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7월 16일 토요일

[개봉기] 샤오미 미밴드2급 가성비를 품은, 띵스 스마트밴드


비싸진 샤오미, 대안은?
2배 더 비싸진 샤오미의 미밴드2는 국내에서 구입할 경우 가격이 3~4만원대까지 올라가면서 그냥 호기심에 구매하기에는 정식 판매가 아니라는 점과, 해외판이라는 점에서 과연 AS가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게 만들기도 했다.

미밴드2 자체는 상당히 매력적인 기기이지만, 화면도 상당히 작고 무엇보다 자체적인 조작보다는 앱을 통한 조작이 많은 만큼 직관적인 조작이 힘든 것도 사실이기 때문. 한때 일부 쇼핑몰에서는 6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했을 정도로 국내만 오면 가격이 뻥튀기가 되곤 했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3만원대로 국내에서 정식으로 구입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가 있었는데, 국내로 보자면 가성비는 샤오미의 미밴드2와 맞먹는 수준이었고 편의성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었다.

스마트밴드의 방향성이 독자적인 정보 확인과 간편한 조작에 있기 때문에 그러한 기본기를 충실히 갖춘 제품이면서도 동시에 거추장스럽지 않고 심플한 사용성을 더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서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보였다.



띵스 스마트밴드는?
띵스 스마트밴드는 OEM 형식으로 제조한 스마트밴드로서 국내에서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합리적인 가성비의 제품이라 볼 수 있다. 카톡을 비롯해 라인이나 페이스북 및 스카이프와 문자 및 은행의 입출금 알림까지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샤오미의 미밴드2를 비롯해 저가형 모델의 경우 단순히 운동을 기록하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띵스 스마트밴드는 자체적으로 진동을 통한 알림과 화면을 띄워주기 때문에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밴드로서 기본기라 볼 수 있는 운동 기능을 보자면 매주 자신이 원하는 칼로리 소비량을 설정하게 되면 그에 맞춰서 23가지나 되는 운동을 설정하고 그에 맞춰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다.


그리고 알람 기능이 있어서 출근 시간이나 운동 시간을 놓치지 않을 수 있고, 아침에 일어날 경우에도 진동을 통한 알람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는 센스까지 겸하고 있다고.

무엇보다 30분 만에 끝나는 간편한 충전 방식과 최대 7일이나 가는 긴 배터리 타임으로 인해서 충전에 대한 걱정은 접어둘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밴드로서 갖춰야 할 기본기에 더해 편의성까지 품은 제품이라 볼 수 있다.



직접 만져본 띵스 스마트밴드는?
직접 사용해본 띵스 스마트밴드는 우선 터치감이 생각보다 좋았다. 터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었고 간편하게 원하는 조작이 가능했기 때문. 특히나 0.42인치에 그치는 미밴드2의 디스플레이 대비 0.91인치로 더욱 커진 화면으로 더욱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점이 좋았다.

두께가 8.6mm에 그치기 때문에 더욱 심플하게 사용할 수 있고 운동을 할 경우에도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또한 기본적으로 방수 기능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땀을 흘리거나 비를 맞거나 가볍게 손을 씻을 때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점이 마음에 들기도 했다.


   


밴드의 색상은 3가지였고, 밴드 하나하나의 가격 역시 2,900원에 그치기 때문에 원한다면 구입 시 옵션으로 추가할 수도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 기본적으로 밴드줄을 교체하는 방식에 대한 점수는 8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우선은 3단계로 잠가진 구조로 되어서 손으로 밀면 쉽게 탈착이 되었다. 그러나 다시 꽂을 경우에는 살짝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볍게 쓱 끼우는 애플워치와 같은 방식과는 다소 다른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독특한 기능이라면 휴대전화 찾기가 가능해서 블루투스로 페어링이 된 스마트폰이 멀리 떨어진 경우 어디에 있는지 찾기 힘들 수 있지만 이 녀석으로는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흰색의 깔끔하고 심플한 박스에 담긴 띵스 스마트밴드. 기본기에 충실하다는 점을 잘 드러냈다 ▼

