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4월 18일 월요일

2배 더 밝아진 미니빔, UO 스마트빔2를 만나다.


한동안 빔 프로젝터는 오직 사무실이나 강의실과 같은 곳에서만 사용하는 크고 거대한 기기였다. 전기를 많이 잡아먹었고, 무엇보다도 소형화가 힘들었기 때문에 휴대성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

하지만 이제는 많이 달라졌는데, 빔 프로젝터를 내장한 스마트 기기까지 등장할 정도로 빔이 대중화된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빔에도 한계는 존재했는데, 강한 빛을 비추기 어려운 구조로 인해서 상당히 어두운 화면에 만족해야만 했다.


   

더 밝은 화면을 비추게 될 경우 기기의 수명을 비롯해 배터리가 많이 소모된다는 단점으로 인해서 그동안의 스마트빔은 상당히 어둡고, 아쉬운 화질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해법은 없을까? 그러니까, 스마트빔으로서 충분히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화질이나 밝기를 개선한 제품은 없을까 하는 것. 그래서 찾아본 UO 스마트빔2는 상당히 개선된 성능을 가진 제품이었다.



UO 스마트빔2는 어떤 제품?
UO라는 이름은 SK에서 내놓은 United Object라는 이름의 브랜드로서, 더욱 다양한 스마트 기능들을 일상 속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만든 SK텔레콤의 비전을 담은 브랜드를 일컫는 표현이다.

그런 UO에서 내놓은 스마트빔2는 기존의 UO 스마트빔1보다 더욱 개선된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우선 원래도 가벼웠던 124g의 무게를 120g으로 더욱 다이어트를 했고, 이제는 무선 연결까지 지원한다고.

또한 40루멘에 그쳤던 밝기를 단숨에 2배 더 높은 80루멘까지 끌어올렸고, 화면 크기 역시 90인치에서 최대 110인치까지 키웠다. 완충시 재생 가능 시간은 여전히 2시간이지만, 무선 연결을 비롯해 다양한 부가 기능이 더해진 것이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무선 연결과 화면 밝기의 개선,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은 보다 간편하고 심플하게 빔을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고, 또한 밝기가 2배나 개선되었다는 것은 조금 밝은 환경에서도 빔을 시청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직접 사용해본 UO 스마트빔2는?
그렇다면 직접 사용해본 UO 스마트빔2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우선은 작고 컴팩트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부담이 없는 무게와 사이즈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작은 녀석이 2시간 동안 빛을 쏜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는데, 자체적인 스피커의 소리가 1W에 불과해서 상당히 작게 들린다는 것.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의 소리만 내기 때문에 영상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스피커나 헤드폰이 필요해 보였다.

   


또한 자체적으로는 각도를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별도의 삼각대와 같은 거치대가 필요하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80루멘으로 밝아지기는 했지만 실제 사용 시 조명을 켠 상태에서 시청하는 것은 여전히 무리가 있는 수준.

그래서 어두운 환경에서 시청하거나, 각도를 잘 맞추기 위해서 조금의 노력은 필요해 보였다. 그럼에도 UO 스마트빔2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역시나 작은 사이즈로 인해서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

여행을 떠나거나, 집안에서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최대 110인치의 화면을 3미터 거리에서 쏘아주기 때문에 100인치를 넘어서는 큰 화면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은 큰 강점이 되었다.



UO 스마트빔2를 제대로 즐기려면?
UO 스마트빔2는 제법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보여주지만 이것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적어도 2가지의 준비물이 필요하다. 화면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스크린과, 별도의 블루투스 스피커.

우선, 스크린은 적어도 60인치에서 100인치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집에 이렇게 큰 스크린을 걸어두거나 놓아둘 공간이 되는지를 확인한 다음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


   

휴대를 목적으로 한다면, 휴대성이 높은 스크린을 선택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또한 자체적인 소리가 작기 때문에 별도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활용한다면 더욱 몰입해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을 것 같다.

