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써보니] 자꾸만 찍고 싶게 만드는 갤럭시노트7의 ‘카메라’ 성능은?


스마트폰에 카메라 더하기
스마트폰은 하나의 기기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그 활용 범위나 가능한 작업의 범위가 매우 넓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특정한 작업을 자주 하고는 한다. 이를테면 카메라, 혹은 사진, 아니면 셀카?

그래서 스마트폰에 있어서 카메라는 매우 중요하다. 사실, 새로운 스마트폰의 등장에는 당연히 카메라 성능이 어떻게 달라졌을지에 더 관심이 갈 정도로 카메라는 늘 아쉬움을 주기도 했고 또한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요 근래 들어서 삼성의 카메라가 매우 좋아졌는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어딘가 여행을 떠나면 당연하게도 갤럭시를 활용한 사진 촬영을 즐기고는 했다. 우선은 어둠에 강하고, 또한 촬영 속도가 매우 빠릿하기 때문.

여기에 더해서 야외 시인성까지 좋아진 디스플레이까지 더해지며 야외에서나 실내에서나 모두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된 것이다. 스마트폰에 카메라를 제대로 더한 결과 사랑받는 폰카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



당연했던 카메라 성능, 갤럭시노트7
사실, 갤럭시노트7의 카메라 기술은 갤럭시S7 시리즈와 판박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공식적인 스펙에서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 삼성 역시 논란이 되었던 왜곡 현상만 잡았을 뿐, 스펙적인 변화에 치중하지 않았다.

대신 전체적으로 완성도를 다잡으면서 갤럭시노트7의 카메라는 더욱 아름다워졌고, 더욱 사용하기 편리해졌으며 더욱 쓰임새가 높아졌다. 스와이프 방식으로 좌우로 쓸어넘기면 바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직관적인 조작은 촬영의 재미를 더해줬고, 구동 시간을 줄여서 보다 사진 촬영 자체에 집중하게 해줬다. 이미 갤럭시노트7 이전에도 갤럭시S7 엣지 카메라에 매우 만족한 상황이었기에 만족도는 더욱 높았던 것.

당연했던 카메라 성능은 스펙의 변화가 없다는 아쉬움을 제외하자면 개인적으로도, 또한 실제 카메라 비교 평가에서도 늘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을 1순위에 올려놓게 만들어주었다.



직접 찍어본 갤럭시노트7 카메라
그렇다면, 갤럭시노트7의 카메라 성능은 실제로도 좋았을까? 한 마디로 평가하자면 갤럭시S7 시리즈와 ‘똑같고’ 왜곡은 ‘거의 없으며’ 편의성은 ‘높아졌다’ 이것만으로도 갤럭시노트7의 카메라는 발전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아쉬움이라면 어느새 구형이 되어버린 갤럭시S7 엣지의 카메라는 하드웨어적인 왜곡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다듬는데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고, 보다 완성도가 높아진 카메라가 갤럭시노트7에 채택되었다는 것 정도.


   


아무튼, 갤럭시노트7으로 찍어본 사진은 매우 뚜렷했고 사실감이 높았으며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빠르게 담아줬다. 전체적으로 구동 속도가 빠른 점 역시 이전과 동일했는데, 그래서인지 사진을 찍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다만, 가끔씩 필터 효과를 적용할 때 화면 전환이 느리거나 ‘무언가 작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굼뜨는 모습이 포착되는 것은 아쉬움이 되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아쉬움은 전체의 2% 정도에 불과했지만.



✎ 달리는 차 안에서 찍어본 사진, 그럼에도 매우 선명하게 사진이 담겼다.


✎ 유리병 속에 담긴 과일의 질감까지 제대로 표현해줬다.


✎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자연스레 잡히는 초고속 초점


✎ 색감이 살아나는 듯 매우 생생했다.


✎ 중간에서 벗어난 곳도 매우 또렷하게 담겼다.


✎ 꽃도 초점을 잘 잡았고, 흐림 효과도 매우 적절한 정도로 나타났다.


✎ 빛이 너무 많아도 과하지 않게 담아줬던 사진


✎ 로고를 비롯, 바코드까지 섬세하게 담겼다.


✎ 전체적으로 색감이 매우 사실적인 점이 마음에 들었던 부분.


