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MS에서 제공하는 오피스 프로그램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정품으로 이용하기 다소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구글에서 웹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무료 오피스 서비스들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MS 역시 변화에 발맞춰 웹을 기반으로 한 오피스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럼 이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들은 기존의 오피스 프로그램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가장 큰 차이는 기존의 오피스 프로그램의 홈그라운드가 자신의 컴퓨터였다면, 오피스 온라인의 활동 영역은 인터넷, 특히 앞서 다루었던 원드라이브라는 점이다.
기존의 오피스 프로그램들은 워드를 작성하고 저장하면 자신의 컴퓨터 드라이브에 저장되었다. 하지만, 오피스 온라인은 MS의 웹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다른 기기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런데 오피스 온라인은 무료 서비스인만큼 일반 오피스처럼 부가기능들이 다양하지는 않다.
그럼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램인 워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일까?
다행히도 그건 아니다. 무료 서비스임에도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비롯해 원노트, 스웨이, 원드라이브 등 약 열 가지 정도의 오피스 관련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볼 수 있다.
이렇게만 보면 많은 오피스의 부가 기능들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서비스인 것 같지만, 결정적인 단점도 있다. 저장 위치가 원드라이브인 만큼 원드라이브의 사용 가능 용량이 작다면, 작성한 파일들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전과 달리 이제 기본으로 제공되는 원드라이브 용량이 5GB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원드라이브를 저장 매체로 사용한다면 사실상 오피스 온라인을 이용하는데 제약이 따를 수 있다.
오피스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
일단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라 사용한다고 해서 손해 볼 것은 없을 테니 오피스 온라인을 이용 방법도 한번 알아보자.
대표적으로 원드라이브를 통해 워드 파일을 만드는 과정만 알아두면 다른 프로그램들도 문제없을 것이다.
다소 아쉬운 점도 있지만, 어느 기기에서든 접근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웹을 기반으로 여러 사람들과 공동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만큼은 유료 오피스 서비스를 뛰어넘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혹시 그동안 오피스 온라인이라는 서비스를 몰라서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인지 확인해보기 위해서라도 한 번쯤 사용해보길 권한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