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12월 15일 목요일

[긴급 공수] 역시 대륙의 실수, 2만원대 사운드매직 ‘PL30+’의 압도적 사운드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리고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도 실력이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실수를 한 번은 할 수 있지만 자꾸만 실수를 하면 그것이 그 기업의 정체성이 되는 것이다. 

사운드매직이 바로 그런 사례다. 실수를 연거푸 하더니 결과적으로 그 실수를 자신의 능력으로 완전히 다듬고 자신의 무기로 만든 것이다.


역시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사운드매직 다운, 2만원대 PL30+는 이러한 이름으로 불리기에 충분했고 놀라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 되어 있었다. 당연하겠지만, 일반적인 소비자라면 2만원짜리 이어폰을 구입하면서 ‘압도적 음질’을 기대하는 경우는 없다. 


물론, 가성비가 좋다고 주장하는 제품이라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아무튼, PL30+는 기존에도 대륙의 실수이자 명기라고 불렸던 PL30을 효과적으로 계승한 차기 제품으로서 ‘사운드매직’ 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제품의 마감도 훌륭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중요한 사운드가 일품이기 때문에 PL30+를 추천할 수 있었는데, 가격적인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선입견을 가진 채 들었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놀라운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다.


사운드매직은 유럽의 유명한 ‘WHAT HI-FI’에서 4년 연속 별 5개를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음질’로 인정을 받은 제조사인 만큼, 가성비가 높다는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기로, 아무리 가성비가 높아도 2~3만원대 제품은 그 한계가 분명했었다.

그렇다면, PL30+는 어떠했을까? 정말 가격을 넘어선 압도적인 사운드를 들려줬을까?



PL30+에 대한 첫인상, 저렴한데 괜찮네
PL30+에 대한 첫인상을 꼽으라면, 우선 최저가 기준 2만원대로 판매되는 가격이었다. 2만원짜리 이어폰을 두고서 음질을 평가하고 논한다는 것은 분명 아이러니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그래도 ‘사운드매직’의 제품이라고 하니 기본적으로 음질이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만든 것이다.

거기다, 기존 가격은 4만원을 넘기도 하니 따지자면 저렴한 제품계에서는 나름 비싼 편(?)인 제품이기도 했다.


PL30+는 블랙 골드 컬러와 화이트 골드 및 블랙 3가지 컬러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커널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드라이버 유형은 다이나믹, 네오디뮴이며 9mm의 유닛 크기를 지닌 제품이다. 감도는 100데시벨, 케이블의 길이는 일반적인 1.2m 정도이고 스테레오 사운드로 좌우 음 분리가 가능하다. 


역시나 사운드매직 다운 다양한 구성품이 눈에 띄었는데, 이어팁과 폼팁이 각각 3쌍이나 들어 있었던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조금은 나가는 폼팁을 기본 구성품으로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더욱 높아진 PL30+는 이어가이드까지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실수로 이어폰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음악 감상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것. 여기에 휴대용 하드 케이스까지 겸하면 이어폰을 휴대하기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나게 된다.



전체적인 디자인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골드 컬러가 로즈 골드에 가까워서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고, 또한 옆으로 약간 긴 디자인으로 많이 튀어나오지 않는 점이 좋았다. 마감은 전체적으로 훌륭했지만 분명 가격적인 요인 때문인지 이어폰 선 자체가 고급스럽지는 않았고 잘 다듬어진 고무 재질이 아닐까 싶었다. 


먼지는 생각보다 많이 묻지 않았고 이 가격대에서 최대한 뽑아낸 재질과 디자인이라 볼 수 있었다.


PL30+의 압도적 사운드, 수퍼 베이스 시스템을 품다.
PL30+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인 일반적인 우퍼가 아닌, 수퍼 베이스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더욱 확실하고 강력한 사운드를 출력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를 통해 이어폰을 통해 듣는 음악이 더욱 생생해졌고 더욱 살아난 듯한 생동감이 느껴졌다.

우퍼의 울림이 크니 상대적으로 가수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을까 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목소리도 선명하게 잘 들려서 전체적인 해상력은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착용감 역시 매우 중요한데, 장시간 착용할 경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 그런 점에서 PL30+는 착용감 역시 매우 좋은 편이었고, 장시간 착용하더라도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었다. 


