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12월 6일 화요일

[서평] '이유 있는 1위' 된다! 맥북&아이맥 시에라 버전 2017년 판



직접 쓴 책을 직접 평가한다는 것이 다소 낯간지럽고 어색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된다! 맥북&아이맥 '시에라' 버전 2017년 판은 남다른 애정이 묻어나는 책이다. 처음으로 '책'이라는 것을 발간할 때에는 낯선 환경이나 실수 없이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면, 벌써 3번째 도서인 이번 버전은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더욱 애정이 갔던 것도 사실이다.


근본적으로 이러한 유형의 책은 독자의 마음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마치 처음으로 운전을 하려는 사람에게 10년도 더 넘게 운전을 해온 베테랑 운전사가 안내를 하는 것과 같다고 할까? 이미 너무나도 익숙한 운전을 완전히 처음 접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다가가서 설명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눈높이와 기대감을 낮추고서 차근차근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맥북 도서 역시 처음에는 도전이었고, 두 번째는 변화였으며 세 번째는 완성에 가까운 것 같다. 첫 도서를 낼 때는 과연 맥북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가장 궁금해하고 무엇을 가장 먼저 알고 싶어 할까에 집중하며 그러한 빅데이터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 결과 책의 기승전결은 다른 책들과 완전히 다른 순서로 편집되고 집필되었다.


이번 세 번째 도서인 된다! 맥북&아이맥 '시에라' 버전 2017년 판 역시 완성도를 끌어올리면서도 기존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시에라'에만 있는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면서도 동시에 된다! 맥북&아이맥 도서만의 기승전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난이도를 조절해야 했고, 책의 어느 부분에서 소개할지를 유심히 고려한 것이다.



이유 있는 1위 가장 궁금한 것부터 알려주기 때문에
된다! 맥북&아이맥 '시에라' 버전 2017년 판은 기존의 요세미티 판이나 엘 캐피탄 판과 동일하게 가장 궁금한 것,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것부터 알려주기 위해서 기본에 집중한 도서다. 마치 자동차 운전을 위해 처음부터 엔진 오일을 교체하는 방법이나 타이밍벨트를 교체할 타이밍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운전대를 잡는 방법이나 시동을 걸고 기어를 넣는 방법부터 알려주는 것과 같다.



그래서 된다! 맥북&아이맥은 아주 쉽게 읽을 수 있고, 바로 따라 할 수 있다. 이를테면 맥의 전원을 켜는 방법부터 마우스의 오른쪽 클릭을 활성화하고 사용하는 방법, 언어를 바꾸는 방법 (개인적으로 맥을 처음 접할 때 가장 당황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트랙패드의 기본적인 사용 방법이나 맥 운영체제의 기본 구조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책의 도입부가 시작된다.


이러한 쉬운 접근 방법은 맥이 결코 어려운 운영체제가 아님을 보다 확실히 알려주고, 맥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음을 전달하기도 하면서 맥을 보다 편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준다는 독자들의 후기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의 참고서가 아닌, 꼭 필요한 것들과 궁금한 것들부터 알려주기 때문에 된다! 맥북&아이맥은 그 자체로 특별한 책이 된다.


이유 있는 1위 꼭 필요한 내용만 담았기 때문에
한번 생각해보자. 자동차를 타기 위해서 자동차의 구조와 설계 방식, 수리 방법까지 알아야 한다면? 아마 자동차를 타는 사람이 지금의 절반보다도 더 줄어들었을지도 모른다. 우리 중 대부분은 스마트폰이 어떻게 탄생되는지도 모르지만 각자의 필요에 맞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역시나 자신이 원하는 부분만 알아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거품을 빼고 어디나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정도의 크기로, 그러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은 빠짐없이 담은 책이 바로 된다! 맥북&아이맥이다. 이를테면 맥 전용 오피스라 부를 수 있는 키노트나 페이지스, 넘버스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실질적인 예시를 책을 통해 알려주고, 더욱 궁금한 점은 동영상 강의로 볼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다.



   

또한 기승전결의 구조에 따라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 그다음으로 기본기를 채워야 할 것, 추가적인 기능들, 능력을 키워줄 기능들, 위기 대처 방법까지 순차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생각의 흐름에 따라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또한 찾아보기를 통해 궁금한 것들부터 먼저 알아볼 수도 있도록 구성하며 꼭 필요한 내용만 담되, 빠짐없는 알찬 내용을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유 있는 1위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에
인쇄된 신문은 언제나 인터넷 뉴스보다 느리다. 밤 9시에 발생한 지진을 어느 신문이 인터넷보다 빠르게 알려줄 수 있을까? 아침 9시에 발생한 쓰나미를 어느 신문이 뒤늦게 인쇄하고 배포할 수 있을까? 언제나 인쇄된 신문은 인터넷보다 느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인쇄된 책도 그렇지 않을까? 이번 도서 역시 그러했다.



