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바는 우리에게 새로운 존재다. 일반 스크린 터치와 비슷한 듯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 그래서인지 별거 아닌 기능이라 할지라도 처음 접해보는 우리에게는 신기하고 새롭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터치바를 이리저리 만져보고 싶어지고, 이리저리 만져보다 보면 웬만한 기본적인 기능들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모든 기능들을 파악할 수는 없다.
아무리 쉽고 간단한 기능이라도 우연히 찾아내지 못했다면, 누군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기 때문.
그래서 오늘은 원터치로 밝기를 조절하는 것처럼 아주 기본적이지만 은근 재미있는 맥북 프로 터치바 조작법을 살펴보려 한다.
사파리에서 유튜브 광고 스킵 하기
사파리에서 미디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터치바에 재생 제어기가 나타난다. 그리고 이 제어기는 유튜브의 광고 영상까지 제어할 수 있다고. 광고가 시작하자마자 터치바로 휙 넘겨 바로 동영상을 감상해보자.
이 기능은 얼마 안 있어 구글에서 막을지도 모르니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두자.
숨은 ESC도 다시 보자.
터치바는 좌우 대칭구조다. 그래서 터치 ID가 있는 자리 반대편에도 디스플레이가 나타나지 않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런데 불은 들어오지 않지만 터치는 가능하다. 그래서 디스플레이 상으로는 ESC 키의 크기가 작아졌지만, 실제로는 이전과 같이 넓은 크기로 사용할 수 있다.
원터치로 음량 및 밝기 조절하기
밝기와 음량을 스와이프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굳이 밝기 또는 음량 아이콘을 누르고 다시 손을 옮겨 스와이프할 필요가 없다.
아이콘을 누른 상태에서 바로 손가락을 옆으로 스와이프하면 원터치로 음량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새로움에 더해 이러한 사소할지 모를 팁들은 사용자들이 터치바를 사용하는 도중에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지 모른다. 물론 가격을 생각하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수 있지만.
하지만 다행히도 터치바가 가져다주는 것은 단순한 즐거움만은 아니다.
터치바는 확실히 이전과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고, 이 직관적인 변화는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꽤나 유용하다.
혹시 처음 맥북 프로를 접하는 초보자라면, 앞으로 다루게 될 터치바를 활용하는 방법들을 하나하나 따라 해보면서 이 유용한 도구를 온전히 활용해 보기를 바란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