   

음악적인 특성을 평가하자면 저음은 200% 정도 강조가 되어서 울림이 상당했고, 고음은 90% 정도 충분할 정도로 음을 들려줬고,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지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어폰이라 부를 수 있는 제품이었다.

V20와 연결해서 직접 감상해본 PL30+의 사운드는 V20가 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혀 흠잡을 것이 없었고 답답한 느낌이 없었으며 있는 그대로의 생생한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신나는 음악을 들을 때의 분위기를 제대로 전달해준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는 ‘수퍼 베이스 시스템’이 강점인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쉬움을 꼽자면, 가성비가 높은 제품인 만큼 전체적으로 ‘고급스럽다’는 느낌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다’는 정도의 마감을 가졌기 때문에 웹상에서 보는 것처럼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려는 목적으로 구입하기보다, 이 가격대에서 만날 수 없는 놀라운 사운드와 풍부한 저음을 원하는 목적으로 구입한다면 보다 적합한 제품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10만원대 제품이 아쉽지 않은 PL30+의 매력
한마디로 정리를 하자면, PL30+는 10~20만원 대 제품이 아쉽지 않은 충분한 정도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이었고, 디자인은 무난한 편이었으며 딱히 고급스럽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싸구려 제품같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었다.

즉, 음악을 감상하려는 목적으로 담백하게 구입하려면 꼭 마음에 들만한 제품인 셈이다.



당연하겠지만, 이어폰은 음질이 가장 중요하다. 휴대성을 강조하고 또한 디자인을 내세우더라도 결국 음질이 좋지 않고 답답하거나 찢어지는 소리를 들려준다면, 그것은 이어폰으로서 낙제점이다.


   

하지만 반대로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10만원대 제품이 아쉽지 않은 높은 해상력과 출중한 저음을 들려주는 이어폰이라면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수많은 이어팁과 폼팁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면서, 또한 이어 가이드를 통해 다양하게 활용해볼 수도 있고, 원한다면 클립으로 고정을 해둘 수도 있는 제품, 무엇보다 하드 케이스를 통해 휴대시에도 다양한 이어팁과 폼팁을 휴대하며 이어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제품을 찾기는 힘들지 모른다.



그러나 사운드매직은 가능했다. 가격적인 한계로부터 제품을 규정지은 것이 아닌, 기술적인 진보를 선보이고 사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완벽히 이해한 다음 그 기준을 충족하는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이 먼저 찾는 제품이 된 것이다. 


이제, 굳이 고가의 이어폰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PL30+를 통해서 제대로 느껴볼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50001976&nv_mid=5478560037&frm=NVSCMOD&query=pl30%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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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256기가 아이폰7을 512기가로 만들어주는, 트랜센드 RDA2W 메모리카드 리더기


격세지감이다. 어느새 아이폰의 최대 용량이 무려 256기가에 다다르면서 4K 영상도 마음껏 촬영할 수 있게 되었고, 원하는 대용량 앱도 문제없이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용량이 크다는 것은 속도에서도 유리한 이점을 지니게 되는데, 작게는 5배에서 많게는 11배도 차이가 나는 디스크 읽기 / 쓰기 속도로 인해서 체감상 더욱 빠른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폰은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기 않기 때문에 제아무리 날고 기어도 256기가 이상으로 용량을 키우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처음 아이폰을 구입할 때부터 자신의 사용 환경과 패턴을 고려해서 구입을 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64기가 모델을 비롯해 128기가와 256기가에 더해서 최대 512기가로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

   

바로, 트랜센드의 RDA2W를 활용하면 아이폰의 라이트닝 단자와 연결해서 가볍게 256기가 용량의 외장 메모리를 꽂을 수 있고, 아이폰에서 바로 사용해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내장 메모리와는 달리 일반적으로 ‘자료’들을 담고 사용하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지만, 사진 백업을 비롯한 추가 기능들도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활용 용도도 높았고 편의성을 더해줬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 더해서 아이패드와 아이팟 터치까지도 지원을 하기 때문에 아이폰5 이상, 아이패드 미니 및 아이패드 4세대 이상, 아이팟 터치 5세대 이상의 ‘라이트닝’ 단자를 지원하는 기기라면 문제없이 연결하고 호환이 가능하다. 


