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5월 2일 월요일

엘지도 2세대가 진리? 롤리키보드2 vs 1세대 비교


전자기기 가운데 둘둘 말아서 사용하는 제품은 무엇이 있을까? 한참을 생각해봐도 이어폰 말고는 크게 떠오르는 것이 없다. 사실 전자기기 자체가 특정한 형태를 가지고 있을 뿐, 변형에는 매우 취약하기 때문.

하지만 롤리키보드는 그 등장부터가 남달랐는데, 일반적인 상식을 뒤집은 롤러블 디자인으로 등장했던 것이다. 더구나 단순히 둘둘 말아서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서 완벽하게 펼쳐지면 완전한 키보드의 모양을 갖추기도 했다.


   

그래서 롤리키보드는 엘지전자에서 제대로 만든 제품으로 알려지며, 액세서리로서는 이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제품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는데, 타이핑이 아쉬웠다는 것.

앞서 포스트를 통해 다루기도 했었지만, 롤리키보드 1세대의 키감은 이상한 키 구성으로 인해서 난감함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2세대는 어떻게 되었을까?



엘지도 2세대가 진리?
롤리키보드2는 기존의 1세대와 비교해서 완전히 달라졌지만, 동시에 완전히 같다. 그러니까 기본적인 롤러블 디자인이나 무게, 크기 등은 거의 같은 것. 그래서 큰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다 세밀하게 비교를 하자면 롤리키보드2는 롤리키보드 1세대 대비 약간 더 길어졌고, 각이 더 늘어나서 5각형 디자인이 되었다. 재질 자체는 변함이 없지만 마감이 달라져서 스크래치나 흠집에 강하다.

4단에서 5단으로 달라진 롤리키보드2의 키보드 배열은 보다 더 본질적인 타이핑에 집중하는 모습이며, 이전보다 더욱 간편하게 키보드를 펼칠 수 있고, 여전히 오래가는 배터리도 갖추고 있다.


1세대도 2대 멀티페어링으로 편리함을 줬다면, 2세대는 별도의 버튼으로 분리해서 최대 3대의 기기를 미리 등록한 다음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다. 자유도가 더욱 높아진 것이다.

전체적인 키 캡의 크기는 줄어들었다. 하지만 키 간격도 더 줄어서 부담 없는 타이핑이 가능하며, 전작에서 큰 아쉬움으로 지목되었던 방향키 역시 이번에는 제대로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세대의 장점과 단점
롤리키보드2의 장점은 앞서 언급한 것들을 토대로, 무엇보다도 거의 같은 외형임에도 타이핑에 더욱 유리해졌다는 점이다. 타이핑을 할 때 아쉬움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1세대의 경우는 이상한 레이아웃과 4단에 맞추기 위한 특이한 조합의 숫자키, 특수키는 편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키보드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면, 2세대는 이러한 아쉬움을 제대로 개선한 것이다.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키 캡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작아진 키보드를 누르듯 처음에는 오타가 많은 것이다. 또한 버튼이 많아지면서 의도치 않은 곳을 누르기도 했다.

이를테면, 타이핑을 하다가 오타를 지우기 위해서 백스페이스키를 찾다 보면 delete 버튼과 함께 위치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손이 키보드의 레이아웃에 따른 감을 익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방향키 역시 잘못 누를 가능성이 높은데, 원래라면 Shift 키가 위치해야 할 곳에 방향키가 위치하면서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서는 자꾸만 Shift가 아닌, 방향키를 누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인 오타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보편적인 키보드와는 다른 레이아웃을 여전히 고수하면서 느껴지는 약간의 불편함이나 낯설음이 있는 것이다. 물론,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사용하다 보니 오타는 많이 줄어들었다.



1세대와 비교해 상당히 심플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 ▼

펼치는 방식은 비슷하지만, 펼치기 쉬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비슷한 듯 하지만 많이 다르다. 키보드의 색 자체도 달라졌다 ▼

약간 더 길어졌는데, 대신 키 캡의 크기가 줄어들었다 ▼

5각형 디자인이 포인트가 되는 롤리키보드2 ▼

전체적인 완성도와 실용성이 더욱 높아진 디자인 ▼

롤리키보드1과 비교해서 실용적인 부분에서의 변화가 눈에 띈다 ▼

롤리키보드2의 거치대는 더욱 길어져서 크기가 큰 태블릿도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다. 배터리 역시 AAA 건전지를 통해 최대 3개월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

색감의 차이 이외에도 레이아웃 자체가 달라지며 편의성이 더해졌다 ▼

별도의 패턴을 적용하며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더한 롤리키보드2 ▼

제대로 된 엘지만의 색을 보여주는 것 같다 ▼

롤리키보드 1세대를 효과적으로 개선한 롤리키보드2 ▼

롤리키보드2의 매력은?
롤리키보드2는 5단으로 접히는 방식을 통해 숫자키를 별도로 분리했다. 이것만으로도 1세대를 대신할 매력은 충분한데, 재질 자체도 별도의 패턴을 적용하며 흠집을 예방하려는 모습이 좋았다.

