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7월 21일 목요일

[비교] 소니-애플-엘지-삼성, 플래그십 4종 ‘디자인’ 따져보니


플래그십 스마트폰 대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또한 스펙이 상향 평준화가 되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차별화되는 요소를 찾기 위한 전쟁이 상당히 뜨겁다. 그 가운데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단연 ‘카메라’ 성능.

제조사에 따라서는 듀얼 렌즈를 적용하거나, 2,000만 화소가 넘는 고화소로 경쟁하거나, 혹은 DSLR의 특기인 듀얼 픽셀을 적용하기까지 하는 등 차별화를 위한 전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랜만에 국내 시장에 다시 도전한 소니의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해외 대비 국내에서 10~20만원이나 저렴하게 출시하면서도 예약 판매 이벤트로 128GB에 이르는 마이크로 SD 카드를 증정할 정도로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소니부터 애플, 엘지, 삼성에까지 이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어떤 점에서 다르고 또 어떤 점에서 매력이 있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을까? 오늘은, 그 첫 번째 부면으로서 ‘디자인’을 살펴볼 예정이다.



소니, 재질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움.
소니가 다시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선택한 모델은 단일 모델로서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라는 녀석이다. 새롭게 선보인 X 시리즈 가운데서도 가장 성능이 높은 하이엔드 모델인데, 카메라 화소가 무려 2,300만에 이른다.

Predictive Hybrid AF를 비롯해 LED 플래시로 무장한 채 등장한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카메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듯, 전면 카메라마저도 1,300만에 이를 정도다. 모공이 보일 수 있으니 좀 더 뒤로 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파이트 블랙부터 화이트 및 로즈 골드와 라임 골드로 4가지 색상을 품은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갤럭시S7 엣지와 마찬가지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서 오랫동안 방수의 명가(?) 소니 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카툭튀가 제거된 디자인과 그립감을 높인 측면부 및 후면의 재질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마감이었다.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해서 날렵한 맛은 없지만 단단하면서도 꽉 찬 느낌이 드는 디자인이었다.

또한 그래파이트 블랙 컬러가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매우 짙은 블랙이라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는데, 화면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올블랙을 완성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지만, 지문 인식 때문인지 모를 전원 버튼 색상의 이질감은 아쉬움으로 남기도 했다.



애플,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
반면, 애플의 아이폰6s는 이전의 아이폰6와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로즈 골드 컬러를 통해서 차별화가 되고 있다. 거기다 4.7인치의 디스플레이는 한 손으로 잡기에도 부담이 없는 사이즈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모델이기도 하다.

선택지가 더욱 넓어져서 이제는 아이폰SE부터 아이폰6s 플러스까지 3종류에 이르기 때문에 원하는 화면 크기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성능은 거의 같기 때문에 디자인과 화면 크기를 통한 애플의 새로운 전략인 셈이다.


   


아무튼, 둥글둥글하면서도 얇은 두께에서 오는 매력을 선보이는 아이폰6s는 7.1mm라는 매우 얇은 두께를 지니고 있어서 수치상으로도 8.6mm에 이르는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와 차이가 상당하다.

손에 쥘 경우 자꾸만 굴리고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매끈한 마감이 특기인 만큼, 손에 쥐는 맛이 좋은 아이폰6s는 카툭튀가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지만 전체적으로 모난 곳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엘지, 다재다능한 변신의 귀재
엘지의 경우는 조금 다른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 디자인만 놓고 보자면 유출될 당시 ‘극혐’이라는 충격적인 혹평까지 들어야 했지만 실제 공개 이후에는 사진이 G5의 디자인을 모두 담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실물이 좋았다.

물론, 여전히 1:1로 놓고 보자면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 대비 부족한 디자인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G5 특유의 디자인을 제대로 소화하고 있으며 최대한 심플하고 단정하게 마감하려 했다는 것이 눈에 띄었다.



   

또한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볼륨 버튼의 측면 이동 역시 디자인 점수에서 플러스를 주기에 충분했는데, 후면부에 과도하게 몰린 파티션들이 지나치게 이목을 분산시킬 수 있는 만큼, 그 점에서 접점을 잘 찾은 듯 했다.

