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7월 14일 목요일

[Why] Dell부터 HP까지, 태블릿 시장 잇따라 철수하는 이유?


태블릿은 죽었다?
태블릿 시장의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다. 가장 널리 판매된 아이패드의 경우도 지속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으며,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일반 대중이 아닌 특화 시장을 노리며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형국이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흘러가자, 태블릿 시장에서 제대로 된 이름표도 내놓지 못한 기업들은 하나둘 철수를 선언하고 있는데, 이제는 Dell에 이어서 HP도 조만간 태블릿 시장의 철수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Dell은 윈도우 태블릿인 Latitude 10을 비롯해 베뉴 시리즈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을 내놓았는데, 이 가운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만들어진 베뉴 시리즈를 잠정적으로 단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만 한정적으로 남겨두며 그마저도 태블릿 시장에서 단순히 존재한다는 의미로서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 태블릿 시장에 대한 어두운 먹구름이 더욱 짙게 드리우고 있다.



Dell이 내놓은 태블릿은?
우선 앞서 언급되었던 Latitude 10이 있다. 윈도우 8부터 지원이 되었던 기종으로서 기대를 많이 받았지만 각종 구설수와 기기적인 문제들로 인해서 제대로 시장에 안착하지 못한 채 시장에서 비난을 많이 받은 제품으로 남아 있다.

또한 베뉴라는 모델이 있는데,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버전과 윈도우 버전으로 나뉘게 된다. 즉, Dell의 태블릿 자체가 베뉴로 불리며 운영체제가 2가지로 나뉜 것이다.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 베뉴의 역사는 베뉴 8과 베뉴 11로 불렸다.


높은 가성비로 불리며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베뉴는 심플한 디자인과 함께 델이라는 브랜드 가치로 인해서 당시로서는 믿고 구매하기 힘들었던 중국산 저가 제품 대신 상당한 판매고를 올리게 되었는데, 여기에는 MS 오피스 정품을 제공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정식 판매가 되지 않은 델 베뉴는 이후 코어 M 버전을 미국 시장에 내놓았지만 서피스 시리즈와 맞먹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서 서피스에 밀려나는 수모를 겪으며 시장에 안착하지 못한 비운의 제품이 되고 말았다.



태블릿 시장의 침체, 이유는?
그렇다면 태블릿 시장은 왜 침체가 되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은 화면이 커지고 성능이 좋아진 스마트폰 등장의 탓이 크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기술적인 차이가 줄어들면서 제품의 영역이 겹친 것이다.

태블릿으로서 무언가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 하지만, 태블릿은 그저 화면만 큰 스마트폰이 되면서 생산성을 더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각종 스트레스와 불편만 더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우선, 실제 사용 시 생산적인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이 갖춰져야 하며 인터넷이 언제나 가능해야 하고, 키보드를 비롯해 다양한 입출력 장치가 필요했다. 하지만 그 사이 울트라북이 시장을 점령하며 생산성에 더해 휴대성까지 입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대중은 스마트폰에 울트라북만을 휴대했지, 태블릿으로 생산성 업무를 한다는 것은 시간만 더 걸리는 일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태블릿은 생산성 기기가 아닌 콘텐츠를 소비하는 기기라는 인식이 생겨나게 되었다.



‘프로’ 모델의 등장, 시장의 변화는?
현재 등장하는 프로 모델로 불리는 태블릿 가운데는 서피스 프로와 아이패드 프로가 있다. 물론 다른 제조사들의 ‘프로’ 버전도 존재하지만 같은 윈도우 운영체제라는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경우 제대로 된 시장 안착이 힘든 운영체제의 한계로 인해서 발전이 더딘 상황인데, 완벽히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한 사용 환경으로 인해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것이다.



   

반면에 윈도우 운영체제를 완전히 이해하고 탄생한 서피스 프로의 경우는 태블릿으로서도 노트북으로서도 큰 아쉬움이 없다는 점에서 나름의 시장을 형성했고,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이라는 브랜드 가치로 인해서 여전히 상당한 인기를 누리는 상황이다.

