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10월 8일 토요일

미국서 포기한 갤럭시노트7, 삼성의 뼈아픈 실수 7가지


삼성의 속도전, 갤럭시노트7의 등장
삼성은 내심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갤럭시S7의 빠른 출시와 빠른 체험 이벤트 및 폭발적인 반응을 지켜보고는 이번에는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갤럭시노트7을 출시하면서도 같은 전략을 구사하기로 말이다.

결과는 물론 성공적이었다. 그 결과라는 것이 너무나도 폭발적이어서 문제였을 뿐 갤럭시노트7의 인기는 역대급이라고 할 정도로 갤럭시노트 시리즈 가운데서도 이례적일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심지어 상반기 미국 내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의 인기를 얻었던 갤럭시S7을 넘어설 정도였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 폭발은 어느새인가 진짜 폭발이 되어서 돌아오고 말았으며, 어느새인가 여기저기서 폭발하는 갤럭시노트7은 공포의 노트, 그러니까 데스노트로 불리고 있었다. 재산 피해를 비롯해 인명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었던 갤럭시노트7은 결국 리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초기에는 반응이 좋았다. 이례적일 정도로 빠른 판단과 신속한 사과를 통해 여론은 다시 잠잠해졌고, 그렇게 문제는 해결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교환된 갤럭시노트7이 다시금 폭발하는 사례가 나오게 되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희망마저 사라지고 말았다.



미국 이통사들은 하나같이 갤럭시노트7을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한다는 정책을 내놓았고, 심지어 아마존을 비롯해 몇몇 이통사들은 판매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조치까지 내걸었을 정도로 갤럭시노트7 = 폭발 가능성이 있는 폰으로 불리고 말았다.

그렇다면, 이렇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그러니까 갤럭시노트7이 폭발하게 되고 또한 대중의 외면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공포의 폰이 된 원인 말이다. 사실, 원인은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갤럭시노트7을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


#1. 빨리빨리가 부른 화근
차기 갤럭시노트이 갤럭시노트6가 아닌 갤럭시노트7으로 불릴 것이라는 소식이 나올 즈음, 갤럭시노트7에 대한 흥미로운 뉴스 기사를 본 기억이 난다. ‘고동진 사장의 속도전, 갤럭시노트7의 화려한 데뷔’라는 내용의 뉴스였는데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사실, 신제품을 출시하기 직전까지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일은 매우 힘들다. 더구나 많은 협력사와 통신사와의 미팅 및 전 세계에 출시를 앞둔 폰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놀랍게도 갤럭시노트7은 끝까지 많은 기밀을 유지하면서 출시일까지 버텨냈다.


   


그리고는 공개하기 무섭게 전국적으로, 또한 전 세계적으로 체험존을 열었다. 적어도 일주일 뒤에는 체험존이 열리지 않을까 했는데 놀랍게도 바로 그날부터 체험존이 전국적으로 설치된 것이다. 이것부터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곧바로 공개된 예약 일정도 코앞이었고, 예약 이후 제품을 받기까지의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았다. 결국 삼성의 속도전은 매우 빠르게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물량을 미리 만들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었고, 이러한 속도전은 제품 검수에 있어서 미흡한 부분을 남기게 되면서 화근이 되고 말았다.



사실, 갤럭시노트7은 갤럭시S7과 비교해서 크기가 거의 커지지 않았다. 엣지 디자인을 통해 크기를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갤럭시노트7에는 S펜이 삽입될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배터리 용량은 거의 동일하게 넣어뒀다.

자연히 배터리의 두께는 얇아질 수밖에 없었고 이것은 마치 시한폭탄과도 같이 언제 터질지 모를 화약이 된 상태로 소비자들의 손에 쥐어진 것이다. 더 빨리, 더 좋은 제품을 만들려다 보니 결과적으로 제품의 안전성이 낮아지고 말았다.