키보드는 특성상 책상을 비롯해 많은 곳 위에 올려두고는 손가락으로 계속해서 누르게 되는데, 이때 상당한 압력이 가해지며 뒷면에 스크래치가 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을 조금 덜어도 좋을 것 같다.

여전한 배터리 효율은 AAA 배터리 하나만으로도 최대 3개월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게도 많이 나가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이고 편리한 타이핑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언급되었듯, 3대의 기기를 자유롭게 오고 가는 멀티페어링 버튼이 방향키 위로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버튼을 꾹 누르는 것만으로도 다른 기기와 페어링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편리해진 이 방식은 다양한 기기를 자유롭게 오고 가며 타이핑을 하는데 유리했고, 작업을 하다가 스마트폰으로 답장을 쓸 경우에도 폰을 집어 드는 대신, 간편한 조작으로 끝낸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태블릿을 비롯해, 대화면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작은 모바일 기기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롤러블 방식의 롤리키보드2를 휴대한다면 생산성을 더욱 높여줄 것 같다. 드디어, 엘지도 2세대가 진리가 된 것 같다. - MACGUYVER.







아이패드 프로를 사야만 하는 9가지 이유


프로가 등장했다. 그것도 2가지나 되는 프로 모델이. 아이패드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스타일러스펜과 함께 등장한 아이패드 프로는 12.9형을 시작으로 메인급 제품인 9.7형 아이패드 프로까지 이어지며 전문가의 영역에 뛰어들고 있다.

컴퓨터를 뛰어넘은 컴퓨터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한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는 기존의 아이패드가 할 수 없는 하드웨어적인 차이를 갖고 태어났다. 하지만 동시에 기존의 아이패드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태블릿 시장의 역성장 속에서도 아이패드는 여전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9분기 연속 판매량 하락이라는 수모를 겪으며 아이패드 불패 신화도 꺾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침체기에는 가격을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애플은 정반대의 선택을 했다. 가격을 높인 프로 모델을 출시하는 것으로. 그렇다면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어지는 9가지 구매 이유는 무조건 구매하라는 것이 아닌, 아이패드 프로와 기존의 아이패드 에어 모델 가운데 비교를 하는 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그러니까,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1. 아이패드에 애플 펜슬 더하기
첫 번째 이유는 아이패드 프로에는 애플 펜슬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점 때문이다. 이것만으로도 구매해야 한다는 분들도 있는데, 실제로 사용해본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의 조합은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완벽한 조화다.

제대로 된 사용자 경험을 주기 전까지는 출시를 하지 않는 애플답게 애플 펜슬은 여느 스타일러스와 달리 끝이 매우 좁고 섬세하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에서 만나보기 힘든 정밀함이다.

그래서 그림을 주로 그리는 경우, 휴대성이 높은 태블릿을 찾는 분들이라면 언제나 휴대하면서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 크리에이티브를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2. 놀라운 4개의 스피커
기존의 아이패드도 사운드는 훌륭했지만 한쪽에만 치우쳐 있어서 가로로 놓고 볼 경우 아쉬움이 있었다. 즉, 소리의 크기나 울림 자체는 컸지만 방향성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것.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다르다. 12.9형과 9.7형 모두 4개의 스피커를 탑재했고, 가로와 세로 방향에 따라서 각각의 스피커가 내는 음역대도 달라지면서 손가락으로 스피커를 가려도 제대로 된 소리를 들려준다.

더구나 더욱 커지고 뚜렷해진 소리는 제대로 멀티미디어를 즐기게 해줬는데, 모바일 기기에서 낼 수 없는 정도의 소리라고 생각될 정도로 매우 훌륭하고 해상력이 높은 소리를 들려줬다.



3. 더 세밀해진 디스플레이
12.9형 아이패드 프로는 그것 자체만으로도 기존의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와 차별화가 된다. 아이패드 에어 대비 78% 더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어서 2개의 앱을 양옆에 놓고 사용할 때도 더 유리한 것이다.

   


마치 에어 2대를 놓고 사용하듯 시원한 화면이 일품인데, 웹서핑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거나, 다중 작업을 할 경우에도 거침없이 넓은 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9.7형 아이패드 프로는 더 섬세해졌다. 색감이 더 살아났고, 밝기는 태블릿 가운데 가장 밝다는 500nit를 구현했다. 야외에서도 잘 보이는 이유다. 또한 주변 색감에 따라서 화면의 색감도 따라 변해서 보다 자연스러운 화면을 띄워준다.



4. 보다 빨라진 처리 능력
12.9형 아이패드 프로는 처음으로 4기가 램을 탑재했고, 현존하는 아이패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성능을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거침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차별화가 된다.