UO 스피커를 활용하면 비슷한 크기에 6W의 높은 출력과 저음 우퍼 기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성도 높이고 동시에 제법 괜찮은 음질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심플한 박스에 담긴 UO 스마트빔2 ▼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2세대 모델 ▼

심플하고, 작고, 가볍다 ▼

UO 동글을 활용하면 무선 연결도 가능해진다 ▼

심플한 디자인에 어울리는 심플한 구성품 ▼

삼각대 역시 기본으로 제공되어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

아쉬움이라면 삼각대에 연결하기 위해서 별도의 크래들을 장착해야 한다는 것? ▼

하지만 삼각대 거치 이후 편리한 각도로 시청이 가능했다 ▼

다양한 각도로 설정하고 시청할 수 있는 삼각대의 기능 ▼

유선 연결시에도 걸리지 않게 디자인되었다 ▼

별도의 스피커를 활용하면 더욱 유용해지는 스마트빔2 ▼

사이즈도 거의 비슷해서 함께 사용하기에 좋았다 ▼

전체적으로 네모나고 모던한 디자인 ▼

실제 책상 위에서 비춰본 빔은 제법 선명하고 밝았다▼

가볍게 재생해본 동영상, 앱에 따라서 에어 플레이를 지원한다 ▼

에어 플레이를 통해 빔에서만 재생되는 영상 ▼

책상 위에서도 셋팅만 잘 하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

조금 더 멀리 있는 벽에 비춰본 모습, 스크린이 별도로 없었지만 감상하기에는 크게 부족하지 않았다 ▼

하지만 역시나 미니빔의 한계로 인해 조명이 강할 때는 잘 보이지 않는 화면 ▼

그럼에도 전작 대비 2배나 밝아진 스마트빔2는 휴대성까지 더해지며 더욱 유용해졌다 ▼

영상으로 스마트빔2를 만나보자 ▼






UO 스마트빔2, 나에게 맞을까?
UO 스마트빔2는 스마트 기기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 알맞은 액세서리가 되어줄 것 같다. 평소에는 스마트 기기로 컨텐츠를 즐기다가, 집에서나 여행을 떠나서는 보다 큰 화면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100인치를 넘어서는 TV를 구입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소모되지만, 이 작은 녀석은 3미터라는 공간만 있으면 어디든 극장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더없이 좋은 제품인 것 같다.

하지만 집에 6~70인치를 넘어서는 큰 TV가 있거나, 여행을 자주 떠나지 않는 경우라면 활용도가 떨어질지 모른다. 화면의 절대적인 크기는 TV가 더 작더라도 화질이나 화면 밝기 면에서 TV가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UO 스마트빔2는 어떻게 보자면 매우 개인적인 기기이면서도, 어떻게 보자면 모두를 위한 기기가 되어준다. 또한 현재 11번가에서는 UO 스마트빔2 특가전을 진행 중이라고.



스크린을 포함한 기본 구성품에 더해 설현 미니 등신대와 3만원 할인 쿠폰 및 다양한 혜택을 오는 4월 29일까지 특가전을 통해 제공한다고 한다. 기존 구입가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에 스크린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스크린도 챙기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미리 잘 준비만 한다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극장과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UO 스마트빔2를 활용해서 나만의 극장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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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7일 일요일

‘움직이는 사진?’ 갤럭시S7 모션 포토 사용·저장 팁


추억을 담는데 있어서 사진만큼 편리하고 유용한 것은 또 없을 것 같다. 동영상은 여전히 추억에 있어서 더욱 멋진 기록을 남겨주기는 하지만 접근성에 있어서 가볍게 ‘쓱’ 볼 수 있는 사진에 비할 바가 못되기 때문.

실제로 사진은 가볍게 넘겨보기 좋은 반면, 동영상이 많은 리뷰는 보기가 상당히 껄끄럽고 귀찮은 것만 보더라도 이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매번 사진만 남기기도 그렇고, 동영상을 찍기도 그렇다면?


   

해법은 그냥 ‘사진’을 찍는 것이다. 그러니까, 갤럭시S7 카메라 설정에서 ‘모션 포토’를 활성화한 다음, 그냥 찍어보는 것. 이것만으로도 짧은 동영상과 함께 멋진 사진이 함께 저장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원한다면 사진만 가볍게 넘겨봐도 좋고, 그때를 더 깊이 있게 들어가 보고 싶다면 얼마든지 사진 옆에 있는 ‘모션 포토’ 버튼을 눌러서 잠자는 사진을 깨우면 그만이다. 이제, 갤럭시S7의 모션 포토 기능을 제대로 파헤쳐 보자.



갤럭시S7 모션 포토란?
지난해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라이브 포토’라는 기능이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사진을 촬영하기 전과 후의 총 2초 분량의 움직이는 모습과 소리를 담아줬기 때문. 아이폰에서만 가능한 기능은 아니었지만 기본 기능으로 선보이며 많은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그리고 갤럭시S7은 ‘모션 포토’ 기능을 조용히 품고 있었는데, 이 기능은 라이브 포토와 비슷한 듯하면서 다른 점이 있다. 아이폰이 촬영 전후의 모습을 담았다면, 모션 포토는 촬영 전 2초의 모습을 담는다는 것.

