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월 19일 목요일

[Tip] 카카오톡의 재발견 1탄, 해시태그 '#'의 숨은 기능 파헤쳐보기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 중에서 카카오톡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 같다.

심지어 친구와 할 이야기가 있을 때, ‘문자해’보다 ‘카톡해’를 더 자주 사용할 정도로 카카오톡은 국민 어플이 되었다.



   

오늘은 누구나 아는 카카오톡의 누구나 알지는 못하는 기능들을 찾아보려 한다.

숨은 기능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오늘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빈 입력창 오른쪽에 엔터 대신 자리잡고 있는, 주로 해시태그로 사용되는 ‘#’에 관한 이야기이다.










   


카카오톡은 사용자들이 카카오톡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러 컨텐츠들을 만들고 있고, 덕분에 사용자들은 카카오톡 안에서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제비뽑기나 길찾기 같은 기능들은 칭찬해주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기능이 필요한 상황에서 어떻게 채팅상에서 전개할지 고민하거나, 방법을 알아도 귀찮음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앞서 언급한 것처럼 카카오톡은 기본적인 메시지 기능과 ‘#’을 활용한 기능 외에도 또 다른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어지는 Tip 시리즈에서 그 점을 다룰 예정이다.

이런 기능들을 잘 활용한다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이 단순히 텍스트와 사진을 주고받는 메신저를 넘어 더 생산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 - MACGUYVER.













[긴급 공수] 자체발광 LED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오뉴 BS-01을 만나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택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닐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기도 하고, 또 우리가 그 제품에 바라는 조건도 너무나 많기 때문.

큰 음량과 우퍼도 적당히 지니고 있으면서 사운드의 해상도는 좋아야한다. 또, 인테리어 용품으로 사용하기에도 적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도 빠져서는 안되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방수도 되면 좋을 것 같고, Aux도 있어야 될 것 같지만, 가격은 합리적이어야 한다.

이런 바라는 점들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제품은 찾기 어렵기 때문에, 그 중 몇 가지를 만족하는 제품들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곤 한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오뉴의 BS-01 블루투스 스피커는, 각자의 기준은 다를 수 있지만 방금 언급한 점들을 어느 정도 다 만족시켜준다. 거기에 더해 이 제품의 아이덴티티인 화려한 LED을 포함해 무손실 코덱, NFC, 마이크로 SD, USB 재생 지원, 핸즈프리 통화 등 다양한 추가 장점들도 지니고 있다.

그런데 가격은 채 5만 원도 안된다고.

하지만 이렇게 많은 기능을 품고 있는 제품은 오히려 조잡하기만 할 뿐, 제 기능 하나하나에서 만족도를 제공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과연 오뉴 BS-01는 어떨까?



오뉴 블루투스 스피커 BS-01의 기본기는? 
우선 가격부터 말하고 시작해야겠다. 오뉴 BS-01는 펀픽 사이트에서 지금 49,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LED 블루투스 스피커치고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하는데, 가격보다 중요한 성능은 어떨까?

일단 오뉴 BS-01는 Flac, APE 무손실 음원 코덱도 지원한다고. 웬만한 가성비 블루투스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고음질 음원 파일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45mm 구경의 드라이버 유닛을 품고 있고, 8W 정격 출력이라는 적절한 음량도 지니고 있는데, 더블 트랙 설계로 15W 출력에서도 소리의 변조를 방지한다.

그리고 2400mAh의 배터리로 최대 10시간 음악 재생을 할 수 있고, IP4등급의 방수로 일상적인 생활방수도 가능하다.




   


무선 통신으로는 저전력 블루투스인 4.0버전이 적용되었고, NFC로 빠르게 페어링할 수도 있다. 또한, Aux선을 지원할뿐 아니라 마이크로 SD카드나 USB에 음악을 담아서 바로 재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의 아이덴티티인 LED라이트는
5가지 테마가 있는데, 중력센서 덕분에 화려한 LED 불빛이 가로 세로에 따라 다른 움직임을 보여준다. 불빛은 스마트폰의 음량에 맞춰 움직이고, 밝기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 핸즈프리 통화를 위한 고감도 마이크도 빠뜨리지 않았고, 다양한 음성 안내 또한 지원한다.





