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10월 23일 일요일

[CF] V20의 최대 공략 ‘음질’을 위해 섭외한 2명의 가수


엘지와 V20의 최대 공약수
엘지가 잘 하는 것은 무엇이고, V 시리즈가 가진 최대의 장점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들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무기는 무엇이라 부를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최적화나 UI 및 성능, 혹은 디자인으로는 다른 제품과의 차별점을 선보이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그렇다면, 엘지는 스스로가 가장 잘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 가치를 전달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엘지는 지금껏 집중해왔던 음질을 위해서 많은 준비를 했고, V 시리즈에 사활을 걸고서 그 모든 장점을 녹여냈다. 그리고 이러한 음질을 위해 2개의 광고를 만들었다.



   

엘지와 V20의 최대 공약수라 부를 수 있는 최고의 무기인 ‘음질’을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최고의 가수들을 섭외한 것인데, 아래에서 다루겠지만 역시나 가수가 누구인지도 잘 모른다는 아킬레스건을 제외하자면 광고 자체는 나름대로 V20가 전하려는 것을 제대로 담고 있었다.

단 하나의 이야기를 호소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 기승전결에서 ‘기’와 ‘결’에 집중했는데, 도입부에서는 다소 답답한 음악을 들려주며 빨리 제대로 된 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을 자극했고, 후반부에는 시원스러운 음악으로 확 트인 느낌을 전달한 것이다.



극과 극, 대비가 되는 광고 효과
이러한 광고 기법의 효과라면 원하는 의도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V20가 가장 잘 하는 것이 음질이고 이러한 음질은 다른 제품과 차별화가 되는 원음 재생과 함께 잡음 제거라는 큰 무기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야기를 담으면 의미가 오히려 모호해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엘지는 직접적으로 음질의 ‘차이’에 집중했고, 그 결과 답답한 사운드를 완전히 뒤집을 시원한 사운드를 구성하면서 V20를 통해서 차별화된 음질을 구현했음을 전달했다. 그리고 이러한 광고 기법이나 촬영 방법 역시 주목도가 높아서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한 이 방법으로 선택된 것이 유명한 뮤지션들을 섭외하는 것이었는데, 샘 스미스와 위켄드가 V20의 광고로 등장하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한 것이다.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모두 안다는 ‘노래 좀 하는’ 가수를 통해 V20의 음질을 제대로 어필하려 한 것이다.


샘 스미스와 위켄드는 누구?
여전한 아쉬움이라면 대다수의 대중들은 이 가수들이 누구인지, 유명한 뮤지션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광고의 효과가 반감되는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아무튼, V20의 광고에 등장한 샘 스미스는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서 매우 풍부한 표현력과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갖춘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남자 아델로 불리는 그는 지난 2014년 브릿어워드의 비평가상을 받기도 했으며, BBC 2014에서는 올해의 사운드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데뷔 앨범을 통해서는 201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고의 신인’ 상을 포함한 무려 4개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샘 스미스의 진기록은 데뷔 앨범임에도 비틀스와 에밀리 산데의 기록을 깨고서 최장 기간 동안 영국의 앨범 차트 TOP10에 올랐다는 점이다. 또한 위켄드의 경우는 제2의 마이클 잭슨으로 불리는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놀라운 이유는 하나의 앨범으로 빌보드의 핫100과 아티스트100 및 톱200에 모두 올라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기 때문. 이러한 기록은 남성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라고 한다. 이외에도 빌보드 R&B 차트에서도 동시 1위부터 3위를 기록하며 그래미 어워드 2관왕과 빌보드 뮤직 어워드 8관왕 등 그 실력을 검증받기도 했다.