책의 집필을 완료하고 이미 인쇄가 시작된 이후에 애플이 앱을 업그레이드하며 완전히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바꿔놓았고, 새로운 터치바가 장착된 뉴 맥북 프로를 출시했다. 그리고 당연히도 새로운 '시에라' 운영체제 역시 소소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더하거나 빼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를 책에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까?



그래서 된다! 맥북&아이맥은 실시간 업데이트를 선택했다. 책이 인쇄되기 이전까지의 가장 최신 자료와 확실한 정보들을 토대로 책을 집필하되, 추가되는 팁이나 바뀐 정보들 및 새로운 기기에 대한 이슈를 '맥가이버'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아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미 키노트를 위한 25개의 강의가 맥가이버 포스트에 더해졌고, 뉴 맥북 프로에 대한 리뷰로 추가되었다.



인쇄된 책은 언제나 인터넷보다 느리지만, 된다! 맥북&아이맥은 맥가이버 집필진이 항상 최신 자료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정보들을 업데이트해주기 때문에 언제나 최신 정보들을 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된다! 맥북&아이맥이 지금까지 1위를 놓치지 않은 것이고, 책을 통해서는 맥의 기본을, 웹사이트를 통해서는 맥의 추가 기능을 살펴볼 수 있었던 것이다.



된다! 맥북&아이맥 이유 있는 1위를 위해
앞으로도 된다! 맥북&아이맥 도서는 이유 있는 1위이자, 당당한 1위 도서가 되기 위해서 기본을 잃지 않으면서 새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간한 된다! 맥북&아이맥 '시에라' 버전 2017년 판 역시 예약판매만으로도 맥OS 분야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늘 믿고서 된다! 맥북&아이맥 도서를 선택해주시는 독자들에게 늘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하나의 도서가 시리즈를 거듭하며 한 분야에서 거듭거듭 1위를 지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계속해서  다른 도서가 등장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은 나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한 도서가 등장하는 것은 오히려 반길만한 일이다. 그만큼 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이고, 동시에 맥북 도서를 찾는 독자들도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책임감도 커지는 것 같다. 된다! 맥북&아이맥 '시에라' 버전 2017년 판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추가될 다양한 내용들을 충실히 반영하고, 맥가이버 웹사이트와 포스트, 페이스북과 트위터 및 카카오스토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독자와 구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받아들이며 더욱 발전하는 도서를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드는 것이다.


된다! 맥북&아이맥 '시에라' 버전 2017년 판은 오프라인 도서로 끝나는 책이 아니다. 맥의 모든 기본과 기능적인 부분은 책을 통해서, 또한 추가되고 변화되며 바뀌는 것들은 웹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정보를 얻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는 책이다. 직접 쓴 책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의 맥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의 마음을 이해한 책이라는 점에서 된다! 맥북&아이맥 '시에라' 버전 2017년 판을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 - MACGUYVER.









[써보니] 애플워치2 한 달 사용기,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처음 애플워치가 공개되었을 때의 느낌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러니까 미래의 제품을 오늘 만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할까. 애플은 그저 공개만 했을 뿐 실제 제품은 만져보지도 못하게 했음에도 그래서인지 더욱 갖고 싶고 당장 사용하고 싶은 디자인과 컨셉을 가지고 있었다. 적어도 내게는 그랬다.


그러나 애플워치는 공개와 동시에 출시되지는 못했고, 이듬해 봄에서야 출시가 되면서 시장에 붐을 일으켰는데, 무려 2,000만원이 넘는 애플워치 에디션마저 없어서 구매하지 못할 정도로 프리미엄 시장까지 공략한 애플의 전략은 성공적이었고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 애플워치의 예상 판매량은 2,000만대 수준이었다.



   

현실은 어떠할까? 아직까지도 애플의 전체 매출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하고, 그다음을 맥과 아이패드가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애플워치는 여전히 애플의 '기타' 수익 가운데서도 일부일 뿐이다. 그만큼 아이폰의 인기가 높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애플워치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나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드는 전체 스마트워치 판매량과 애플워치의 판매량은 콧대 높은 애플마저 변하게 만들었고, 명품 매장에서 철수하는가 하면, 애플워치 에디션의 '금'으로 만든 모델 대신 '세라믹'으로 마감을 하며 가격 또한 1/20 수준으로 낮추는 전략을 취하게 만들었다. 시장을 형성하지 못하니 스스로 변화한 것이다.



