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써보니] 아이패드 프로 X 한글 스마트 키보드, 정말 생산성이 더 높아질까?


태블릿과 만난 키보드
태블릿은 태생이 휴대성에 있다. 책상 위에만 고정된 컴퓨팅 환경을 무릎 위로, 이제는 어디서나 가볍게 서서 작업할 수 있는 다목적 기기로서 스마트폰은 채워주지 못하는 대화면 기기가 되어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게 도와주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태블릿의 아쉬움은 자리에 앉는 순간 다시 시작된다. 화면 속 가상의 키보드를 통해 입력하는 일은 오타가 잦을 뿐 아니라 독수리 타법으로 인해 느린 속도라는 아쉬움을 주기 때문.



   

그래서 태블릿 업체들은 언젠가부터 키보드가 기본 옵션인양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패드 역시 아이패드 프로를 기점으로 스마트 키보드라는 이름의 전용 키보드를 내놓고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선택지를 주고 있다.

이러한 정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태블릿으로서도 100% 활용이 가능하면서도 동시에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키보드라는 선택지를 제공한 것이기 때문이다.



스마트 키보드, 한글을 입다.
기존의 스마트 키보드는 오직 영어로만 제공이 되었다. 중국이든 일본이든 어디서 구매하더라도 영어 레이아웃의 스마트 키보드는 당연한 상식이었는데, 이것은 지난 포스트에서도 다뤘듯 까다로운 생산 공정의 탓이 컸다. 펼쳐보기 ⇲

그러나, 필요는 공급을 이끌어냈고, 공급은 이제 곧 수요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한글을 비롯한 몇 가지 언어가 추가된 스마트 키보드는 원한다면 한글을 보면서 타이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개인적으로는 타이핑을 할 때 키보드를 보지 않기 때문에 영어 레이아웃이 더욱 심플하고 간결해서 마음에 들었지만, 한글 키보드에 대한 요구가 많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글 스마트 키보드가 출시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스마트 키보드는 별도의 전원 없이도 어디서나 간편하게 타이핑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보조 도구가 되어주기도 하고, 평소에는 화면을 보호하는 보호 커버의 역할도 하는 다재다능한 녀석이다.



스마트 키보드, 생산성을 논하다.
여기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생산성이 무조건 윈도우 OS 아래서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만을 일컫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모바일에서 더욱 빠르고 최적화된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매우 많다.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맞춰진 전용 앱으로 업무를 보는 기업들이 늘어가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아이패드를 기반으로 한 전용 앱으로 대다수의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생산성이 무조건 윈도우 OS로 된 노트북이나 컴퓨터로 오피스를 활용하는 것만으로 한정 지을 필요는 없다. 그리고 MS 조차도 모바일을 강조하며 아이패드 전용 오피스까지 내놓을 정도로 모바일 환경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아무튼, 스마트 키보드를 더한 아이패드 프로는 MS 오피스 앱을 비롯, 애플 전용 오피스와 다양한 앱에서의 활용 능력을 키워주고, 작업의 처리 속도를 더욱 높여줬다. 단축키를 활용할 기회가 늘어났기 때문.



   

실제로도 동영상 편집을 하며 다양한 작업들을 단축키로 빠르게 수행하는가 하면, 메모 앱에서도 단축키를 통해 화면을 직접 터치하는 일이 줄어들었고, 다양한 오피스에서도 각각의 앱에 맞는 단축키를 활용할 수 있었다.

화면을 직접 터치할 경우라면 더욱 복잡해지고 많아질 수 있었던 과정을 스마트 키보드를 활용한 단축키를 통해 훨씬 줄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실, 생산성은 생각보다 더 많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 한글 스마트 키보드의 매력과 생산성에 도움이 되는 단축키를 사진으로 쭉 살펴보자. 단축키 목록을 보기 위해서는 해당 앱에서 'Command' 키를 꾸욱 누르고 있으면 된다.

















태블릿의 한계를 시험하다.
최근 들어 태블릿의 한계가 시험받는 상황이 많이 오고 있다. 우선은 스마트폰의 성능과 역할이 더욱 광범위해지면서 태블릿 시장이 쪼그라드는 것이 가장 큰 시험이고, 또한 노트북이 슬림해지면서 태블릿이 더욱 애매한 제품이 되어가고 있는 것 또한 또 다른 시험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태블릿은 태블릿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으로 나뉜 현재의 제품 카테고리는 적어도 몇 년간은 더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윈도우 태블릿은, 그러니까 최상의 모델이라 여기는 서피스 프로4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블릿으로서 윈도우를 활용한다는 것은 여전히 흉내 내기에 그친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태블릿은 분명 스마트폰은 채워주지 못하는 다양한 작업을 더욱 능동적이고 빠르게 수행하게 해주며, 노트북보다도 더욱 가볍고 심플하게 일을 처리하도록 도와주는 도구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다양한 액세서리로 능력을 키우듯, 태블릿 역시 키보드를 통해 능력을 키우고 확장한다면 아쉬움은 더욱 줄어들고 생산성은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싶었다. - MACGUYVER.













