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8월 30일 화요일

[아,쉽다] 아이폰 메모장에서 다양한 무료 사전 활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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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직접 써본 갤럭시노트7 ‘꺼진 화면 메모’는 정말 쓸만할까?


꺼진 화면 메모?
우선, 이것부터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삼성이 마케팅적인 용어로서 ‘꺼진 화면 메모’라고 이름을 붙이기는 했지만, 사실 화면이 꺼졌다기보다는 아몰레드의 특성상, 검은 부분이 빛나지 않을 뿐, 사실상 화면이 켜져서 구동되는 상태라는 것이다.

그러나 굳이 이것을 꼬투리 잡을 생각은 없다. 갤럭시노트 5를 사용할 때부터 꺼진 화면 메모는 매우 참신했고 실제로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으니까. 아무튼, 꺼진 화면 메모는 여러모로 S펜의 장점을 살리는 기능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우선, 폰을 켜서 잠금을 해제한 다음, 메모 앱을 켜고 새로운 메모 작성을 누르고 나서 S펜을 꺼내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치 않았기 때문. 그저 S펜을 쓱 꺼내서 바로 화면에 메모를 하고는 저장할 수 있는 간편한 기능을 보여준 것이다.

이러한 직관적인 사용 방식은 사실, 스마트 기기에 있어서 매우 필요한 것이기도 하고, 또한 소비자로서 기대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카메라 바로 불러오기 혹은 플래시 바로 켜기와 같은 기능들처럼.



꺼진 화면 메모의 ‘장점’
우선, 꺼진 화면 메모는 앞서 언급되었듯 직관적이고 빠른 접근성에 더해서 검은 화면이라는 점으로 인해서 오히려 집중도가 더 높았다. 검은색의 화면에 흰색으로 그린다는 것 자체가 아날로그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화면이 실제로도 꺼진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

그래서 굳이 어플을 실행했다거나 기능을 사용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펜을 꺼내서 바로 메모장에 메모를 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또한 놀라울 정도로 빠릿한 반응으로 인해서 꺼진 화면 메모 기능에서의 딜레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 또한 좋았다.


높은 필압으로 세밀한 필기가 가능했고, 한 페이지에 그치지 않고 4페이지에 걸쳐서 메모가 가능해서 긴 내용이나 추가 메모가 필요할 경우에도 문제없이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S펜을 꺼내서 메모를 하고, 혹은 틀린 부분을 지우개로 지우거나 S펜의 버튼을 누른 채로 드래그해서 지우는 직관적인 방식도 마음에 들었고, 저장도 바로 할 수 있어서 다시 원래의 작업을 이어서 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눈에 띄었다.



꺼진 화면 메모의 ‘단점’
우선, S펜이 나와 있는 상황에서는 실행할 방법이 없다. 아무리 S펜의 버튼을 누르고, 화면을 터치하고, 누른 채로 터치해봐도 감감무소식, 결국 S펜이 분리된 상황에서는 꺼진 화면 메모를 하려면 다시금 S펜을 넣은 다음, 다시 꺼낼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과정이 불편한 이유는 실수로 메모를 지웠거나 새로운 꺼진 화면 메모를 이어서 하고 싶을 경우 번거로운 과정이 수반된다는 점 때문이었다. 꺼진 화면 메모의 작동 원리가 S펜이 탈착되는 경우 발생하는 전자기적 신호로 인해서 켜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았지만 개선이 필요해 보이기도 했다.


   


또한 꺼진 화면이라고 하더라도 선택지가 너무 없다는 점도 아쉬웠다. 지우개보다 간편한 ‘뒤로 가기’ ‘앞으로 가기’ 기능이 없어서 실수로 지웠을 경우에는 복구가 불가능했고, 또한 매번 지우개를 써야만 하는 점도 아쉬웠다.

그리고 일반적인 S노트나 삼성 노트와 비교해서 기능적으로나 활용 가능한 면에 있어서 제약이 많았고 그저 한 가지 펜으로만 스케치가 가능해서 굳이 이렇게 심플함만을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특정한 상황에서 혼자 꺼진 화면 메모가 실행된다는 점에서는 기능적, 기술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아이패드의 스마트 키보드 위에 갤럭시노트7을 놓기만 해도 신호를 받아서 바로 꺼진 화면 메모가 실행되었기 때문.

버그도 아니고, 따지자면 큰 불편함도 아니겠지만 실제 이 두 기기를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자꾸만 꺼진 화면 메모가 켜져서 불편함을 준 것은 사실이었다. 이 부분에 대한 차기작에서의 개선도 기대해봐야겠다.


✎ 저장된 꺼진 화면 메모는 색이 반전되어 흰색 배경에 검은색 글씨로 나타난다.

✎ 바탕화면에 바로가기를 설치할 수 있고, 메모를 불러오지 않고도 내용을 둘러볼 수 있다.

