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11월 23일 수요일

하루 종일 꺼지지 않는, 충전식 손난로 추천 BEST 5


갑작스러운 강추위 때문에 집 앞 가로수에 단풍이 들기 무섭게 모두 낙엽이 되어 떨어져버렸다. 추운 바람에 손을 주머니 밖으로 꺼내기가 무서워진다. 벌써 서랍 속에 고이 모셔 두었던 손난로를 사용해야 할 시즌이 온 것일까.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겨울만 되면 주머니에 핫팩을 달고 다녔지만 최근에는 그 대신 충전식 손난로를 사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몇 만원이나 주고 손난로를 산다는 게 사치라 생각되기도 했었는데, 막상 사용해보고 나서부터는 충전식 손난로의 편리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단 핫팩은 늘상 그 고유의 냄새가 손에 베어서 손으로 바로 다른 작업을 할 때 다소 찝찝한 감을 주지만 충전식 손난로는 그런 불편함이 없어서 좋다. 그리고 매번 살 필요 없이 자기전에 충전만 해두면 하루종일 쓸 수 있으니 편리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요즘의 손난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스마트해졌고, 꽤나 흔히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따뜻한 손난로를 하나 장만하려고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몇 가지 충전식 손난로 제품들에 관해 살펴보려 한다.



#1. 큐엘티 DUALPOT-7800
사실 전기손난로는 편리하긴 하지만 별로 따뜻하지 않은 제품들도 더러 있고 열을 내는 제품에 배터리가 사용되다 보니 혹시나 발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불안하기도 하다. 그래서 손난로를 구입하는 데 있어서 제품의 품질은 꽤나 신경쓰이는 요소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LG정품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고, 전자파인증, KC인증도 거쳤다고 한다. 최고 온도도 50도까지 오르고, 7800mAh 대용량 배터리로 8~12시간 정도로 사용시간이 길기 때문에 손난로로써의 역할에도 충실한 제품이다.

그리고 보조배터리로도 활용이 가능한데, 배터리 용량도 적지않을 뿐더러 2A로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전자 기기에 충전이 가능하다. 보조 배터리로써도 충분한 스펙. 마지막으로, 심플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천연 소가죽이 포인트라고 한다.  



#2. 피스넷 HOT-7800
이 제품만의 특징이라면 보조배터리 뿐만 아니라 손전등까지 품고 있다는 점이다. 손난로 기기로 할 수 있는 기능이란 기능은 다 넣기 위해 노력한 듯한 모습. 거기다 센스있는 배색 디자인까지.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전자파인증과 KC인증을 모두 거친 검증된 제품이고, 그 덕분에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50도의 온도와 7~10시간의 사용시간으로 손난로로써 충분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도 7800mAh이고, 출력도 1.5A로 보조배터리로써도 무난한 기능을 겸비한데다가 보너스로 손전등로도 이용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위급한 순간에 용이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3. 아이담테크 슈퍼따손e-6000
이 제품은 배터리 용량이 6000mAh로 비교적 아담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지만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다. 손난로, 보조배터리, 그리고 손전등까지. 거기다가 단면 발열을 할 지 양면 발열을 할 지 선택할 수도 있다고.


   


덕분에 작은 용량이지만 최대 1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스펙은 최고온도 50도, 전자파인증, KC인증, 6000mAh배터리 용량과 1.5A출력으로 앞서 본 피스넷 제품과 배터리 용량만 제외하고는 비슷한 수준이다.

그리고 삼성 정품 배터리로 안정성을 높혔다고 하는데, 사실 노트7 사건 때문에 그다지 장점으로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삼성 배터리가 다 폭발한 것도 아니고 나름 검증된 제품이니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4. 터치미 프로
이 제품 역시 삼성 배터리를 사용한 안전한(?) 모델이다. 당연히 전자파인증, KC인증도 통과했다. 배터리 용량은 5200mAh로 앞서 살펴본 제품들에 비해 작은 편이긴 하지만 아담한 체구로 최대 사용시간은 10시간정도라고 한다. 최고 온도도 49도이니 전기손난로로써 무난하다.




