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2월 14일 화요일

[Why] 사고 싶어도 못사는 12.9형 아이패드 프로 ‘재고 부족’ 왜일까?


화면만 큰 아이팟이라는 비난을 들어야만 했던 첫 아이패드의 출시 이후, 아이패드라는 이름에 ‘프로’라는 타이틀이 붙게 되면서 이제는 아이폰을 넘어선 생산성 기기로서, 또한 여전한 명불허전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체 태블릿 시장의 침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지만, 아이패드는 여전히 시장에서 1위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아이패드라는 제품의 특성상, 컴퓨터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기기는 아니기 때문에 컴퓨터를 보조하는 수단으로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1 제품으로 사랑을 받거나, 일반 대중들 가운데 필요성을 느끼는 분들이 추가로 구매하는 제품군으로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분명 놀라움을 주는 스펙과 퍼포먼스 및 컨셉이라는 점에서는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넘버원 제품으로 불리기에는 애매했던 것이다.

바로 이런 아이패드 프로,
그것도 12.9형 모델의 재고가 최근 심각하게 부족해지며 지금 주문을 하더라도 빨라야 2~3주는 기다리는 것이 기본이라고 할 정도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물론,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차기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를 앞둔 애플이 공급량을 줄이고 제한한 것 때문이겠지만 보다 본질적으로 이 제품이 시장에 끼친 영향력을 고려하자면 더욱 기대가 되는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12.9형 아이패드 프로는 어떤 제품?
애플이 새롭게 프로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 바로 12.9형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었다. 이 제품은 아이패드로서는 처음으로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되었을 뿐 아니라, 주변기기까지 더하며 이전과 달리 더욱 다채로운 사용과 활용성을 지닌 제품이라 불릴 수 있는 제품이 되었다.

스마트 키보드는 일반적인 키보드와 달리 자체적인 배터리나 블루투스 없이 다이렉트 방식으로 아이패드 프로와 소통하며, 연결하는 순간 아이패드로부터 전원을 공급받아 작동이 가능하도록 다듬어졌다.


또한 별도의 블루투스 페어링 없이 연결하는 순간 바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이고 직관적인 사용까지 가능한 제품이라 부를 수 있다.

애플 펜슬의 경우는 가볍게 라이트닝 단자에 연결해서 페어링을 해주면, 이후로는 더욱 빠른 스캐닝으로 애플 펜슬과 아이패드 프로가 연동되어서 현존하는 터치펜 가운데 가장 정밀한 수준으로 드로잉과 스케치, 필기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 2가지 차이가 아이패드 프로를 특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직접 사용해본 아이패드 프로, 무엇이 달랐을까?
본질적으로 제품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경험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어떠한 경험을 선사했느냐 하는 것이다. 그 면에서 보자면 12.9형 아이패드 프로는 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화면을 가졌기 때문에, 또한 아이패드 시리즈 최초로 4기가 램을 적용했기 때문에, 그리고 역대 아이패드 가운데 가장 퍼포먼스가 뛰어난 스펙을 적용했기 때문에 여전한 아이패드 제품군의 최상위 제품으로서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줬다.


   


개인적으로는 12.9형 아이패드 프로와 9.7형 아이패드 프로를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휴대성이라는 큰 장점과 디스플레이에서의 차이를 제외하자면 전체적으로는 12.9형 아이패드 프로의 손을 들어주고 싶었다.

콘텐츠를 즐기는 측면에서도 매우 놀라운 경험을 선사해줬기 때문.



우선, 매우 커진 화면으로 몰입도가 남달라졌고, 콘텐츠를 혼자서만 즐기는 것에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것으로 확대가 되었다. 또한, 이전과 비교가 힘들 정도의 파워풀한 사운드 역시 선택의 이유가 되어줬다.

그리고 PDF 파일을 통한 공부를 자주 하고 있는데, 그 점에서도 스마트 키보드 & 애플 펜슬을 연동한 작업은 다른 아이패드로는 경험할 수 없는 직관적이고 빠른, 그리고 매우 정확한 작업을 가능하게 해줬을 뿐만 아니라 화면을 분할하더라도 각각의 앱이 충분한 내용을 담아줘서 부족하다는 느낌 없이 작업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도 가능했다.