무엇보다 다재다능한 변신을 시도할 수 있는 모듈 방식의 G5는 하단부에 어떠한 모듈을 연결하는가에 따라서 얼굴이 바뀌는 만큼, 개인의 취향에 맞춰서 다양한 변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삼성, 드디어 찾은 삼성만의 디자인
성능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삼성이 디자인까지 입었다. 결과는 전 세계적인 호평과 판매량 상승이었으며 영업이익 8조 원을 회복하는 촉매가 된 것이었는데, 갤럭시S6부터 시작된 디자인적 완성도가 갤럭시S7에서 극에 달했다는 평가가 많다.

말 그대로 부족함을 찾기 힘든 완성도를 지닌 갤럭시S7 및 갤럭시S7 엣지의 디자인은 그립감도 높여줬고, 동시에 보는 맛도 더해줬다. 빛에 따라서 반짝이는 영롱한 색을 보노라면 스마트폰에서 만나보기 힘든 고급스러움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



카툭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디자인이 매우 플랫 해졌고, 후면부 역시 자꾸만 뒤집어 놓고 싶을 정도로 매우 반짝인다. 눈부심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고 존재감이 뚜렷한 후면이라고 할 수 있는 정도다.

무엇보다도 방수를 비롯해 무선 충전과, 여전히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라고 극찬을 받는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 카메라까지 품었으니 단점을 찾기가 더 어려운 폰이 아닐까 싶었다.



한눈에 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그렇다면, 이 녀석들을 한 곳에 모아두면 어떠한 느낌이 들까? 우선은 가장 시선이 가는 앞태는 단연 갤럭시S7 엣지였다. 실버티타늄 색상 특유의 반짝이는 재질이 그대로 느껴져서 자연히 시선이 이동한 것.

후면을 보자면 아이폰6s와 갤럭시S7 엣지가 시선을 끌었는데, 로즈 골드를 제대로 뽑아낸, 말 그대로 로즈 골드 스마트폰 가운데 정수라고 할 정도로 훌륭한 색감을 지닌 아이폰6s가 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손으로 들어본 4종의 스마트폰은 그립감에서는 아이폰6s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고, 카툭튀를 제거한 후면 디자인으로는 완전한 플랫 디자인을 구현한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가 좋은 점수를 얻었다.

4종 모두 지문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폰6s와 갤럭시S7 엣지는 전면 홈 버튼에, G5는 후면 홈 버튼에,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측면 홈 버튼에 각각 지문 인식을 적용했다.



편의성으로는 단연 전면 홈 버튼이 좋았고, 스마트폰을 손으로 들고서 사용할 경우에는 4종 모두 큰 불편함 없이 잠금 해제가 가능했다. 다만 책상에 놓아둔 상황에서는 무조건 폰을 들어야 하는 G5의 지문 인식이 마이너스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G5 특유의 노크 코드는 측면부에 있는 전원 버튼에 손을 대지 않아도 폰 화면을 켜고 끌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함을 주기도 했다.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놓고 보자면 아이폰6s = 갤럭시S7 엣지 >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 G5 순이었다.



화면의 크기는 갤럭시S7 엣지가 5.5인치로 가장 컸고, G5가 5.3인치로 그다음,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가 5인치로 그다음을, 마지막으로 아이폰6s가 4.7인치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폰의 너비로 보자면 아이폰6s가 67.1mm로 가장 좁아서 손으로 잡기 편했고, 그다음으로 엑스페리아가 70.5mm, 갤럭시S7 엣지가 72.6mm, G5가 73.9mm로, G5보다 화면이 더 큼에도 갤럭시S7 엣지가 더 그립감이 좋았다.



이어폰의 위치는 G5와 엑스페리아가 상단에, 아이폰6s와 갤럭시S7 엣지가 하단에 위치했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일상적인 사용 환경 및 주머니에 넣는 사용 방법의 특성상 아이폰과 갤럭시가 더 편리함을 주는 듯했다.