#2. 초기 대응의 실패
판매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갤럭시노트7은 하반기 아이폰7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안드로이드폰으로 관심을 받았고,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갤럭시노트7을 구입하기 위한 줄이 끝없이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40만명에 달하는 예약 가입자들이 물량이 없어서 받지 못할 정도가 된 것이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하나 둘 폭발 소식이 들려왔고, 처음에는 블랙컨슈머가 아닐까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실제 언론과 여론이 그렇게 몰아가기를 하고 있었다. 마치 학교나 사무실에 있는데 비상벨이 울리면 ‘누군가가 장난을 쳤나’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그러나 갤럭시노트7은 어느새인가 하루 걸러 하나씩 폭발하기 시작했고 마치 연쇄 폭탄처럼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제품이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삼성은 공식적인 입장 발표가 없었는데, 여기에서 삼성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커지고 말았다. 첫 번째 불신이 드러난 지점이다.

이후 갤럭시노트7은 삼성 내부적으로 점검을 한 결과 ‘리콜’로 잠정 결론이 나게 되었고, 발표 당일 고동진 사진이 직접 기자회견을 하면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전 세계 동시 리콜을 발표했다. 초기 대응에 있어서 내부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대중에게 상세하게 알렸더라면 더 좋았을 대응이 아쉬움을 남긴 것이다.



#3. 빠른 판단이 불러온 참담한 결과
이렇게 리콜 발표를 하면서 당연하다는 듯이 문제는 종결되었다고 생각되었다. 언론은 갤럭시노트7의 부활에 관해서만 스포트라이트를 주었고, 여전히 남겨진 러시안 룰렛은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한동안 뜸했던 갤럭시노트7의 폭발 소식이 다시금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말았다.

이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가를 거르지 않고 여기저기서 폭발 사태가 이어졌고 미국에서만 90건 이상, 국내에서도 추가적으로 폭발이 나오게 되면서 이제는 문제의 키가 삼성이 아닌 국가의 ‘안보’ 문제로 불거지기 시작한 것이다.



삼성이 리콜을 시행하기만 했을 뿐 그 과정을 통제하지 않은 결과 대중은 여전히 시한폭탄과도 같은 갤럭시노트7을 계속 사용하고 말았고, 당연히도 여기저기서 폭발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곳은 밀폐된 곳인 비행기와 같은 운송 수단이었다.

결국 비행기 내에서의 사용 금지 조치가 시행되고 국가 차원에서 공식 리콜을 명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갤럭시노트7은 전 세계적인 ‘금지 폰’ ‘폭발 폰’이 되고 말았다. 대대적인 이미지 하락이 이어진 부분이다.



#4. 사용 자제 명령의 부재
이 과정에서 삼성이 남긴 뼈아픈 실수는 단연 사용 자제 명령과 함께 빠른 제품 교환이 없었다는 것이다. 빠르게 사용을 중단하고, 다른 대체폰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점을 어필하며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불편만 줄였더라도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많은 이유다.

하지만 삼성은 리콜을 시행하기만 했을 뿐, 당장 한 달이나 남은 리콜 기간까지 사용중이던 갤럭시노트7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지, 교환을 받는 것은 좋은데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지를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대중들은 그냥 사용해도 되는가 하고 계속해서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고 말았고 결과는 연쇄적인 추가 폭발로 돌아오고 말았으며 그 과정에서 갓난아기가 다치는가 하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점점 번져가면서 삼성의 이미지 하락과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되고 말았다.



#5. 리콜 과정에서의 잡음
또한 리콜 과정에 있어서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않으면서 국내의 경우만 보더라도 대형 대리점에서는 리콜 물량이 충분했지만 작은 대리점이나 인터넷 판매점들은 한참이나 기다린 이후에서야 제품을 받아볼 수밖에 없었다.

결국 삼성이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결과 누구는 갤럭시노트7 본체만 가지고 가서 풀박스로 교환을 받아오는가 하면, 누구는 갤럭시노트7만 가지고 가서 대리점이 나머지 부품을 꿀꺽하는 일과 이것을 되파는 일들도 있었다.



