까지 하기 위해 이러한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두꼐감이 다소 느껴진 것인데, 전체적으로 슬림하다는 점에서는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1%의 아쉬움이 아닐까 싶었다.

또한 측면과 전면이 연결되는 모서리가 다소 거친 느낌이 있었다. 스마트폰을 잡고 사용할 때는 느끼지 못하지만, 손가락으로 모서리를 쓰다듬으면 다소 걸리는 부분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마찬가지로 1%의 아쉬움이 되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거슬릴 정도는 아니라는 점에서 나름 이해는 되는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99.9%의 투명도와, 슬림한 밀착감, 그리고 뛰어난 보호성을 포함한 여러 장점들을 생각해보자면, 7500원이 아깝지는 않은 제품인 것은 분명했다. 더구나, 케이스 가운데 보기 드문 60일 보장을 지원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에 들지 않거나 품질에 문제가 있다면 언제라도 보상을 받거나 교환받을 수도 있다는 점은 놀랍기까지 했다.



사실 이 케이스는 저렴한 가격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자체의 장점을 보고 구매하게 되는 것 같다. 저렴한 가격은 보너스라고나 할까?

이처럼 소비자의 필요를 하나하나 고려한 것이 느껴졌던 주파집 슬림핏 케이스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에디터의 평가 ★★★★☆
심플하면서도 기본기를 탄탄하게 채우고 있는 주파집 슬립핏 케이스는 기존에 알고 있던 투명 케이스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떨칠 수 있도록 해줬는데, 단순히 얇다거나 투명하다는 것을 넘어서서 재질부터 사용자 경험까지 다듬으면서 완성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 되어줬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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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naver.com/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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