저마다의 특색이 뚜렷한 후면 디자인, G5는 듀얼 렌즈임에도 심플하게 마감을 잘 했으며, 아이폰과 엑스페리아는 깔끔함을 추구했고, 갤럭시는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더했다 ▼

전면 홈 버튼은 아이폰과 갤럭시가 적용했고, G5는 모듈이 차별화가 되고 있으며, 엑스페리아는 전면부 상하단의 스피커가 동영상 시청시 훌륭한 사운드를 제공했다 ▼

상단 디자인은 4종 모두 제조사 로고 없이 심플했으며 독특한 헤어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

후면의 색감을 보자면 재질감이 제대로 느껴지는 폰은 엑스페리아였고, 심플함으로는 아이폰과 갤럭시가 좋은 점수를 얻었다 ▼

이제는 후면 디자인만 봐도 뚜렷하게 구분이 가능한 플래그십 4종 ▼

독특한 디자인에 더해 UI 역시 저마다 다른 컨셉을 가지고 있다 ▼

전화 UI를 비롯해 설정에서도 차이를 보이는 모습 ▼

전체적으로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뚜렷한 모습을 보여줬다 ▼

짙은 블랙 색상이 눈에 들어오는 엑스페리아와 G5, 갤럭시가 화면은 가장 크지만 폰 크기로는 3번째로서 그립감에 신경을 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

화면의 크기도 제각각, 아이덴티티도 서로 다른 플래그십 4종 ▼

이제 올가을이면 이 녀석들도 구형폰이 될지 모르겠다. 갤노트7부터 아이폰7 및 V10 후속이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 ▼

그럼에도 디자인을 보자면 모두 갖고싶은 매력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

여전히 매력적인 4종의 기기들 ▼

측면과 상단을 보자면 심플함이 눈에 띄는데, 상단에 있는 이어폰 단자가 눈에 들어왔다 ▼

우측면을 보자면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튀는 홈 버튼이 이질감을 줬고, 하단부의 디자인이 아이폰과 갤럭시가 서로 닮은 것을 볼 수 있다 ▼

4종의 기기를 실제 사이즈로 보자. 이 정도의 차이가 발생한다 ▼


플래그십 4종 ‘디자인편’ 내게 맞는 폰은?
전지적 디자인 관점에서 보자면 디자인만큼 개인적인 영역은 없다. 스펙도 아니고, 실 사용 시 중요한 터치감도 아닌, 디자인만을 놓고 비교를 할 때는 누구도 정답을 내려줄 수는 없기 때문.

그래서 직접 보고, 만져보고 그립감을 비롯해 아쉬운 부분은 없는지를 실제로 느껴볼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6s는 모난 곳이 없는 둥글둥글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갤럭시S7 엣지는 부드러우면서도 엣지 있는 사이드라인이 마음에 들었다.



G5는 제법 잘 다듬어진 후면 디자인과 심플한 외관 및 다양한 모듈을 통한 디자인 변화가 마음에 들었고,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디자인과 재질이 마음에 들었다.

서로가 가진 장단점이 뚜렷하고 서로의 색이 분명한 만큼, 디자인을 놓고 바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서로가 가진 차별점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본 플래그십 4종 ‘디자인편’ 이어지는 ‘실사용편’을 통해서 체감 만족도를 비교해볼 예정이다. - MACGUYVER.







2016년 7월 20일 수요일

[CF] 여기저기 막 붙은 박기웅, 아임백 런칭 광고의 '반전 메시지'


SKY, It’s Different
잘 만든 광고는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단순히 광고만 기억에 남는 것이 아닌, 제품까지도 기억에 남도록 만들어준다. 하지만 광고는 많은 이야기를 담을수록 마이너스가 된다.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

그런 점에서 지금껏 스카이의 광고는 정도를 잘 지켜왔었다. 무엇을 강조하려는 것인지, 무엇을 이야기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주제가 명확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잘 남았고 그것이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SKY, It’s Different라는 문구 자체가 하나의 설렘이 될 정도로 스카이의 광고는 제품이 지닌 단 하나의 가치를 설명하기 위해서 부단히도 노력했다. 그 방법이 맷돌춤이 되었든, 단 한 마디 말 하나 없이 춤을 추었든 주제를 전달하는 데에만 집중한 것이다.