궁극적으로 경험의 측면에서 화면 크기에서의 차이, 스펙의 차이, 플랫폼의 차이가 전체적인 차이를 불러온 것이다.



아쉬움 남겨진 아이패드 프로, 차세대 모델에서의 변화는?
그러나 12.9형 아이패드 프로 역시 아쉬움이 없는 제품은 아니다.

우선은 배터리의 아쉬움이 크다는 점에서 원데이 사용이 힘들다는 것이 있는데, 사용 방식과 패턴에 따라서는 4시간 전후로 급속하게 줄어드는 배터리는 분명 개선이 필요했다. 또한 고속 충전을 위해서는 뉴 맥북에 포함된 어댑터와 USB-C to 라이트닝 단자가 필요하다는 점 역시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



제품과 함께 제공된 충전기 및 충전잭으로는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서 오히려 배터리가 감소하기도 하기 때문.


   

그리고 무게 역시 줄일 필요가 있었는데, 아이패드 1세대와 비교하자면 분명 더 가벼운 것은 맞지만, 더 커진 제품 크기로 인해서 무게가 더 멀리 배분되어서 체감 무게는 제법 묵직했고, 들고서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다이어트는 필수적이라고 느껴졌다.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는 스펙에서의 차별화된 변화를 비롯해 애플 펜슬에서의 펜촉 변화를 통한 더욱 정밀한 입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어쩌면 이전까지는 보기 힘들었던 OLED를 채택한 새로운 아이패드까지도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패드 에어의 후속작, 그리고 9.7형 아이패드 프로 및 12.9형 아이패드 프로의 후속작까지 3가지 혹은 OLED를 적용한 10인치대 새로운 아이패드의 출시가 기대되는 것이다.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를 앞둔 지금, 애플이 공급을 줄이면서 구매에 따르는 대기 시간은 더욱 길어지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1년도 더 지난 제품임에도 여전히 아이패드 프로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퍼포먼스와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고, 이러한 경험은 차기 제품을 통해 더욱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 시리즈가 어떠한 변화를 선보이게 될지, 또한 차기 아이폰에 대한 힌트를 엿볼 수도 있을지 모를 아이패드 신형의 공개를 기대해봐야겠다. - MACGUYVER.













[써보니] 새빨간 유튜브에 레드를 입히다. 유튜브 레드 & 뮤직 한달 사용기


유튜브는 원래 빨갛다. 아이콘부터 웹페이지의 배경까지. 그런 유튜브가 레드라는 이름을 품었다. 마치 북극곰이 흰 털옷을 입는 것처럼 소비자들에게 느껴지는 이미지에는 별 차이도 없는 것 같은데 말이다.

일단 1개월 무료 이벤트에 참여를 해봤는데, 느껴지는 이미지에도 변화가 크지 않았던 만큼, 처음 만나봤던 유튜브 레드는 서비스 자체의 변화도 크지 않은 듯 했다. 



   

유튜브 레드라는 별도의 앱을 개발한 것이 아니라 유튜브 레드 멤버십에 가입했을 때 기존에 있던 유튜브 앱과 유튜브 뮤직 앱 내에서 몇 가지 인터페이스만 추가되도록 했기 때문. 그마저도 외관상으로는 크게 눈에 띄는 변화는 아니었다.

역시 가장 크게 와닿는 변화라면 역시 무료에서 유료로 바뀐 점이랄까.




이처럼, 유튜브 레드의 개인적인 첫인상은 말 그대로 ‘색다른’ 점이 없는, 익숙한 모습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분명 유튜브 레드는 그저 빨갛기만 한 유튜브와는 다르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레드를 계속 이용하게 만들 만큼.

그렇다면 유튜브 레드는 무엇이 다를까?