결국 프로 모델은 윈도우 운영체제와 iOS 운영체제로 양분화가 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시장에서 점차적으로 인기가 줄어드는 상황에 놓여 있다. 운영체제로 인한 시장의 침체인 셈이다.






태블릿의 미래는?
그렇다면 태블릿은 이처럼 많은 업체들의 철수로 인해서 몇몇 업체들만 남게 되는 제품이 될까? 하지만 속단하기는 이르다. 우리가 태블릿으로 부르는 제품 가운데는 7인치 모델도 존재하고, 스마트폰 가운데서도 7인치 모델은 존재하기 때문.

즉, 기기의 범위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언젠가는 스마트폰을 펼쳐서 지금의 태블릿과 비슷한 크기의 화면으로 작업을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더욱 편리하게 생산성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오게 될지 모른다.



태블릿이나 노트북, 스마트폰의 경계가 무너지고 그저 플랫폼의 차이와 기기가 가진 방향성의 차이만이 존재하는 것이다. 보다 더 노트북스러운 제품, 보다 더 스마트폰 다운 제품이 존재하는 것.

태블릿 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하는 기업들은 스스로 답을 제시하지 못했고, 다른 기업들을 따라 하기 바빴음을 뒤늦게나마 시인하는 것일지 모른다. 현재로서는 과도기에 놓인 태블릿 시장이지만, 성장 가능성은 얼마든지 존재하기 때문이다.



Dell이 선언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에서의 철수, 그리고 HP까지 연이어 발표할지 모를 태블릿 시장에서의 철수 선언은 어쩌면 다른 기업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있음을 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







[써보니] 멀티탭 말고, 픽스 큐 USB 멀티 충전기 XMC-501


USB의 과부하 시대
새로운 USB-C 타입 커넥터의 포문이 열렸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기기들은 기존의 USB 커넥터를 사용하고 있다. 호환성을 비롯해 범용성에서는 여전히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이기 때문.

하지만 기기가 늘어날수록 콘센트의 압박도 더욱 커지게 되고, 무엇보다도 저마다 다른 규격의 어댑터로 인해서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그야말로 USB의 과부하 시대가 된 것인데, 원인은 저마다 독자적인 규격을 지닌 어댑터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서 많은 사용자들은 멀티탭을 당연한 듯 사용하고 있지만 불편함은 언제나 소비자 몫이다.

그렇다면 해법은 없을까? 넘칠 대로 넘치는 어댑터들을 정리해서 하나로 모으고, 또 저마다 꼭 알맞는 출력으로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멀티탭 대신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충전기다.



멀티탭? 멀티 충전기란?
일반적인 멀티탭은 정격 전압을 그대로 보내주는 역할만 할 뿐, 각 기기별로 맞춰져 있는 별도의 어댑터를 사용해야만 안전하게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말 그대로 일정한 수압으로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작은 컵에 강한 물줄기를 쏘게 되면 넘치게 되고, 큰 대야에 가느다란 물줄기를 보내면 한참이 지나도 물이 채워질 리가 없다. 그래서 멀티탭은 일정한 물을 보내주고, 이것을 각 기기에 맞춰서 수압을 조절해주는 것이 어댑터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멀티 충전기란 무엇일까? 한 마디로 하나의 어댑터가 각각의 기기에 맞춰서 물을 배분해주는 시스템을 말하는데,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부터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에 맞는 전력을 자동으로 배분해주는 것이다.


장점이라면 콘센트를 단 하나만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어댑터를 모두 별도로 장착하지 않기 때문에 어댑터를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어느 충전선이든 꽂으면 기기에 맞춰서 최적화된 충전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서 콘센트는 더욱 깔끔해지고, USB선 역시 원하는 길이로 어느 제품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인해서 책상이든 어디든 매우 깔끔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픽스 큐 멀티 충전기의 장점은?
픽스 큐 멀티 충전기 XMC-501 모델은 2.4A의 매우 높은 출력을 통해 스마트폰부터 태블릿까지 부족함 없는 출력으로 빠른 충전을 지원한다. 그것도 무려 5개나 되는 포트를 지원하며 다양한 기기를 부족함 없이 충전하게 해준다고.

또한 국내외 다양한 인증기관의 인증을 통해서 안전한 사용이 가능한데, 불량 어댑터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 더 안심할 수 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나거나 한 번에 다양한 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도 XMC-501은 매우 유용하다.


