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2월 20일 월요일

[써보니+] 최고의 유무선 공유기에 선정된 넷기어 ‘R8000’ 와이파이 공유기


사실, 이건 나에게 있어 호사에 가깝다. 독일의 아우토반을 달릴 것도 아니면서 스포츠카를 구입한 셈이기 때문. 그러나 이건 모바일 시대, 인터넷 시대에 필수적인 와이파이 공유기라는 점에서 누군가에게는 필수적인 제품일지도 모른다.

분명 안정적인 인터넷과 수많은 기기의 연결은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고 인터넷 속도 저하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NETGEAR R8000 나이트호크 AC3200 X6 트라이밴드 프리미엄 공유기는 ‘유로피언 하드웨어’에서 유무선 공유기 가운데 최고로 선정할만한 이유가 너무나 많았다.

크게 특징을 요약해보자면,
트라이 밴드를 통해 무려 3,200Mbps에 이르는 속도를 제공할 뿐 아니라 802.11ac 무선랜을 지원하며 6개에 이르는 고성능 안테나를 내장한 우주선을 닮은 디자인부터 ‘속도’와 ‘안정성’은 이미 충분하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빔포밍+ 기술과 넷기어 지니를 통한 편리한 사용, USB 3.0 포트 및 레디쉐어 기능과 AP 모드, 다이나믹 QoS를 통한 우선 순위 지정 기능, 스마트 커넥트와 1GHz의 듀얼 코어까지 품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3개의 오프로드 프로세서를 별도로 탑재했다는 점에서 스펙상으로나 기능상에서 부족함은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었다.

폭넓은 커버리지와 수많은 대역폭, 트라이 밴드를 통한 안정적인 연결은 혼자서 달리기에는 너무나 여유로울 뿐 아니라, 수십명이 함께 달리더라도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그렇다면, NETGEAR R8000 무선 공유기는 어떠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는지를 하나씩 살펴보자.







트라이 밴드로 앞서가다. NETGEAR R8000
NETGEAR R8000은 트라이 밴드를 통해 최대 3.2Gbps의 복합 무선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그리고 지능적이고 능동적으로 모든 장비에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 대역폭을 제공하기 때문에 각각의 장비들이 최고와 최적화된 속도로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게임을 하거나, 스트리밍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혹은 실시간 방송을 촬영하더라도 모든 작업을 지체 없이,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1개의 2.5GHz와 2개의 5GHz 밴드를 통해 다양한 기기에서의 연결을 보장하는 NETGEAR R8000은 802.11n 대비 3배 더 빠른 속도를 지닌 802.11ac로 더욱 빠른 속도를 보장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6개의 안테나는 내장형 디자인으로 분실에 대한 우려가 없을 뿐 아니라 필요하다면 접어둘 수도 있어서 보관도 편리했고, 또한 각도를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장점이 뚜렷한 기술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여기에 더해, 일반적인 와이파이 공유기가 모든 방향으로 신호를 보낸다는 점에서 신호 손실이나 불안정한 연결을 보이는 반면, NETGEAR R8000은 빔포밍+ 기술을 통해 연결된 기기를 중심으로 더욱 강력한 신호를 보내서 와이파이의 속도 뿐만 아니라 안정성까지 높여주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도 했다.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소프트웨어와의 융합이 있었다.

실제 NETGEAR R8000을 연결한 이후 자동으로 나타난 NETGEAR genie는 그 자체로 편리함을 가져다 줬는데, 홈 네트워킹 매니저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낼 뿐 아니라, 처음 시작 단계에서부터 최적화된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설정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신호 간섭 없이, 또한 잘못된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넷기어 지니 또한 장점이 되어줬다.


편의 기능부터 놀라운 기능까지 다담다.
NETGEAR R8000은 또한 USB 3.0 포트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용 NAS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기존의 USB 2.0 대비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장점이 뚜렷했다.