말 그대로 엄청난 가수 둘을 섭외한 셈인데, 아쉬움은 앞서 언급되었듯 이들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인식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그들이 누구인지도 어떠한 가수인지도 잘 모르게 되면서, 남자 아델이 아니라 차라리 진짜 아델을 섭외하고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가수를 섭외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가볍게 선보인 광각 카메라
이제 마지막으로 광고의 후반후에 가볍게 등장한 광각 카메라는 일반각의 고화질 촬영에 더해, 셀카 역시 광각으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음을, 또한 V20 역시 광각 촬영에 특화가 되어 있음을 제대로 어필하면서 음질에 더한 +1으로서 V20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셀카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이제는 셀카봉이 필수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여전히 셀카봉을 항상 휴대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러한 광각 촬영은, 특히나 광각 셀카 촬영은 V20의 아이덴티티라고 불릴 수 있고 그런 점을 가볍게 잘 녹여낸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남녀 주인공이 혼자 카메라에 등장하지만, 광각으로 바꾸면 자동으로 주변에 있는 친구들까지 함께 등장하면서 더욱 넓게 찍힌다는 것을 매우 가볍고 심플하게 전달하는 방식도 나쁘지 않았고 음질에 대한 광고라는 기본 주제 역시 벗어나지 않으면서 나름 조화가 잘 맞는 분량임을 알 수 있었다.


✎ 샘 스미스와 함께 등장한 '답답한 사운드'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 그리고 하나의 빛이 내려와서 4개의 쿼드 DAC을 만나 풍성한 사운드로 변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 V20의 음질과 B&O 로고를 강조하며, 또한 가볍게 광각 카메라를 소개하며 끝이 난 광고

✎ 이번에는 위켄드가 등장하며 역시나 답답한 사운드를 들려줬다.

✎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4개의 DAC을 강조하며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를 들려주는 광고로 끝이 났다.






✎ 이제, 영상으로 V20의 광고를 제대로 파헤쳐보자.
 
V20의 최대 공략, 효과는?
그렇다면 광고의 효과는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을까? 우선 광고를 본 사람들은 V20가 음질에 집중했음을, 답답한 음악이 아니라 시원시원한 음악을 들려줌을 제대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V20는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매장에서 V20를 먼저 찾는 소비자들도 음질을 가장 먼저 언급하고 관심을 가질 정도로 ‘음질 = V20’라는 공식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 아쉬움이라면 음질 이외에 추가적인 광고 포인트가 없다는 것이다. 기본기, 배터리, 발열, 카메라 등 부분적으로 포인트를 맞춘 광고가 필요해 보이는 이유다.



아이폰7이 한국에 공식 출시가 되면서 프리미엄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본 모델 기준 아이폰7 32기가 모델보다도 더 비싼 V20를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라도 엘지는 음질에 더한 추가적인 기술과 장점을 어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V20를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집중한 음질은 분명 V20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기에 충분했음은 틀림이 없다. 또한 카메라 역시 광각으로 촬영되는 것은 V10부터 G5 또한 V20까지 이어지며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굳어지고 있다. 엘지의 최대 공략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










아이폰7, 지금 구매해도 12월 말 배송? 인기 폭발의 비밀은


혁신이 없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역시나, 예상 그대로, 루머와 같았다. 새로움은 없었다. 새로울 것이 없는 아이폰7, 디자인도 그대로, 예상 가능한 디자인과 스펙, 혁신이 없었다. 애플 주식 하락세, 아이폰7 판매량 줄어들 듯, 10주년 아이폰을 위해 쉬어가는 아이폰7...’

지금까지 국내에서 아이폰7 공개 이후에 들을 수 있었던 뉴스의 타이틀 모음이다. 한결같이 부정적인 이슈가 많았다. 새로움을 컬러로만 선보였다던지 혁신은 사라지고 갤럭시를 따라하기 위해 방수를 넣었다던지 하는 부정적인 소식들만 들려준 것이다.



   

국내 언론에 의하면 애플은 망해도 12번은 더 망해야 하고, 판매량은 나날이 하향곡선을 그려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이폰7은 미국에서만 지난 아이폰6s 대비 4배나 증가한 예약 판매를 기록했고, 오프라인 출시일 당시에는 아무리 빨리 도착해도 제트 블랙 컬러는 없어서 못 구하는 제품이 되고 말았다.

결국 소비자들은 다시금 아이폰의 희소성에 두손두발을 다 들어야만 했고, 사상 최대의 물량을 준비했던 아이폰6s 이후로 다시금 엄청난 물량 공세와 더욱 늘어난 출시 국가를 통해 판매량 상승을 예상했던 애플만 미소를 띄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폰7의 국내 인기는?
아이폰7이 미국에서 엄청난 흥행을 하는 사이, 한국에서는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고 일부 얼리어답터들은 해외 배송으로 아이폰을 구입하는 모습이 매년 그렇듯 되풀이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10월 21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아이폰은 말 그대로 ‘초대박’을 터뜨리고 말았다.