그러면서 444g의 무게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는 무게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몇 가지 추가 기능들을 더 품고 있는데, 스펙만 적다가 포스트를 끝낼 수는 없으니 이쯤에서 그만해야겠다. 

이제, 다시 생각해보자. 이 제품의 가격은
49,800원이었다. 원가가 82,000원이고 거기서 상당한 할인을 제공한 실 구매가격이지만, 그럼에도 이 가격대라고는 믿기 힘든 스펙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스펙은 숫자에 불과할 수 있으니 스피커는 반드시 직접 사용해보고 평가해야 하는데, 직접 만져보고 들어본 오뉴 BS-01는 과연 어땠을까?



직접 사용해본 오뉴 BS-01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굉장히 마음에 드는 스피커였다.

디자인만 보고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V20와 연결해서 들어본 오뉴 BS-01의 음질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적절한 우퍼로 공간감을 형성해 주면서도 사운드는 음 하나하나 선명한 느낌을 전달해줬다. 음량은 스펙 상의 숫자보다 더 웅장하게 느껴졌는데, 스포티한 디자인과 어울리게, 또한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출력이었다.





사실 디자인은 내가 원하는 컨셉과는 약간 달랐지만, 개인적으로 LED 스피커를 선호하는 관계로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었고, 거기에 더한 다양한 테마를 지닌 LED 불빛 자체도 만족할 만했다. 그리고 실리콘으로 마감된 스포티한 디자인과 밝은 LED는 자전거 경광등 역할을 겸하는 센스도 보여준다.

상단의 버튼은 상당히 직관적이고 가벼운데다, 재질 자체도 부들부들해서 자꾸만 손으로 잡고 싶었다. 크기는 한 손으로 가지고 놀기에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블루투스 페어링은 기다릴 필요없이 빠르게 연결이 되었고, 한번 연결해 둔 기기는 스피커의 전원을 켜는 것 만으로도 연결이 되는 편리함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스피커와 연결하면 음악이 끊기지 않고 스피커에서 바로 재생이 되곤 하는데, 이 점은 경우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른 점들에 초점을 맞춰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며칠간 이리저리 들어보고 알아보는 동안 배터리는 전혀 불편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실리콘 재질의 특성상 손맛은 좋았지만, 먼지나 손의 기름이 잘 묻는다는 점과, 텀블러 사이즈에 삼각기둥 형태로 디자인되어서 한 손 그립감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오뉴 BS-01 블루투스 스피커는 사무실, 방, 차량, 자전거, 욕실 등 어디에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LED 블루투스 스피커였고, 특히나 LED 라이트가 되면서 동시에 자전거 블루투스 스피커나 차량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고 있던 사람에게 분명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것 같았다.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지니고 있으면서 그 역할 하나하나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줬던 특이한 블루투스 스피커 오뉴 BS-01. 4만 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가운데 최강의 가성비를 지닌 제품 중 하나로, 선택장애를 겪고 있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 - MACGUYVER.

#듣는 스피커에서 #보는 스피커로 #LED 라이트를 #탑재한 #블루투스 스피커














유출된 갤럭시S8 디자인, 갤노트7-갤S7 엣지보다 ‘작다?’ 삼성의 전략은


지금에 와서 스마트폰 화면의 크기를 줄인다는 것은 ‘마이너스’를 의미하고, 동시에 스마트폰의 크기를 늘린다는 것 또한 ‘마이너스’를 뜻한다.

이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내놓는 상황에서, 베젤이 넓다는 것은 그 자체로 기술력의 부족함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삼성과 엘지와 같은 국내 제조사들 역시 베젤을 줄이고 화면을 키우기 위한 전략 변화에 돌입했다.