그리고 넷기어만의 레디쉐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린터를 연결하거나, 타임머신 백업, DLNA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했다.



   

편의 기능면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기능이라면 다이나믹 QoS가 있는데, 이 기능은 단말기별 환경 및 콘텐츠에 맞춰서 QoS를 적용하기 때문에 우선순위에 맞춰서 트래픽부터 속도까지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의 손실 없이 안정적인 작업을 하도록 도와주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도 했다.

이를테면 고화질 스트리밍 영상을 재생할 경우, 게임을 위한 기기는 상대적으로 낮은 트래픽을 제공해서 동영상이 끊어지지 않게 해주는 것이다.



이외에도 1GHz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 및 오프로드 프로세서 3개를 탑재하며 최대 3.2Gbps에 이르는 빠른 와이파이 속도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본기까지 충실히 갖춘 무선 공유기이기도 했다.

보안과 관련해서는 자녀 보호 기능으로 웹사이트를 필터링해줄 뿐 아니라, 게스트 네트워크를 설정해서 1회성 접속 혹은 임시적인 접속에도 메인 회선을 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메인 회선과의 연결을 완전히 분리하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품고 있었다.



우주선을 닮다. NETGEAR R8000
기가 인터넷 시대, 엄청난 속도로 인터넷을 활용하고 다양한 다운로드 및 업로드를 활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무선 공유기는 그 자체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 NETGEAR R8000은 유로피언 하드웨어에서 선정한 최고의 유무선 공유기로 꼽힐 정도로 기본기 뿐만 아니라 특화 기능까지도 충실히 갖추면서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낸 것으로 보인다.



물론, 1인 기업이나 회사, 카페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NETGEAR R8000은 초기에 설정을 조금만 손보면 비밀번호를 안심할 수 있는 번호로 바꾸거나, 게스트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메인 회선과 분리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했다.

다른 유무선 공유기와 달리 연결하는 순간 바로 설정이 나타나기 때문에 처음 시작점부터가 달랐던 NETGEAR R8000.



수많은 기기와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할 뿐 아니라 디자인에서 뿜어져 나오는 우주선의 느낌은 인테리어 효과도 높여줬고, 성능에 대한 확신도 들게 만들어줬다. 또한 수많은 통풍구는 발열을 최소화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았고, 6개에 이르는 앙증맞으면서도 귀여운 안테나는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제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유지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단점이 없을 수는 없다.

작은 공간에서 개인이 사용하거나, 4~5명 정도만 사용하기에는 과분할 정도의 성능이기 때문에 하위 모델인 R7000 정도로도 충분할 수 있고 (R7000 리뷰 펼쳐보기 ⇲) 또한 제법 크기가 크다는 점에서 책상 위에 놓아둘 경우 적어도 12형 노트북을 놓을 정도의 공간은 확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통풍구가 위에도 많이 나 있기 때문에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먼지의 유입이 많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는 있다.

그러나 수십대의 기기를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또한 개인화된 설정을 통해 하나의 공유기로 서로 다른 웹 환경을 만들고 구축할 수 있었던 NETGEAR R8000 무선 공유기.

이번에 살펴본 NETGEAR R8000은 나에게 있어서는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운 퍼포먼스와 성능을 보여줬고, 끊김 없는, 아쉬움 없는 속도와 커버리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었다.


다양한 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넷기어 지니 ▼










에디터의 평가 ★★★★☆
NETGEAR R8000은 특유의 디자인으로 인해 어디에 놓아두어도 시선을 집중하게 만들어줬을 뿐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로 인터넷 시대에 적합한 유무선 공유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줬다. 제법 큼지막하고 묵직한 어댑터만 보더라도 안정적인 구동을 위한 많은 준비를 했음을 알게 해줬던 NETGEAR R8000 나이트호크 유무선 공유기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여볼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556600&memberNo=593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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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X10] 윈도우10 숨겨진 폴더는 찾고, 숨기고 싶은 폴더는 가리는 초간단 팁


윈도우7에도 그랬듯이 윈도우10 역시 자체적으로 숨겨진 폴더들이 있다.

