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월 3일 화요일

‘헬로모바일의 도발’ 합법적 페이백 등장, 통신 시장 바꿀까?


그동안 상상만 했을 뿐,
실제로 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했던 요금제가 등장했다. 바로 페이백 요금제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소비자라면 ‘페이벡 = 불법’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페이백을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보자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서비스임을 알 수 있다.

바로 이 페이백이 스마트폰 요금제에 도입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더욱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헬로모바일은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1기가 혹은 2기가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지 못했을 경우, 1MB에 10원이라는 금액으로 돌려준다고 한다. 잠깐, 1메가에 10원이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이 된다면, 1기가에 1만원이라고 하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요금제의 가격이 26,900원에서 35,900원이다.


그렇다면 혜택이 크다고 볼 수 있을까?


   

우선, 헬로모바일의 페이백 데이터 요금제는 음성과 문자를 ‘기본제공’한다.
무제한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고, 기본제공이라고 표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지만, 쉽게 말하자면 ‘무제한’이다. 즉, 이 요금제는 기본적으로 음성/문자 무제한이기 때문에 통신사의 기본 요금제보다 훨씬 저렴하다.

그러면서도 데이터를 1기가와 2기가씩 제공하는 것이다.

 
분명, 데이터를 다량 사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크게 매력적인 요금제가 아닌 것은 맞다. 그러나, 음성/문자를 많이 사용하면서 데이터는 주로 와이파이를 통해 사용하는 경우라면 이 요금제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왜냐하면, 데이터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음성/문자 무제한에 2기가 요금제일 경우 2만원 페이백을 받아서 15,900원만 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요금제, 나에게 맞을까?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요금제는 기본적으로 유무선 무료 통화 제공과 메시지 기본제공, 올레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며 남은 데이터를 1MB에 10원으로 페이백해주며, 초과 데이터는 50% 할인을 해주는 착해도 너무 착한 요금제다.


물론, 초과한 양에 따라서는 상위 요금제가 더 합리적이겠지만 이 요금제가 가장 적합한 분들은 매월 2~300MB 정도의 데이터만 사용하며 문자와 음성 통화를 다량 사용하는 분들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매월 1기가를 고정적으로 사용한다고 가정한다면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1기가 요금제 보다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2기가 요금제가 더 낫다는 것이다. 기본 가격이 1기가 보다 2기가가 9,000원만 더 비싼 반면, 2기가 요금제에서 1기가를 페이백하면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

다만, 가입조건이 USIM 단독이 아니라 LTE 휴대폰 신규가입 및 기기변경 가입 고객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은 남는다.

   


물론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며,
구입 이후 기기를 변경할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기기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폰을 활용하려던 분들은 다른 요금제가 더 합리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통신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몇 가지 단서가 붙는다. 우선, 음성 통화는 1일 600분 초과 통화를 월 3회 이상 하거나, 월 전체 음성통화량이 6,000분을 초과할 경우, 음성통화 수신처가 월 1,000회선을 넘어설 경우 혜택이 제한될 수 있다.

이유는 상업적 목적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문자 역시 1일 500건을 초과하거나,
1일 150건을 초과하는 문자메시지 발송을 월 10회 초과하거나, 수신처가 월 3,000 회선을 초과할 경우도 마찬가지로 제한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데이터의 경우 초과시 1MB에 10원으로 사용이 가능한 점은 장점이다.

페이백과 마찬가지로 1기가에 1만원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


   

앞서 소개가 되었듯, 기본적인 혜택이 동일하고, 페이백을 모두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라면 언제나 35,900원의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2기가 요금제가 적어도 1,000원은 더 저렴하다.

덜쓰면 1메가에 10원씩 페이백을 받고, 더써도 1메가에 10원만 내면 되는 착한 요금제, 타 요금제에서는 1메가에 22.53원이기 때문에 50% 이상 더 저렴하게 추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 된다.


합법적 페이백의 등장, 시장을 바꿀 수 있을까?
역시나 이번에도 요금제로 도발을 한 곳은 다름아닌 알뜰폰 통신사였다.


기존의 통신사들은 최소한의 지출로 최대한의 이익을 보려 하기 때문에 이러한 신규 서비스에 인색한 반면, 알뜰폰 통신 사업자들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또한 마진이 거의 남지 않는 구조 내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번 합법적 페이백 역시 그런 시각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아쉬움은 남는다.