포장 자체는 매우 간결했고 별도의 충전잭이 없었다. 이유는 역시 기기 자체가 충전이 가능한 USB를 탑재한 제품이기 때문 ▼

설명서는 한 번쯤 정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에게 맞는 기능을 찾을 수도 있고 다양한 팁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

작고 심플한, 부담이 되지 않는 디자인으로 완성된 띵스 스마트밴드 ▼

전체적인 마감이 나쁘지 않았고 재질 자체가 인체에 무해하고 매우 부드러워서 편리한 착용감을 가져다 줬다 ▼

화면이 크다는 점에서 더욱 편리했고, 다양한 정보 확인에 유리했다 ▼

다른 밴드를 적용했을 뿐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디자인 ▼

심플한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정체성을 드러내는 띵스 스마트밴드 ▼

여성들이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 ▼

색상에 따라서 느낌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푸른색상의 밴드가 마음에 들었다 ▼

귀여우면서도 심플한 띵스 스마트밴드. 자체적인 보호필름까지 사은품으로 주는 점이 좋았다 ▼

띵스 스마트밴드, 나에게 맞을까?
샤오미의 미밴드2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높은 완성도와 함께 기본에만 충실했기 때문이다. 스마트밴드의 본래 목적인 운동과 기록에만 집중하면서 다른 군더더기를 제거했고 그로 인해 인기를 끈 것이다.

동시에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서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 평소에 스마트밴드에 관심이 없던 사용자들의 경우도 1만원대 전후의 가격을 지녔던 미밴드 1세대는 호기심만으로도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밴드2가 되면서 가격이 인상되었고,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가 되지 않는 만큼 사후 지원을 비롯해 구입 가격이 3~4만원대 이상으로 인상되며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하면서도 서비스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띵스 스마트밴드는 3만원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성비를 지닌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미밴드2는 갖지 못한 다양한 편의 기능에 더해 편리한 알람 기능과 각종 알림들, 스마트폰 찾기를 비롯해 기본적인 방수가 지원되기 때문에 가볍게 운동에 집중하면서도 스마트폰으로부터의 자유를 찾는다면 띵스 스마트밴드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국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샤오미급 가성비를 지닌 띵스 스마트밴드, 이어지는 사용기를 통해 앱과 연동된 기능들, 그리고 실제 사용했을 때 느껴지는 장단점들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 MACGUYVER.


띵스 스마트밴드 판매처 알아보기 ⇲






2016년 7월 15일 금요일

[Tip] 데이터 무제한 사용자 50%는 호갱? 통신비 확 줄이려면


데이터 무제한 800만 시대
바야흐로 무제한이 대세다. 음식점을 비롯해 무한리필 집은 언제나 문전성시이고, 너 나 할 것 없이 추가 혜택이라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는 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특히나 LTE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당연히 이용하게 되는 요금제 가운데 무제한 요금제의 인기가 매우 가파르고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인 것이다.



   

실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는 860만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20%에 해당할 정도로 대중적인 요금제로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다. 이러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적어도 59,000원 이상이기 때문에 통신사로서는 알짜 요금제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에게도 알짜 요금제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 스마트폰을 개통할 당시에 3개월만 유지하라며 판매처에서 권했던 고가의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고서 그대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비롯해 자신과 맞지 않는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이다.

이로 인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자료를 취합해 보게 되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용자 가운데 적어도 절반은 요금제를 한 단계 이상 낮출 수 있는 소용량 이용자라는 결론이 나온다고 한다.



무제한의 혜택은 상위 10%만
무제한을 이용하는 사용자 가운데 실질적인 혜택을 보는 집단은 많이 없다. 넉넉잡아서 상위 10%가 전체 데이터를 거의 모두 소비하고 있는데, 이들은 매월 평균 27기가 정도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반면에 하위 20%는 거의 데이터를 소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통계치에서도 드러난 결과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사용자 가운데 10~20%는 매월 데이터 사용량이 4.4기가에 그친다는 통계가 나왔다. 즉,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11기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용량을 가진 것이다.