또한, 여러 명이서 컴퓨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라면 일부 폴더들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게 숨겨야 할 일도 있을 수 있다.





   

특히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라면 폴더를 숨겨둬야 할 일도, 숨겨져 있을지 모를 폴더를 찾아야 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꼭 필요치는 않지만 자신의 컴퓨터에 어떤 폴더들이 있는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을 수도 있으니, 일단 어떻게 폴더를 숨기고, 찾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먼저 알아보자.












   


파일 탐색기의 왼쪽에서 볼 수 있는 최상위 폴더들은 숨김 처리를 할 수는 있지만, 파일 탐색기 항목에서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그 하위 폴더들이 모두 숨겨지기 때문에, 용량이 있는 빈 폴더가 되어버린다.






   

또한, ‘보기’의 숨김 폴더 표시는 파일 탐색기 전체에 적용된다. 그래서 한 숨김 폴더는 보이게 하면서 다른 숨김 폴더는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

만약 다른 폴더는 숨기면서, 기존의 숨겨진 폴더는 표시하고 싶다면 속성을 통해 숨김 설정을 조정해야만 하니 필요하다면 알아두자. - MACGUYVER.











2017년 2월 18일 토요일

[Why] 삼고초려 삼성부터 콧대 높던 애플까지, OLED를 선택한 이유는?


‘아몰레드’를 외치던 삼성의 1세대 모바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아쉬움들이 있었지만, 당시로서도 혁신적인 블랙 표현을 비롯해 ‘자체발광’이라는 장점을 무기로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인 어필을 하면서 하나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했다. 그리고 아몰레드는 현재까지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차세대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의 핵으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이미 차기 스마트폰 AMOLED의 출하량을 2020년에는 7억 4,200만대 수준으로 예상할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아몰레드일까?


그러니까, 왜 OLED를 선택하는 것일까? 삼성은 처음부터 이러한 미래를 내다보고서 모바일 OLED에 집중했던 것일까? 물론, 다양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삼성은 자신만이 잘 하는 것을 대중들에게 보여주려는 전략을 취했고, 그 결과 현재의 OLED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올라선 상황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은 콧대 높던 애플까지 삼성을 찾아오게 만들었고, 차기 아이폰에는 OLED의 탑재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물론, OLED가 정답인 것만은 아니다.

고질적인 번인 문제를 비롯해서 생산 단가가 높은 문제, 제조 과정상의 어려움을 비롯해 사용할수록 청색광이 도드라지는 것들까지 아쉬움들을 100% 해결하지 못하면서 아직까지도 OLED를 불신하는 시선 또한 여전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OLED는 차세대 스마트폰을 위한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으며, 대형 OLED 시장에서 엘지와 대립각을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쩌면 반대의 상황처럼 모바일에서는 삼성을 중심으로 OLED 디스플레이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LCD와 OLED, 무엇이 다를까?
먼저 살펴봐야 하는 것은 LCD와 OLED가 본질적으로 어떤 부면에서 다른가 하는 점이다. 먼저 LCD는 매우 높은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색감을 세밀하게 조절하는데 유리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하지만 더 오래된 기술로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LCD는 이전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얇아졌고 기술적으로도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그러나 LCD는 앞서 언급했듯, 백라이트가 필수라는 점에서 두께를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잔상이 있다는 점과 명암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눈에 띄는 화질의 차이를 보여주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반면 OLED는 시야각에서의 장점을 비롯해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매우 빠른 응답 속도 및 엄청나게 얇은 두께로 만들 수 있다는 점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단점도 가지고 있는데,
제조 과정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생산 단가가 상대적으로 더 높으며, 앞서 살펴봤던 몇몇 아쉬움들을 지니고 있다.