손해를 줄이기 위해 유심 단독 가입이 아닌 LTE 휴대폰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이기 때문에 헬로모바일로서는 조금이나마 소비자들을 묶어둘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또한 기기까지 판매하며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로서도 휴대폰이 필요했거나 음성/문자 무제한에 데이터가 소량 포함된 요금제가 필요했던 분들에게는 적합하기 때문에 이 요금제 역시 알맞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분명 요금제를 1:1로 비교하자면 모든 사람에게 맞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페이백 요금제의 등장 자체는 매우 반길만한 서비스이고, 이러한 페이백이 ‘당연한 것’이 된다면 소비자들은, 특히나 데이터 소량 사용자들은 보다 더 저렴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남은 데이터를 당연히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러한 생각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올레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는 점에서도 반길만했던 이번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요금제는 데이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데이터 요금 폭탄을 경험했던 분들에게 적합한 요금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또한 데이터 역시 남으면 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만큼 기념비적인 의미에서의 합리적인 요금제의 탄생이 아닐까 싶었다. - MACGUYVER.

#음성 문자 무제한이 #월 15,900원 #데이터 다량 사용자는 #웁니다.









[10X10]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디스크 조각 모음, 비활성화하는 초간단 팁


어릴 적 초등학생이었던 동생이 학교에서 배웠다면서 우리 집 컴퓨터로 디스크 조각 모음을 하는 것을 보여주던 때가 떠오른다.

당시만 해도 조각 모음을 하면 컴퓨터의 사용 가능한 용량에 확실히 변화가 보이기도 했고, 동생의 정성 덕분일까, 컴퓨터가 조금은 빠릿해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SSD가 널리 보급되다 보니 이 디스크 조각 모음이 필요가 없어졌다.

아니, 다소 안타까운 일이지만, 없는 편이 더 나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조각 모음을 하느라 다른 일을 하는데 사용해야 할 성능을 나눠가져가면서, 오히려 컴퓨터를 더 느려지게 만들기 때문.

그래서 어쩔 수 없다. 이제 디스크 조각 모음과 이별할 때가 온 것이다. 



디스크 조각 모음 비활성화하는 방법
그러면 디스크 조각 모음을 직접 실행하지만 않으면 되는 것일까?

사실 디스크 조각 모음은 꽤나 부지런해서 정기적으로 조각들을 모으고 있다. 그래서 이 조각 모음을 쉬게 만들기 위해서는 설정을 거쳐야 한다.

다행히도 설정은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전혀 어렵지 않다.



   

우선 검색 바를 이용해 ‘드라이브 조각 모음 및 최적화’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그리고 원하는 드라이브, 일반적으로 C 드라이브를 선택하고 ‘설정 변경’을 클릭해보자.

설정 변경에 들어가 ‘예약 실행’ 박스에 체크가 있다면 이 상자를 비활성화하고 확인을 누르면 끝이다.



물론 컴퓨터의 사양이 뛰어나다면 조각 모음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일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컴퓨터가 자신의 성에 차지 않는 다소 부족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면 조금이라도 성능에서 있어서 절약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소소한 변화일지 몰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그저 소소하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앞서 다룬 방법(바로가기)에 더해 오늘 다룬 점도 직접 적용해 봄으로 우리의 느릿한 컴퓨터에 날개까지는 아니라도 푹신한 런닝화 정도는 장만해 주도록 하자. -MACGUYVER.









[개봉기] 3.5배 광학줌을 품은 스마트 짐벌,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


스마트폰은 너무 흔하고, 그렇다고 카메라를 가지고 동영상을 촬영하자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면, 짐벌에도 관심을 가져볼 것을 추천한다.

짐벌은 흔들림을 줄이면서도 재미있는 촬영을 하도록 도와주는 도구라 부를 수 있는데, 짐벌 가운데 나름대로 이름이 나 있는 ‘DJI’의 오즈모 시리즈는 탄탄한 팬층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짐벌의 매력은 무엇일까?

쉽게 말해서 조금은 다른 영상이나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셀카봉을 가지고 셀카를 찍거나 풍경을 찍으면 평소보다 더 높은 곳에서 찍는 경치 혹은 더 아래에서 촬영한 장면들이 담기는 것처럼 DJI 오즈모+는 색다른 촬영을 하는데 있어서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되어주는 기기라 부를 수 있다.


분명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스마트폰과 함께 하기에 더없이 좋은 짐벌이 바로 DJI 오즈모+일지도 모르겠다.