보조배터리로도 사용이 가능한데, 출력이 1A라 효용성이 비교적 좋지는 않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로는 급할 때에만 사용할 듯 하다. 그래도 삼성 배터리를 사용했음에도 저렴한 가격을 지니고 있고, 디자인도 매력적이기 때문에 장점이 뚜렷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5. 큐엘티 S-BOSTON
마지막은 기름 충전식 손난로로, 일반적인 전기손난로의 온도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제품이다. 최고온도는 70도까지 올라가는데, 거기에 더해 사용시간도 20시간으로 빵빵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일반적인 기름손난로가 지닌 단점인 한번에 점화가 되지도 않고, 한번 기름을 넣으면 사용하든 말든 계속 활활 타오르는 것에 반해 이 제품은 터치 한번으로 점화하는 전기 점화 방식에 더해, 자유롭게 켰다 껐다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까운 지인이 이 제품을 가지고 있어서 실제로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다시 돌려주기 싫을 정도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충전식이기 때문에 기름을 넣어줘야 하는 관리는 필요하지만 가장 따뜻하다는 점에서 스키장과 같은 곳에서는 꼭 필요할 것 같았다.




전기손난로. 24시간. 성공적.
요즘은 손난로도 스마트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다. 오로지 하루 동안의 따뜻함만 제공해준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문구점에서 구할 수 있는 핫팩을 사용할테니 소비자들의 주머니 한 구석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매력 요소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 덕분에 손난로들은 제 역할에도 더욱 충실해졌을 뿐 아니라 불편한 점들을 개선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품게 되면서 더욱 스마트해졌다. 결국, 소비자들은 더 높은 품질의 제품들을 폭 넓게 선택할 수 있게 된 것.

매서운 한파가 예상되는 올 겨울, 소중한 연인과 가족에게 혹은 더 필요할지 모를 자신에게 손난로 하나씩 선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기손난로를 통해, 손끝까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 MACGUYVER.











[써보니] 연산암호 인증으로 안전 로그인, 민앤지 로그인플러스


정보의 공공재 시대
이제는 사실상 모든 국민의 정보가 적어도 3번은 털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개인정보의 유출이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를 사실상 포기하는 사람들이 등장했을 정도로 그 문제는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정보를 포기한다는 것은, 적어도 스마트폰 시대에서는 대재앙에 가깝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무한대에 이르고 금융 정보까지 유출될 경우 직접적인 금전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안에 더욱 유의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법이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모든 사이트마다 완전히 다른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비밀번호를 하나만 사용하자니 불안하고, 모든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3개월마다 바꾸는 일도 만만치 않다. 말 그대로 비밀번호 스트레스가 만들어진 것이다.

정보의 공공재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려면 보다 안전한 로그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즉, 사이트 자체의 보안이 약하더라도 정보를 지킬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 그 방법은 무엇이고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를 알아봤다.



민앤지 로그인플러스란?
민앤지 로그인플러스는 로그인을 위한 보안성 강화에 집중한 기술로서 부정로그인을 차단할 수 있고, 웹과 모바일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 서비스다. 월 1,000(VAT별도)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 결제를 통해 매월 결제를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연산암호 인증을 비롯해 알림으로 보안을 강화한 민앤지 로그인플러스는 우선, 로그인을 할 때 등록되어 있는 아이디와 패스워드에 더해서 추가로 연산암호 값을 입력해야만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하기 때문에 기계적인 해킹으로는 아이디를 훔칠 수가 없다. 


   


이를테면, 더하기를 비롯해 빼기와 곱하기 등의 연산을 하게 된 숫자를 입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치 로그인을 할 때 알 수 없는 그림 속의 문구(캡차)를 입력해야만 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키보드 해킹을 당하고 있더라도 상대방은 원래의 암호를 알 수 없다는 장점을 가진 기술이다.


또한 로그인이 진행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알림을 문자로 보내주기 때문에 타인에 의해 해킹이나 부정 로그인이 일어나더라도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즉, 2중 보안 체계를 갖춘 것이다.


여기에 더해, 로그인플러스는 APP을 통한 휴대폰 간편입력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름이나 성별, 휴대폰 번호 및 주소와 우편번호 등 개별정보를 휴대폰에 한번만 등록해두면 정보 입력이 필요할 경우 간편하게 다양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다.




