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5월 30일 월요일

LG 워치 어베인2 VS 애플워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스마트워치는 본질적으로나, 네이밍으로나 ‘시계’를 표방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그저 시계일 뿐이지만, 여기에 ‘스마트’를 더하면서 기존의 시계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

스마트워치로 운동을 기록하고,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받을 수도 있고, 심지어 사진을 찍거나 게임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팔목을 들어서 1분만 들여다보자. 그것이 편리할까?


   

당연하겠지만, 불편하다. 그래서 스마트워치는 잠깐 사용하는데 적합하며 보다 본질적으로 ‘시계’로서 접근하는 것이 더 알맞을지 모른다. 지금으로써는 배터리를 비롯해 성능 자체가 높지는 않기 때문.

그리고 이러한 스마트워치에 대해 서로 다른 접근 방법을 가진 두 가지 스마트워치가 있다. 하나는 패션 액세서리로서, 하나는 보다 더 클래식한 시계로서 다가가는 것이다.



애플워치를 차다. 자신에 주목하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내놓으며 처음부터 3가지 모델을 선보였고, 2가지 사이즈를 내놓았다. 거기다 밴드는 정말 수없이 많이 내놓았는데, 현재 선택 가능한 조합은 무려 117가지에 이를 정도.

‘가장 피부에 와 닿는 스마트’라는 문구로 선보인 애플워치는 국내 런칭 이후 ‘시계 혹은 그 이상, 지금 여기에’라는 문구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손목에 차다. 마음에 감기다’라는 문구로 애플워치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즉, 이 제품은 단순한 IT 기기로서가 아닌, 피부에 와 닿는 스마트 기기로서, 또한 정확한 시계로서 접근한 것이다. 그래서 패션 액세서리로서 집중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했고, 상당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가격은 한 번 다운이 되며 30만원 초반대부터 2,000만원을 넘나드는 모델까지 다양한 상황, 기능상의 차이는 없고 재질에 따라 구분을 하며 가격 차이를 벌리고 있다.

   


애플워치 스포츠 모델은 가장 가볍고, 색상이 다양하지만 그만큼 저렴한 싼티(?)가 약간 들었고, 기본 애플워치 모델은 스테인리스인 것은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다소 비싼 감이 있었다. 대략 70~100만원 전후

애플워치 에디션은 일반인이 구입하기 힘들 정도의 1~2,000만원대 가격을 형성하며 철저하게 고가 마케팅을 선보였다. 그럼에도 성능상에 차이가 없다는 아이러니는 존재한다.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의 등장.
반면, 엘지의 접근 방식은 조금 달랐다. 엘지도 스마트워치로서 벌써 4번째 모델이지만 원형 디자인을 접목하며, 초기에 선보였던 네모난 모델을 버리고 시계 자체적인 디자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은 그런 점에서 정점에 서 있는데, 클래식한 시계를 표방하고 있어서 그냥 착용하고서는 누구도 스마트워치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클래식함을 드러냈기 때문.



   

여기에 더해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를 접목하며 화면이 꺼지지 않는다는 큰 장점으로 인해서 더욱 높은 만족도를 줬다. 배터리도 타 스마트워치보다 커서 하루 종일 사용해도 배터리는 50% 이상 남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에 더해 범용성까지 갖추고 있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더해서 아이폰까지도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은 이 제품이 더욱 대중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듯하다.

또한 단독 LTE 사용까지 가능해서 유심을 꽂아서 단독 번호를 얻을 수도 있고, 스마트폰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기도 한다. 클래식하면서도 더욱 스마트한 것이다.



단점, 단점을 말해줘
그렇다면 이 두 스마트워치의 단점은 무엇일까? 우선 애플워치는 아이폰이 없으면 초기 구동 자체가 불가능하다.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아이폰과 연동을 해야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폰이 필수적이다.

또한 단독 사용이 불가능해서 아이폰과 멀어지면 그저 정확한 시계 정도에 그치며, 디지털시계 정도의 역할만 수행하게 된다. 화면 역시 손목을 올려야만 시계를 볼 수 있다.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도 존재하는데, 네모난 화면이라서 디지털시계와 비슷한 느낌을 주며, 이로 인해서 애플워치를 찾지 않는다는 소비자들도 있는 상황이다.

