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카메라 더하기
스마트폰은 하나의 기기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그 활용 범위나 가능한 작업의 범위가 매우 넓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특정한 작업을 자주 하고는 한다. 이를테면 카메라, 혹은 사진, 아니면 셀카?
그래서 스마트폰에 있어서 카메라는 매우 중요하다. 사실, 새로운 스마트폰의 등장에는 당연히 카메라 성능이 어떻게 달라졌을지에 더 관심이 갈 정도로 카메라는 늘 아쉬움을 주기도 했고 또한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요 근래 들어서 삼성의 카메라가 매우 좋아졌는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어딘가 여행을 떠나면 당연하게도 갤럭시를 활용한 사진 촬영을 즐기고는 했다. 우선은 어둠에 강하고, 또한 촬영 속도가 매우 빠릿하기 때문.
여기에 더해서 야외 시인성까지 좋아진 디스플레이까지 더해지며 야외에서나 실내에서나 모두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된 것이다. 스마트폰에 카메라를 제대로 더한 결과 사랑받는 폰카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
당연했던 카메라 성능, 갤럭시노트7
사실, 갤럭시노트7의 카메라 기술은 갤럭시S7 시리즈와 판박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공식적인 스펙에서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 삼성 역시 논란이 되었던 왜곡 현상만 잡았을 뿐, 스펙적인 변화에 치중하지 않았다.
대신 전체적으로 완성도를 다잡으면서 갤럭시노트7의 카메라는 더욱 아름다워졌고, 더욱 사용하기 편리해졌으며 더욱 쓰임새가 높아졌다. 스와이프 방식으로 좌우로 쓸어넘기면 바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갤럭시노트7의 카메라 기술은 갤럭시S7 시리즈와 판박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공식적인 스펙에서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 삼성 역시 논란이 되었던 왜곡 현상만 잡았을 뿐, 스펙적인 변화에 치중하지 않았다.
대신 전체적으로 완성도를 다잡으면서 갤럭시노트7의 카메라는 더욱 아름다워졌고, 더욱 사용하기 편리해졌으며 더욱 쓰임새가 높아졌다. 스와이프 방식으로 좌우로 쓸어넘기면 바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직관적인 조작은 촬영의 재미를 더해줬고, 구동 시간을 줄여서 보다 사진 촬영 자체에 집중하게 해줬다. 이미 갤럭시노트7 이전에도 갤럭시S7 엣지 카메라에 매우 만족한 상황이었기에 만족도는 더욱 높았던 것.
당연했던 카메라 성능은 스펙의 변화가 없다는 아쉬움을 제외하자면 개인적으로도, 또한 실제 카메라 비교 평가에서도 늘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을 1순위에 올려놓게 만들어주었다.
직접 찍어본 갤럭시노트7 카메라
그렇다면, 갤럭시노트7의 카메라 성능은 실제로도 좋았을까? 한 마디로 평가하자면 갤럭시S7 시리즈와 ‘똑같고’ 왜곡은 ‘거의 없으며’ 편의성은 ‘높아졌다’ 이것만으로도 갤럭시노트7의 카메라는 발전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아쉬움이라면 어느새 구형이 되어버린 갤럭시S7 엣지의 카메라는 하드웨어적인 왜곡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다듬는데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고, 보다 완성도가 높아진 카메라가 갤럭시노트7에 채택되었다는 것 정도.
아무튼, 갤럭시노트7으로 찍어본 사진은 매우 뚜렷했고 사실감이 높았으며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빠르게 담아줬다. 전체적으로 구동 속도가 빠른 점 역시 이전과 동일했는데, 그래서인지 사진을 찍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다만, 가끔씩 필터 효과를 적용할 때 화면 전환이 느리거나 ‘무언가 작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굼뜨는 모습이 포착되는 것은 아쉬움이 되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아쉬움은 전체의 2% 정도에 불과했지만.
✎ 달리는 차 안에서 찍어본 사진, 그럼에도 매우 선명하게 사진이 담겼다.
✎ 유리병 속에 담긴 과일의 질감까지 제대로 표현해줬다.
✎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자연스레 잡히는 초고속 초점
✎ 색감이 살아나는 듯 매우 생생했다.
✎ 중간에서 벗어난 곳도 매우 또렷하게 담겼다.
✎ 꽃도 초점을 잘 잡았고, 흐림 효과도 매우 적절한 정도로 나타났다.
✎ 빛이 너무 많아도 과하지 않게 담아줬던 사진
✎ 로고를 비롯, 바코드까지 섬세하게 담겼다.
✎ 전체적으로 색감이 매우 사실적인 점이 마음에 들었던 부분.
✎ 캔디 역시 매우 사실적으로 담겼다.
✎ 눈으로 보는 것보다도 더 밝고 화사하게 담긴 사진들
✎ 얼음의 질감까지도 그대로 느껴졌다.
카메라, 어디까지 발전할까?
그렇다면, 스마트폰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지닌 스마트폰 카메라는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어쩌면 저조도에서의 노이즈를 더욱 개선하는 것을 떠나서 물리적인 스펙의 발전으로 보다 빠른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스펙의 한계와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서 4K 촬영시에는 다양한 효과 및 손떨림 방지 효과를 꺼둘 수밖에 없다. 하드웨어적인 한계와 함께 소프트웨어적인 최적화가 아직은 필요하기 때문.
갤럭시노트7의 카메라는 분명 매우 뛰어났지만, 머지않아 갤럭시S8의 등장으로 인해 다시금 비교가 될지 모르며 당연하게도 갤럭시S8의 카메라가 더 뛰어날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올가을 스마트폰 대전이기에 V20을 비롯한 아이폰7과의 비교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갤럭시노트7 카메라는 끝내주게 잘 나온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