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7월 2일 토요일

[비교] LG X캠 vs 팬택 아임백, 중저가폰 ‘7가지’ 따져보니


스마트폰 시장에서 40만원대의 의미는 조금 남다르다. 50만원 이상부터는 상당히 비싼 편이라는 인식이 여전한 반면, 제법 쓸만한 성능을 갖춘 40만원대 제품에 대해서는 다소 관대한 것도 사실이기 때문.

여기에는 지난해 출시된 루나폰의 영향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30만원대 이하의 스마트폰 가운데서는 특출한 성능을 가졌거나 갖고 싶은 제품이 적다는 점에서 40만원대가 마지노선이라는 인식이 강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팬택이 재기를 위해 처음으로 선택한 중저가폰인 스카이 아임백이 449,000원으로 출시되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은 상황이기도 하다.

또한 엘지전자가 엑스맨 에디션의 하나인 X캠을 출시하며 ‘듀얼 카메라’라는 특화된 제품을 중저가폰에 도입한 495,000원의 가격을 가진 제품 또한 출시된 시점이다. 그렇다면, 중저가폰 전쟁에서 이 둘은 어떠한 차별점을 지니고 있었을까?



#1. 신선도 지수 - 팬택 승
먼저 신선도 지수를 살펴보자. 단연 신선도 측면에서 앞서나가는 팬택의 스카이 아임백은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스톤’이라는 새로운 액세서리로 차별화가 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한 스톤은 무선 충전 기능부터 블루투스 연결을 통한 자동 음악 재생과 LED 라이팅을 통한 알림 기능까지 수행하며 아임백을 위한 완벽한 개인 비서가 되어준다.


디자인 또한 새로웠고, 휠을 통한 새로운 조작 방식 역시 기존의 스마트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새로움이라는 점에서 팬택은 신선도 지수에서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에 기존에 G5에 있던 기능을 도입한 X캠은 분명 중저가폰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카메라에 힘을 쓴 모델이라는 점은 차별화가 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움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신선도 지수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 디자인 지수 - 팬택 승
이제는 디자인이다.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주관적인 디자인에 대해 정답을 내리기는 힘들지 몰라도, 대중의 여론은 대부분 팬택의 스카이 아임백 모델로 향해 있는 듯했다.

각진 네모난 디자인에 뒷면에 있는 금색의 휠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제대로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여기에 스톤까지 일체감 높은 디자인을 적용하며 디자인에서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반면에 엘지전자의 X캠은 카메라 디자인 부분부터, 전체적인 디자인이 1~2년 전의 것을 답습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아쉬운 모습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움보다는 어디선가 본 듯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다.

정답을 내리기는 힘들지 몰라도 대중의 반응은 스카이의 아임백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것은 실제 제품을 만져본 이후에 보다 확실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 카메라 지수 - LG 승
카메라는 앞서 언급되었듯, LG의 X캠이 앞서나가고 있다. 단순히 화소만 놓고 보자면 두 기기 모두 1300만 화소로 동일하지만, 카메라 특화 기능을 비롯해 카메라를 강조하는 X캠이 더욱 큰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듀얼 카메라를 통해서 최대 120도로 촬영되는 500만 화소 카메라에 78도의 일반각으로 촬영되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더한 동시 촬영 기능이 더해지며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비록 G5의 135도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울 수 있는 중저가폰의 카메라 화질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고 있다. 또한 전면 카메라 역시 800만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반면에 팬택의 스카이 아임백은 1300만 후면 카메라에 500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며 기본적으로 크게 부족하지는 않지만, 카메라를 전혀 강조하지 않으면서 그저 중저가폰에 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4. 매력 지수 - 팬택 승
단순한 매력만 놓고 따져보자면, 가장 관심이 가는 쪽은 팬택 스카이 아임백 모델이었다. 제품 자체의 스펙에 관심이 가는 것은 아니고, 다시 돌아온 팬택이 어떠한 새로움을 더했을까 하는 점에서 관심이 가는 것이다.

특히나 스톤이 더해지고 휠을 추가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인해서 기존의 스마트폰에서는 느껴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는 점에서 아임백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것도 사실이었다.

반면에 X캠의 경우는 디자인 자체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보였고, 카메라 기능을 제외하자면 특별할 것이 눈에 띄지 않아서 제품 자체가 지닌 매력 포인트는 다소 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5. 관심도 지수 - 무승부
두 기기에 대한 관심을 놓고 보자면 역시나 팬택이 앞서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X캠 역시 엑스맨 에디션이라는 점에서 과연 어떠한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을지에 관심이 간다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엘지가 공개만 하고,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으면서 관심은 점점 식고 있지만, X 시리즈와 엑스맨을 연계한 효과는 새로운 X 시리즈를 제대로 각인시켰다는 평가도 존재하고 있다.



다만, 제품 자체가 중저가폰 라인업이기 때문에 매력이 다소 부족하고 특별함을 찾기 힘들다는 점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엑스맨 효과는 무시하기 힘들어 보였다.