그리고 일부 이통사에서는 갤럭시노트7을 환불할 경우 사은품으로 지급된 기어핏2를 무조건적으로 반납해야 하며, 반납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는 다소 무서운 언급까지 하면서 소비자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모든 사은품은 소비자에게 귀속되기 때문에 갤럭시노트7만 환불하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이와 관련된 확실한 지침을 전달받지 못한 채 대리점마다, 통신사마다 다른 이야기들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여기서 또다시 신뢰를 잃고 만 것이다.



#6. 교환된 제품에 남겨진 불씨
무엇보다 논란이 된 것은 교환 받은 제품은 100% 안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대적인 발표나 이야기, 공식적인 언급이 없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검사 기관에서 승인하고 리콜을 받아들였다는 국내 언론의 이야기는 그저 미국에서 이렇게 했으니 믿으라는 것처럼 들릴 뿐이었다.

결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안해 하면서 갤럭시노트7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그 사이 삼성이 대대적으로 다시 생산을 시작한 중국산 배터리가 포함된 갤럭시노트7이 대중에게 전달되면서 삼성 SDI의 이미지도 다시 하락하고 말았고, 중국산이 더 안전하다는 이야기들도 들려왔다.



이후 대대적인 언론을 타지는 않았지만, 교환된 갤럭시노트7의 품질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다시금 ‘빨리빨리’로 인한 피해를 소비자들이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즉, 갤럭시노트7의 화면 품질이 좋지 않거나 마감이 나쁜 등의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진 것이다.

물론 절대다수의 소비자들은 다시 안심하고서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충분히 만족할 정도로 다시 정상적으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남은 불씨처럼 폭발에 대한 두려움과 품질 문제는 남아 있는 상태였다.


  ©  사진 인용 : 네이버 함투카페
 
#7. 마지막 보루, 교환 제품의 폭발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려하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바로 교환 받은 갤럭시노트7이 폭발한 것. 교환된 갤럭시노트7은 안전하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어필하는 광고를 내놓고, 녹색 배터리 표시와 함께 박스의 생산 일자와 검은색 네모가 찍힌 것을 홍보했지만 결국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무엇보다 그 사이 교환 받은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소비자의 제보가 블랙컨슈머라거나 의도적으로 손상한 것이라는 유언비어까지 나오면서 다시금 첫 폭발때와 비슷한 언론의 반응은 대중을 휘둘리게 만들고 말았다.


  ©  사진 인용 : 네이버 함투카페

당시 해당 뉴스의 댓글에서도 ‘미국에서 터지면 어떻게 나오나 보자’라고 했을 정도로 국내 언론과 삼성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쌓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미국에서, 그것도 비행기 내에서 폭발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고 해외 언론은 해당 제품의 전원이 꺼져 있었으며 교환된 제품인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던 갤럭시노트7은 물론 삼성의 잘못이 가장 클 것이다. 안전성을 가장 먼저 보장했어야 하고 관심을 가졌어야 함에도 수백대가 넘는 기기들이 연이어 폭발했다는 것은 제품의 기본적인 품질에 의문을 갖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나?
그렇다면 갤럭시노트7은 이제 다시는 회복이 힘든 시점을 지난 것일까? 사실, 신제품의 유효기간을 3개월로 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8월 초에 공개된 갤럭시노트7의 유효기간은 점점 끝나가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삼성의 당초 계획은 9월까지 리콜을 완료하고서, 10월에 다시금 판매를 시작하며 새로운 컬러와 새로운 마케팅을 통해 갤럭시노트7에 대한 판매를 끌어올릴 것이었지만 미국 이통사들마저 등을 돌리면서 갤럭시노트7은 어디로 향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만일 이대로 갤럭시노트7을 전량 수거 및 폐기한다면 삼성이 감당해야 하는 비용은 다시금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미국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비롯해 각종 소송에 휘말릴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마냥 손놓고 있기에는 이미 갤럭시노트7의 이미지가 무너질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다시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갤럭시노트7이 언론의 질타와 대중으로부터의 외면을 받으면서 삼성이 보다 진지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대중에게 진실을 이야기하고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갤럭시노트8은 등장할 수 있을까?
삼성이 이번에 내놓은 갤럭시노트7은 사실 상징적인 의미도 컸다. 갤럭시노트6 없이 바로 갤럭시노트7으로 건너뛴 것이기 때문. 한달음에 더 많은 뜀뛰기를 한 셈인데, 결과적으로 이러한 뜀뛰기를 할 만큼의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전 세계에 드러내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현재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대한 반응은 폭발, 발화, 문제, 품질 등 부정적인 이슈가 더욱 많이 연관되고 있다. 결국 갤럭시노트 시리즈 자체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것이다. 어쩌면 내년부터 8이라는 네이밍 대신 완전히 다른 네이밍을 붙일 가능성이 높다.