2차 피해를 예방하려면
가끔, 누군가의 페이스북이 음란 광고로 도배가 되어 있거나, 메신저를 통해 친구들에게 송금을 요구하는 일, 내 계정의 포인트가 무단으로 사용되거나 게임 속 아이템이 사라지는 일 등은 모두 2차 피해라 부를 수 있다.



1차적으로 유출된 개인정보와 다른 사이트들의 개인정보가 같기 때문에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정보들이 유출되고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인데, 민앤지 로그인플러스는 2차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실시간 알림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이 더욱 높아진다.



   

또한 예전에는 비슷한 서비스들이 웹에서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어서 스마트폰 시대와 맞지 않는다는 한계와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컴퓨터와 모바일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민앤지 로그인플러스의 장점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무엇보다 AIG의 개인정보안심보험을 통해 피싱이나 해킹 피해가 발생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도 있고, 개인정보 단편입력 기능을 통해 미리 등록된 개인정보로 빠르게 활용할 수도 있으며 별도의 앱으로 보안을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제, 사이트의 보안만 믿고서 불안하게 서비스를 이용하지 말고 보다 안전하게 민앤지 로그인플러스를 통해 2중, 3중 보안을 활용해보자.
그리고 귀찮았던 개인정보 입력을 로그인플러스 간편입력 기능으로 해결하자.

로그인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웹과 모바일에서 2가지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존과 동일한 편의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존 대비 훨씬 더 안전한 사용 방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는 훨씬 더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 MACGUYVER.

https://safelogin.kr/sauth/regist?site_code=00










[써보니] AKG부터 슈어까지, 7가지 이어폰을 하나로 ‘GBH-S860’ 블루투스 이어폰


하나로는 부족한 하이파이 이어폰
정통적인 프리미엄 이어폰을 사용해본 사용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겠지만, 하이파이 이어폰이나 프리미엄 이어폰을 하나만 구매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저마다의 성향이 다르고 특성이 다르기 때문.

그러나, 하나씩 구비하는 것도 힘들고 관리하는 것은 더욱 골치 아픈 일이다. 분명한 음색에서의 차이나 해상력의 차이 및 뚜렷한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매번 휴대하는 것도 힘들고, 또한 음악을 감상할 때마다 교체하는 일도 매우 번거로운 일이다.



   

이를테면, 소니의 음색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슈어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다. 혹은 젠하이저를 좋아하거나 AKG만 찾는 마니아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제품은 없을까?

무엇보다 다양한 기기들의 장점을 묶어서 하나로 만들 뿐 아니라, 무슨 블루투스로 이러한 하이파이 고음질 이어폰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면 GBH-S860이라는 모비프렌의 신제품에 관심이 갈지도 모르겠다. 바로, 7가지 이어폰을 하나에 담았기 때문.


✎ 먼저, 영상으로 GBH-S860을 자세히 살펴보자.



GBH-S860, 7가지 이어폰을 품다.
GBH-S860이 독특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모비프렌에서 추구하는 MSTS 기술이 들어간 하이파이 음악을 들려줄 뿐 아니라, 다양한 이어폰 제조사들의 유명 브랜드가 지닌 고유한 음색과 음악적 특성을 교체해가며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버튼만 가볍게 눌러서 AKG의 이어폰으로 감상하다가, 원한다면 젠하이저의 이어폰으로도 감상해볼 수 있는 것. 이러한 변경은 단순히 음장 효과라는 것을 넘어서서 실제 해당 이어폰으로 듣는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들 정도로 뚜렷한 차이를 안겨줬다.


사실 7가지 이어폰을 품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모험에 가깝다. 자칫 잘못하면 자체적인 색을 잃을 우려도 있고 또한 완성도가 떨어지면서 결국 전체적인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

무엇보다, 하이파이를 찾는 사용자들의 높은 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뭇매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모비프렌은 GBH-S860을 통해 7가지 이어폰을 하나로 사용해볼 수 있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검증이 필요하다.



