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월 2일 월요일

[Why] 2017년 최대 기대작은 아이폰8 아닌 갤럭시S8-노트8, 왜일까?


우리가 인정하든 그렇지 않든, 삼성은 여전히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1위 제조사이고 삼성이 내놓는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파급력은 엄청나다. 한 해의 최고 흥행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하면 이 두 제품이 빼놓지 않고 거론되며,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에서도 늘 최상의 기록을 남겨왔었다.

물론, 2016년을 최악의 해로 만든 ‘폭발 및 발화’ 사건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튼, 이제는 2017년이 시작되었고 어느새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와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들 또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점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2017년에 출시될 스마트폰 가운데 어떠한 스마트폰이 가장 기대가 되는가 하는 점이 아닐까 싶다.

결과는 어떠했을까? 폰아레나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이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지난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2,735명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2017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즉 기대가 되는 제품이 무엇인지를 물었는데 무려 25.63%의 비율로 갤럭시S8이 1위에 올랐고, 갤럭시노트8 역시 21.39%로 2위에 오르는 결과를 보여줬다. 다만, 차기 아이폰에 대한 대중의 기대는 14.95%로 다소 낮은 편이었는데 이를 통해 여전한 삼성의 영향력을 보여준 것을 알 수 있었다.



2017년에 기대되는 스마트폰 시장의 큰 화두는 ‘하드웨어’ 경쟁이다.

어떤 제조사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접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될지, 또한 하드웨어 스펙의 끝을 보여주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또한 무선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이는 2017년은 스마트폰의 누적 판매량이 30억 대를 돌파할 해가 될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8에 대한 낮아진 기대감, 이유는?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애플의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 하락이다.

물론, 단일 스마트폰으로 이러한 대중의 기대나 설문보다도 늘 높은 판매량을 보여준 기업이 애플이긴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2~3년 전만큼 다른 스마트폰과의 차이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시장의 춘추 전국 시대가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시선이 많아진 것이다.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요약이 가능하다. 쓸만한 중저가폰의 등장, 세계 실물 경기의 위축, 아이폰에 익숙해진 소비자가 그것이다.

우선 쓸만한 중저가폰이 나날이 늘어가면서, 특히나 중국산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총 판매량 기준으로 이미 삼성과 애플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시장의 방향성이 이미 ‘가성비’로 넘어간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많다.

가격은 1/3에서 1/5에 불과하지만 성능이나 디자인이 예전과 달리 제법 높은 만족도를 주게 되면서 합리적인 소비의 붐이 일어난 것이다. 실제로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극에 달했던 2년 전의 아이폰6 출시 때와는 중국 내의 반응 역시 많이 달라진 것만 보더라도 이러한 것을 알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세계 실물 경기의 위축 역시 합리적인 소비를 불러오고 있는데, 경기가 하락하게 되면서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마다 교체를 하던 스마트폰의 가격이 중요한 변수가 되었고, 그 결과 중고폰 시장이 활성화되며 한번 구입한 스마트폰을 더 오래 사용하는 패턴이 만들어지면서 아이폰의 교체 주기가 늘어났다는 점과, 차선책이 있다는 점에서 아이폰에 대한 관심도 하락이 나타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아이폰에 이미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굳이 아이폰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점과, 또한 아이폰의 높은 완성도로 인해서 길어진 교체 주기 등이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

이미 아이폰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10억 대에 이른 만큼, 아이폰은 더 이상 희소성이 있는 제품이 아닌, 흔한 제품이 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갤럭시S8 - 갤럭시노트8에 대한 높은 기대감, 원인은?
그렇다면 지난 2016년을 최악의 해로 보낸 삼성의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에 대한 기대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쉽게 말해서, 그동안 쌓아올려둔 삼성의 브랜드 가치와 제품군에 대한 탄탄한 소비층이 차기 제품에도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굵직굵직했던 미국과 유럽의 제조사들이 하나둘 무너지고, 중국으로 넘어가는 사이 삼성만이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것이다.



   

결과 안드로이드폰으로 눈을 돌려보면 자연스럽게 갤럭시S8 및 갤럭시노트8에 관심이 가게 되는 것이고, 아직까지 한 번도 중국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접해보지 않은 소비자들이 아이폰 이외의 제품을 선택하게 되면서 결국 갤럭시 시리즈의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난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이 ‘폭발 및 발화’만 아니었다면 최고의 제품이라는 찬사가 쏟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상황이다.



무엇보다 아이폰의 변화는 예상이 가능한 반면, 안드로이드폰의 특성상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에서도 차기 삼성의 갤럭시S8에 대한 관심, 그리고 지난해 최악의 제품으로 선정되며 단종이라는 쓴맛을 봐야 했던 갤럭시노트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았던 이유로 꼽히고 있다. 


실제 갤럭시S7 시리즈는 지난해 상반기에 판매된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최대로 많이 판매된 단일 시리즈였고, 갤럭시노트7은 초기 흥행에서 갤럭시S7을 앞섰다는 점에서도 올해를 기대하는 시선이 많은 것이다.