한 가지 방법은 노트 시리즈를 대신할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이고, 다른 방법은 갤럭시S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노트 시리즈 둘 다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숫자를 버리고 다시 시작하거나 혹은 다른 방법으로.

삼성 스스로가 갤럭시노트7과 갤럭시S7을 동일선상에 놓으면서 이 둘의 상관관계도 더욱 깊어진 만큼 이 연결고리를 더욱 단단하게 할지, 아니면 전혀 다른 별개의 제품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미국 이통사들이 등을 돌리고, 국내 소비자들은 삼성의 국내 소비자 차별이라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삼성을 바라보게 되면서 삼성은 창사 이래 가장 큰 논란과 이슈의 중심에 서 있다. 당장 갤럭시노트7이 중요한 것이 아닌, 무너진 신뢰부터 다시 쌓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 MACGUYVER.











기념일도 아닌데 다 챙겨주는 V20의 구매 혜택 다섯


나는 관대하다. 나는 V20다.
관대한 엘지의 관대한 V20 구매 혜택을 보자면 지금 구입하지 않으면 손해일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10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이어지는 기념일 아닌 기념일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 V20을 구입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다섯 가지나 되기 때문.

이러한 혜택을 통해 하이파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V20뿐만 아니라 주변 액세서리와 비용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V20를 장만할 계획이 있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렇다면 엘지는 어떠한 혜택을 주고 있었을까?



   

우선, 국내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만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톤플러스와 함께 포터블 스피커 ‘무드’ 그리고 배터리 걱정이 필요치 않은 배터리팩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이 혜택만 207,000원이라고 하니 이것을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알짜 혜택에 가장 관심이 간다.

또한 개통한 통신사에 따라서 음원 2개월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에 따라서는 최대 2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멜론 혹은 지니, 엠넷 가운데 자신의 통신사에 맞는 음원 서비스를 선택해서 2개월간 음악을 마음껏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는 신한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기본적으로 10만원 할인에 월별 사용 요금에 따라서 36만원을 추가 할인받거나, 24만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실질 할인 혜택은 최대 46만원에 이르는 셈이다.



V20 구매 혜택이 히트다 히트!
단순 계산만 하더라도 207,000원에 2만원 상당의 음원 서비스, 46만원의 카드 할인 혜택을 모두 더할 경우 687,000원 상당의 할인 혹은 혜택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89만원의 가격에서 실질 부담 금액이 훨씬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실제 돈으로 지급받는 것이 아닌 혜택으로 받는 것이기 때문에 체감하기 힘들지 몰라도 10월이 지난 이후에 V20를 구입할 경우에는 이러한 혜택을 놓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V20를 고려 중인 분들이 서둘러야 하는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그렇다면, V20를 구매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정말 실용적이고 쓸모 있다고 볼 수 있을까? 우선은 LG 톤플러스의 경우는 Apt-X 오디오 코덱을 통한 고음질 음원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무선 이어폰과 선을 긋고 있는 제품이다.

제품의 가격도 10만원이 넘어가고, 스마트폰으로 보자면 플래그십에 해당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또한 컬러도 화이트와 핑크 2가지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기 때문에 스타일링에 더해서 무선으로도 V20의 고음질을 즐길 수 있는 차별화가 된다.