   


USB를 바로 꽂을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치 않고, 하나의 콘센트를 놓고서 서로 경쟁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주어진 전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가장 합리적으로 다양한 기기를 바로바로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도 역시 매우 낮았는데, 일반적인 멀티 충전기의 경우 90도를 웃도는 매우 높은 발열을 보이지만, 실험에 의하면 XMC-501 모델은 61도 수준으로 매우 낮은 온도로 인해서 화상이나 화재로 인한 사고로부터 자유롭다.

무엇보다도 앞서 언급되었듯, 각각의 포트가 모두 2.4A의 출력을 지원해서 다른 어댑터나 멀티탭 대비 매우 효율적으로 전기를 활용할 수 있고 그래서 더욱 빠르고 안전한 충전이 가능하다.



심플한 박스에 담겨 있었던 FIX 멀티 충전기 ▼

일반적인 보조배터리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사이즈, 67g의 가벼운 무게로 인해서 휴대시에도 장점이 극대화된다 ▼

별도로 구매가 가능한 USB 잭은 안정적으로 전류를 공급하는데 도움을 줬다 ▼

퀵 차지 지원으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한 FIX 큐 멀티 충전기 ▼

한 손으로 들어도 부담이 없는 사이즈, 발열까지 잡아서 사용시에도 별로 뜨겁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

다양한 기기를 충전하는데 있어서 부족함이 없는 모습, 충전잭의 길이에 따라서 더욱 간편하게 충전할 수도 있다 ▼

실제로 써본 멀티 충전기, 점수는?
픽스 큐 멀티 충전기 XMC-501은 실제로 들어본 결과 상당히 가벼웠는데, 일반적인 어댑터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무거운 수준으로 휴대시에도 부족함이 없는 정도였다. 수치로는 겨우 67g이라고. 특히나 크기 역시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유용해 보였다.

여행을 떠날 경우라면 콘센트를 찾느라 바쁘기도 한데, 이 제품은 하나의 콘센트만으로도 5개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고 USB를 바로 꽂을 수 있기 때문에 5개나 되는 어댑터를 휴대하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이 눈에 띄었다.



   

또한 본체와 전원 잭의 분리가 가능해서 더욱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었고, 디자인 자체도 매우 심플했기 때문에 USB를 꽂거나 꽂지 않아도 간편한 사용이 가능했으며, USB 단자 사이의 거리도 충분히 떨어져 있어서 서로 간섭을 받지 않는 점이 좋았다.

아쉬움이라면 역시나 최근에 뜨고 있는 USB-C 타입 커넥터를 지원하지 않아서 별도의 젠더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지만, 현재로서는 크게 불편함이 없는 만큼 장기적으로 볼 때 차기 제품에서 지원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만일 당장 구입해야 하는 멀티 충전기를 찾는다면 국내 정식 판매 제품으로써 AS도 믿을 수 있고, 다양한 안전 인증도 통과한 이 제품에 눈길이 갈 것 같았다. 현재는 앱스토리몰을 통해 39% 할인이 진행 중이라 더욱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했다.

2만원대 가격으로 즐기는 5개 동시 충전 USB 멀티 충전기, 이제는 멀티탭을 대신해 멀티 충전기를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은 제품이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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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3일 수요일

DSLR, 동영상을 탐하다. EOS 80D의 동영상 성능은?


사실 DSLR과 동영상과의 상관관계는 여전히 의문형에 가깝다. 태생이 ‘사진기’이기에 영상 장비와는 뚜렷이 구분이 되는 제품임에도, 스마트폰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사진이나 동영상 모두에 적합하다거나 사진에만 적합하다는 다양한 시선이 존재하는 것이다.

아무튼, DSLR은 사진기에서 시작했기에 동영상에 대한 역사는 깊지도 않고 동영상에 크게 집중한 제품도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경쟁으로 인해 동영상에도 관심을 기울일 뿐, 역시나 가장 큰 핵심은 사진이다.