   

다양한 앱을 이동하며 사용해도, 4K 영상을 편집해도 기존의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로는 맛볼 수 없는 쾌적한 환경이 되는 것이다. 또한 9.7형 아이패드 프로는 여전히 2기가 램이지만 전체적인 스펙은 12.9형 아이패드 프로와 같다.

그래서 휴대성 + 높은 스펙을 통해서 어디서나 프로급의 성능으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은 같은 작업을 할 때에도 더 쾌적하고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5. 로즈 골드 컬러의 등장
9.7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2를 구분 짓는 가장 큰 포인트는 어쩌면 로즈 골드 컬러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카툭튀 디자인이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어쨌든 여심을 사로잡을 로즈 골드는 무척이나 새롭다.

스마트 기기에 있어서 새로운 색상은 새로운 제품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기존의 제품과 구분되는 요소이기도 한데, 아이폰6s와 함께 등장한 로즈 골드 컬러는 아이패드까지 이어졌다.

그동안 루머만 무성했던 로즈 골드 컬러의 아이패드 시리즈는 9.7형 아이패드 프로에 처음으로 도입되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제, 아이패드 프로에서 선택 가능한 컬러는 모두 4가지에 이른다.



6. 256GB 대용량 메모리
아이패드 프로는 256GB 메모리를 처음으로 도입하며, 16기가부터 시작되는 기존의 아이패드와는 선을 긋고 있다. 32기가, 128기가, 256기가로 나눠진 3단계 용량 정책으로 대용량을 선보이는 것이다.

용량이 커졌다는 것은 한 번에 설치할 수 있는 앱이 더욱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더욱 많은 자료를 담을 수 있음을 뜻한다. 그래서 4K 영상도 이전보다 더 많이 담아둘 수 있다.

다만, 용량별 가격 차이가 무려 20만원에 달한다는 점은 무척이나 아쉽지만, 아무튼 대용량을 찾던 분들이라면 어쩔 수 없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로 옮겨가야 할 것 같다.



7. 1200만 화소 카메라
바로 찍어서 바로 편집할 수 있다면 정말 편리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9.7형 아이패드 프로는 1200만 화소, 그것도 아이패드 시리즈 가운데 최초로 ‘카툭튀’ 디자인까지 선보이며 카메라에 집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촬영해본 모습도 일품이었는데, 마치 아이폰으로 촬영하듯 선명하고 노이즈가 거의 없는 모습이 발견되었다. 여기에, 큰 화면으로 촬영하니 더욱 촬영하는 맛이 색다르기도 했다.

라이브 포토부터 4K 영상까지 담을 수 있는 1200만 화소의 카메라는 분명 기존의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로는 할 수 없는 것까지 가능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8. 아이패드 2.0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는 애플이 미래를 내다보며 만든 새로운 아이패드라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이패드 에어2는 이제 거의 2년이 되어가는 제품으로서 상당히 구형에 속한다.

가격적인 차이는 물론 더욱 벌어졌지만, 더 오래 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다면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지 모른다. 애플 펜슬을 비롯해 새로운 기술이 대거 투입되었기 때문.

지난해 가을, 공백기를 가진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가 과연 올해에 다시 등장할지도 의문인 가운데, 새로운 아이패드를 향한 애플의 선택은 프로 모델 통합이 될지, 아니면 프로와 에어의 세분화가 될지 지켜봐야겠다.



9. 나홀로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
마지막 9번째 구매 이유는 나홀로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2.9형 아이패드 프로는 집에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성능과 시원한 화면을 보여준다.

특히 혼자 사는 분들이라면 별도의 TV를 놓는 대신, 휴대성이 높은 태블릿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패드 에어와 TV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12.9형 아이패드 프로 하나로 끝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물론, 큰 화면이 필요치 않더라도 더욱 좋아진 디스플레이와 빨라진 성능까지 더해진 9.7형 아이패드 프로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혼자서 많은 것을 해야 한다면, 더 많은 기능을 가진 아이패드 프로가 어떨까 싶은 이유다.



#. 결국, 나에게 맞는 제품은?
오늘은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 목록에 올려둔 분들에게 적어보는 아이패드 프로의 매력 포인트 9가지였다. 물론, 아이패드 에어2 역시 높아진 가성비와 함께 나쁘지 않은 사용자 경험을 준다는 점에서 부족함은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인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거나, 자신이 원하던 기능이 추가된 아이패드를 경험하고 싶다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대다수의 기능에 있어서는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프로의 차이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아이패드 에어와 프로 시리즈 가운데 고민을 하는 분들이라면 단연 생산성 때문일지 모른다.

애플 펜슬을 더하고 스펙을 높였으며 용량까지 더욱 높아진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는 기존의 아이패드는 보여주지 못하는 새로움을 보여줬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다.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그러나 아직도 에어와 프로 가운데 고민 중이라면 이런 차이점들은 알고서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