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6월 2일 목요일

아이패드 프로 X 아이폰SE ‘콜라보’ 장단점 모아보니


큰 녀석과 작은 녀석이 만났다. 어딘가 모르게 낯설지 않은 이러한 조합은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SE의 등장으로 다시 성사되었는데, 이러한 조합의 콜라보가 어떠한 장단점을 가져오게 될지 지켜보기로 했다.

우선은 다시 작아진 아이폰SE를 사용해본 결과, 이 녀석을 메인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빠릿한 성능과 함께 아쉬울 것 없는 카메라 화소가 마음에 들었다. 작은 거인이라고 할 정도의 매력을 지닌 것.


   

아이패드 프로는 9.7형으로 다시 클래식한 사이즈를 갖추게 되면서 여기에 더해 애플 펜슬과 트루 톤 디스플레이를 품었고, 1200만 화소 카메라까지 덤으로 가진 제품이 되면서 생산성이 더해졌다.

이러한 두 기기의 콜라보는 그것 자체로도 서로가 가진 단점을 채워주기에 충분했는데, 이 두 기기는 애플이 추구하는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기기이기 때문에 서로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대비되었다.



휴대성을 위한 아이폰SE
아이폰SE는 그것 자체가 태생이 ‘휴대성’을 표방하며 다시 돌아온 모델이라 볼 수 있다. 주머니에 넣고 앉아도 부담이 되지 않고 한 손으로 잡아도 부담감이 없다. 그냥 편한 사용이 가능한 것.

여기에 더해서 파워풀한 스펙은 이 기기가 단순히 작은 제품에 그치는 것이 아닌, 그 속에 담긴 파워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음을 뜻했는데, 지금으로써는 다시 낯설어졌지만 언젠가는 이 크기가 ‘메인’이던 시절도 있었음을 고려하자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웹서핑을 하거나 사진을 찍고, 4K 영상을 담는 일, 게임을 즐기고 카톡을 보내며 자유롭게 사진을 편집하는 일에는 거침이 없었고, 한 손으로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컴팩트한 사이즈는 만족도를 더해줬다.

스마트폰이 어느새인가 두 손 조작이 당연해진 시대가 되면서, 다시금 한 손에 잡히는 아이폰SE가 어색해지기도 했지만, 스마트폰이 ‘폰’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데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생산성을 더한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프로는 어느 모로 보나 아이패드 에어3가 되어야만 했을 법한 제품일지 도 모르겠다. 하지만 애플 펜슬을 더하고 더욱 파워풀해진 아이패드 프로는 더이상 태블릿의 영역 내에만 구속되지 않았다.

태블릿을 벗어나서 더욱 생산성을 확장하는 기기가 되면서 아이패드 프로는 경쟁력을 더하게 되었고, 노트북으로는 할 수 없는 일까지 해내면서 색다른 생산성 기기로서 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실제로 사용해본 아이패드 프로는 여전히 가볍고 얇았으며, 카메라는 더욱 강력해져서 작업을 하다가 아이폰을 꺼낼 필요 없이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 바로 촬영해도 충분할 정도가 되었다.

여기에 애플 펜슬을 더하니 생산성으로는 더욱 부족함이 없어졌는데, 노트북을 대체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노트북이 할 수 없는 일까지 해낸다는 점에서 아이패드 프로는 또 다른 편의성을 준 것 같았다.



아이패드 프로 X 아이폰SE
그렇다면 이 두 기기를 함께 사용하면 어떤 느낌일까? 한 마디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생산성 기기의 조합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차피 아이패드를 휴대할 거라면, 굳이 아이폰이 클 필요는 없다는 것.

콘텐츠를 즐기거나 생산하는 대다수의 작업을 아이패드 프로가 맡아서 해주기 때문에 화면 크기에서 오는 아쉬움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는데, 다만 아이패드가 없을 때는 아이폰SE의 화면 크기가 살짝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패블릿이 너무나 당연해진 세상이라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는 몰라도, 아무튼 아이폰SE 단독 사용의 아쉬움을 아이패드 프로가 채워주는 느낌이었다.

어떤 옷을 입어도 주머니가 불룩해지지 않게 쏙 들어가는 아이폰SE의 높은 휴대성과 함께, 가방에 넣어도 부담이 없는 사이즈와 무게를 지닌 아이패드 프로는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다.



단점, 단점을 말해줘
단점이라면 역시나 아이패드 프로에서 애플 펜슬과 최고 성능을 제외하자면 이전 제품들과 차별화 포인트가 낮다는 것. 아이폰SE 역시 국내 출고 가격이 높아지면서 부담이 커진 것이 있다.