   

DJI 오즈모+는 200g 정도의 가벼운 핸들 무게를 통해 심플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DJI 오즈모에서 더욱 개선된 3배 줌 렌즈가 탑재되면서 1080p에서 4K까지 담아줄 뿐 아니라, 3.5배 광학줌 및 92도 광각 촬영부터 35도 망원 촬영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렌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는 담을 수 없는 장면들까지도 더욱 생생하게 촬영할 수 있다.

촬영의 경우는 단일 촬영부터 연속 촬영, 자동 노출, 자동 파노라마와 셀카 파노라마 및 9장 파노라마를 통한 깨끗한 파노라마 촬영과 모션 타임랩스와 일반 타임랩스까지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해서 색다른 영상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테면, 장시간 타임랩스를 촬영하며 서서히 고개를 들거나 숙여서 독특한 장면을 촬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DJI 오즈모+의 스펙과 매력 포인트
앞서 살펴본 기본기에 더해서,
DJI 오즈모+(오즈모 플러스)는 -35도에서 135도까지 틸트가 가능하며 팬의 경우는 330도까지, 롤 또한 30도까지 가능해서 색다른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젠뮤즈 X3 Xoom 짐벌은 268g의 무게로 적당한 정도의 무게감을 지니고 있으며 구성품에 포함된 FLEXI 마이크는 무게가 4g에 불과하지만 성능이 좋아서 잡음은 줄이고 깨끗하게 사운드를 담아주는 능력을 품고 있다.



배터리 교체 역시 가능하기 때문에 장시간 촬영을 하더라도 여분의 배터리만 있으면 문제가 없는 DJI 오즈모+는 마이크로 SD를 지원하며 64기가 Class 10 버전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짐벌이 되어준다.

무엇보다, 3.5배 광학 줌 및 2배 디지털 무손실 줌을 통해 활용이 가능한 7배 줌으로 스마트폰 대비 훨씬 더 선명하게 줌을 당길 수 있는 기능을 더하며 장점을 더욱 많이 보여주는 DJI 오즈모+.



   


개인적으로 관심이 갔던 모션 타임랩스는 전문가용 장비가 없어도 자유롭게 담을 수 있는 타임랩스로서 카메라를 움직일 시작지점과 종료지점을 정하면 자동으로 해당 시간 동안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을 더욱 멋지게 담는 것도 가능하다.

고급 안정화 기술을 통해 손떨림과 흔들림을 억제할 뿐 아니라 이동 중 셀카 기능을 겸비하고 있어서 바로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는 점, 색다른 영상을 담아주는 장노출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요소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 촬영 장비로도 활용이 가능한
DJI 오즈모+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지원하는 표준 규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삼각대를 사용하거나 별도의 외장 마이크 및 다양한 장비들을 연결할 수 있는 범용성을 지니고 있는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촬영된 장면들을 바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조작 역시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부족하다면, DJI 오즈모+를 ‘더하다’
스마트폰은 분명 가장 편리한 촬영 장비가 되어준다.

언제든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4K 촬영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바로 찍어서 바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의 편의성을 따라갈 카메라는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여전히 줌에서의 아쉬움과 한정적인 촬영 영역이라는 한계가 뚜렷한 제품이었다.




그러나 DJI 오즈모+를 활용한다면 이야기는 조금 더 다채로워진다.

스마트폰을 DJI 오즈모+에 연결한 다음,
와이파이를 통해 다이렉트로 조작하며 더욱 실감나는 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고, 무손실 7배 줌으로 멀리 있는 사물을 당겨오거나, 앞으로 달려가면서도 뒤를 자유자재로 찍을 수 있는 DJI 오즈모+만의 장기까지 더한다면 스마트폰의 아쉬움을 완벽히 채워주는 촬영 장비가 될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카메라보다도 DJI 오즈모+를 더욱 자주 휴대하며 촬영에 활용하고 있다.


   

다만, 아쉬움이라면 인터넷에서도 이슈가 되는 아이폰과 DJI 오즈모+의 호환성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점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예정) 그리고 와이파이로 연결이 되기는 하지만 DJI 오즈모+의 촬영 영상이 매끈하게 스마트폰으로 보여지기 보다는 2% 정도의 버벅임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으로 인해서 촬영시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으로는 부족한 멋진 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매력이 뚜렷한 DJI 오즈모+는 기존의 카메라로도 경험하기 힘들었던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카메라 렌즈 및 손떨림 보정과 다양한 줌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아쉬움을 채우기에 충분한 제품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어지는 사용기를 통해 DJI 오즈모+의 영상은 정말 즐길거리가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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