배터리 역시 아쉬운 부분인데, 상대적으로 낮은 배터리 용량으로 인해 하루 사용 시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느껴지기도 할 정도,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아서 진입장벽이 높다는 아쉬움도 있다.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의 경우는 여성들이 착용하기에 너무 큰, 단일 모델로 출시가 되었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고, 밴드 교체에 집중하지 않고 클래식에 집중하면서 밴드 교체가 번거롭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밴드 자체도 많이 없는 상황, 여기에 더해서 LTE 단독 사용은 장점일지 몰라도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액정이 사파이어 글라스가 아니라서 흠집에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도 보인다.

충전 방식 역시 애플워치보다 약간 불편한데, 원형 마그네틱 충전기를 적용한 애플워치와 달리, 긴 원통형의 충전 단자를 마그네틱 방식으로 연결해야 하는데, 다소 정확성을 필요로 했다.

조작 방식 역시 애플워치와 같은 휠이 없어서 다소 불편했고 UI가 상대적으로 아쉬움을 남겨서 조작시의 만족도는 약간 떨어지는 듯했다. 측면 버튼 역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직접 사용해본 느낌은?
애플워치는 지난해 한국 출시 이후 쭉 사용해본 결과,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줬는데 특히나 착용감이 훌륭했고, 밴드 교체가 아주 쉽고 매우 다양해서 패션에 따라 맞추기가 매우 쉬웠다.

애플워치 시계 페이스 역시 매우 다양하고 커스텀이 세밀하게 가능해서 원하는 색상이나 기능으로 조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좋았다.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정도로 훌륭한 알림은 덤.

휠을 통한 조작은 매우 편리했고 전체적인 UI의 완성도가 매우 높아서 직관적인 터치로 조작이 가능했으며, 사파이어 글라스를 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충전은 매우 편리했고,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잠들기 전에 충전기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충전이 끝나서 간편한 사용성이 마음에 들었다. 완성도가 매우 높고 아이폰과 연동이 완벽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았다.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의 경우는 우선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와 클래식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는데, 남성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깔끔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좋았다.

또한 범용성이 높아서 다양한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며, 단독 사용 역시 편리함을 더해줬다. 시계 페이스는 애플워치만큼이나 다양했고, 또한 추가 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세계 페이스를 선택할 수도 있었다.

기본 브라운 컬러의 밴드는 매우 만족도가 높았는데, 측면의 버튼이 3가지나 되어서 빠르게 다양한 기능에 접근할 수도 있었고, 영화관 모드를 통해 화면을 완전히 꺼둘 수 있는 편리한 핫키 기능도 좋았다.

원형 디자인에서 오는 만족도도 높았고, 화면의 밝기도 아쉬움이 없어서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클래식 시계 + 스마트 기능이 더해진 기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트워치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것이다.









서로 다른 디자인을 드러내는 애플워치와 워치 어베인2 ▼

네모난 디자인과 둥근 디자인에서의 차이 ▼

밴드 교체에 있어서 유리한 애플워치, 올웨이즈 온을 적용한 워치 어베인2 ▼

애플워치 스테인리스 모델과는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

다양한 선택지를 가진 애플워치, 클래식함을 드러내는 워치 어베인2 ▼

여성들이 사용하기에는 애플워치가 더 좋을지도 모른다 ▼

밴드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며, 화면에 따라서도 차별화가 되는 두 기기 ▼

착용시의 느낌도 상당히 달랐다 ▼

최근에 출시된 워치 어베인2의 디자인 ▼

다양한 앱이 원형에 최적화가 되어 있었다 ▼

정장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이었다 ▼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 ▼

애플워치와는 다른 매력을 지닌 워치 어베인2 ▼

스마트워치, 쓸만할까?
스마트워치가 대중화된 지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고, 이제는 스마트밴드까지 가세하면서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 스마트워치 역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기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시간 확인 및 알림 확인이 주요 기능이라고 할 정도로 기술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즉,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사용하기에는 애매하다는 것.