번호이동 과열 양상이라는 말이 오랜만에 들려올 정도로 아이폰7은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말았고, 단통법으로 얼어붙은 통신 시장에서 모처럼 봄 햇살 같은 판매량 증가를 가져다 주었다. 갤럭시노트7으로 최악의 시간을 보낸 통신사들이 아이폰 판매에 집중하는 것도 그럴만해 보인 것이다.


아이폰7은 국내에서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판매 행진을 이어나갔고, 국내 이통사들은 저마다 아이폰 전문가를 자처하며 또한 1호 개통자부터 10호 개통자에게는 엄청난 선물을 증정하며 아이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 고군분투를 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미 일주일 전부터 예고된 아이폰7의 흥행세는 예약 판매가 시작되기 무섭게 1~2분 만에 제트 블랙 컬러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고, 다른 제품들 역시 놀라울 정도로 빨리 매진되어서 1차, 2차, 3차 뒤로도 거듭거듭 통신사들의 사이트는 쉴 틈 없이 돌아갔다.



애플 스토어에서 느껴본 인기는?
그렇다면 아이폰7이 국내에서 정식으로 출시된 9월 21일 이후 체감해본 인기는 어느 정도였을까? 우선 통신사를 통한 판매는 3~4만대를 넘어서서 주말 판매량만 10만대를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판매 역시 엄청나게 몰리면서 현재는 구할 수도 없는 제품이 되고 말았다.

통신사에서 제트 블랙 및 블랙 컬러의 구매를 못하게 된 소비자들이 애플 온라인 스토어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폰7 블랙 128기가 모델은 2~3주를 기다려야만 받아볼 수 있고, 아이폰7 플러스 블랙 컬러는 모든 용량이 3~4주는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아이폰7 플러스 로즈 골드 컬러의 경우도 128기가 모델 및 256기가 모델은 3~4주를 대기해야 하며, 아이폰7 플러스 제트 블랙 컬러는 무려 6~8주간 기다려야만 겨우 받아볼 수 있을 정도로 주문이 폭증한 상황이다. 말 그대로 매진 행렬인 것.

결과적으로 이번 아이폰7은 제트 블랙과 블랙, 로즈 골드 순서로 판매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었고 최고가 모델인 아이폰7 플러스 제트 블랙 256기가 모델까지도 빠르게 매진되면서 애플로서는 막대한 수익을, 소비자로서는 최고가 모델을 구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애플워치 시리즈 2 역시 대부분의 모델이 3~4주를 기다려야만 받아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결국 아이폰 + 애플워치의 시너지 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준 셈인데, 이번 애플워치에 대한 언론의 반응 역시 호의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떠올려보자면 놀라운 성과임은 틀림이 없었다.



남겨진 과제는?
그러나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아이폰7의 매진 행렬이 모든 컬러에서 나타난 것이 아닌, 일부 용량 및 일부 컬러에 집중되었다는 점에서 결국 아이폰7 자체의 경쟁력이나 스펙적인 차이 보다는 컬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우선, 실버 컬러의 인기가 많이 떨어졌고 골드 역시 이제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컬러가 되고 말았다. 겨우 로즈 골드 컬러만이 체면을 유지한 상황에서 새로운 블랙과 제트 블랙 컬러에 쏠린 대중의 관심은 아이폰7 이후의 모델이 극복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최근에 일어난 폭발 사태 역시 더이상 폭발이 일어나지 않을지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면서 초기 판매량만 6~7,000만대에 이르는 아이폰이 폭발 게이트를 겪지 않도록 품질 관리 및 개선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갤럭시노트7의 폭발 및 리콜, 단종 사태로 인해서 사소한 발화 사건도 모두 사소하지 않은 것이 되면서 소비자들이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만큼, 단순 발화 및 소비자의 부주의로 인한 폭발까지도 대중은 의혹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지 모른다.



결국 아이폰7은 단순히 지금의 판매량만이 아니라 안전성까지도 검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또한 컬러 중심의 마케팅이 당장의 성공과 판매량 상승을 유인한 것은 맞지만 컬러를 배제한 아이폰 자체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더욱 보충할 필요성도 보여준 흥행이기도 했다.