✎ 크기 조절을 통해 이렇게 넓게 해서 바로 본문을 보고, 본문 내용을 슬라이드로 넘겨보는 것 또한 가능하다.

✎ S펜을 활용해서 내용을 훑어보는 것도 편리했다.

✎ 필압도 훌륭하고 심플한 사용 방식을 선보인 꺼진 화면 메모

✎ 앞으로 더 개선이 된다면 더욱 편리한 기능이 될 것 같았다.



쓰임새를 찾기 시작한 S펜
이러나 저러나 S펜은 쓰임새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고, 노트만의 아이덴티티로서 제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물속에서 터치가 가능한 것도 S펜 덕분이고, S펜이 있기에 여전히 수많은 패블릿 가운데서도 노트가 가지는 차별화가 두드러진 것도 사실이었다.

특히나 직관적인 기능들, 또한 섬세한 터치가 가능하다는 점 또한 손 위의 메모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도 했고, 앞으로도 노트를 사용하던 소비자들을 묶어둘 수 있는 노트만의 생태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모든 기술에는 양면이 있고 아쉬움이 있는 만큼, 차기 제품에서는 이러한 아쉬움들이 보다 더 다듬어지고 개선되기를 기대해야겠다. 무엇보다도 과거 노트 제품들에 대해서도 소프트웨어적으로 가능하다면 동일한 지원을 해주기를 기대해본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제품이 지속적으로 지원받기를 바라며 버려지는 것을 싫어한다. 매년 새롭게 등장하는 신제품에 밀려난 구형으로만 치부하기에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결코 가볍지는 않기 때문이다. - MACGUYVER.













격세지감, 아이폰7 초대장에 담긴 비밀과 애플이 풀어야 할 과제들


격세지감, 아이폰의 일반화
아이폰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사실, 이미 10억대가 넘는 아이폰이 판매되면서 더이상 아이폰은 희소성이나 부자들만의 전유물이라거나 특별한 스마트폰이 아닌, 너도나도 한 번쯤은 접해본 폰이 되고 말았다.

과거 아이폰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남다른 폰이었고, 심지어 스마트폰과 아이폰으로 따로 불릴 정도로 아이폰은 별도의 ‘고유 명사’와도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아이폰은 격세지감이라고 할 정도로 일상화, 일반화가 된 상황이다.



   

애플이 내세웠던 아이폰만의 생태계는 구글에서도 충분히 그대로 경험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적인 기능이 되었고, 실시간 동기화는 굳이 아이폰이 아니더라도 별도의 서드파티 앱이나 서비스로도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아이폰이 등장하던 당시만 하더라도 네이버 클라우드나 다음 클라우드 및 실시간 동기화 어플이나 서비스는 대중화가 되지 않았었지만, 이제는 찾아보면 정말 많은 서비스들이 있는 것만 보더라도 시대가 변한 것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아이폰7의 등장
한동안, 올해 등장할 아이폰이 아이폰7이 아닌 다른 이름이 될 것이라는 루머도 퍼지곤 했지만, 이번 애플의 가을 이벤트 초대장으로 인해서 알려진 사실이라면 차기 아이폰의 네이밍은 아이폰7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See you on the 7th’라는 문구를 전면에 내세우며 이례적으로 숫자 7을 강조한 만큼, 다른 이름의 아이폰이 될 가능성보다는 아이폰7으로 불릴 가능성이 커진 것인데, 문제는 이전 만큼의 디자인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지 모른다는 것이 있다.


대다수의 대중들은 언제나 그렇듯 루머만을 놓고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의 추정에 의하면 그럼에도 아이폰7은 7,500만대 이상이 ‘올해 안에’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사이, 대박이 났다는 갤럭시노트7의 올해 판매량이 1,500만대 정도로 추산되는 상황인 만큼, 절대적인 수치만 놓고 보자면 아이폰이 실패할 가능성 보다는 아이폰이 과거의 아이폰을 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것이 보다 올바른 시선으로 보인다.

아무튼, 아이폰7은 올해 등장할 예정이며, 그 어느때보다도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가운데 등장한다는 점으로 인해서 외신들 뿐만 아니라 애플 또한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다움이 희석되다.
아이폰을 사용하면 느끼는 것이 있다. 사실 아이폰 하나만 사용해서는 쉽게 느끼기 힘들겠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 및 애플워치나 맥북을 사용하다 보면, 이 기기들이 서로 다른 하드웨어지만 하나로 융합되고 결합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맥북에서 문서 작업을 하다가 아이폰으로 이어서 하기도 하고,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바로 아이패드에서 이어서 작업을 하기도 할 정도로 유기적인 작업의 연동은 아이폰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했다.


