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어쨌든 아이폰6s는 애플이 내놓은 1년에 한 대 밖에 없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고 (화면 크기는 2개지만) 갤럭시S7과 G5 역시 삼성과 엘지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대표 플래그십 모델이다.
그 런 점에서 이 제품들의 성능 비교를 한 리뷰도 많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실 디자인일지도 모르겠다. 가능하다면 다홍치마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니까. 아무튼, 오늘은 새로 출시된 G5부터 갤럭시S7 및 아이폰6s까지 디자인을 하나하나 비교해보기로 했다.
G5의 디자인은 부드러움이다. 마치 아이폰6s의 디자인적 기조와 비슷한데, 그 느낌은 따라 했다는 것이 아닌 두 제품 모두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손에 착 감기는 맛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갤럭시S7은 다소 강인하다.
갤 럭시노트5와 비교하자면 한없이 부드럽고 더욱 둥글둥글하지만 아이폰6s와 G5를 놓고 함께 비교하자면 갤럭시S7은 한없이 남성스럽다. 아이폰6s와 G5 둘 다 핑크 색상이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디자인을 파헤쳐 봤다.
G5, 부드럽고 부드럽게.
G5는 한없이 부드럽다. 그 느낌으로 치자면 모난 곳이 없다고 할 정도? 정면의 액정도 모서리가 휘어지는 디자인으로 부드럽게 손에 잡힌다. 정면을 보자면 각 모서리는 충분할 만큼 둥글게 되어 있고 모난 곳은 찾을 수 없다.
이러한 디자인적 기조는 뒷면까지 이어진다. 뒷면의 듀얼 카메라를 비롯, 지문 인식 전원 버튼까지 둥근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이번에 갤럭시S7과 함께 지워버린 통신사 마크로 인해서 더욱 깔끔한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다.
G5는 한없이 부드럽다. 그 느낌으로 치자면 모난 곳이 없다고 할 정도? 정면의 액정도 모서리가 휘어지는 디자인으로 부드럽게 손에 잡힌다. 정면을 보자면 각 모서리는 충분할 만큼 둥글게 되어 있고 모난 곳은 찾을 수 없다.
이러한 디자인적 기조는 뒷면까지 이어진다. 뒷면의 듀얼 카메라를 비롯, 지문 인식 전원 버튼까지 둥근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이번에 갤럭시S7과 함께 지워버린 통신사 마크로 인해서 더욱 깔끔한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다.
G 시리즈에서 오랫동안 유지하던 후면 볼륨 버튼이 측면으로 옮겨가면서 후면 디자인은 더욱 심플해졌고, 측면 역시 갤럭시S7이나 아이폰6s 대비 가장 심플하다. 대신 유심 칩과 SD 카드 슬롯이 가로로 배열되며 해당 부분이 넓다는 아쉬움은 있다.
유니바디 디자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일체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이지만 유일하게 탈착식 배터리를 지원하며 실용성을 더했고, 여러 모듈을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더해지며 G5의 디자인은 하나로 규정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 엣지, 깔끔하고 단정하게.
갤럭시S7은 갤럭시S6의 디자인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한 마디로 패밀리 룩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디자인적 시도와 변화 대신 안전한 길을 택했고 공개 당시의 부정적인 반응과 달리 상당한 완성도가 느껴진다.
갤럭시S6 엣지 모델은 전면만 엣지였지만 갤럭시S7 엣지는 전후면 모두 엣지를 적용하며 그립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또한 실버 티타늄 색상 특유의 거울인 듯 거울 아닌 거울 같은 효과로 인해서 상당히 반짝이는 느낌을 줬다.
홈 버튼은 안정적으로 눌러지고 많이 튀어나오지도 않았다. 특히나 후면은 매우 심플했는데, 중앙부에 통신사 마크가 지워진 채 삼성 로고만이 남아 있었고 카메라 부분도 네모난 디자인으로 2개의 파티션으로 나뉘며 상당히 단정해졌다.
더 욱이 카툭튀를 거의 제거하면서 플랫한 디자인을 선보였고, 갤럭시노트5와 직접 비교하자면 갤럭시노트5의 카툭튀가 심각해 보일 정도로 갤럭시S7의 디자인적 완성도는 상당하다. 거기다 방수까지 지원하니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하고 있다.