결국 팬택은 다시 돌아오는 첫 제품이라는 점에서, 또한 스스로가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들로 인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 엘지는 엑스맨을 통한 마케팅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 스펙 지수 - 무승부
이제 스펙을 놓고 보자면 두 기기는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와 2기가 램, 5.2인치 및 5.15인치 FHD 디스플레이로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일체형이라는 점 또한 동일했다.

다만, 배터리의 용량이 X캠은 2,520mAh에 그치는 반면, 아임백은 3,000mAh라는 점에서 다소 강점을 지니고 있었다. 카메라는 앞서 언급되었듯 X캠의 승리이며 무게는 X캠이 121g, 아임백이 131g으로 차이가 발생했다.



두께 역시 X캠이 6.9mm로 매우 얇은 편이었으며, 아임백은 7.8mm로 약간 두꺼운 무게임을 알 수 있다. 다만 내부 저장 공간이 X캠은 16기가인 반면, 아임백은 32기가로 더 높다는 점은 아임백의 장점이 되었다.

여기에 아임백은 스톤이 기본 패키지에 포함되기 때문에 스펙을 단순히 1:1로 놓고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대동소이한, 사실상 거의 같은 스펙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7. 가성비 지수 - 팬택 승
가성비는 단순히 가격만 놓고 따지는 것도 아니고, 스펙만 놓고 따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팬택의 아임백이 더욱 높은 가성비를 지닌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5만원 정도 차이가 발생하는 가격 차이가 장점이 되며, 내부 스펙이 대동소이하다는 점에서 스톤이라는 기기가 덤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받아들이는 가성비가 더욱 높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스톤은 자체적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 LED 라이팅 + 무선 충전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액세서리를 추가로 구매할 경우 최대 10만원이 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저렴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X캠 역시 고급형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카메라 특화 기술을 저렴한 제품이지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차별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중저가폰의 새로운 시장 형성
이제 중저가폰은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언제나 먼저 선보였던 신기능들을 오히려 중저가폰에서 먼저 도입하기도 하면서 시장의 흐름이 변하는 양상을 띄는 것이다.

지금의 발전 방향성을 가지고 2~3년이 지난다면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더욱 거센 도전을 받게 될지 모른다. 지금의 플래그십이 지닌 스펙 중 많은 부분을 중저가폰에서 흡수하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팬택이 다시 돌아오는 첫 모델로서 선택한 중저가폰 스카이 아임백은 그런 점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반영했으며,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지나치게 분산되는 듯한 느낌의 엘지의 새로운 X 시리즈 전략은 과연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또한 중저가폰 시장의 경쟁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도 자극이 되기를 기대해야겠다. - MACGUYVER.







딥 블랙 ‘뉴 컬러’ 아이폰7, 화이트 이어팟도 포기할까?


패션 업계에서는 매년 새로운 트렌드가 될 컬러를 선정하고 그것을 토대로 1년간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게 된다. 컬러가 지니고 있는 힘을 활용하는 것인데, 컬러가 매년 돌고 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여전히 컬러의 힘은 막강하다.

애플 역시 컬러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데, 첫 오리지널 아이폰이 블랙 컬러를 선택한 이후부터 화이트 컬러를 도입하고, 골드 컬러와 로즈 골드 컬러까지 더하며 새로움을 선사했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또한, 변화가 없었던 것처럼 보이는 스페이스 그레이의 경우에도 조금 더 어두운 컬러에서 점점 더 밝은 컬러로 변화되기도 했고, 눈에 크게 띄지는 않지만 색감에서 차이를 두면서 사실상 같은 컬러라고 보기 힘든 제품들을 출시해왔었다.

그렇다면 아이폰7은 어떠할까? 애플은 꾸준히 ’S’시리즈에서 새로운 컬러를 선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새로운 디자인에 집중하지 않을까 하는 당연한 의견도 많지만, 역시나 속을 알 수 없는 애플이기에 정답은 공개 이후에 알 수 있을 것 같다.



#1. 디자인 대신 컬러를 선택하다?
첫 번째 의견으로 가장 많이 대두되는 것은, 이미 완성도가 높아진 아이폰6s의 디자인에서 크게 변화를 추구하는 대신 색상과 다소 변화된 소소한 디자인을 통해서 차별화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시각이 많다.

우선은 뒷면의 절연 띠가 보다 간소해지고, 이어폰 단자가 제거될 가능성이 높으며, 대신 스테레오 스피커가 라이트닝 단자 양옆으로 배치된다는 루머가 나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루머를 토대로 정리를 하자면, 디자인 자체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을 타개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보다 남성적인, 그리고 ‘프로’의 느낌을 주는 딥 블랙 컬러를 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일부 의견으로는 딥 블루 컬러가 도입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옅어진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 대신 더욱 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딥 블랙’이 되지 않을까 하는 시선도 많은 상황이다.