유튜브 ’레드’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우선 유튜브에게 약방의 감초와도 같은 광고가 사라진다. 이전에는 영상의 흐름을 끊는 이 광고를 보지 않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들을 사용하곤 했는데, 레드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다. 


더구나, 이 광고라는 것이 단순히 영상 재생 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 광고, 하단 광고 등등 다양한 형식으로 존재했기 때문에 광고가 사라진 유튜브는 이전과 비교가 힘들 만큼 편리하고 더 자유로워졌다.



또한 원하는 동영상을 오프라인 전용으로 미리 다운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동 중에 유튜브를 즐겨 시청하는 사람들이라면 요금제를 줄이고 그 돈으로 레드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리고 다른 앱을 사용하거나 화면이 꺼졌을 때도 사운드를 계속해서 들을 수 있는 백그라운드 재생이 가능하고, 넷플릭스처럼 유튜브 레드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공한다.


   


하지만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우 국내에서는 등급 심사 문제 때문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소 제한적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마저도 손이 가지 않았다. 2017년에는 빅뱅이 출연하는 국내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했었는데, 여기에 구미가 당기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구글 플레이 뮤직을 이용할 수 없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유튜브 뮤직으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는데, 사실 동영상 시청보다는 음악 감상을 더 즐겨하는 나로서는 유튜브 레드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가 바로 유튜브 뮤직이었다.




유튜브 뮤직은 무료로 사용할 때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잘 이용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거기다 유튜브 레드를 입히게 되면, 오프라인 스테이션이라는 별도의 기능이 추가되게 되고, 마찬가지로 백그라운드 재생이 가능해지며, 광고 없이 음원을 마음껏 찾아 들을 수 있게 된다.

기존 유튜브 뮤직만으로는 느끼지 못했던 자유로워진 유튜브 뮤직의 매력을 유튜브 레드를 통해 200%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더 빨개진 유튜브 레드, 직접 사용해보니
유튜브 레드는 사실 마음만 먹으면 다른 프로그램들로 어느 정도 대체가 가능하다. 광고를 차단하고, 동영상을 다운받고, 음원을 추출하는 앱을 통해 백그라운드 재생도 할 수 있다.

이처럼 유튜브 레드는 오리지널 컨텐츠를 제외하자면, 대체할 수 없는 새로운 기술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모두 합법적은 방법은 아니지만. 다만, 여러 가지 앱들을 사용해야만 했던 이 모든 일들을 유튜브 레드라는 하나의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는 차별점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광고 때문에 흐름이 끊기는 스트레스 없이, 광고를 일일이 지우는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유튜브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고, 도중에 카톡을 해야할 때에도 백그라운드 재생이 가능해져서 동영상의 내용이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는 점 역시 만족스러웠다.

또한, 유튜브 레드를 통해 알게 된 유튜브 뮤직의 장점 또한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정규 음원만이 아니라 라이브 영상의 음원도 들어볼 수 있었고,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주는데, 그동안 내가 들었던 음악 정보들을 기반으로 추천해주다 보니 다른 음원서비스에 비해 추천 목록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음악은 비추천 아이콘을 누르면 사라지는 점도 좋았다.

마치, 취향의 집사처럼 내가 원하는 취향을 센스 있게 골라주고, 또 원치 않으면 직접 지울 수도 있어서 쓰면 쓸수록 나만의 뮤직 라이브러리가 완성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요즘은 모르는 노래보다는 원래 알던 노래만 골라서 듣곤 했는데, 유튜브 뮤직에서 음악을 검색하고 재생했을 때 다음 트랙으로 자동 등록되는 노래들은 모르는 노래였는데도 검색한 노래와 음악적 색깔이 비슷해서 계속 듣게 될 정도로, 취향을 저격하는 음악들을 들려줘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다만, 기존 음원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Top100과 같은 익숙한 테마가 별도로 없다는 점은 아쉬울 수도 있다. 물론 원한다면 유튜브 뮤직 내에서 유사한 서비스는 찾을 수 있다.



그럼에도 유튜브 레드를 한달동안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가장 좋은 장점이라면, 기존에 사용하던 유튜브와 내부 UI를 비롯해 구성이 동일한 상태에서 유튜브 레드만의 컨텐츠를 더한 점이었다.