애플워치 시리즈 2, 같으면서 다른 제품
애플워치2는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2가지 모델로 출시가 되었다. 기존의 애플워치 1세대 모델을 단종한 이후 애플워치 시리즈 1과 애플워치 시리즈 2로 세분화를 한 것이다. 애플워치 시리즈 1은 기존의 1세대와 거의 같은 하드웨어 스펙에서 성능만을 개선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차별화가 되었고, 애플워치 시리즈 2는 50m 방수와 1,000니트의 밝기 및 GPS로 차별화를 선보였다.



현존하는 대중적인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높은 방수 성능을 자랑하는 애플워치 시리즈 2는 수영까지도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방수 성능을 끌어올리며 '스포츠'에 적합한 제품으로 재탄생했고, 스마트워치의 고질적인 아쉬움이었던 야외 시인성의 개선을 위해 화면 밝기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선택을 했다.


무엇보다, GPS를 통해 단독 사용에서의 강점을 보인다는 것 역시 차별화가 되는 부분으로, 이제는 아이폰이 없어도 혼자서도 위치를 확인하고 기록하며 운동할 때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결국 홀로서기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이다. 그 대신 애플은 가격을 올리는 방법으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기존의 애플워치와 같은 점이라면 배터리 사용 시간에서의 차이가 없다는 것과 디자인이 사실상 98% 정도 동일하다는 것. 내부적인 디자인 변화로 스피커 물빠짐 기능이 더해진 점을 제외하자면 외관만으로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성능에서의 차이가 큰 만큼, 애플워치 1세대와 2세대는 같으면서 다른 제품이 되었다.



애플워치 시리즈 2 한달, 같으면서 다른 사용자 경험
애플워치2를 사용하면서 느낀 새로움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그저 이전보다 더 안심하고 물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정도? 개인적으로는 GPS를 단독으로 사용할 일이 거의 없어서 GPS의 탑재도 크게 와 닿는 변화가 아니었고, 디자인 역시 기존과 같아서 새로운 제품이라는 느낌이 크게 와 닿지 않기도 했다.



그러나 화면 밝기는 확실히 느껴지는 변화였는데, 대낮에도 잘 보이는 정도의 밝은 화면으로 시계로서의 기능에 충실하다는 것이 느껴졌고, 더욱 빨라진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운영체제의 변화로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1세대의 한계였던 느린 반응 속도와 딜레이가 줄어들었다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애플워치2를 사용한 지 한 달째가 되면서 뒤를 돌아보자면, 여전히 80%는 시간 확인과 알림 확인을 위해 사용하고 있었고, 다양한 밴드 교체를 통해 패션을 드러내는 액세서리로서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가끔씩 운동을 하며 기록을 할 때는 왠지 모르게 더욱 열심히 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는 확실히 되는 것 같았다.


앞서 포스트를 하기도 했지만, 애플워치2를 차고 수영을 하는 것은 공식적으로 애플에서도 '권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수영을 할 수 있었고, 수영 이후에는 자동 물빠짐 기능을, 수영 중에는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터치 잠금 기능을 통해 편리하다고 느낄 수 있었다. 즉, 단순히 수영이 가능하다는 것에서 그친 것이 아닌 그 과정과 그 이후를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 것이다.



애플워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애플워치 1세대는 애플이 내놓을 스마트워치의 이정표와 같았다. 마치 앱스토어조차 없었던 아이폰 1세대 모델과 같다고 할까? 지금은 앱스토어가 아이폰의 상징이자 지금의 아이폰을 있도록 해준 1등 공신이지만, 과거에는 그저 지금의 아이폰을 있게 해준 원형적인 제품에 불과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애플워치 1세대는 애플이 내놓을 스마트워치는 네모난 화면이며, 방수가 되고, 다양한 앱과 연동이 가능하며 원한다면 (굳이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게임도 가능하며, 밴드 교체가 쉽고 밴드가 매우 다양한 제품이 될 것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었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38mm와 42mm의 두 가지 사이즈라는 것도 빼놓을 수는 없겠지만.



   

지금의 애플워치2 역시 개선해야 할 점들이 보인다. 반응 속도가 빨라지기는 했지만 더 쾌적해질 필요가 있고, 자체적인 매력 요소를 더해야 하며 배터리 사용 시간을 더욱 늘려야 하는 것이다. 더구나 라이트닝이 지원되는 애플워치 충전 크래들도 필요해 보인다. 여행을 갈 때 별도로 애플워치 충전 케이블을 휴대해야 하기 때문.