이미 갤럭시S4에 탑재되었었던 애니메이션 포토와 비슷한 듯하지만, 갤럭시S7의 모션 포토는 화질 향상을 비롯, 더욱 다양한 기능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더욱 크다.


갤럭시S7 모션 포토의 아쉬움
하지만 아쉬움도 존재한다. 사진이 수십, 수백 장에 달할 경우 매번 일일이 모션 포토 버튼을 눌러서 실행을 해줘야만 모션 포토를 볼 수 있는 것, 촬영은 간편하게 설정 한 번에 끝나지만, 보는 과정은 아이폰의 라이브 포토와 비슷하게 동영상을 보듯 번거로움이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서 설정을 별도로 넣어서 사진 선택 시 모션 포토 자동 실행 / 사진 보여준 이후 2초 후 모션 포토 실행 등등 ‘사진 뷰어 모드’를 별도로 넣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했다.

   


또한 모션 포토를 보는 도중에 화면을 좌/우로 스와이프 해서 원하는 부분에 멈출 수 있는 기능은 좋았지만, 별도로 동영상으로 저장하거나 쉽게 활용하는 방법이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찾아보니, 별도로 갤럭시S7의 모션 포토만 빼내주는 기능을 가진 앱이 존재했다. 아이폰에서도 라이브 포토만 뽑아주는 기능을 선보인 앱이 있었는데, 갤럭시S7에서도 등장한 것이다.


아이폰6s 새로운 ‘라이브 포토’ 촬영, 어두운 곳에서는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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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모션 포토 분리하기
갤럭시S7의 모션 포토는 기본적으로 사진 뷰어 속 사진 하나하나에 숨겨져 있다. 그래서 한 번에 볼 수는 없고, 매번 사진에서 선택을 해서 봐야만 하는데, 정말 모아두고 싶은 모션 포토가 있더라도 이 과정을 매번 거쳐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Motion Photo Sharer for S7’이라는 이름을 가진 앱을 설치할 경우에는 간편하게 갤럭시S7의 사진 속에서 모션 포토를 동영상으로 분리해서 따로 저장을 하거나, 바로 공유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우선, 플레이 스토어에서 ‘Motion Photo’까지 입력하고 검색을 하면 Motion Photo Sharer for S7이 바로 위에 나타나는데, 해당 앱을 설치한 다음, 갤러리로 들어간다. 그리고 모션 포토가 있는 사진을 ‘공유’하면 된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 바로보기 ⇲

그리고 공유할 앱 가운데서 방금 설치한 Motion Photo Sharer for S7을 선택하고서 SAVE 혹은 SHARE 가운데 선택하면 되는데, 동영상으로 먼저 저장을 하려면 세이브를, 공유를 바로 하려면 쉐어를 선택하면 된다.


갤럭시S7 플레이 스토어에서 설치가 가능한 모션 포토 저장 앱 ▼

공유를 눌러서, 해당 앱을 선택하고, 저장 혹은 공유를 선택할 수 있다 ▼

모션 포토를 보다가 공유를 눌러서 저장이 가능한 간단한 방식 ▼

다중 선택시에도 공유 및 저장은 가능하다 ▼

단점이자 아쉬움이라면, 모션 포토를 한 번에 모아서 볼 수는 없다는 점인데, 대신 사진을 다중 선택해서 공유를 누르면 한 번에 여러 장의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은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기본 사진 촬영 옵션에서 모션 포토를 별도로 설정한 경우, 동영상으로 저장시 대략 5MB 전후의 용량을 차지하며, 해상도는 960x720이 되었다. 재생은 2초가량이었고, 화질은 무난한 수준이었다.







사진 설정에서 바로 활성화가 가능한 '모션 포토' ▼


갤럭시S7 모션 포토, 써볼까?
갤럭시S7의 모션 포토는 언제 유용하고, 언제 꺼두는 것이 좋을까? 기본적으로 모션 포토는 추가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내부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면 모션 포토를 꺼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모션 포토를 켜두면 추억을 더욱 멋지게 담을 수 있는데,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경우나 중요한 문서 촬영 시에는 의도치 않게 다른 모습이 담길 수 있는 만큼 꺼둘 필요도 있다.

사진 촬영 도중에 언제든 설정을 들어가서 비활성화/활성화를 할 수 있는 만큼, 미리 알아두고 설정한다면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S7의 모션 포토는 동영상만큼의 화질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간편한 방법으로 추억을 더 깊이 있게 보여준다는 점과, 촬영 당시의 모습을 담아준다는 점에서 분명 사진은 보여주지 못하는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 모션 포토 기능, 이번 기회에 한 번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 MACGUYVER.







