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배터리가 어느 정도 줄어들면 절전 모드를 사용할지 물어본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설정을 통해 배터리가 부족하지 않을 때도 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은 어떨까? 윈도우10에도 스마트폰과 유사한 절전 모드가 내장되어 있다. 시스템 종료 옆에 항상 있어 왔던 ‘절전 모드’라는 이름을 가진 기능이 한 가지 더 있지만, 오늘 말하려는 절전 모드는 같은 맥락이지만 조금 다르다.
이 절전 모드는 말 그대로 전원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밝기나 프로세서의 사용량을 조절해주는 기능인데, 야외에서 간단한 작업을 해야 하지만 내 노트북이 산소 호흡기와도 같은 충전기 없이는 얼마 버티지 못하는 배터리 성능을 가지고 있을 때 한번 사용해볼 만하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밝기나 프로세서의 사용 가능량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도 있다. 물론 그만큼 배터리 사용량에도 영향을 주겠지만.
자, 그럼 이 절전 모드를 어떻게 실행하고, 설정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당연하겠지만, 제품에 따라 설정 페이지의 선택지가 탬플릿에서 본 사진과 조금씩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설정 페이지에서 우리가 이전부터 익히 알고 있는 절전 모드와 관련된 설정, 이를테면 일정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자동으로 절전모드를 실행하는 설정 등을 할 수 있으니, 배터리 걱정이 없더라도 한번 둘러본다면 좋을 것 같다.
또한 불필요하게 펜이 많이 돌아가 소음이 발생할 때도 오늘 배운 절전 모드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소음을 줄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 설정을 사용하게 되었다면, 전원이 잘 공급되는 상태에서는 절전 모드를 해제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깜빡하고 갑자기 느려진 노트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뒤늦게서야 깨닫는 일이 없도록.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