   


LG의 포터블 스피커인 ‘무드’ 역시 기본적으로 충분한 음질에 더해서 손바닥 정도의 작은 크기로 휴대성을 높였고, 인테리어에 집중할 수 있는 무드 등을 통해 음악에 따라 바뀌는 LED 표시등 혹은 잘 어울리는 무드 등으로서 활용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일무이하다고 볼 수 있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서의 탈착식 배터리를 적용한 V20의 활용 능력을 더욱 키워줄 배터리팩까지 활용한다면 V20는 어디서나 마음 놓고 고음질 사운드와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기기로 변신하게 된다.



음원 혜택과 제휴 혜택까지
음원 혜택의 경우는 SKT 고객은 멜론을, KT 고객은 지니를, LG 고객은 엠넷을 제공받게 된다. 각각 자신이 가입하고 개통한 통신사의 음원 서비스를 2개월간 제공받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과금 없이 무제한으로 고음질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니의 경우는 FLAC 음원을 많이 추가하며 고음질에서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일반 음질의 음원뿐만 아니라, V20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고음질 음원도 문제없이 재생하고 즐길 수 있다.



   

멜론을 비롯해 다른 음원 서비스 역시 FLAC 및 고음질 서비스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V20와 함께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조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한카드 제휴 혜택은 평소에 사용하던 카드의 사용량을 확인하면 혜택을 확실히 받을 수 있다.

매월 30만원 이상을 결제한다면 1만원씩 24개월간 24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기본적인 제휴 할인만으로도 10만원을 더 할인받게 된다. 또한 매월 결제 금액이 70만원이 넘는다면 여기에서 12만원을 더 할인받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 구입에 따르는 할부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이러한 제휴 혜택을 200% 활용한다면 V20의 구입 가격도 더욱 내려가게 되고, 앞의 추가 액세서리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V20의 매력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V20 이벤트, 나에게 맞을까?
이제 고민해보자. 10월 한 달간, 갤럭시노트7은 액정 파손 지원금과 삼성 온라인샵에서 사용이 가능한 10만점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엘지는 20만원 상당의 혜택과 음원 2개월 및 최대 46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V20가 출시 초기인 만큼 빵빵한 이벤트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벤트 자체로만 보더라도 V20의 혜택이 더욱 큰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폰을 먼저 고민하고 또한 사은품 혜택까지 고려해서 10월 중에 폰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다만, 아쉬움이라면 개인적으로도 신한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한 FAN 앱으로 결제해야만 하는 사은품 혜택은 약간의 불편함이 있기도 했다. 다행이라면 사은품 신청 이후 일반적인 발송 시간까지 5일 내외가 걸리기 때문에 기다림은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LG에서 칼을 갈고 내놓은 하이파이 사운드의 V20는 음질 하나만으로도 다른 스마트폰과는 확실히 다른 차별화된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러한 음질을 200% 활용하도록 도와주는 블루투스 이어폰인 톤플러스와 포터블 스피커 및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아이폰부터 샤오미까지, 스마트폰 투 트랙 전략에 담긴 비밀들


아이폰이 변하기 시작했다.
아이폰의 변화는 사실 시대의 흐름과 사람들의 사용 패턴에 따른 변화,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당연한 것이기도 했다. 아이폰4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통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고화질 화면 기술의 발판을 마련했고, 아이폰5는 4인치로 커진 화면을 탑재한 것이다.

또한 아이폰5는 단순히 화면만 커진 것이 아닌, 당시 점점 커지고 있던 동영상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따라 비율까지 기존과 달리 16:9 비율로 바꾸면서 체감되는 화면 크기의 변화는 더욱 크게 다가왔다. 그리고 아이폰6에서는 가장 아이폰 답지 않은(?) 변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1년에 한 번 출시되는 아이폰이라는 기조는 유지하면서, 아이폰의 화면 크기를 2가지로 나눈 것이다. 당시로서는 화면 크기라는 빅 이슈에 가려지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내부 스펙적인 차이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큰 차이점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한 상황.