쓸수록 눈이 좋아지는 VR 등장? '물' 만난 기기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래로 안과는 그 어느 때보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현대인의 시력은 점차 나빠지고 있으며, 눈은 하루 종일 전자기기의 인공조명으로 인해 비명을 지르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이제 안과에 가야 할 일이 더 잦아질 것만 같다. 가상현실이라 불리는 VR 기기의 등장으로 인해서 우리의 오감은 더욱 즐거워지겠지만 눈은 더욱 자주, 더욱 많은 비명을 지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법은 없을까? 전자기기를 사용하면서 점점 나빠지고 있는 시력을 보호할 방법 말이다. 그래서 찾아본 해법은 다름 아닌 또 다른 전자기기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 제품은 VR과 똑같이 생겼지만, 물로 작동한다. 그러니까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기’와 ‘물’로 만든 VR 기기처럼 생긴 눈 마사지 기계라는 것. 생긴 것과는 달리 눈에 상당히 좋은 녀석이라고 하니, 이 녀석을 파헤쳐 봤다.



VR을 닮은 눈 마사지 기기
VR은 머리에 쓰면서 눈으로 즐기는 가상현실 기기를 일컫는 것이다. 철저히 1인용 시점으로 맞춰진 가상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서 마치 현실처럼 느끼는 것을 말하는데, 단점은 잠깐만 사용해도 눈이 상당히 피로하다는 것.

쉽게 말해서 스마트폰을 1cm 앞에 놓고 계속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 같다. 당연히 눈이 침침하고 피로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 셈인데, 이러한 생각을 뒤집은 기기가 등장했다.

생긴 것은 기존의 VR 기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VR에 연결된 선은 마치 G5와 연결된 360 VR처럼 생겼는데, 이 녀석이 바로 핵심이다. 별도의 통에 담긴 물을 활용해서 ‘물’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

물이 관을 통해 눈 쪽으로 이동하는데, 눈에다가 물을 붓는 것은 아니고 얇은 천 같은 것을 거치며 눈 위를 물이 지나가게 되는데 이때 온도가 따뜻하거나 차갑게 설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차갑거나, 뜨겁거나
차가운 물의 효과는 다크서클을 줄여주고, 알레르기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눈이 피로할 때 부은 눈을 효과적으로 가라앉히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시원한 안구 마사지라고 보면 될 듯하다.

반면에 뜨거운, 그러니까 적당히 따뜻한 물로 하는 마사지는 현대인의 만성 증후군과도 같은 안구건조증을 효과적으로 치유해준다고. 무엇보다도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서 눈이 침침할 때 제격이라고 한다.

   


완벽히 1인을 위한 기기이지만 가족들이 저녁에 한 사람씩 돌아가며 사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이 제품은 가볍게 누워서 눈 마사지를 받는다는 점에서 어쩌면 필수적인 기기로 자리매김을 할지도 모르겠다.

가격도 129달러로써 그리 비싸지도, 그렇다고 마냥 저렴하지도 않은 녀석인데,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 중인 제품으로, 이미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제품이라고.

















나에게 맞을까?
이 제품을 보는 순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VR 기기들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서 진짜 구매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과연 국내 별도 전파인증까지 신청하며 이 제품이 국내에 들어올지는 미지수로 보였다.

다행히 개인 구매는 가능하겠지만, 번거로운 해외 구매 과정을 거쳐야 하고 A/S에서의 불편함과 사실상 A/S를 포기하게 만드는 해외 수리 진행 역시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이 제품이 흥미를 끄는 이유는 간편하게 눈 마사지를 해준다는 점 때문인데, 물을 자주 교체해서 사용하니 위생상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자기기와 달리 눈을 마사지하고 보호한다는 컨셉이 마음에 들었다.

요즘에는 어떠한 방식이든 전자기기가 만드는 인공조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일어나는 그 순간부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스탠드, 조명의 홍수로 인해, 진짜 햇살을 받는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



그래서 이 제품으로 하루에 한 번씩 안구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번거롭지도 않고, 그저 VR을 사용하듯 가볍게 착용하고서 누워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더욱 괜찮은 녀석이 아닐까 싶은 것이다.

눈을 많이 쓰는 세상이니 눈을 보호하는 도구도 하나쯤 있었으면 했는데,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이 녀석은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만 같다. 친구가 많기로 유명한 G5도 이런 친구 하나쯤 얼른 사겨보는 것은 어떨까 싶은 제품이었다. - MACGUYVER.


안구 마사지 기기 Aurai :: 킥스타터 펀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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