다양한 변수를 남겨둔 2017 스마트폰 시장
2017년의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 기업들의 도전과 기존 1,2위를 다투던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모토로라와 노키아의 부활 및 엘지의 재도전이 핵심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플렉서블폰은 ‘컨셉폰’ 혹은 시험작 정도로만 출시될 것으로 보여 플렉서블폰의 대중화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제조사들이 어떠한 차별점을 내세우며 시장에서 의미 있는 판매량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가는 상황이다.



이미 화웨이는 2년 이내에 판매량에서 애플을 잡겠다는 큰 목표를 내걸었고, 오포와 비보 형제는 연간 100%가 넘는 성장으로 전 세계 제조사들을 놀라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다른 중소 중국 제조사들까지 더하자면 중국 제조사의 판매량이 이미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섰기 때문에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 싸움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결국 남은 희망은 높은 브랜드 가치와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주는 것이다.



   

애플은 더욱 탄탄하게 자신만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번 발을 들이면 뺄 수 없을 정도로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잇따르고 있는 완성도에 대한 지적과 소비자 불만의 목소리가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는 상황.

삼성은 최고의 한 해를 최악의 한 해로 만든 ‘폭발 및 단종’ 사태를 빠르게 털어내야 하는 큰 과제를 떠안고서 갤럭시S8에 집중하고 있다.



대중의 기대로 인해 우려와는 달리 차기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과연 나날이 완성도와 스펙이 높아지는 중저가폰과 어떠한 차별화를 두게 될지, 또한 중국 제조사들의 도전은 누구의 웃음으로 끝나게 될지, 대중의 기대와 대중의 실질 소비가 어떠한 양상을 보일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MACGUYVER.









2017년 1월 1일 일요일

[Tip] 요가북 안드로이드 HALO 키보드 내맘대로 설정하기


알다시피 요가북에서는 Halo 키보드라는 이름의 터치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터치의 장점은 무엇일까? 일단 조용하다는 것과 입력 시에 힘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있는데, 인간을 쉬게 하라는 요가북의 마인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장점인 것이 원하는대로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화면 밖에 있는 키보드라 어느 정도 변화의 제약은 있지만, 진동의 크기를 선택하고 감도, 그리고 백라이트의 불빛을 비교적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그런데 노트북의 키보드를 설정해 본 적이 잘 없다보니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던 분들이 몇몇 계신 것 같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라 설정 방법은 너무나 간단한데, 있는지 몰라서 못하면 억울하지 않은가, 그래서 준비해봤다.






   


마지막에 나온 팁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요가북 안드로이드는 펜을 사용할 때 노트패드 식으로만 사용하게 되어있는데, 이 설정을 통해 화면에도 스케치하고 메모할 수 있게 된다.

노트패드로써의 장점은 분명하지만 기존대로 화면에 직접적으로 입력하는 방법이 더 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종종 애용하고 있다.




   

그리고 앞서 본 것처럼 밝기를 비롯해 키보드와 관련된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으니 자신의 입맛대로 요가북의 Halo 키보드를 조절해보자. 

그렇게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빛으로 정확한 타이핑을, 조용한 도서관에서도 무음에 가까운 조용한 타이핑을 할 수 있게 조절함으로, 요가북이 언제나 우리를 편안하게 하도록 협조해준다면 요가북에 더욱 애착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MACGUYVER.








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맥가이드] 맥북 눈을 침침하게 만드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간단한 방법


모니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우리의 시력을 나쁘게 만들까? 맞다는 의견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모니터를 가까이하는 행동이 눈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시력에 영향을 주는지는 몰라도 일단 장시간 눈을 사용하면 눈이 침침해지고 건조해지기 쉽다.

그리고 이 눈의 피로에 한몫을 하는 녀석이 요즘 꽤나 이름을 날려서 유명해진 블루라이트, 즉 청색빛이라는 녀석인데, 사람들은 이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기 위해 필터를 씌우기도 한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필름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전자기기에 보면 ‘나이트 시프트’ 혹은 ‘리더 모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디스플레이에 청색 계열의 빛을 줄여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화면 자체가 노르스름해지는데, 일반 화면일 때에 비해 눈의 피로가 훨씬 덜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이폰 같은 경우는 제어센터에서 원터치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맥북은 앱을 깔거나 몇 차례의 설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그 설정이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나 따라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준비해봤다.







   


처음에는 너무 노르스름한 것이 아닌가 싶어도 몇 분만 지나면 눈이 이 화면에 금방 적응하기 때문에 이 화면이 노르스름한지 새하얀지 조차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사진이나 동영상 을 편집할 때는 원래 설정으로 돌아가는 것을 잊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사진 편집이 끝난 후 이 화면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도 잊지 말도록 하자. 



우리는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서 우리의 눈을 혹사시키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는 없으니 이런 방법들을 동원해서라도 우리의 눈에 쌓여가는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어주면 좋지 않을까? 



중간중간 알림을 설정해 눈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정해두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와 앞으로 평생을 함께할 눈이 평생 제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자.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