   

그러나 DSLR 따로, 캠코더 따로 휴대를 하기란 쉽지 않기에 DSLR로도 멋진 동영상을 담을 수 있다면 그것을 기꺼이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DSLR의 동영상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이제는 동영상을 강조하기까지 한다.

바로 EOS 80D가 그런 모델이라 볼 수 있는데, 빠른 초점과 함께 예쁘게 담기는 동영상이 기존의 DSLR과 달리 동영상을 찍는 맛을 더해주며 자연스러운 동영상을 담도록 만드는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것이다.



EOS 80D의 동영상 성능은?
한 마디로 상당한 성능을 보여준다. 과감하면서도 뚜렷한, 그리고 편리한 동영상 촬영은 별도의 버튼을 활용해서 바로 동영상에만 집중하도록 해주는데, 동영상에서 초점을 놓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빠르게 초점을 인식하고는 추적을 시작하는데, 빠른 AF가 동체를 추적하면서 대상이 EOS 80D에서 멀어지거나 가까워지거나, 혹은 빠르게 이동을 하더라도 놓치는 법이 없이 빠르게 잡아준다. 


   


또한 다양한 상황에서 동영상의 색을 제대로 담아주는데, 원래의 색감을 그대로 살리는데 집중하면서, 동영상에서 원하는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는데, 우선은 렌즈의 줌이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아서 손으로 줌을 조절하게 되면 부자연스럽게 확대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자동으로 줌을 당겨주는 별도의 키트도 있지만, 기본 줌 자체를 사용할 경우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영상 재생 시 HD 화질로 설정이 되어 있는지를 확인 후 시청하는 것이 좋다.

첫 번째 영상을 보게 되면 빠르게 움직이는 놀이기구에도 자연스럽게 영상이 담긴 것을 볼 수 있다 ▼


빠르게 이동하는 놀이기구, 카메라를 위 아래로 이동해도 딜레이가 되지 않고 빠르게 초점을 유지하고 동영상을 담아줬다


빠른 속도를 가진 바이킹, 실내라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물의 색감이 그대로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매우 어두운 곳에서 오직 물 속에 있는 불빛만으로 담긴 영상, 물이 매우 선명하게 담겨졌고 노이즈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다양한 조명 속에서도 제대로 피사체를 담아주는 모습


바로 앞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와 멀리 전경까지를 모두 제대로 표현해줬다


어두운 밤, 빠르게 움직이는 놀이기구를 제대로 담아주며 제대로 된 동영상 성능을 보여줬다


노이즈가 약간 비치지만, 완전히 어두운 밤에도 충분히 화사하게 찍히는 모습에서 동영상 성능이 드러나는 듯했다


EOS 80D로 담은 몇 장의 사진들 ▼








DSLR, 동영상 촬영에 적합할까?
기본적으로 DSLR로 촬영하는 동영상의 장점이라면 화질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더욱 큰 센서를 활용해서 화사한 색감과 함께 적은 노이즈를 보이기 때문, 또한 가성비도 훌륭한데 고가의 동영상 장비 대신 가볍게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최근에는 다양한 포맷을 지원하면서 범용성이 더욱 높아졌는데, 공유하기에 꼭 알맞은 타입의 확장자로 자동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볍게 촬영하고 공유하기에 꼭 알맞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DSLR이 지닌 다양한 렌즈가 장점이 된다. 바로바로 교체해서 원하는 화각과 색감, 느낌으로 촬영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어안렌즈를 비롯해 다양한 특수효과를 바로 적용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편리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되었듯, DSLR 자체는 사진기이지 영상기기는 아니기 때문에 1:1로 비교를 하자면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도 많이 발견된다. 흔들림 보정에 취약하다던지 사운드를 담기에 다소 부족한 기본기라던지 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촬영 시간 역시 상대적으로 짧으며 배터리 소모나 발열이 상당하다는 아쉬움 또한 존재한다. 최근에는 많이 발전이 되어서 배터리 효율이 높아지고 초점을 더욱 뚜렷하게 잡아주지만 여전히 DSLR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는 존재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촬영해본 EOS 80D의 동영상은 발군의 성능을 보여줬고, 가볍게 사용하기에, 특히나 스마트폰으로는 담지 못하는 깊이감 있는 동영상을 담아주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느껴졌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