국내 최다 1,800만 곡 ‘벅스’ 한 달 무료 혜택받는 방법


슈퍼 사운드, 벅스
벅스 뮤직이 애플뮤직에 대응하기 위함인지는 몰라도, 제대로 작정하고서 국내 최초로 국내 최다 1천만 곡을 서비스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그야말로 천만 가지 음악을 서비스하는 셈이다.

벅스는 정식 계약을 통해 1,800만 곡을 확보했지만 현재는 서비스가 되는 곡이 1,000만 곡으로서 곧 1,800만 곡이 모두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현시점 기준 10,012,784곡이 서비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1,000만 곡을 내세우며 홍보했던 멜론으로서는 다소 김이 샐 수도 있고, 3,000만 곡을 넘는 엄청난 보유곡을 자랑했던 애플뮤직도 거센 위협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페이코 니나노클럽을 이용할 경우 첫 달 무료, 매월 3,000원에 즐길 수 있는 만큼 벅스 뮤직이 제대로 고객을 끌어안기 위한 장기적인 플랜을 내놓은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음질까지, 벅스
더구나 벅스는 고음질에도 공을 들인 결과 고음질 FLAC 음원도 무려 2,395,999곡이나 확보하며 국내 음원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은 고음질 음원을 서비스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본 이용권으로 들을 수 있는 고음질 원음도 다수이며, 고음질 전용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이 모두를 이용할 수 있어서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고음질이라는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음악을 모두 담겠다는 벅스는 멜로디야, 소노 루미누스, 팔라디노, 세이디 등등 러시아를 비롯한 오스트리아, 시카고 등등 각 국가별 지역별 특색이 있는 음악들을 독점으로 계약하며 차별화가 되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오직 벅스에서만 들을 수 있는 독점 음악을 비롯, 전 세계적으로 매우 많은 음원들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더해지며 타 업체들은 넘보기 힘든 정도의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한 달 무료, 니나노 클럽
니나노 클럽도 어느새 시즌3가 되면서 이제는 1년 장기전에 돌입했다. 즉, 기존에 제공되던 이벤트보다 더 길게 이벤트를 이어나가는 것인데, 쉽게 말해서 첫 달은 무료로 둘째 달부터 12개월까지는 3,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1년간 내야 하는 비용은 33,000원이 되는 셈인데, 음원 서비스 비용이 오르면서 일반적인 이용권에 매달 1만원 전후의 요금이 들어간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최대 12만원에서 3만원대로 요금이 1/4이나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첫 달 무료 기간 동안 마음껏 감상하고 나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위약금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는데, 그럼에도 매월 3,000원이라는 가격을 고려하자면 큰 부담 없이 1,800만곡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인 것 같았다.

















실제로 써본 벅스 뮤직은?
아쉬움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이미 벅스 뮤직의 니나노 클럽을 이용한 기록이 있어서 이번 할인 혜택에서 제외되었다는 것. 열심히 방법을 찾던 중 끝에 가서 막혀버린 것이다. 그러나 이전까지 6개월간 사용했던 벅스 뮤직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다.

우선은 UI가 매우 직관적이고 편리했으며, 다양하고 편의성 높은 기능들과 고음질 음원들이 가볍게 음악을 즐기면서도 어디서나 고음질로 음악에 빠질 수 있게 만들어준 점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던 것.



   

국내 음원 역시 비교가 안될 정도로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애플뮤직을 비롯해 다른 음원과 비교해서 국내 음원에서도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해외 음원까지 독점으로 제공하면서 벅스의 장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쉽게도 니나노 클럽 이벤트가 지원되지 않기도 하고, 애플뮤직을 3개월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 만큼, 다음 기회를 찾아야겠지만 지금 어떠한 음원 서비스를 이용할지 고민 중이라면 벅스 뮤직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포스트를 통해서 벅스 니나노 클럽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다른 음원 서비스를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볼 예정이다. 통신사를 통한 무제한 데이터까지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원한다면 이어지는 포스트를 기다려보자.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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