✎ 캔디 역시 매우 사실적으로 담겼다.


✎ 눈으로 보는 것보다도 더 밝고 화사하게 담긴 사진들


✎ 얼음의 질감까지도 그대로 느껴졌다.


















카메라, 어디까지 발전할까?
그렇다면, 스마트폰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지닌 스마트폰 카메라는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어쩌면 저조도에서의 노이즈를 더욱 개선하는 것을 떠나서 물리적인 스펙의 발전으로 보다 빠른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스펙의 한계와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서 4K 촬영시에는 다양한 효과 및 손떨림 방지 효과를 꺼둘 수밖에 없다. 하드웨어적인 한계와 함께 소프트웨어적인 최적화가 아직은 필요하기 때문.



   

갤럭시노트7의 카메라는 분명 매우 뛰어났지만, 머지않아 갤럭시S8의 등장으로 인해 다시금 비교가 될지 모르며 당연하게도 갤럭시S8의 카메라가 더 뛰어날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올가을 스마트폰 대전이기에 V20을 비롯한 아이폰7과의 비교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갤럭시노트7 카메라는 끝내주게 잘 나온다. - MACGUYVER.













2016년 8월 18일 목요일

특허받은 블루투스 스피커, 픽스 사운드 워치가 히트다 히트!


스피커라는 이름값
스피커는 이름값을 해야 한다. 모름지기 자동차는 아무리 옵션이 좋아도 우선은 승차감이 좋아야 하고, 에어컨은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시원한 바람이 먼저다. 기본적으로 제품의 목적에 맞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스피커는 그 콘셉트가 휴대성이든 디자인이든, 우선은 음질이 좋아야 한다. 스피커가 음질을 놓치는 순간, 사실은 크게 필요치 않은 덩치만 큰 주변기기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아무튼, 스피커라는 이름값이라는 대전제를 놓고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다 보면 몇 가지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휴대성을 높였다고는 하지만 이 녀석을 들고서 휴대하기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기 때문.

휴대성이 높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어딘가에 올려두거나 놓아둘 경우만을 위한 디자인이 되다 보니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픽스 사운드 워치는 조금 남달랐다. 국내 최초의 웨어러블 타입의 블루투스 스피커이기 때문이다.



3개의 사운드 특허 기술
픽스 사운드 워치가 특별한 이유는 무려 256일이라는 엄청난 개발 기간을 비롯, 127시간에 이르는 사운드 튜닝을 거치며 그 사이에 무려 3개의 사운드 특허를 받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즉, 단순히 휴대성만을 높이기 위해서 기존에 있던 부품들을 짜깁기해서 단순히 모양만 낸 제품이 아니라는 것. 이로 인해 우선 픽스 사운드 워치에 대한 신뢰도가 급상승했다. 그야말로 스피커라는 이름값을 하는 제품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픽스 사운드 워치는 태생 자체가 조금 특이하다. 이름에서처럼 이 녀석은 ‘워치’다. 그러니까 스마트워치의 옆그레이드 버전인 사운드 특화 워치인 셈. 이로 인해 이제 음악이 아무런 연결 잭 없이도 나를 따라온다.
   


그렇다고 이 녀석을 어디서나 손목에 걸치고서 소리를 들으라는 것은 아니다. 혼자서 음악에 빠지고 싶거나, 자전거를 탈 경우, 가방에 연결할 경우에도 픽스 사운드 워치는 좋은 스피커가 되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사이클을 하면서 안정적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고, 등산을 하거나 러닝을 하면서도 부담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기존의 어딘가에 올려두기만 했던 제품들과는 선을 긋는 제품인 셈이다.



직접 써본 픽스 사운드 워치는?
우선은 난감했다. 도대체 이렇게 난해한 녀석을 손목에 걸친다는 것이 말이나 될까 싶었던 것. 말 그대로 국내에서는 최초이기에 생각지도 못 했던 제품이었는데, 다행이라면 실제 착용시에는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

애플워치의 비싼 모델이 지닌 무게와 비슷한 정도인 67g의 무게는 큰 덩치와 반비례하면서 오히려 매우 가볍게 느껴졌고, 반대로 사운드는 매우 웅장하고 우퍼의 떨림이 제대로 느껴져서 사운드는 이름값을 제대로 해줬다.