그래서 시계로서 편리함을 주고, 또한 충전 방식이 간편하면서도 추가 기능이 불편하지 않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면 단연 기어S2 혹은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이 좋은 선택일지 모르겠다.

아이폰이라면 애플워치나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이 좋을 수 있다. 단독 사용을 원한다면, 비즈니스를 위해 전화나 문자를 놓치면 안 될 경우라면 더욱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이 좋을 수 있다.



스마트워치를 구매하기 전, 이 기기에 대한 큰 기대를 하기보다는 패션 액세서리로서, 또한 스마트폰의 보조 도구로써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신경을 쓰지 않아도 운동 관리를 해주고, 알림을 띄워주기 때문.

스마트폰의 성장이 벽에 다다르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내놓는 스마트워치, 그 가운데 애플워치와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의 방향성은 충분히 좋아 보였다. - MACGUYVER.







소음을 집어삼키다. JBL EVEREST ELITE 300 & G5


음질이 강조되는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헤드폰은 어떤 상황에 처해 있을까? 사실, 유선으로 고음질을 듣는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되었지만, 무선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블루투스 헤드폰의 차별화 포인트는 소음을 줄이는 노이즈 캔슬링부터 시작해 차음성이 높다는 점에서 보다 본질적으로 음악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블루투스 헤드폰 선택의 기준은 편리한 착용감, 또한 오래가는 배터리 타임 및 음질이 될 것 같다. 단순히 편리하기만 해서도 안되고, 음질만 좋아서도 안되기 때문.

오늘은 지난번 개봉기에 이어서 JBL EVEREST ELITE 300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 소음을 완전히 집어삼키며 음악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폰의 매력을 다뤄볼 예정이다.



소음을 집어삼키다.
JBL EVEREST ELITE 300은 자체적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래서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우선 헤드폰을 착용하는 것에서 1차적으로 소음이 차단되고, 전원을 켜게 되면 순간 소음이 ‘쏙’ 들어간다는 것.

이러한 놀라운 경험은 헤드폰을 다시 벗어서 소리를 찾게 될 정도로 소음 자체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게 만들어줬고, 이때 느껴지는 화이트 노이즈 역시 거의 없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줬다.

즉, 야외에서나 카페에서 등등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음악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음악의 볼륨을 크게 높이지 않아도 음악을 듣는데 지장이 없고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더해주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트루 노트 기능을 통해 사운드를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사용자 개개인에 맞춘 사운드를 찾아준다는 놀라운 기능까지 더해져서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해줬다.



JBL EVEREST ELITE 300 & G5
그렇다면, G5와 함께 들어본 JBL EVEREST ELITE 300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한 마디로 ‘무선의 한계를 벗어난’ 듯한 느낌이 들었다. G5 자체적으로도 음악 성능이 뛰어났고, JBL EVEREST ELITE 300 역시 훌륭하게 조율이 되어 있었기 때문.

또한 필요하다면 유선으로 연결을 할 수도 있어서 G5 & 하이파이 플러스 B&O Play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혀 다른 음감 성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즉,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서 블루투스로 음악을 듣더라도 고음질 코덱을 통해서 선명한 음악을 즐길 수 있고, 유선으로 연결할 경우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까지 더해지며 음악의 해상력이 더욱 높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G5의 하이파이 플러스는 기존의 이어폰까지도 고가의 이어폰으로 만들어줄 정도로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데, 기본기가 탄탄한 JBL EVEREST ELITE 300까지 더해지면서 음악을 듣는 맛이 더 좋아졌다.



JBL EVEREST ELITE 300의 기본기는?
JBL EVEREST ELITE 300은 기본적으로 15~10시간에 이르는 배터리 타임을 가지고 있어서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유선으로는 무제한 청음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일반 마이크로 USB를 통해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범용성이 높아서 편리한 충전이 가능하며, 핸즈프리를 지원해서 간편하게 전화를 받을 수도 있고, 음악을 재생하거나 빨리 감기 되감기 기능도 지원되어 편리함을 줬다.