GBH-S860의 기본기
모비프렌의 GBH-S860이라는 이어폰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하나의 선이 양쪽 이어폰에 연결된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작고 얇고 가벼운 휴대성을 지니고 있다. 연속 통화 시간은 9시간에 이르고, 음악 감상 역시 7.5시간 동안 가능하다.

대기 시간은 5일이며 무게는 17그램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실상 귀에 꽂을 경우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충전의 경우 아쉬움을 주기도 했고 나름의 편리함을 주기도 했는데, 자체적인 충전기가 있어서 가볍게 올려두기만 하면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스테인리스 하우징을 통해 프리미엄 하이파이 사운드를 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GBH-S860은 2개의 듀얼 배터리를 각각 탑재하면서 재생 시간을 비약적으로 늘렸고, 분실 방지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자석으로 두 개의 이어폰이 자동으로 붙게 디자인되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2대 동시 멀티 페어링까지 지원해서 다양한 기기에서의 사용까지 보장하고 있는 제품이다. 돈스파이크가 튜닝을 맡으며 음질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GBH-S860은 MSTS와 aptX 코덱 및 ACC 코덱을 통해 음질에도 세심한 신경을 썼다.



GBH-S860의 특화 기능
GBH-S860은 발신자명 음성 알림 기능을 통해 전화가 올 경우 단순히 벨소리만 들려주는 다른 이어폰과 달리 실제 누구로부터 온 전화인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폰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음성 읽어주기 기능 덕분에 문자 혹은 카톡이나 라인 등의 메시지 내용을 음성으로 바로 들어볼 수도 있고, 모비 헬스로 다양한 걸음 수와 운동 거리 측정 및 칼로리 소모량을 바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휴대폰 찾기 기능을 통해 이어폰에서 가볍게 버튼을 눌러서 휴대폰을 찾거나, 이어폰 분실 방지를 위해 휴대폰과 이어폰의 연결이 끊어질 경우 자동으로 휴대폰에서 알림이 들리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버튼을 두 번 연속으로 눌러서 현재 시각을 들어보거나, 원격 촬영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멀리 두고서도 바로 촬영해볼 수도 있고, 지정 번호 등록으로 바로 전화를 거는 기능까지 품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통화 목록으로 전화를 걸거나 보이스 메모까지 활용해 볼 수 있다.



V20와 만난 GBH-S860
GBH-S860의 aptX는 무선에서의 낮은 데이터 전송폭에서도 원래의 음을 그대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송출하는 기기에서도 aptX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GBH-S860은 V20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생생한 음을 들어볼 수 있다.

실제 V20와 연결해본 GBH-S860은 매우 선명하고 선예도가 높은 음을 들려줬고, 확실한 타격감을 비롯해 원래의 음을 충실히 들려주며 풍부한 음을 들려줬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GBH-S860에서 바로 변경할 수 있는 이어폰 모드였다.



   

바로바로 변경이 가능한 이어폰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이어폰의 음색과 특성을 그대로 체험해볼 수 있기 때문에 음악에 따라, 또한 듣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이어폰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변화라 볼 수 있었다.

실제 소니 이어폰을 좋아하는 지인은 바뀐 모드를 체험해보고서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을 정도로 GBH-S860의 다양한 이어폰 모드는 단순히 흉내만 낸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GBH-S860, 어떻게 사용할까?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GBH-S860의 설명서가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당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쉽게 정리하자면 중앙 버튼은 짧게 누르면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 있고 전화가 올 경우 1초 동안 누를 경우 전화 거절이 가능하다. 또한 전화 도중 짧게 누를 경우 통화 전환도 가능했다.

2초간 누르고 있을 경우 헤드셋을 켤 수 있었고, 4초간 누를 경우 전원 종료,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4초간 누를 경우 페어링 모드로 진입했다. 짧게 눌러서 음악을 재생하거나 정지할 수도 있고, 두 번 누를 경우 아이폰에서는 시리 혹은 시간 알림을 활용할 수 있었다.