이러한 사용량이라면 요금제를 한 단계 낮춰서 요금을 절약할 수도 있고, 심지어 데이터 무제한과 관련이 없는 알뜰폰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인 분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절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이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통화 패턴이 어떻게 되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으며, 그저 마음이 편하기 위해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고, 변경하기가 까다롭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아는 지인의 경우도 자신이 지불하는 요금제의 가격도, 혜택도 몰라서 매번 기본 제공량도 모두 사용하지 못한 채 와이파이만 찾아다니기를 2년이나 했다는 경험을 볼 때, 나이가 많거나 아직 어린 분들 가운데서도 이러한 부류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요금제의 구조
하지만 통신사들이 이것을 모를 리가 없다. 그들은 교묘하게도 요금제의 구간을 1.2기가, 6기가, 무제한과 같이 나눠 놓았는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1.2기가는 부족하고, 6기가는 무언가 애매해서 1만원을 더 주고 무제한을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무제한을 선택하고는 안심하는 사이, 통신사들은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무려 세금을 제외한 금액만 거의 6만원에 이르기 때문에 세금 및 스마트폰 할부금을 제외한 연간 통신비로만 72만원이 넘게 소모되는 것이다.


   


이것을 4인 가족으로 계산할 경우에는 무려 300만원에 이르는 비용이 발생하게 되며 여기에 폰 할부금과 세금, 할부 이자까지 더하면 상상 이상의 비용이 매년 통신사에게 쏟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통신사들은 빅데이터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 사용량이 4기가라는 것을 파악했음에도 그에 맞는 적절한 요금제를 내놓지 않았고, 데이터 무제한은 이름만 무제한일 뿐 각종 규제로 제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무제한이라는 표현이 금지가 되었다)

정상적인 통신사라면 무조건적인 통화/문자 무제한이 아닌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태지가 나와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렇게 하는 곳이 전무한 것이다. 결국 소비자들이 똑똑해지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나에게 맞는 요금제를 찾으려면?
간단하다.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114를 눌러서 통화를 하면 각 통신사의 고객센터로 연결이 되는데, 상담원에게 자신의 지난 3개월 혹은 6개월간의 통화 패턴을 알려달라고 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설명해 달라고 하면 된다.

통신법상 소비자가 요구할 경우 그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의무이기 때문에 상담원은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해줘야 하고, 무엇보다 가족이 같은 통신사를 이용할 경우 추가 혜택에 대한 정보도 들을 수 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가운데 20%가 매월 4.4기가 정도의 데이터만 사용한다는 것은, 많은 가입자들이 매월 1만원에서 2만원 이상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음을 뜻할 것이다.

나 하나로만 보자면 작을지 몰라도, 가족 단위로 보자면 상당한 금액을 매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요금 폭탄에 대해서 우려를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고 또한 통화 패턴에 따라 자주자주 변경해주는 것이 좋다.



혹은 통신 서비스 가운데는 데이터 주고받기와 같은 서비스도 있기 때문에 가족 중 한 사람이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기본 데이터를 다른 가족에게 선물하는 방식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도 많은 상황이다.

즉, 현재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놀이공원에 빗대어 보자면, 매월 놀이공원 자유 이용권을 비싸게 구입하지만 놀이공원에 사람이 많아서 매번 5개밖에 타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더 저렴한 빅5 이용권이 아닌 자유 이용권으로 비싼 값을 지불하고 있는 것과 같다.



그것도 매월 그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 것인데, 이처럼 직접 지갑에서 돈이 나가는 일이라면 누구도 하지 않을 일들이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자동 결제라는 편리함 뒤에 숨은 통신 서비스에서는 당연한 듯 벌어지고 있는 일상인 것이다.

분명 과거의 통화 패턴에 맞추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굳이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금액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상담원 연결을 통해서 안심하고 요금제를 바꿔보는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