즉, 데이터를 한 곳에만 두는 것이 아닌 필요하다면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이에서 마음껏 이동을 하고 자료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트랜센드의 RDA2W는 어떤 제품일까?
간단히 말해서 RDA2W는 메모리카드 리더기다. 그러나 일반 싸구려 리더기와는 달리,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MFi 인증을 통과한 제품이기 때문에 안정적이며 더욱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서도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며 기기의 손상 없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스펙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메모리카드 리더기의 대부분이 SD 카드만 지원하는 반면, RDA2W는 SD카드에 더해서 마이크로 SD 카드 또한 지원하기 때문에 저장 매체의 한계가 더욱 줄어들었고 이를 통해서 요즘 더욱 쓰임새가 많아진 마이크로 SD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젠더를 휴대할 필요 없이 바로바로 꽂아서 자료를 열어보고 또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래형 제품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2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앱이 필수적인데, MFi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RDA2W를 iOS 기기와 연결하면 자동으로 앱 다운로드 팝업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팝업을 눌러서 전용 앱을 다운받고 활용해 볼 수 있는데, 전용 앱을 통해서는 백업이나 카드 포맷 및 파일 암호화, 파일 압축과 압축 해제가 가능하며 앱 내에서 메모리 카드로 바로 저장하는 사진 촬영 및 동영상 촬영도 수행할 수 있다.


어디서나 가볍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17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를 지녔다는 장점도 있는 RDA2W는 흰색의 깔끔한 컬러와 꼼꼼한 마감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임에 틀림이 없었다. 


이제,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한 DSLR 사진이나 액션캠 및 드론캠 사진 및 영상, 혹은 블랙박스 영상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편리한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폰의 용량 확장, 512기가로 쾌적하게
256기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목적은 뚜렷하다. 더욱 많은 자료를 인터넷을 거치지 않고서도 바로바로 꺼내보고 또 저장하려는 것. 사진이나 동영상도 마음껏 찍고 또한 앱도 원하는 만큼 설치하고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대용량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또 사용하는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이러한 대용량도 사용자에 따라서는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메모리카드 리더기가 필요하다. 



최대 256기가의 용량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한 번에 512기가의 용량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한다면 여러 메모리 카드를 교체하며 무한한 자료들을 넣어두고 또 활용해 볼 수도 있다. 이를테면,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자동 백업을 통해 메모리카드로 옮기는 것이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백업하고 아이폰에서는 지워두게 되면, 더욱 빠른 아이폰의 내장 메모리를 활용해서 쾌적한 촬영이나 사용이 가능하며, 또한 필요하다면 외장 메모리를 꽂아서 원하는 자료를 바로바로 꺼내볼 수도 있기 때문에 실용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거기다 SD카드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SD 카드 또한 지원을 하기 때문에 범용성이 더욱 높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언급이 되기도 했듯, 사고 현장에서 차량이나 블랙박스가 고장이 난 경우에도 블랙박스에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로 SD 카드를 꺼내서 RDA2W에 연결하면 바로 영상을 재생해볼 수 있다. 또한 DSLR로 촬영한 고화질 사진이나 영상을 RDA2W를 통해 아이패드 프로와 연결하면 더욱 큰 화면으로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RDA2W를 통해 다양한 사진이나 영상들을 넣어두고 기기의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17g에 담긴 묵직한 기술, iOS 기기 용량 확장하기
iOS 기기는 오직 라이트닝 단자만 지원하고 있고, 외장 메모리 슬롯이 없기 때문에 용량을 확장하려는 시도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16기가 아이폰의 경우는 용량 부족 때문이라도 용량이 더 큰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RDA2W를 활용하면 이러한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또한 RDA2W와 잘 어울리는 트랜센드의 64기가 SD 카드를 활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여전히 256기가의 메모리카드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적당한 정도로 용량을 늘리려는 목적이라면 RDA2W에 더해서 64기가 메모리카드를 활용하면 최대 읽기 95MB/s, 최대 쓰기 60MB/s로 제법 빠른 속도로 자료를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해진다. 