그럼에도 애플워치2는 충분히 잘 다듬어졌고, 현존하는 다양한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들 가운데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었다. 애플워치 1세대의 아쉬움들을 효과적으로 지워냈고, 새로운 기능을 더했으며, 그러면서도 기존의 아이덴티티를 충실히 지켰다는 점에서 애플워치를 구매하기에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린 것일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









2016년 12월 5일 월요일

[써보니] 11번가에게 물어봐, 11톡 디지털 컨시어지로 스마트한 쇼핑하기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모두 몇 가지나 될까? 그리고 우리는 그 제품들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쉽게 말하자면, 지금 100만원 이내로 구입 가능한 최적의 화면 크기와 화질과 브랜드 가치를 지닌 제품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릴지 모른다. 찾아야 할 정보의 양이 상상 이상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정보들 가운데는 제대로 되지 않은 후기들부터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들과 오히려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정보들로 가득할지 모른다. 그래서 결국 제대로 된 제품을 찾기를 포기한 채 그저 적당한 정도의 제품을 구입한다. 여전히 그 선택이 최선인지 아닌지도 확신하지 못한 채 그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쇼핑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다면? 그러니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떠한 제품이 있는지도 잘 몰라서 대략적으로 떠오르는 정보들만으로도 꼭 알맞은 상품을 찾을 수 있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바로 이런 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AI의 미래이고 진짜 스마트한 쇼핑일지도 모르겠다.


11번가는 11톡을 통해 판매원과 1:1로 대화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디지털 컨시어지를 통해서 특정 제품을 찾기도 전에 먼저 문의를 해서 보다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제대로 접목하며 보다 편리하고 쉬운 쇼핑을 선보인 것이다.



직접 사용해본 11톡 서비스
11번가의 11톡은 판매원과 1:1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문의와는 질적인 차이를 가져다준다. 이를테면, 판매자와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서는 숱한 기다림과 오랜 통화 시간이 소요되고, 또한 문의에 질문을 남기게 되면 지금 바로 구입해야 하는 제품임에도 답변을 기다리기까지는 하루에서 이틀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11톡은 실제 친구와 카톡이나 라인을 주고받듯,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화보다 편리하고 문의하기보다 빠르다는 장점을 바로 활용할 수 있었다. 물론, 11톡은 판매자와 1:1로 소통하는 만큼 판매자에 따라서는 응답이 느리거나 시간이 더 소요되기도 했다.





사람이 직접 대답을 해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보다 직접적인 답변을 바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이제 서비스의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11톡을 활용할 때 예상치 않게 답변을 기다려야 하거나 혹은 답변이 많이 늦는 경우도 있다는 점에서 점점 발전하기를 기대해봐야 할 것 같았다.


직접 체험해본 디지털 컨시어지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는 조금 달랐는데, 특정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문의가 아닌, 자신이 찾으려는 상품이 무엇인지를 잘 모를 경우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다 빠르고 보다 편리하게 톡을 하고 상담할 수 있는 창구로서 새롭다는 느낌을 전달해줬다. 이를테면, 노트북 가운데 특정 제품을 찾을 때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마치 친구에게 가벼운 노트북 좀 추천해줘라고 이야기를 하듯,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보고 답변을 받아볼 수 있고, 상품 링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 컨시어지를 활용하면 원하는 제품들을 모두 검색하거나 후기를 살펴볼 필요 없이 특정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를테면 ‘가벼운 노트북 + 60만원대 + 삼성이나 엘지 제품’이라는 키워드만으로 적합한 제품을 소개해준 것이다.



   

직접 체험해본 디지털 컨시어지는 생각보다 빨랐고 정확했으며, 60만원 후반대 제품을 바로 추천해줘서 가벼우면서도 브랜드가 있는 60만원대 제품을 바로 선택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줬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정보를 많이 모르는 분들이 사용하기에 꼭 알맞은 서비스이기도 했고, 시간을 줄여주는 기특한 서비스이기도 했다.


미래의 쇼핑을 지금 만나다, 11번가 디지털 컨시어지
미래의 쇼핑은 지금보다 훨씬 더 편리하고 정확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레노버 팹2프로의 신제품 출시회에 다녀왔는데, 증강현실을 스마트폰에 접목하며 실제 방의 크기를 측정해서 가구를 미리 배치해보며 구매할 제품을 살펴보는 독특한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서비스와 함께, 원하는 제품을 보다 쉽게 검색하고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11번가의 디지털 컨시어지와 11톡까지 활용한다면 분명 우리의 쇼핑은 더욱 직관적이면서 빠르고 정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쇼핑 2.0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AI의 시대를 미리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기도 했다.



   

미래에는 우리가 접하게 될 제품의 수가 훨씬 더 많아질 것이며 우리가 상상하는 것들이 실제 제품으로 우리 곁에 등장할지도 모른다. 당연히 모든 제품을 완벽히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11번가의 디지털 컨시어지와 11톡은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쉽고 간편한 쇼핑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11번가의 디지털 컨시어지를 사용해보자.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