사실상, 두 기기를 모두 구입하려면 정가 기준으로 200만원 정도가 필요하기 때문. 이로 인해서 가격적인 부담이 가장 큰 단점이라면 단점이 아닐까 싶었다. 또한 새로움의 부재 또한 존재하는 듯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이전의 아이패드와 같은 디자인을 유지했고, 아이폰SE는 아이폰5s를 그대로 물려받은 디자인을 고집하고 있다. 결국 새로움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화면의 크기 역시 3년 전에 보았던 아이폰5s와 아이패드 에어의 조합이 떠오를 정도로 새로움의 부재가 큰 공간을 차지했는데, 그럼에도 이 조합이 다시 등장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 보이기는 했다.







로즈 골드 컬러를 품은 새로운 9.7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SE ▼

작거나, 큰 사이즈를 통해 서로의 아이덴티티가 뚜렷한 모습을 보여준다 ▼

아이폰SE는 카툭튀가 사라졌고, 대신 아이패드 프로가 카툭튀를 적용한 묘한 디자인 변화 ▼

절연띠 디자인 역시 아이패드 프로에 더해지며 더욱 독특한 느낌이 들었다 ▼

화면의 크기 차이는 생각보다 커서 휴대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 ▼

두 제품의 콜라보는 분명 편리함과 생산성의 접점을 찾게 해줄 것 같았다 ▼

작거나, 큰 아이덴티티
스마트폰은 작을수록 휴대가 간편하다. 그리고 태블릿은 클수록 생산성을 더해준다. 그러나 동시에 스마트폰은 작아서 아쉬움이 있고, 태블릿은 커서 휴대가 불편했었다.

그러자 스마트폰은 커지기 시작했고, 태블릿은 훨씬 더 커지거나 오히려 작아지는 방향성을 택한 것이다. 결국 두 기기의 접점은 하나로 좁혀지는 상황, 어쩌면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등장으로 두 기기의 융합이 시도될지도 모르겠다.

스마트폰을 펼쳐서 태블릿과 비슷한 화면을 보여준다면 굳이 태블릿의 존재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아직은 현실이 되지 못한 현재로서는, 서로의 장점이 뚜렷한 아이폰SE와 아이패드 프로의 조합이 최상의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주고, 서로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환경 속에서 각자가 가진 최대한의 장점을 그대로 드러내주고 있기 때문. 가성비는 여전히 아쉬움이 있지만 만족도에서는 따라오기 힘든 조합이 아닐까 싶었다. - MACGUYVER.







챰 착한 가격, 삼성 ‘챰’을 구매해야 하는 3가지 이유


삼성이 내놓은 기기 가운데 이토록 여자만을 위한 기기가 존재하기나 했을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기기를 내놓은 삼성은, ‘챰’이라는 심플한 이름으로 손목에 착 달라붙을 것만 같은 놀라운 제품을 선보였다.

챰은 가격적으로는 4만원도 채 되지 않는, 액세서리로 분류하더라도 매우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하는 제품에 헬스 기능까지 넣으면서 스마트밴드로서 제 역할을 다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챰이라는 이름에서처럼 챰 착한 가격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38,500원이라는 가격을 통해 누구라도 원한다면 이 제품을 액세서리로서도, 또한 헬스를 위한 보조 도구로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삼성이 오랜만에 사고를 쳤는데, 다들 알아주지 않아서 삼성이 속상할 것 같기도 한 ‘챰’의 출시는 붐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삼성의 전략에 다소 변화가 온 것 같기도 한 생각이 들게 만드는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챰, 어떤 제품?
챰은 기능이 매우 단순하고 심플하다고 볼 수 있다. 착용한 다음 걷기나 달리기를 할 경우 걸음의 수를 세어주고, 칼로리를 비롯한 운동 거리를 측정하는 도구로서 활용되기 때문.

쉽게 말해서 만보기의 디지털 버전이라 볼 수 있는데, 놀라운 점은 이러한 기능이 단 3g밖에 안되는 제품 안에 담겨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무려 14일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품고서.

삼성의 S헬스와 연동하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늘 붙어있지 않아도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서 운동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쓰임새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전화 수신 정보를 비롯해 메시지와 소셜 미디어 알림까지도 바로 LED로 띄워주기 때문에 이 녀석이 가지는 기능이 단순히 헬스에만 그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1. 패션 액세서리
이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로는 단연, 패션 액세서리로서 접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는데,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색상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마치 심플한 팔찌와 비슷한 느낌의 챰은 목걸이를 비롯해 반지로서도 활용이 가능할 정도로 작고 가볍고 아름답기 때문에, 이 제품에 있어서는 오히려 IT 기술이 ‘덤’이라고 하는 것이 올바를 것 같다.