여느 메모리카드처럼 단순히 용량만 높고 속도가 느린 것과는 달리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오래된 아이패드 역시 용량 부족으로 아쉬움이 많았다면, 또한 DSLR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매번 옮겨서 보는 것이 힘들었다면 RDA2W를 활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겨우 17g에 불과한 RDA2W는 작은 크기와 무게와는 달리 제법 안정적이고 빠른 사용자 경험을 안겨주기 때문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서도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메모리카드 리더기가 되어준다.


   

물론, 아쉬움이 없는 제품은 없기 때문에, 이 제품 역시 꽂은 상태로 자유롭게 기기를 사용하기에는 제약이 다소 있었다. 

책상 위에 올려두거나 사진이나 영상을 감상하려는 목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RDA2W 자체도 튀어나오고, 또한 SD 카드 역시 완전히 삽입되는 것이 아니라서 다소 걸리는 부분이 많다는 점으로 인해서 필요할 때 위주로 사용하고, 평소에는 넣어두는 것이 이 제품의 사용 패턴이 아닐까 싶었다.


트랜센드 코리아에서 수입하고 판매하는 RDA2W는 3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었고, 또한 부담 없이 어디서나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녔기 때문에 아이폰7의 256기가 용량도 최대 512기가로 확장할 수 있고, 또한 16기가의 아쉬운 아이폰 용량도 원하는 만큼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메모리카드에 앱을 설치하거나 내장 메모리만큼의 속도를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자료를 담는 용도로는 손색이 없어 보이는 제품이었다. - MACGUYVER.







‘미국 눈치보기?’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규명, 내년으로 미뤄지나?


올해 상반기, 갤럭시S7 시리즈를 통해 성장에 날개를 달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품었던 삼성전자의 장빗빛 계획은 갤럭시노트7 사태로 인해서 완전히 바뀌고 말았다. 글로벌 1위 수성도 힘들어진 상황에 시장 3위 업체인 화웨이의 잠정적 계획이 글로벌 2위를 넘어선 1위 수성이기 때문.

결국 중국 기업들의 견제까지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대외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삼성 내부적인 문제 또한 매우 심각한 상황, 일부 소비자들은 삼성 불매 운동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삼성의 ‘정경 유착’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만큼, 삼성은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모두 힘든 상황에 처해 있고, 무엇보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이 삼성 자신에게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매우 뼈아픈 생채기를 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조차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면서 삼성의 기술에 의구심을 품는 시선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 또한 삼성이 극복해야 할 당면 과제인 상황.


이미 중국 기업들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우리 제품은 폭발하지 않는다’며 갤럭시노트7보다 더 큰 배터리 용량을 탑재했지만 믿고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내세울 정도로 삼성은 어느새 폭발과 관련된 동네 북이 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삼성은 여전히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에 대해서는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 산업 기술 시험원(KTL) 역시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규명한다며 큰소리를 쳤지만 현실은 올해를 넘길 것으로 보여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 규명은 결국 올해 중으로는 밝혀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 규명이 늦어지는 것일까?



미국 눈치 보는 국가기술표준원의 행보
삼성은 이미 지난 9월,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공식 발표하면서 문제의 원인을 완전히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개선된 제품으로 재출시를 할 것임을 알려왔었다. 그리고 소비자들과 한국의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 산업 기술 실험원은 이러한 삼성의 발표만을 믿고서 갤럭시노트7 발화 문제에서 손을 놓고 말았다.

하지만 우려대로 갤럭시노트7은 리콜 이후에도 발화하며 결국 공식 단종이 되고 말았다.