   

특히나 손목에서 울려 퍼지는 사운드는 진동과 함께 음악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려줬는데, 그래서 착용한 상태로 다양한 작업을 해봤다. 스마트폰을 조작하고 컴퓨터 타이핑도 하고, 책도 읽어본 것이다.

결과, 제법 쓸모가 있었다. 크게 방향을 의식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무지향성이라고 생각하면 한없이 좋은, 그야말로 이전에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이 되었기 때문이다.



즉, 손목을 옆으로 돌릴 경우 자연스럽게 주변에서 반사되는 사운드를 통해 전체적으로 울려 퍼지는 소리를 즐길 수 있었고, 앞으로 들어 올릴 경우에는 나에게 바로 음악이 향해서 보다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졌다.

또한 가방에 걸치거나 자전거 및 다양한 곳에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 다른 사람이나 자연에 피해가 되지 않는 곳이라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기도 했다.



단점, 단점을 말해줘
솔직히 말하자면 우선은 이 제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소개하기는 힘들 것 같았다. 도심에서 사용할만한 콘셉트의 제품도 아니고, 가방에 연결하거나 자전거에 연결하는 경우를 제외한 손목 연결은 아직 난해해 보이기 때문.

그러나 목적에만 부합한다면 이 녀석을 손목에 착용하고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알려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또한 IPX5의 방수를 통해 일반적인 생활방수를 지원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깨알 장점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아쉬움으로 남은 것은 볼륨을 조절할 경우, 사운드가 잠시 멈추거나 볼륨 조절이 음악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 있었고, 방수를 위해서 만든 것이기는 하지만 별도의 보호 캡이 너무 헐거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도 높았고 싸 보이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기는 했지만, 여전히 큰 덩치라는 점에서 손목에 착용하고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주변의 시선이 신경이 쓰이는 것은 분명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 심플한 블랙 박스에 담긴 화이트 컬러의 픽스 스마트 워치


✎ 심플한 구성품, 간단 설명서는 한 번쯤 읽어두자


✎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컬러 매치가 돋보인다.


✎ 아쉬움이라면 소리 크기 조절 휠이 별도의 컬러라는 것 정도?


✎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았다.


✎ 생각보다 사이즈는 작았지만, 보호 캡은 다소 흐물거리는 아쉬움이 있었다.


✎ 전체적으로 방향성은 있지만 사용 환경상 무지향성에 가까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 손목에 착용할 경우의 느낌


✎ 확대해서 보더라도 큰 아쉬움이 없는 완성도


✎ 시계줄 역시 꼼꼼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다.


✎ 화사한 컬러로 인해서 어디에나 잘 어울릴 것 같은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 스마트폰과 가볍게 연결하고 듣는 블루투스 스피커


✎ 손목에 착용하고서 그냥 하던 작업을 해도 소리가 아쉽지 않게 들렸다.


✎ 다양한 각도로 들려오는 사운드


✎ 폰을 잡고 조작하면 이런 정도의 모양이 나온다.


✎ 색이 밝아서 그런지 몰라도 가벼워 보이는 느낌도 들었다. 실제로도 가볍기도 했지만.


✎ 간편하게 사운드를 조절하고 다음/이전곡으로 이동하는 기능도 편리했다.


✎ 스마트폰에 잘 어울리는 픽스 사운드 워치














초점을 나에게 맞춘 사운드 워치
그러나 남을 그렇게까지 의식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이 녀석을 가지고 도심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거리를 질주할 것이 아니라면, 또 사람이 많은 등산로에서 자신이 즐겨 듣는 음악만 크게 들을 것이 아니라면 이 녀석은 아주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되어주기 때문.

다양한 컬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느낌의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고, 간단하게 전화 통화를 하거나 별도의 외장 메모리로 자체 음악 재생도 가능한 전천후 스피커가 되어준다.



무엇보다 사운드 특허를 받은 픽스 사운드 워치의 사운드는 작은 크기에서 나오는 소리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높은 만족도를 주기도 했다. 풀 레인지 네오디뮴 마그넷 드라이버를 통해 균형 잡힌 사운드와 강력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최대 6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작고 심플한, 그리고 이전까지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픽스 사운드 워치를 통해 조금은 더 편리하고 음악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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