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아웃도어를 탐하다.
시계만큼 방수에 있어서 오랜 역사를 가진 기기가 또 있을까? 스마트폰이 방수를 도입하기 이전부터, 시계는 이미 방수에 관한 한 수백 미터는 더 나아가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거기에 정밀한 센서들까지 더해지며 진정한 아웃도어 워치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계는 본디 손목에 착용한다는 조건으로 인해 다양한 악조건 속에서도 살아남아야 하는 숙명에 처해 있었다. 우선은 비바람에도 견뎌내야 했고, 엄청난 흔들림과 잦은 충격 속에서도 정확한 시간을 알려줄 의무가 있었다.
그래서일까. 아웃도어용 시계는 한결같이 정확한 시간 표시를 강조했는데, 어쩌면 당연해 보이는 시간 표시 하나도 아웃도어의 의미를 생각해보자면 그리 쉽지만은 않았음을 쉽게 짐작이 가능할 것 같았다.
오늘은, 그 과정을 넘어서서 현시점에서 바라보는 시계에 대한 재정의, 그러니까 스마트워치의 재정의를 다뤄보려 한다. 프로트렉 PRW-7000은 엄밀히 말해서 스마트워치는 아니지만, 스마트를 흉내만 내는 스마트워치에 보내는 일침으로는 이미 한걸음 더 나아가 있기 때문이다.
센서부터 다시, 아웃도어 워치를 재정립하다.
아웃도어를 위한 워치는 다양한 악조건 속에서도 견뎌내야 한다는 기본 전제가 필수적이다. 우선은 물에 강해야 한다. 그래서 활동의 반경을 훨씬 더 넓혀주는 20기압 방수로 200m까지도 문제가 없다.
물론, 방수에 관해서 조금이라도 알아본 사람들이라면 여기서 말하는 200m가 실제 바닷속 200m는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겠지만, 아무튼, 최근 뜨고 있는 방수폰이나 스마트워치가 겨우 1.5m 방수라는 점을 감안하자면 200m는 엄청난 수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웃도어를 위한 워치는 다양한 악조건 속에서도 견뎌내야 한다는 기본 전제가 필수적이다. 우선은 물에 강해야 한다. 그래서 활동의 반경을 훨씬 더 넓혀주는 20기압 방수로 200m까지도 문제가 없다.
물론, 방수에 관해서 조금이라도 알아본 사람들이라면 여기서 말하는 200m가 실제 바닷속 200m는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겠지만, 아무튼, 최근 뜨고 있는 방수폰이나 스마트워치가 겨우 1.5m 방수라는 점을 감안하자면 200m는 엄청난 수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트리플 센서 Ver.3를 통해 보다 정밀한 측정이 가능해졌는데, 95%에 이르는 다운사이징을 구현한 신개발 소형 자기 센서 및 계측 정밀도를 높인 압력 센서를 탑재하며 일반적인 시계나 스마트워치에 들어가는 저가형 모델과 선을 긋고 있다.
이를 통해 아날로그 방식에 더해 디지털 기술까지 겸한 다재다능한 시계가 되었는데, 자동 수평 보정을 비롯한 듀얼 코일 모터 탑재 등 수많은 센서와 하드웨어적인 스펙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전천후 아웃도어 워치가 될 수 있었다.
프로트렉 PRW-7000만의 차별점
프로트렉 PRW-7000 모델은 바늘과 액정을 통해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을 겸하고 있다. 즉, 시각적으로 볼 때 직관적으로 인지가 가능한 아날로그 방식의 바늘 표시를 통해 야외 시인성을 극대화했고, 동시에 디지털 표기판으로 다양한 정보 전달까지 겸한 것이다.
이로 인해 고도 경향 그래프와 고도 표시 및 고도차 인디케이터, 방위 표시와 기압 표시 및 월드 타임과 문 데이터 등 수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게 되었고, 낚시에도 도움이 되는 피싱 타임까지도 알려주는 똑똑한 기능도 품고 있다.