결과, 삼성의 기술력에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그 시간동안 무엇을 했느냐는 질타와 함께 전 세계적인 망신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각 공항마다 갤럭시노트7의 반입 금지와 함께 최대 2억원의 벌금을 낼 수도 있다는 것을 알리는 안내판을 내걸기도 했다. 삼성이 문제를 지나치게 빨리 해결하려다가 오히려 화를 입은 것이고, 삼성의 대처만 기다리던 국가기술표준원 역시 닭 쫓던 개 지붕을 쳐다보는 신세가 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당시 한국 산업 기술 시험원은 10월 말에는 갤럭시노트7 관련 조사를 발표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뒤늦게 KTL에서는 이러한 발언은 착오가 있었으며, 현재는 정밀 조사 분석을 진행중이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무엇보다 이렇게 시간이 늦어지는 것은 이미 9월에 발표했던 문제의 원인이 틀렸던 것처럼, 2번은 틀려서는 안된다는 신중론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의 소비자 안전 위원회 및 컨설팅 인증 업체에서도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번에도 한국에서의 원인 규명과 다를 경우는 치명적인 신뢰도에서의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직감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완전한 검증 체계 자체가 갖춰지지 않았음을 드러내고 말았다.

그리고 그 사이, 소비자들은 삼성 제품을 믿고서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상황이다.



생각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문제의 원인 찾기
간단하게 생각하자면, 발화를 일으킨 갤럭시노트7을 연구하고 조사해서 발화의 원인을 찾으면 되지 않느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설계상의 문제로 확률상 발화가 되거나, 수많은 조건들로 발화가 일어나고 또한 같은 조건에서도 발화하지 않는 경우의 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보자면 발화의 원인을 깔끔하게 분류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한다.

실제 이번 갤럭시노트7 사태의 원인을 너무나 빽빽하게 가득 채운 내부 디자인 때문이라고 할 정도로, 서로 다른 부품들의 간섭을 비롯해 열이 응축되는 등의 문제로 확률에 따라 발화가 되었을 수 있다고 바라볼 정도로,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은 보다 광범위할 수 있다.

즉,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데 그 원인을 찾기가 매우 까다롭고 힘들 수 있는 것.



   

기술의 관점에서 버그가 있는지의 여부는 생각보다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전체 시스템에서 버그가 하나도 없는지를 밝혀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상황과 조건은 모두 달라지기 마련이고 제어되지 않은 상황과 수천만 가지의 조건 속에서 언제 어디서 문제가 발생할지를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영체제를 다듬고 개선할 때마다 버그와 눈에 보이지 않는 오류를 수정하는 것이다.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역시 ‘모두 찾았느냐’고 묻는다면, 정답을 내리기가 쉽지는 않다.

또한 발화의 원인 가운데서는 극히 낮은 확률로 특정한 조건에서만 문제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해당 원인이 진짜 원인인지, 아니면 발화의 요인 가운데 하나인지도 규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지난 9월에 삼성이 자신감 있게 발표한 배터리 문제라는 것 역시 논란이 된 것이고 자꾸만 발화 원인 규명이 늦어지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삼성의 발화 원인 규명
역시나 가장 중요한 것은 갤럭시노트7을 개발하고 생산한 삼성이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밝히는 것이다.

말 못할 이유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한 것인지, 삼성 역시 올해 내로 발표하겠다는 목표와 달리 올해는 겨우 2주 정도의 시간만 남겨둔 상황이다. 무엇보다 삼성 또한 2번의 실수는 안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 스스로 ‘배터리 탓’이라고 발표를 했지만,
배터리를 교체한 갤럭시노트7에서도 발화 및 폭발 사태가 이어졌기 때문에 삼성의 기술력에 의문을 가진 소비자들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내년 2월로 예정된 CES 2017에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업체들과 다른 기업들의 공격적인 행보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삼성은 늦어도 1월이 가기 전까지는 갤럭시노트7 문제를 털어낼 필요가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번에도 갤럭시노트7의 폭발 원인을 시원하게 규명하지 못하거나 삼성 역시 미국 조사기관과의 서로 다른 원인을 발표하게 될 경우의 파장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여 삼성 또한 미국의 눈치를 보는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전 세계에 남은 갤럭시노트7은 20% 정도.
남은 불씨가 다시 커져서 삼성을 집어삼키지 않도록 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삼성 스스로가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확실하게 규명하고 밝히는 것이 중요한 것은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발표보다 앞설 필요가 있다. 다른 곳보다 더욱 많은 갤럭시노트7 관련 자료를 가진 삼성이 과연 올해가 가기 전에 원인을 찾고 발표할 수 있을지, 또한 미국과 한국의 정부 기관들은 어떠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게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