아이폰7과 애플워치2의 인기 비결은?
우선, 아이폰은 충성 고객이 많다는 점에서 아이폰7의 인기는 이미 어느 정도 보장이 되어 있기도 했다. 심지어 아이폰7이 어떠한 스펙과 디자인으로 등장하든 무조건 구매하려는 소비층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이폰의 충성 고객은 매우 두텁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브랜드 충성도를 지니고 있을 정도다.

또한 아이폰7은 의외로 많은 변화를 했다는 점에서도 인기의 이유는 분명했다. 첫 방수 아이폰이기도 하고, 또한 애플워치2가 50m 방수로 수영까지도 가능하게 되면서 이 둘이 만나는 시너지 효과도 발생되었다는 것이다. 첫 스마트워치 혹은 두 번째 스마트워치로서 애플워치2까지 함께 고려한 것이다.



아이폰7을 통해서는 일반 생활 방수로 만족하면서, 애플워치2를 통해서는 마음껏 방수 성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 결과적으로 서로 다른 스펙적인 차이가 아이폰7에 더해 애플워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애플워치2는 2년 만에 새로운 제품으로 등장하며 판매량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이외에도 아이폰7은 가장 강력하고 빠른 속도를 가진 아이폰이면서 스테레오 스피커를 비롯, 특히나 아이폰7 플러스에서 보여준 듀얼 렌즈는 기존의 카메라와는 또 다른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도 이번 아이폰7 판매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많다.



즉, 4.7형 아이폰이 상대적으로 많은 판매 비중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러한 판매 비중을 이번 아이폰7 플러스의 듀얼 카메라를 통해서 완전히 뒤집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폰7 플러스 모델이 먼저 매진되고 또한 제트 블랙 컬러로 객단가를 높이면서 애플의 전략이 성공적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아이폰7 플러스의 듀얼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었고, 또한 제트 블랙 컬러를 선택하도록 하면서 아이폰7 대비 훨씬 높은 판매량과 객단가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이다. 애플의 전략적이면서도 영리한 면모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아이폰7, 현명하게 구입하려면?
아이폰7을 구입하는 방법은 매우 많다. 현재는 그 매력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해외판 아이폰7을 구입할 경우 훨씬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많으며, 국내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편리하게 구입하고 서비스를 받는 방법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일시불 구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신사에서 구매를 할 경우 역시 공시보조금이 매우 짜기 때문에 선택약정 요금 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점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대리점별로 재고가 상이하기 때문에 미리 전화를 해서 원하는 모델과 컬러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편리하다.



이제는 어디에서 구입을 하든 공시지원금이나 요금 할인 금액이 같기 때문에 통신사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 구입하는 것도 안정적으로 원하는 모델과 컬러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다만, 배송 일자를 미리 확인해서 지나치게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아이폰7은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인해 가장 많은 반사이익을 얻고 있으며, 애플의 충성 고객에 더해 갤럭시노트7에서 건너온 고객, 처음으로 아이폰을 선택하려는 고객들까지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의 판매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아이폰7은 국내에서 어떠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또한 애플워치2는 소비자와 애플의 기대에 부합하는 판매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또한 국내에도 애플 스토어가 공식적으로 들어오게 될지도 관심이 가는 요즘, 아이폰7의 인기는 올해 연말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 MACGUYVER.











2016년 10월 22일 토요일

아이폰7 연이어 ‘폭발’ 마녀 사냥일까 예고된 인재일까?


7의 수난시대.
올가을에 기대가 되었던 것은 7의 전쟁이었다. 갤럭시S7을 시작으로, 갤럭시노트7과 아이폰7이 제대로 된 대결을 펼치는 것. 그리고 그 틈사이에서 과연 엘지의 V20가 어떠한 성적표를 거둘 수 있을까 하는 것 또한 관심사였다.

하지만 올가을 7의 전쟁의 7의 폭탄이 되어서 돌아왔으며, 이 기세는 갤럭시노트7을 넘어서서 아이폰7까지 번지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폭발 사례만 3건을 넘어섰다고 하니 한 번은 실수라고 하더라도 두 번 이상 벌어진 폭발 사태를 심각하게 보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개인적으로도, 처음에는 배송 중에 일어난 배송 사고로 인해서 폭발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연이어 사용중이던 아이폰7이 폭발했다거나, 혹은 그저 차 안에 놓아둔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불안한 생각이 든 것도 당연했다.