이미지 상으로는 달라진 점이 없다는게 마이너스 요인일지 모르지만, 사용자 경험에서는 상당한 장점이 되어주었다.

구글도 그 점을 알고 있었기에 위험부담을 감수하고서 원래 빨간 유튜브에 레드라는 색깔을 입혔던 것일까, 덕분에 기존 유튜브 이용자들은 1개월 무료 서비스만으로도 유튜브 레드의 장점을 온전히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절대다수의 무료 소비자들, 유튜브 레드를 선택할까?
유튜브 레드는 장점이 많은 서비스임에는 틀림이 없다. 멜론과 같은 음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금액으로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으니 상당히 메리트 있는 서비스라 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유튜브 레드를 체험해봤던 사람들에게 계속 사용할 것인지를 묻는다면, 아마 대부분은 일단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지 모르겠다. 유튜브 레드가 유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가 너무나 많고, 또한 기존의 무료 서비스만 하더라도 충분히 괜찮기 때문이다. 



   

결국, 유튜브 레드의 선택을 가로막는 가장 큰 관문은 유튜브 자신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당장은 유튜브 레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1개월 무료체험으로 유튜브 레드의 편리함을 맛봤다면, 그리고 다시 이전의 패턴으로 돌아와 유튜브 레드만의 그리움을 느낀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은 다시 달라질지 모른다.

그리고 당연히 유튜브를 더 자주 이용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더 유튜브 레드를 이용하기를 원할 것이다.



따라서 구글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유튜브 레드의 소비자층이 유튜브를 더 즐겁게 이용할 만한, 그래서 유튜브 레드를 더 그리워하게 할 만한 콘텐츠들을 개발하는 것이다.

구글이 무료 유튜브의 서비스를 더 제한시키고 불편하게 만들어서, 소비자들을 유튜브 레드로 유도하는 전략만은 내세우지 않기를 바라야겠다. - MACGUYVER.













[맥가이드] 메시지앱 알림 배너를 드래그해 전체 내용 확인하는 초간단 팁


업무 중에는 바쁘다. 한국의 빠름빠름 문화 속에서 컴퓨터로 작업하는 도중에 문자나 메일을 확인하고, 메시지나 메일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파일을 열어봤더니, 그 내용이 불필요한 내용이라면, 그것은 그리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닐 것이다.

무엇이든 빠르게, 과정은 더 간결하게, 특히 신경이 예민해지는 업무 중에는 더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메일을 확인하는데 있어서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할지 모른다.




   

사실 맥북을 포함해 컴퓨터에 메일이나 메시지 알림을 설정해뒀다면 수신한 메일을 알림 배너로 확인하고 바로바로 답장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그 앱을 실행시키지 않고도.

하지만 메일이 다소 길다면, 알림 배너 안에 담을만한 사이즈가 아니라면, 어쩔 수 없이 앱을 실행하곤 한다. 그런데 사실 자신의 맥북이 시에라 버전이라면 그럴 필요가 없다.

아래의 사진처럼 알림 배너를 드래그로 간단하게 확장해서 모든 내용을 미리 보고 답장할지 내버려 둘지 아니면 삭제할지 선택할 수 있기 때문.





   


개인적으로 맥북으로 메시지앱을 자주 이용하는데, 불필요한 메시지인데도 알림 배너의 두세 줄만으로는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워서, 앱을 실행했다가 곧장 창을 닫는 경험을 종종 하곤 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알림 배너를 당겨봤더니, 맥 OS는 이런 나의 불편함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준비해둔 것을 보여주었다.




   

만약 알림 배너에 표시되는 한두 줄의 짧은 내용으로는 답장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기가 2% 부족했다면, 뒤에 몇 마디만 더 볼 수 있으면 굳이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종종 겪는다면, 이 소소한 팁은 꽤나 유용할 것이다.

잊어먹지 말고, 일상생활 중에 요긴하게 써먹어보자.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