아이폰6s, 예쁘고 심플하게
아이폰은 처음부터 심플했다. 모난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둥근 디자인과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좋은 부드러운 디자인을 채택했기 때문. 절연띠라는 혹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이폰의 디자인은 좋은 점수를 주기에 충분하다.
각 요소 하나하나마다 꼼꼼하게 마감되고 처리된 느낌으로 손에 쥐는 느낌이 아주 좋으며, 홈 버튼은 삼성과 달리 안으로 살짝 들어가 있다. 동그란 홈 버튼은 이제 아이폰의 상징적인 의미가 되었을 정도.
상단의 셀피 카메라 역시 단정하게 정리가 되어 있고 측면의 버튼 역시 튀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디자인을 제대로 드러내준다. 하단부의 깔끔한 디자인은 매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고 상단부가 말끔한 것 역시 좋았다.
하 지만 후면 카툭튀는 디자인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나름대로 좋은 마감을 하려 시도한 점은 좋았지만 아무튼 카툭튀는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강하다. 마지막으로 애플 로고가 반짝이는 디자인으로 아이폰6s를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로즈 골드 컬러의 아이폰6s, 핑크 컬러의 G5, 실버 티타늄 컬러의 갤럭시S7 엣지 ▼
하단부 디자인은 상당히 심플했다. 하지만 G5 기본 모델은 이어폰 잭이 하단부가 아닌 상단부에 있다는 차이가 있다 ▼
측면 디자인은 모두 심플했고 모난 부분이 없었다 ▼
상단 디자인은 G5만이 이어폰 잭이 위치하고 있다 ▼
다른 측면 역시 세 기기 모두 충분할 정도로 깔끔해 보였다 ▼
카메라 디자인에서 각자의 아이덴티티가 제대로 드러났다. 아이폰은 심플, 갤럭시는 단정, G5는 둥근 모습이 눈에 띈다 ▼
하단부 디자인 역시 매우 심플하며 이제는 세 기기 모두 통신사 마크가 사라졌다 ▼
로즈 골드 컬러의 아이폰6s가 가장 짙은 색을 가지고 있고, G5는 다소 밝은 핑크를, 갤럭시S7은 필름을 부착해서 흐릿한 실버가 되었다 ▼
카툭튀는 아이폰이 가장 도드라져 보이며, 갤럭시S7 엣지와 G5는 모두 아주 약간 튀어나와 있다 ▼
애플의 로고가 가장 눈에 띄는 모습,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의 색을 가지고 있다 ▼
디자인은 이제 비슷하지 않고 각자의 아이덴티티가 뚜렷해 보였다 ▼
하단의 홈 버튼은 동그랗거나 네모나거나 없는 모습 ▼
편의성으로는 아이폰과 갤럭시가 좋았다. 엘지만이 유일하게 전면에 엘지 로고를 남겨두고 있는 모습 ▼
상단부는 모두 로고나 통신사 마크 없이 심플한 모습이다 ▼
실버 티타늄은 빛과 각도에 따라서 상당히 반짝였다 ▼
세 기기 모두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모습, 각자 점수를 매겨보자 ▼
내게 맞는 폰은?
아이폰6s는 4.7인치 디스플레이를, G5는 5.3인치, 갤럭시S7 엣지는 5.5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다. 물론 갤럭시S7은 5.1인치 기본 모델도 있고 아이폰6s 역시 5.5인치 플러스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다.
화 면의 크기를 놓고 보자면 4개의 선택지가 있고, 색상으로 보자면 아이폰6s는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골드, 로즈 골드 색상이, 갤럭시S7은 블랙 오닉스와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과 실버 티타늄이 있다. G5 역시 티탄과 골드, 실버, 핑크 색상으로 모두 4가지 색이 존재한다.
각 제조사별 특화된 서비스도 주목할 부분이다. 아이폰6s는 3D 터치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갤럭시S7은 저조도에서 유리한 F1.7 조리개와 방수를 지원한다. G5는 모듈과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각 스마트폰의 장단점은 뚜렷하다. 오늘은 디자인적인 관점에서 이 3가지 제품들을 비교해봤는데, 오직 디자인으로 볼 때 자신의 마음에 드는 폰에 우선 눈이 갈지도. 이어지는 포스트에서 더욱 다양한 비교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찾아봐야겠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