심지어 아이폰6s는 아이폰SE까지 이어지는 추가 출시를 선보이면서 1년에 한 번 출시라는 기존의 정책을 완전히 깨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이기까지 했다. 결국 아이폰의 화면은 3가지가 되었고, 같은 네이밍의 아이폰도 서로 다른 스펙을 갖게 된 것이다.



샤오미의 투 트랙 전략
샤오미 역시 스마트폰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오던 중국 기업으로서, 다양한 시리즈와 제품군으로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예전 피처폰 시절처럼 다양한 이름을 가진 서로 다른 디자인의 다른 정체성을 가진 제품이 아닌, 같으면서도 다른 제품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테면, 지난 2월에 공개된 샤오미 미5의 경우는 스탠다드와 프라임, 세라믹 에디션으로 나눠서 출시하면서 기본적인 스펙은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로 동일하지만 내부적으로 다른 스펙을 적용하면서 선택권을 더 주는 방향을 선택했다.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는 3기가 램과 32기가 메모리를 가지고 있지만, 최상위 모델인 세라믹 에디션은 4기가 램과 128기가 모델로 세분화를 하면서 프리미엄 시장까지도 동시에 공략하려 한 것이다. 이름만 같을 뿐 세부적으로는 다른 스펙을 지닌 노트북이나 TV와 같은 제품들과 비슷한 전략인 셈이다.

또한 최근에 공개된 샤오미 미5s와 미5s 플러스의 경우도 기본 출시 가격이 1999위안부터 최대 2599위안까지 세분화한 모델로 내놓으면서 화면 크기에 따른 차이, 그리고 듀얼 렌즈에 따른 차이와 스펙에 따른 차이를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



같은 이름, 다른 스펙
이제는 같은 아이폰이라고 하더라도 스펙이 달라지게 된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듀얼 렌즈와 2기가 및 3기가 램으로 뚜렷한 스펙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 그리고 배터리 사용 시간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느껴질 정도다.

샤오미의 경우도 같은 이름으로 다른 스펙을 적용한 모델을 내놓으면서 여러 가지 이익을 얻고 있는데, 우선은 판매량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제품을 세분화할 경우 나눠서 발표해야 하는 판매량이 하나의 이름이라면 동시에 발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대중은 해당 제품의 인기가 생각보다 더 높다고 생각하게 된다. 쉽게 말해서 아이폰6s의 판매량과 아이폰SE의 판매량은 따로 보지만,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판매량은 같은 선상에 놓고서 함께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것과 같다.

이러한 판매량에 대한 이점은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해당 기업의 제품이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면서 신제품 출시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이려 하는 것이다.



비용 절감 + 인지도 향상
또한 같은 네이밍으로 출시된 내부 스펙만 다른 모델의 경우는 비용적인 면에서도 상당한 절감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자동차에서도 서로 다른 모델을 동시에 홍보하면 둘 다 마이너스가 되지만 같은 모델의 다른 스펙이라면 함께 홍보가 가능한 것과 같다.

실제 생산 과정에서도 같은 모델이라면 같은 플랫폼을 적용하기 때문에 생산 비용이 훨씬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마케팅 비용 역시 분산되지 않고 절약이 가능하다. 하나의 광고 페이지에 두 개의 기기를 모두 내놓을 수 있고, 두 번 나눠서 해야 하는 광고도 하나로 병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지도 향상 측면에서도 제품의 지나친 세분화보다는 하나의 제품이 빅 이슈가 되는 것이 더 좋다. 아이폰7이라는 제품이 인기를 얻는 것과, 아이폰7, 아이폰S, 아이폰SE 이렇게 3개로 나뉜 제품이 인기를 얻는 것은 비용적인 면에서도 부담이 되고 소비자들의 인지도에서도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

결국 기업이 얻는 혜택은 생각보다 크다. 하나의 제품을 홍보하듯 2개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마케팅 비용도 줄일 수 있으며 동시에 인지도도 높일 수 있는 것. 더구나 전체 판매량까지 모두 더해지기 때문에 여전히 인기가 많다는 느낌을 소비자와 주주들에게 모두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위험 부담을 줄이는 투 트랙 전략
투 트랙 전략이 가져다주는 또 다른 장점이라면 단 하나의 제품이 가진 최대의 아킬레스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원제품 전략은 하나에 집중할 수 있고, 통일된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점도 많지만 동시에 개개인의 다양한 선택권은 충족하지 못한다는 아킬레스건이 있다.