즉, 부담 없이 언제나 착용하면서 패션을 뽐낼 수 있고, 동시에 챰이 알아서 운동 기록을 관리해준다는 것. 스마트워치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제품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2. 부담 없는 가격
여성들이 주로 구입하는 액세서리의 가격대를 고려하자면, 챰의 가격은 ‘전자기기’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챰’하다. 3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한 챰은 이례적으로 올리브 영을 비롯해 다양한 의류 브랜드 매장에서도 판매가 되는 상황.


   

그만큼 접근성이 높고 가격 저항이 낮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가 되는데, 오랜만에 삼성이 판매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대로 시장 조사를 하고서 만든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3만원대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한 패션 액세서리 겸 헬스 기록 제품이라면 여성들에게 꼭 알맞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챰의 포지셔닝은 확실하고 뚜렷한 듯했다.



#3. 심플한 사용 방법
이 제품은 매일 충전할 필요도 없고, 별도로 조작할 필요도 없다. 그냥 하나의 팔찌를 착용하듯 손목에 걸어주면 그만이다. 또한 스트랩도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해서 더욱 자신에게 맞는 패션을 드러낼 수도 있다.

배터리는 14일이나 가고, 충전도 매우 간단해서 이 제품을 전자기기로만 규정지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매우 간편한 사용이 된다는 점은 큰 장점이 될 것 같다. 매일 충전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가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장점이 되는 것.

헬스 기록 기능이 덤이라고 표현했듯, 이 제품은 어느새인가 축적된 운동 기록을 토대로 사용자에게 알맞은 운동과 운동량을 알려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심플한 사용 방법만으로도 구매의 이유는 충분해 보였다.



단점, 단점을 말해줘
이 제품은 본질적으로 여성들을 위한 제품이다. 그래서 남자들이 사용하려면 상당히 부담이 될지 모르겠다. 마치 여자들이 착용하는 팔찌를 남자들이 착용한 느낌이라고 할 정도로.

물론 착용해서는 안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전체적인 콘셉트가 ‘여성’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남성들로서는 아쉬운 느낌이 들 것도 같았다. 또한 LED 알림 기능은 있지만, 진동 기능이 없어서 알림을 놓칠 가능성이 높기도 하다.

매번 챰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LED가 반짝이는 것을 놓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또한 무게가 가벼운 대신 상대적으로 두꺼워 보이는 본체가 스트랩에서 쉽게 빠지거나 분실될 우려도 커 보였다.

마지막으로는, 헬스 기능이 많이 빈약하다는 것. 크기의 한계와 가격적인 한계 때문이겠지만, 다양한 센서가 없어서 간단한 운동 기록만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삼성의 전략 변화?
삼성은 기존의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가 다분히 남성적이고, 고가의 가격을 형성했으며 일부 소비자들에게만 관심의 대상이라는 점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제품으로는 아무리 가격을 낮추더라도 10~20만원대 아래로는 내려오기 힘든 한계가 있었기 때문. 그래서 완전히 새롭게 탈피한 제품을 내놓았는데, 그 결과물이 ‘챰’이다.

챰이라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심플하고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새로운 스마트밴드의 출시는, 가성비의 갑이라 불리는 샤오미를 위협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고,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았다.

즉, 가격이 저렴할 뿐 제품 자체가 싼 티 나는 제품은 아니라는 것이다. 샤오미의 미밴드가 남녀 모두를 위한 제품으로서 초저가로 출시가 되었다면, 챰은 여성들을 위한 제품으로서 패션 액세서리에 보다 더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기존의 스마트밴드가 다양한 기능을 품고 있었지만, 그토록 정밀하게 기록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기 힘들어서 구매가 망설여졌다면, 이 제품은 헬스 기능을 목적으로 하든, 아니면 패션 액세서리를 목적으로 하든 구매에 부담이 없는 가격이라는 점이 놀라웠다.

하이엔드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고, 챰 같은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삼성의 이러한 행보가 앞으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 어쩌면 삼성의 실수와도 같이 저렴하면서도 구입하고 싶은 제품이 계속 등장하기를 기대해야겠다. - MACGUYVER.







[아,쉽다] 1초만에 아이폰6s 와이파이, 블루투스 설정 들어가는 법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와이파이 설정을 변경해야 하거나 블루투스 및 배터리 설정에 들어가야 하는 경우, 기존에는 ‘설정’ 앱을 눌러서 원하는 메뉴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 이제는 단계를 조금 줄여보자.

알림센터를 통해서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를 켜고 끄는 것을 떠나서 설정 자체를 변경해야 할 경우, ‘설정’ 앱을 꾸욱 누르기만 하면 원하는 메뉴로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