   

여기에 더해서, 일반적인 헤드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음악 공유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JBL EVEREST ELITE 300이 스마트폰의 음악을 재생해주는 것을 넘어서서 이 음악을 다른 블루투스 기기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ShareME 2.0이라는 기능을 통해 2명이서 서로 각자의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무선의 한계를 넘어서서 함께 듣기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G5와 만난 JBL EVEREST ELITE 300 헤드폰은 매력이 더욱 돋보였다 ▼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매력적인 디자인 ▼

G5를 통해 유선으로 들어본 음악은 더없이 훌륭했다. 누가 더 뛰어나다고 하기 힘든 서로의 매력이 뚜렷한 기기들 ▼

특히나 귀에 대고 노래를 불러주는 듯한 생생한 음질은 매우 좋았다 ▼

노이즈 캔슬링을 통해 소음을 집어삼키며 음악에 집중하게 해줬다 ▼

착용감도 뛰어났지만, 오래 착용하기에는 힘들 수 있는 온이어 헤드폰, 그럼에도 유/무선의 장점은 훌륭했다 ▼

최신곡을 들어본 결과 더욱 깔끔한 음색이 마음에 들었다 ▼

하이파이 플러스, 그리고 전천후로 사용이 가능한 헤드폰의 조합 ▼

목소리에 집중된 음악을 들어본 결과, 더욱 만족도가 높았다 ▼

직접 들어본 느낌은?
JBL EVEREST ELITE 300을 직접 들어본 느낌은, 우선 음의 선명도가 뛰어나며 전체적으로 차분한 음색이라는 것이다. 강렬한 고음이나 톡 쏘는 느낌은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중저음이 강조되어서 풍부한 느낌이 들었다.

더구나 무선으로 들어도 음질이 충분히 좋아서 높은 만족도를 줬기 때문에 밖에서는 편리하게 무선으로 들었고, 실내에서나 한 곳에 멈춰 서서는 유선으로 G5 & 하이파이 플러스의 매력에 빠지기도 했다.



착용감은 매우 부드러운 소재로 인해서 불편함이 없었지만, 온이어 헤드폰의 고질적인 단점이라 볼 수 있는 귀 눌림 현상은 어쩔 수 없는 듯했다. 그래서 오래 착용하기가 힘들 수도 있어 보였다.

전체적으로 단정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마감이 마음에 들었는데, 유니바디라고 해도 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주는 디자인은 기존의 헤드폰과 선을 긋는 듯했다.

G5 &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과 잘 어울리는 JBL EVEREST ELITE 300은 그것 자체로도 높은 만족도를 줄 것 같았다. 유/무선 모두 전천후로 사용이 가능한 매력적인 헤드폰이 아닐까 싶었다. - MACGUYVER.







2016년 5월 28일 토요일

벌써 2,000만대 돌파? 갤럭시S7 인기의 이유 3가지


요즘의 스마트폰 가운데 어떤 폰을 하이엔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 부를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 제품들을 중저가폰과 구별짓는 뚜렷한 차별점은 무엇이라 볼 수 있을까?

예전에는 이러한 차이가 보다 뚜렷해서 사용자 만족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해줬다면, 이제는 차이가 거의 없어서 차별화가 힘들지도 모르겠다. 중저가폰의 역습이 시작되었기 때문.


   

이미 중저가폰 가운데서도 3GB 램이 넘고 CPU도 플래그십에 준하는 정도의 스펙을 갖춘 폰들이 즐비한 상황이다. 카메라 성능 역시 충분할 정도로 올라왔고 디자인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다 세밀하게 비교를 하자면 당연히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더 낫다는 평가를 받겠지만, 최대 2배가 넘는 가격을 보자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중저가폰의 전성시대라 부를 수 있기 때문.



그런 가운데, 하이엔드 스마트폰으로서 갤럭시S7은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 속에서도 상당한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갤럭시S7이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 상반기에만 2,6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7은 이미 2,000만대 이상의 판매가 된 것으로 보여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 디자인
가장 중요한 요소는 디자인이라 볼 수 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스마트폰의 스펙이 비슷해진 상황에서 구매 욕구를 불러오는 것은 사소한 디테일의 차이에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예쁘다는 것을 떠나서 꼼꼼하게 디자인되고 마감이 된, 그래서 만지는 촉감까지도 고려된 제품이 실제로 높은 점수를 얻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갤럭시S7은 매우 좋은 선택을 했다.