이를테면, 아이폰7이 좋기는 하지만 화면이 작아서 불만이라거나, 아이폰의 스펙에 화면이 조금만 더 크면 좋다거나 혹은 아이폰7의 스펙에 크기가 더 작은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용량에 따른 가격적인 차이도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7은 아이폰 사상 가장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은 컬러가 5가지에 이른다. 용량 또한 32기가부터 128기가, 256기가에 이르고 아이폰7 플러스를 통한 투 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그 속을 들여다보면 매우 많은 선택지가 존재하게 된다.

크게는 화면의 크기에 따라, 세밀하게는 컬러와 용량, 크기에 따라서 분류가 가능한 이러한 전략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도 선보인 투 트랙 전략
그 사이, 삼성은 조금 다른 투 트랙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갤럭시S를 중심으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통합하는 7 시리즈를 통해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으로 동일 선상에 놓인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하면서 또한 내부적인 스펙을 동일하게 만들면서 화면의 크기와 특장점을 나누는 갤럭시노트 7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동시에, 갤럭시S는 상반기에,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하반기에 출시되면서 신제품의 사이클도 줄이고 위험 부담을 분산하는 전략을 취하기 때문에 아이폰의 판매량이 주춤해지는 봄에 갤럭시S를 통한 판매량 상승을 이끌고 아이폰이 등장하며 갤럭시S의 판매량이 하락하는 가을에 갤럭시 노트를 내놓으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다.



최근의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만 비교를 하더라도 같은 스펙을 가진 화면 크기만 다른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갤럭시S는 더욱 컴팩트한 사이즈에 한 손에 잡히는 매력이 있었다면, 갤럭시노트는 최상위 모델로서 S펜으로 차별화가 되며 또한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 모델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도 이례적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갤럭시노트7의 인기는 기대 이상이었던 것을 보자면, 삼성의 투 트랙 전략은 충분히 먹혀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갤럭시S7과 같았던 갤럭시노트7의 스펙은 갤럭시S7의 생명 연장까지 가져다주면서 서로 다른 출시일의 두 제품을 1년 동안 꾸준히 판매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투 트랙 전략이 남기는 과제들
스마트폰의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그 사이에서의 스펙 차이는 생각보다 큰 편이다. 결국 아이폰은 3개의 화면 크기를 가지게 되었고, 포스 터치가 있거나 없거나, 혹은 램이 2기가이거나, 3기가인 모델로 나뉘고 있다.

4인치 아이폰과 5.5인치 아이폰을 동일 선상에 놓고서 앱을 개발하는 일은 이제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할 수 있는 일에서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고, 서로 다른 화면 크기는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나뉘는 부분이 많은 상황이다.



세세하게 나뉜 스펙은 하이엔드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켜줄지 모르며, 기본 모델로도 만족하는 사용자들은 조금 더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를 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투 트랙 전략으로 나뉘어버린 제품군은 소비자 경험 또한 나눌지 모른다.

애플은 다양한 화면 크기와 세분화된 스펙을 가진 아이폰을 통해서도 여전히 같은 사용자 경험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고, 또한 여전히 통제력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샤오미와 다른 기업들 역시 무조건적인 제품의 세분화가 아닌, 나름의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어 보이는 이유다.



스마트폰의 투 트랙 전략은 분명 소비자로서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장점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또한, 하나의 폰으로도 많은 선택을 받았던 기기들이 더 이상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











2016년 10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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