LCD와 OLED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백라이트의 유무, 자체 발광의 유무, 플렉시블을 좀 더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의 차이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 차이가 차세대 스마트폰에 OLED가 채택될 수밖에 없었던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아킬레스건을 줄여가는 OLED
앞서 OLED의 단점 가운데 비싼 제조 단가, 제조 비용이 있었는데 이제는 이것도 옛말이 되었다.

삼성이 꾸준히 OLED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또한 최근 중국이 여러 기업 합작으로 차세대 OLED를 위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세우면서 OLED에 대한 가격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보이며, 삼성은 이미 쌓아온 기술을 통해 이미 LCD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한 생산 설비를 만들면서 생산 단가라는 아킬레스건을 지운 상황이다.



   

동시에 고해상도를 표현하기 힘들었던 단점 또한 이미 QHD 디스플레이까지 내놓으며 기술을 보여준 상황. 번인 역시 모바일 기기의 짧은 라이프 사이클로 인해서 문제라고 인지하기도 전에 교체가 이루어지면서 큰 문제로 불거지지 않고 있다.

물론, 그 사이 번인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기술 발전도 병행되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동시에 OLED는 구부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서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을 뿐 아니라, 밝은 화면 밝기로 인해서 야외시인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모바일 기기가 지닌 아쉬움들을 줄여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가 되고 있다.



전력 소모에서도 그동안 웹서핑을 할 경우 흰 배경색을 표현하기 위해 모든 소자가 빛을 내야 한다는 점에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배터리 소모까지 줄이면서 이제는 전력 소모 또한 단점으로 불리지 않는 상황이다.

결국, 빛샘도 없고 색 표현력도 뛰어나며 응답 속도에서도 장점을 가졌을 뿐 아니라, 더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OLED는 차세대 스마트폰이 갖춰야 할 스펙으로 충분하다는 점에서 삼성을 비롯해 다른 기업들, 더 나아가 콧대 높던 애플까지 움직이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선택, OLED의 장점과 미래
시장의 선택을 살펴보면 미래는 더욱 뚜렷하게 그려진다.

유기 발광 다이오드라 불리는 AM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지난해에만 3억 8,500만대 이상 판매되었는데, 이는 바로 전년의 2억 5,700만대 대비, 무려 49% 이상 증가한 수치라는 점에서 OLED 디스플레이의 성장세는 매우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삼성이 모두 공급하기 힘들어서 AMOLED를 채택한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이 조기 단종될 정도로 엄청난 판매량을 보일 정도다.

반면 기존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폰은 여전히 수치상으로는 막강하지만, 전년 대비 4.2%나 줄어들며 12억 3,700만대로 파이가 줄어들고 말았다. 즉, LCD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분야에서도 이미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며 대형 TV 시장에서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에 밀려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애플은 왜 차기 제품에 OLED를 채용하려는 것일까?

사실, 애플은 이미 OLED를 탑재한 애플워치를 비롯해 차기 아이패드 시리즈에서도 10.1인치의 OLED를 탑재한 새로운 태블릿을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부터, 차세대 아이폰에도 프리미엄 모델에서 OLED를 탑재한 아이폰을 한정적으로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OLED의 채택을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표면적인 이유라면 디자인적인 변화를 좀 더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좀 더 깊이 들어가보자면 그동안은 단가 문제로 인해서, 또한 기술적인 면에서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OLED 디스플레이가 이제는 더이상 단가에서도, 성능에서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굳이 OLED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10주년 아이폰으로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기존의 LCD로는 눈에 띄는 변화를 힘들다는 점에서 OLED 탑재를 비롯한 무선 충전, 카메라 성능의 변화, AR 기술의 탑재, 화면 크기의 변화, 디자인적 변화를 총체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OLED에 집중한 삼성의 승리이고 이러한 OLED의 대대적인 채택은 머지않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플렉시블 스마트폰의 출현을 기대해도 좋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