그야말로 7의 수난시대다. 7의 전쟁을 기대했지만 7은 모두 이슈를 품고 있었고 이러한 문제는 현재진행형처럼 보인다. 만일 앞으로도 여기저기서 아이폰7의 폭발 소식이 들여온다면 애플이 자랑하는 품질 경영도, 애플의 브랜드 가치도 상상 이상으로 훼손될지 모른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안전이다.



아이폰7 폭발 사례들
아이폰7은 앞서 배송 도중에 폭발해서 도착한 사례가 있었다. 아이폰은 심각하게 구부러져 있었고, 외관에 손상이 발생한 채로 배송 박스에서 폭발인지 발화인지 모를 상태로 도착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아이폰7의 폭발 소식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중국에서도 아이폰7을 사용하던 도중 얼굴에서 아이폰7이 폭발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이로 인해 얼굴에 흉터와 손상이 발생했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호주에서도 서핑 강사가 자신의 차 안에 넣어둔 아이폰7이 옷 아래에 넣어둔 상태였음에도 폭발했다는 주장을 했다.


해당 서핑 강사는 자신이 구입한 아이폰7은 일주일 정도 지났으며 정품 충전기만 사용했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리튬이온 전지가 과열되어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아직까지 애플의 해명이나 분석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첫 아이폰7 폭발 사례는 외부적인 손상이나 찍힘 등에 의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호주에서 발생한 폭발 사례에 대해서는 1차 폭발때와는 전혀 다르다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중국 소비자의 경우는 애플에 구입경로와 관련된 정보도 제출을 못하는 등 블랙컨슈머가 아닐까 하는 주장도 나온 상황이다.



미국 언론과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
분명 호주 폭발 사태에 대해 미국의 언론도 아이폰7 자체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의견을 피력하고는 있었다. 폰 아레나의 경우도 ‘직접적으로 햇살에 노출 된 것이 아닌, 바지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폭발했다는 주장이 있었다’면서 아이폰7의 자체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아이폰7 폭발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고 시간도 상당히 지났음에도 미국 당국과 언론은 생각 만큼 심각하게 문제를 바라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갤럭시노트7에서처럼 연쇄적인 폭발이 하루 걸러 하루마다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반응이 상당히 다른 것이다.


   


실제 갤럭시노트7의 경우 8월 말부터 미국에서 폭발이 발생한 이후 2주 만에 사용 중단 권고를 내렸지만 아이폰7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 내에서의 반응도 부정적인 가운데, 아이폰7도 단종시켜야 한다는 의견까지 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미국이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보호 무역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자국 기업의 문제는 작게 치부하고, 외국 기업의 문제는 크게 부풀려서 자국 기업을 보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편한 시각 또한 존재하고 있다.



아이폰7을 향한 마녀 사냥?
이번 사태에 대한 또 다른 입장은 마녀 사냥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우선 한 번의 폭발은 포장도 뜯지 않은 채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가 공기 중에 노출되며 발생된 자연 발화로 보는 견해가 많은 가운데, 중국 폭발의 경우는 블랙컨슈머가 아닐까 하는 시선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갤럭시노트7 폭발 당시에도 블랙컨슈머에 의한 자작극이나 거짓 폭발 사례가 50건을 넘어설 정도로,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발화 및 폭발 사건도 있었다. 그리고 첫 갤럭시노트7이 폭발하고서도 몇 차례 더 폭발이 있을 때까지도 일부 제품만의 문제라는 시각이 더욱 많았다.



   

설계 자체에 결함이 있었다거나, 전량 리콜해야 한다는 의견은 극소수였는데, 결국 갤럭시노트7 사태로 인한 학습 효과가 아이폰7까지 이어지면서 당연히 아이폰7도 기본적인 설계 결함이며 배터리 문제 혹은 보드의 문제로 쉽게 폭발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는 것이다.