팬택의 아임백 티저 광고 역시 그러했고, 이번에 공개된 아임백 런칭 광고 역시 그러했다. 무엇을 말하려는지가 명확했고 그 방법 자체가 매우 신선했던 것.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친근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것이다.



붙어라,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팬택 아임백의 런칭 광고는 ‘붙어라,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라는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 이유는 단연 아임백과 스톤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사용법을 전달하기 위한 것.

제품의 기능적인 부분, 디자인적인 부분, 가격적인 부분은 모두 뒤로한 채 오직 아임백과 스톤의 결합에만 집중했다. 바로 이것이 다른 중저가폰은 갖지 못한, 아니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한 아임백만의 컨셉이기 때문. 


   


또한 이 광고는 스카이의 광고 가운데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 있는 맷돌춤으로 유명한 박기웅이 함께했다. 이미 티저 광고에서부터 그의 출연으로 인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만큼, 런칭 광고까지 이어간 것이다.

박기웅 = 스카이였고, 스카이 = 맷돌춤이었기에 그에 대한 이미지는 스카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지 모른다. 아무튼, 그가 다시 등장해서는 여기저기에 붙기 시작한다. 그것도 아주 매력적으로.


우선, 스카이의 가장 유명한 맷돌춤을 다시 보자 ▼

박기웅이 넓은 스테이지로 올라서지만 무대에 가만히 서서 매우 소극적인 춤을 춘다. 그러나 관심을 끌었던 맷돌춤의 안무 ▼

사실은, 너무 좁아서 어쩔 수 없이 좁은 플레이를 했던 것을 연출한 반전 광고. 그리고는 '넓게 놀아라, 플레이가 달라진다'라는 문구를 통해 당시로서는 넓은 와이드폰을 제대로 소개했다 ▼

그리고 다시 돌라온 팬택 아임백의 광고, 다시 박기웅으로 시선이 집중된 광고는 여기저기 붙어 있는 장면으로 관심을 끌었다 ▼

급기야 붙어서는 아주 부드럽게 손을 돌리는 장면이 이어지고, 동시에 불이 밝아지는 모습이 비춰진다. 그는 완벽히 스톤과 혼연일체가 되어서 스톤의 휠을 조작하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

여기저기 붙던 그는, 스카이라는 광고판과 함께 시선이 스카이로 이어졌고, 그의 모습 위로 스카이 아임백이 겹치면서 지금껏 폰을 연기했음을 드러냈다. 역시 스카이 다운 연출 기법이었다 ▼


스카이 맷돌춤을 영상으로 보자 ▼


이제, 스카이 아임백 런칭 광고를 영상으로 보자 ▼


스카이 다운 광고, 효과는?
스카이의 새로운 광고에서 사라진 것이라면 역시나 ‘SKY, It’s Different’라는 문구일지 모른다. 대신, 새롭게 밀고 있는 I’m back을 내세우며 스카이의 귀환을 조심스럽게 알리고 있다.

광고 전체의 비중을 보자면 박기웅의 원맨쇼에 가까운 붙는 장면이 90%를 차지하며, 마지막에 가서야 이 광고가 무엇을 말하려는지가 드러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박기웅이라는 배우와 마지막의 스마트폰과 겹치는 장면으로 인해 모든 기억은 ‘스카이 아임백’으로 귀결되었다.






   

즉, 광고 효과로 보자면 매우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전략인 셈이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 방법이 매우 신선했으며 다시 보고 돌려봐도 지루하지 않았다. 결국 이 광고는 아임백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는 역할을 해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임백의 인기와 매진 행렬이 단순히 광고 덕분이라고 하기는 힘들겠지만, 이러한 광고부터 제품의 기획, 디자인, 컨셉 등이 모두 스카이다운 모습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