무엇보다 초간단 시간 설정은 멀티밴드6로 일본 (큐슈, 후쿠시마), 유럽 두 곳 (영국, 독일), 북미 (캐나다, 미국, 멕시코) 및 중국에 있는 6개의 송신소에서 전파를 받아서 정확한 시간을 자동으로 표시해줬고, 빛을 통한 충전으로 어디서나 방전 없이 오랫동안 시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차별점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실제로 착용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야외 시인성이 매우 높아서 시간 확인에 따르는 아쉬움이나 부족함이 느껴지는 스마트워치나 다른 시계 대비 훨씬 높은 만족도를 줬으며, 사파이어 글라스를 통한 고강도 유리는 안정성까지 겸했다.
프로트렉 PRW-7000, 무엇이 가능할까?
우선, 프로트렉 PRW-7000은 위도와 경도 및 월조 간격을 활용한 파도의 상태를 그래프로 표시하는 기능을 품고 있다. 또한 동일한 방법으로 일출과 일몰 시간을 표시하며 60분 타이머 역시 활용이 가능하다.
알람 설정으로 최대 5개의 알람을 표시할 수 있으며, 배터리 용량도 빠짐없이 알려준다. 날짜 수정이 필요치 않은 정확한 날짜 표시와 함께 20기압 방수로 완전 방수에 가까운 안정적인 물속에서의 측정도 가능하다.
LED Light를 통해 시계를 기울일 경우 표시면에 불이 들어오는 오토 라이트 기능을 품고 있으며, 지자기를 감지해서 방향 계측을 할 수도 있고 압력 센서를 통해 고도 변화까지도 알려준다.
보다 완벽한 방수를 위해 나사를 돌려서 잠글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온도 계측과 낚시 시간 알림 기능, 월드 타임을 통한 간편한 시계 변경과 시각 정보 전파 수신으로 보다 정확한 시간 표시 기능도 품고 있다.
또한 카본 파이버 인서트 밴드 역시 만족도를 높여줬는데, 내구성이 매우 뛰어났고, 표면이 매끄러우면서도 매우 유연해서 장시간 착용시에도 부담이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즉, 착용감에서도 매우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다.
✎ 다양한 상황에서의 프로트렉의 모습을 살펴보자.
✎ 야외 시인성이 매우 좋았던 프로트렉
✎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재질과 디자인으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 특히나 방수 성능은 일반 스마트워치로는 흉내내기도 힘들 정도로 기준이 높아서 수영이나 스쿠버를 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이 되었다.
✎ 후면 역시 마감이 매우 좋았고, 재질로 인해서 착용감도 훌륭했다.
✎ 일상 활동 중에도 방해가 되지 않는 심플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은 만족도를 높여줬다.
✎ 이제, 공식 이미지 및 기능별 디지털 화면을 살펴보자.
스마트워치 대신, 프로트렉 PRW-7000
이제 다시 생각해보자. 스마트워치가 진짜 스마트한지에 대해. 단순히 디지털 화면을 띄워주고 스마트폰의 알림을 띄워준다고 해서 모두 스마트워치인 것은 아니다. 현재로서는 단순히 기존의 시계가 못하는 기능들을 품고 있을 뿐이기 때문.
그런 점에서 보자면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효과적으로 섞은 프로트렉 PRW-7000이 오히려 더 스마트워치에 가깝다. 현존하는 거의 모든 측정 기능을 담았으면서도 디자인도 매력적인, 야외 시인성도 비교가 되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시각 정보를 싣고 있는 전파를 시계 화면으로 받아서 정확한 시간을 표시하는 기능은 어느 모로 보나 일반 시계는 하지 못하는 일이기도 하며, 매우 스마트한 기능이기도 하다. 사파이어 글라스와 카본 파이버 인서트 밴드 역시 차별화가 되는 부분.
프로트렉 PRW-7000 모델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카시오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하는 것이 사후 지원 및 정식 AS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가장 추천한다. 93만원이라는 공식 판매 가격으로 제대로 된 사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스마트워치 대신 사용하기에 프로트렉 PRW-7000이 좋은 이유는 더 많이 있지만, 몇 가지만 살펴보더라도 아웃도어를 위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프로트렉 PRW-7000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