+ 음량키를 두 번 연속 누르면 미리 정해둔 번호로 통화가 연결되었고, - 음량키를 두 번 연속으로 누를 경우에는 최근 통화한 번호로 전화할 수 있는 편리성을 주기도 했다. 안드로이드폰에서는 모비프렌 카메라앱을 통해 볼륨키를 눌러서 카메라 촬영도 가능했다.

가장 중요한 모드 변경을 위해서는 중앙 버튼과 음량 버튼 가운데 하나를 동시에 꾹 누르면 된다. 이렇게 누를 경우, 음성 안내와 함께 모드가 바뀌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그러나 모드가 바뀔 경우 음악이 잠시 멈추고 안내 멘트가 매번 나오는 것은 편리하기도 했고 아쉬움을 주기도 한 부분이었다.



GBH-S860의 사운드는?
전체적으로 매우 작은 사이즈임에도, 또한 블루투스로 무선 재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선 이어폰을 넘어서는 높은 해상도의 음을 들려줬고, 놀라울 정도로 음색이 다른 선명한 음을 통해 이어폰 모드를 바꾸는 재미를 더해줬다.

개인적으로는 B 모드에서의 매우 강렬한 저음이 인상적이었는데, 마치 스피커를 켜놓은 듯한 풍부한 저음이 음악에 둘러싸인 듯한 느낌을 주는 듯 했다. 또한 S 모드에서의 ‘슈어 SE535’ 스타일의 음색 역시 마음에 들었다.



또한 C 모드를 통해 시네마 사운드를 체험할 수도 있는데, 마치 3D 사운드와 비슷하게 공간감이 넓어지는 효과를 주면서 더욱 넓은 홀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들어줬고, 영화를 볼 경우 높은 몰입도를 가져다 주기도 했다.

GBH-S860은 AKG K3003 스타일을 비롯해, 젠하이저 IE800 스타일의 음색, 소니 MDR EX1000 스타일의 음색을 들려주기도 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음악을 체험해볼 수 있고, 무선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느낌이 들게 만들어줬다.



GBH-S860의 이모저모
GBH-S860는 자체 충전기를 통해 충전을 하는 방식이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 장점이라면 자석으로 되어서 가볍게 올려두면 충전이 된다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여행을 떠날 경우 혹은 외부에서 충전을 하려는 경우라면 무조건 자체 충전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음악 감상 시간 역시 7.5시간이기 때문에 음악의 크기나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하루에도 한 번씩 충전을 더 해줄 필요도 있다는 점에서 충전 방식에 대해서는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한 파우치 역시 외부의 작은 충격은 보호하지만 하드커버가 아니라는 아쉬움도 있었다.



파우치의 입구가 매우 단단해서 이어폰이 흘러나올 우려는 없었지만, 동시에 너무 뻑뻑해서 넣고 빼는 과정이 다소 힘들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먼지가 잘 묻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매우 완성도가 높다는 점은 마음에 들기도 했다.

중요한 착용감의 경우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 및 다양한 이어팁으로 인해서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높은 만족도를 줬다. 디자인 역시 매우 완성도가 높아서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편이었다.









이제, 하나만 가지고 즐겨보자.
물론 GBH-S860이 있다고 해서 모든 이어폰을 직접 사용하는 것과 같은 만족도를 동일하게 느끼기는 힘들지 모른다. 이어폰의 재질이나 디자인, 고유한 기술에 따라서 확연히 다른 차이는 분명 존재하기 때문.

그러나 무선이라는 점에서, 또한 하나가 아닌 7가지나 되는 이어폰 모드가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분명 GBH-S860만의 차별점은 분명했다. aptX가 지원되는 음향기기와 함께한다면 GBH-S860의 사운드는 놀라울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줬기 때문.



음악에 따라서 다양한 이어폰을 바로바로 변경해서 들어볼 수도 있고, 동영상에 따라서는 시네마 모드도 활용할 수 있는 GBH-S860은 하나만 가지고 떠나기에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 크기와 충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었다.

유선 이어폰만의 영역이라 생각되었던 하이파이 음향 기술을 무선으로 옮겨온 것에 더해, 각각의 이어폰만이 지닌 저마다의 색을 완전히 품고 있는 GBH-S860은 분명 하나로도 충분할 수 있음을 제대로 보여준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