사실, 이미 갤럭시S7이나 갤럭시노트7은 좌우 베젤이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엄청나게 넓은 화면 대비 거의 없는 베젤을 선보인 만큼, 상하단의 베젤을 줄이는 것만으로 스마트폰의 체감 크기를 줄일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새로운 스마트폰임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삼성은, 특히나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및 폭발 사태로 인해서 더욱 작은 크기에 집약된 스마트폰 스펙의 ‘무서움’을 온 세상에 알린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제 아무리 스펙을 높이고 기술을 개선한 배터리와 각종 부품들을 넣는다고 하더라도, 화면은 키우고 제품의 크기는 줄인 차세대 갤럭시S8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바라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결국 삼성이 선보여야 하는 것은, 오는 23일로 예고된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어떻게 밝히는가 하는 것이고, 그에 따라 차세대 갤럭시S8이 선보일 안전 대책은 무엇일까 하는 점이다.

단순히 디자인적 관점에서의 스마트폰의 크기 축소는 어떤 제조사라도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화면은 키우고 크기는 줄인 갤럭시S8
이번에 유출된 디자인을 보자면, 홈 버튼이 제외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화면이 커졌음에도 상하단의 베젤이 줄어서 체감 사이즈는 더욱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는데, 5.5인치의 갤럭시S7 엣지보다도, 또한 5.7인치의 갤럭시노트7 보다도 훨씬 더 작은 5.6인치의 갤럭시S8은 그 자체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기술적인 진보와 디자인적인 완성도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이미 좌우 베젤이 줄어든 것은 갤럭시S6 엣지 때부터 경험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친숙한 디자인의 발전형이라는 점에서, 또한 갤럭시S6부터 이어지고 있는 디자인 계보의 완성형이라는 점에서 갤럭시S8의 이러한 방향성을 나쁘게 보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우려가 되는 것은 너무 내려온 하단부 디자인과 사라진 홈 버튼일지 모른다.


   


아직까지 홈 버튼의 유무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홈 버튼이 없다는 것은 삼성 역시 화면을 키우고 그 속에 소프트웨어 키를 도입했거나 혹은 하단부를 ‘정전식’ 터치 버튼으로 구성했음을 뜻한다.

이미 엘지를 비롯한 다양한 소프트키 스마트폰에 대한 불만들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 또한 소프트키를 도입하거나 하단부 정전식 터치 버튼을 도입하는 것은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하단부 베젤이 극도로 얇아졌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을 쥐는 동작 만으로도 오터치, 오작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과 화면 속으로 소프트키가 들어갈 경우에는 화면의 크기가 커졌음에도 체감 크기는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일장일단이 큰 선택이 된다.

화면은 키우고 크기는 줄인 갤럭시S8이 극복해야 할 우선 과제인 셈이다.



역대 최고 스펙의 갤럭시S8? 남은 과제는
또 다른 문제도 상주하고 있다.
이미 오는 2월로 예고된 MWC 2017에서 엘지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올해의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펙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풀 스펙’ 스마트폰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즉, 삼성이 어떠한 스펙을 선보여도 놀랍지 않을 정도로 스펙 과잉 시대가 펼쳐질 수 있다. 



   

이 자체가 삼성에게 악재가 될 수 있는데,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 또한 갤럭시 시리즈의 구매에 큰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다른 기업들이 스펙에서는 동등한 경쟁을 펼칠 경우, 무엇보다 배터리 발화라는 문제가 없었던 제조사들에서 대용량 스마트폰을 앞다퉈 내놓을 경우 삼성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는 것이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갤럭시S8에서 삼성의 역대 최고 스펙이 모두 집약될 것이라고 하지만, 바로 이 점에서 악재가 남은 상황이다.



이미 스마트폰의 화면 또한 춘추 전국 시대가 되면서 5인치부터 6인치 넘어서까지 다양한 크기의 스마트폰이 존재하는 상황, 베젤리스 스마트폰은 일본과 중국 기업에서 먼저 출시했고, 방수폰 역시 너무나 당연해진 상황이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일들이
거의 비슷한 상황에서 삼성이 어떠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스펙과 안전성으로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 반 우려 반이라는 목소리가 많다.



유출된 디자인만 봐서는 긍정적이라는 이야기들도 많지만, 삼성의 최고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면 그것에 그쳐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과연 화면은 키우고 베젤은 줄인 갤럭시S8이 그 속에서 보이지 않는 어떠한 변화들을 선보였을지, 어떠한 놀라움을 던져주게 될지 오는 3~4월을 기대해봐야겠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