결국 갤럭시노트7 사태로 놀란 소비자들이 아이폰7을 동일 선상에 놓고서 비난을 하는 것이며, 이러한 반응은 이미 아이폰7의 리콜 혹은 단종이라는 상황까지 연결되면서 아이폰7도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분명,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사용 환경에 따라서 혹은 경우에 따라서 간헐적으로 폭발이나 발화 사태를 겪었었다. 아이폰6도 폭발을 했었고, 다른 스마트폰 역시 폭발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그러나 아이폰7이 최근에 출시된 폰이라는 점에서 아이폰7의 폭발만을 유달리 특별하게 보는 시선도 많은 것이다.

말 그대로 비난을 위한 비난이나 맹목적인 비난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면서 신중론을 이야기하는 언론과 네티즌도 있다. 그래서 더욱, 아이폰7에 대해 확실한 폭발 사례라 부를 수 있는 호주 폭발 사건을 애플이 어떻게 조사하고, 미국 당국이 어떠한 대응을 할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라는 것이다.



아이폰7 폭발 또한 예고된 인재?
이번 삼성의 갤럭시노트7 폭발 사태를 놓고서 기본 설계 결함을 논하는 이유는 우선 삼성이 무리하게 배터리 용량을 키우기 위해서 배터리의 밀도를 너무 높여 버렸고, 또한 기본 설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밀폐형 방수 디자인이 열을 모아서 폭발 가능성을 키웠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아이폰7은 아이폰 가운데 처음으로 방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즉, 갤럭시노트7과 닮아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 잣대를 놓고 보자면 방수를 위해서 완전히 밀폐된 아이폰7의 내부 공간에서 누적된 외부 충격이나 피로도가 배터리에 전달되며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아이폰7은 배터리 용량을 극대화하지 않았고, 고속 충전 역시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고속 충전은 배터리 셀 내부의 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에 급속 충전이나 고속 충전은 배터리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다른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의심을 하게 될 수 있는데, 다양한 가능성 가운데 하나라면 아이폰7 생산 과정에서의 결함이나, 일부 제품에서 일어난 문제 혹은 일부 생산일자의 아이폰7에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는 실제로 아주 사소한 설계 결함이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만나면서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빼놓을 수 없다. 갤럭시노트7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의 기술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놓친 부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아이폰7 폭발 사태 역시 예고된 인재로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애플이 심혈을 기울여서 1년에 한 번 아이폰을 발표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완전무결한 폰을 만들지는 못했으며, 대량 생산으로 인한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의 폭발 사례
이제 남겨진 불씨는 아이폰7도 갤럭시노트7과 마찬가지로 연이어 폭발 사태가 벌어질까 하는 점이다. 경우의 수를 놓고 보자면 200만대 정도 판매된 갤럭시노트7과 비교할 때, 매년 출시 초기 3개월간 7,000만대 이상의 아이폰을 판매하는 애플은 폭발 확률이 훨씬 낮은 상황은 맞다.

매년 출시 첫 3일간 1,000만대 이상의 아이폰을 판매해왔고 이번에는 특히나 출시 국가도 늘렸으며 미국에서도 4배 이상의 판매량을 보인 만큼 무난히 1,000만대를 돌파했다는 상황을 가정하자면, 벌써 한 달이 지난 아이폰7의 판매량은 기대 이상일지 모른다.



절대적인 파이가 엄청나게 큰 상황인 것이다. 이 가운데 한 대는 배송 중에, 한 대는 중국에서 또 한 대는 호주에서 폭발 소식이 들려왔다. 자꾸만 연이어 폭발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물론 판매량이 많고, 그와 비교해서 폭발 비율이 낮다는 것이 결코 안전하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어떤 폰이라고 하더라도, 얼마나 많이 판매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폰은 폭발하지 않아야 한다. 물론, 개인의 사용 방식이나 부주의한 조작에 의한 폭발이나 악의적인 폭발까지 완전히 막을 수는 없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가만히 놓아둔 폰이 폭발하는 일은 예방해야 하지 않을까.



현재의 미국 언론이나 당국은 너무나도 미온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팩트는 판매된 절대적인 아이폰7의 숫자와 비교해서 폭발 사태가 적은 것 또한 사실이다. 과연 이번 아이폰7의 폭발이 애플에게 악재가 될지 단순 사고로 남게 될지 앞으로의 폭발 사례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은 이유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