#2. 신소재로 차별화되는 ‘프로’ 모델?
또한 딥 블랙 컬러가 도입되기는 하지만, 아이폰7 프로 모델에만 한정적으로 도입되며 재질 또한 변화될 것이라는 의견 역시 존재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컬러와 재질이라는 것.


   


기존의 알루미늄보다도 더욱 튼튼한 새로운 재질을 적용하거나, 혹은 알루미늄을 더욱 튼튼하게 다듬은 개량된 재질을 적용하며 프로에 걸맞는 컬러와 튼튼함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나 새로운 컬러 + 새로운 라인업 + 새로운 재질이 더해진다면 프로 모델이 가지게 될 비싼 가격도 당위성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신소재 혹은 새로운 재질의 선택 역시 기대가 되는 부분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다.



#3. 블랙 이어팟의 출시?
또한 올해는 기존에 애플이 추구했던 ‘화이트 이어팟’이 ‘블랙 이어팟’으로 2종류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더 이상 화이트 이어팟의 컬러가 아이폰을 상징하는 의미가 되기는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

MP3 시절부터 화이트 이어폰은 애플의 상징이 되기도 했고, 누구라도 화이트 색상의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거리를 거니는 모습을 보게 되면 자연히 아이팟일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너도나도 화이트 이어폰을 도입하면서, 애플만의 화이트 컬러의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화이트 이어폰 자체가 때가 잘 타고,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체가 되면서 애플을 드러내는 지표가 되기 힘들어졌다는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애플은 딥 블랙 컬러의 도입과 함께 동시에 프로 라인업을 대상으로 블랙 컬러의 새로운 이어팟을 선보일 가능성이 더해진 것이고, 이어폰 단자의 제거와 함께 새로움을 선보이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4. 포스터치 홈 버튼의 도입?
애플은 홈 버튼에 대해서만큼은 큰 변화를 선보이지 않았었다. 애플의 정체성이라 부를 수 있는 완벽한 원형의 홈 버튼은 그것 자체로도 차별화가 되기 때문에 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는데 더욱 집중을 했었다.

물론, 아이폰5s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지문 인식은 놀라움을 주기에 충분했고 높은 보안성과 동시에 편리성까지 가져다줬지만, 여전히 홈 버튼의 역할은 기존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질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새로운 기능을 홈 버튼에 더해서, 물리 버튼의 역할을 더욱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것이다. 바로 포스터치를 적용하며 추가 기능을 활용하는 것.

기존의 물리 버튼과 달리 포스터치 홈 버튼은 가볍게 터치할 경우 간단한 정보를 띄워주거나 다른 작업을 수행하지만 살짝 힘을 줄 경우 잠금이 해제되고, 더 강한 힘을 줄 경우 시리를 실행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새로운 홈 버튼에 컬러가 도입될 가능성도 있는데, 각각의 알림에 따라서 색다른 알림을 띄워주거나 가볍게 이모티콘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디자인적, 기능적 변화는 아이폰을 더욱 유려하게 만들 수 있고, 전면에 통유리를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변화를 선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또한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5. 다크 모드 UI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iOS10에는 다크 모드를 통해서 더욱 직관적으로 내용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컨셉을 선보였는데, 바로 이것이 차세대 아이폰7에서 딥 블랙 컬러가 도입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다크 모드와의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서 새로운 컬러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고, 프로 라인업에 한정된 컬러 도입을 통해서 차별화를 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미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만 한정적으로 도입된 로즈 골드 컬러와 같을지 모른다.



다크 모드 UI의 경우 물론 서드파티 앱에서는 앱 자체적으로 지원을 해야 가능하겠지만, 기본 앱에서 아이메시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더욱 일체감이 높은 디자인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시인성을 높이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어필하고, 전혀 새로운 아이폰7 프로만의 컬러를 통해서 차별화를 드러내려는 애플의 시도는 새로운 iOS10과 함께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줄 것으로 보인다.



#. 또 다른 10년을 바라보는 애플
애플의 과거 10년을 돌아보면 정말 많은 발전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폰이 공개될 당시에는 우려도 많았고, 지금처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폰이 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애플은 해낸 것이다.

앱스토어라는 새로운 개념의 스토어를 통해서 모두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주었고, 기존의 PDA 폰이나 윈도우폰과는 전혀 다른, 직관적인 UI를 내세우면서 새로운 사용 방식을 대중화시키기도 했다.



이제는 아이폰으로부터 시작되는 사용자 경험을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맥까지 이어나가면서 마치 하나의 기기를 사용하는 듯한 높은 일체감과 만족감을 제공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런 점에서 iOS10을 통해 공개된 ‘홈’ 앱은 애플이 바라보는 10년 후의 모습을 살짝이나마 엿보게 해줄지 모르겠다. 모든 스마트홈의 중심이 되는 기기로서 아이폰이 중심 역할을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살아남기 위한 기업들의 전략이 다각화되는 가운데, 여전히 프리미엄 시장에서 1인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이 아이폰7을 어떻게 내놓게 될지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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