   


생태계로 불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차별화가 되는 아이폰만의 그 무엇은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뚜렷이 구분이 되는데, 해킹에 대한 우려 없이 또한 품질에 대한 염려 없이 믿고 사용하고, 또 구매해도 될 정도로 앱스토어는 소비자 만족도가 상당하다.

표준이 잘 정해진 앱스토어에는 표준에 맞춰진 앱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큰 염려 없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앱 아이콘의 디자인 하나도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통과가 되지 않는다고도 하니 애플의 깐깐한 표준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욱 높은 만족을 얻을 수밖에 없는 시스템인 셈이다.



그런데, 바로 이 애플만의 생태계가 요즘 들어 희석되고 있다는 기분이 느껴지고 있다. 서피스 프로4와 2종류의 아이패드 프로, 맥북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이들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터치 감도나 앱의 생태계에 있어서는 여전히 부족함이 많지만 MS 및 구글 동기화를 비롯한 앱 자체의 동기화 서비스만 이용하더라도 기기의 한계는 상당 부분 해소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폰으로 넘어오면서는 이러한 차이가 더욱 줄어들기도 했다.

아이폰에서 즐길 수 있는 앱은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즐길 수 있었고, 아이폰만의 전유물이었던 빠르고 편리한 동기화 기능도 이제는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기본이 된 상황이다. 결국, 굳이 아이폰만을 고집해야 하는 이유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폰만의 무엇, 그리고 부족한 무엇
그럼에도 아이폰만의 무엇이라고 한다면, 빠른 운영체제와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 및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만드는 아이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만족도가 있다. 빠른 운영체제는 오래 사용하더라도 크게 느려지지 않는다는 점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은 맥북과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서로 다른 화면 크기와 플랫폼을 가진 기기임에도 서로 융합되고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고, 편리한 사용 방식은 사용자를 고려한 운영체제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



   

무엇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만든 결과, 실제 소비자가 느끼기에 게임에서의 최적화 및 앱의 구동이 더욱 부드럽다는 점에서 단순한 하드웨어적인 스펙이나 벤치마크의 숫자가 아닌 실질 만족도가 더욱 높게 느껴지도록 만들어줬다.

그리고 여전히 이것은 아이폰만의 무엇이 되고 있으며, 결과 출시된 지 1년이 되어가는 아이폰6s와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노트7의 속도 비교해서도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최근 들어서 크게 느끼는 절대적인 폰의 크기는 줄일 필요가 있었다. 화면 크기 대비 실질 폰의 크기가 더 커서 폰이 한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다. 과거 한 손 조작을 내세웠던 아이폰이 오히려 다른 스마트폰보다 더 큰 상황이 된 것.

실제 아이폰6s 플러스는 화면 크기로는 더 작지만, 갤럭시노트7보다 더 큰 덩치와 무게를 가졌다는 점에서 다이어트가 필요해 보였다. 또한 카메라 성능을 비롯해 아이폰이 내세울 수 있는 특장점을 더욱 다듬을 필요도 있을 것 같았다.



9월 이벤트, 아이폰의 방향성은?
누군가는 애플이 내년의 10주년 기념 아이폰을 위해서 올해는 다소 마이너 업그레이드에 그치는 아이폰을 내놓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애플은 매년 그 해에 맞는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애플이 아이폰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변화는 소소한 디자인적인 변화 및 소프트웨어상의 변화, 또한 카메라 기능의 향상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였다. 무엇보다 초대장 자체가 애플의 로고를 보케 효과로 촬영한 것이기 때문.



보케 효과는 카메라의 기능이고, 이것은 즉 카메라 성능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정도로 발전을 했음을 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See’라는 말은 보다, 만나다를 뜻하기 때문에 보는 부분과 관련이 있다는 점으로도 ‘카메라’ 성능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었다.

우려가 되는 부분은 유선 이어폰 단자가 라이트닝 단자로 통합된다는 것. 여전히 라이트닝 단자를 유지함으로 당장에 얻는 이득도 있겠지만 또다시 USB-C 단자와 달리 독자 규격을 이어나가려 한다는 것이 있다.



물론, 라이트닝 단자에 전용 이어폰을 꽂는 것 자체는 불편함이 아닐지 몰라도, 별도의 젠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이어폰이나 음향 기기와 연결하는 과정이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은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USB-C 타입 커넥터 역시 현재로서는 과도기라는 점에서 젠더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는 점을 보자면 과도기에서 늘 나타나는 규격의 변화로 인한 불편함과 부작용은 둘 다 피하기 힘든 것도 당연할지 모른다.



과연 애플은 아이폰7을 어떠한 폰으로 예상하고 있을지, 과연 새로운 컬러는 추가되고 듀얼 렌즈 카메라를 선보일지, 스마트 커넥터를 통한 확장 기능이 등장할지도 궁금한 가운데, 차기 아이폰이 소비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폰이 될지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