   


전후면이 하나로 이어진 듯한 재질과 디자인으로 인해 손에 잡히는 맛이 좋고, 엣지 디자인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각진 날렵한 느낌을 완성했다. 특히나 전체적으로 잘 다듬어진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S6의 계보를 훌륭하게 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디자인을 1:1로 보자면 아이폰의 아이덴티티를 많이 물려받은 느낌이 들어서 아쉬운 느낌도 있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디자인 트렌드가 비슷하게 흘러간다는 점에서, 그 속에서도 차별화를 훌륭하게 해냈다는 점은 대단해 보이는 부분이다.

실제 사용자들의 평가를 보더라도 삼성 스마트폰을 케이스 없이 생폰으로 사용할 줄은 몰랐다거나, 예뻐서 계속 보고 싶은 디자인이라는 평가가 많은 상황. 이러한 디자인에 대한 호평은 갤럭시S7의 가치를 높여준 것으로 보인다.



#2. 스펙
갤럭시S7은 단순히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스펙을 집약한 것을 넘어서서 이것을 제대로 조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내부에 히트 파이프를 탑재할 정도로 발열에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 것이다.

그래서 실제 무거운 작업을 하더라도 발열이 적고, 열이 분산되어서 특정 부분만 심각하게 뜨거워지는 문제를 피하며 발열 논란에서 벗어나는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카메라 성능의 비약적인 발전 역시 빼놓을 수는 없다.


   

카메라 성능에서 여전히 전 세계 스마트폰 가운데 1,2위를 다투면서 이러한 경쟁력이 갤럭시S7의 스펙이 더 좋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냈고, 또한 가장 와 닿는 카메라 성능의 차별화가 갤럭시S7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최신 스마트폰으로서 빠짐없는 스펙을 채우고, 또한 내부적으로도 완성도를 끌어올리면서 배터리 타임에서도 아쉬움이 줄었고, 전체적으로 단점을 찾기 힘든 스마트폰이 된 것이다.



#3. 차별화
갤럭시S7은 또한 차별화가 되는 기능들을 대거 탑재하고 있다. 무선 충전을 비롯해 캡리스 방식의 방수를 통해서 사용하던 갤럭시S7을 그대로 물에 넣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 편리한 차별화를 완성했다.

이전 갤럭시S5가 단순히 방수가 되는 스마트폰에 그쳤다면, 갤럭시S7은 보다 본질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한 편리한 방수를 만들어내고 접목한 것이다. 이를 위해 특별한 재질을 사용할 정도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드러나고 있다.



실제 갤럭시S7의 방수 성능은 여름이 될수록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이는데, 갤럭시S7 자체적으로 방수가 가능하다는 점은 올여름, 물로 인한 사고에서 갤럭시S7의 이름이 언급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스마트폰 사고의 절반 이상이 침수 사고이기 때문에 이러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더욱 크게 와 닿을 것으로 보인다. 고속 무선 충전 기능으로 편리함을 더하고, 방수 기능까지 차별화가 되면서 다른 스마트폰과의 차별화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 갤럭시S8은?
그렇다면, 차세대 갤럭시S8은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갤럭시S7의 완성도가 높아서 내년 상반기까지 상당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갤럭시S8은 지금과는 다른 디자인과 차별화 포인트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이 이전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과 비슷한 수준의 변화만을 선보이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것과는 달리, 또한 나날이 치고 올라오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차별화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사실,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서 더 비싼 가격에 판매가 되기 위해서는 차별화를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그래서 배터리를 더욱 보완하고, 화면 밝기를 지금보다 2~30% 이상 더 높이는 등의 실용적인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여전히 충격이나 외부 손상에 약한 재질 역시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쉽게 깨지고 상처가 나는 스마트폰 본연의 아쉬움을 보완하면서 차별화를 만들 필요가 있는 것이다.

위기감이 고조되었던 삼성 스마트폰이 갤럭시S7으로 인해서 다시 재도약의 기회를 얻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 앞으로는 보다 더 인간 중심적인 기술 진보와 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주기를 기대해봐야겠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