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리퍼 정책을 유지하며 사소한 수리에도 불필요한 리퍼를 제공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리퍼의 가격 역시 40만원이 넘어서는 과도한 비용이 필요해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난도 동시에 받는 상황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역시 액정이 깨진 경우에도 디스플레이 전체를 교체하거나 주변 케이스까지 함께 교체를 진행해야만 해서 과도한 수리비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의 가격이 70~80만원대로 낮아지고는 있지만 수리비는 상대적으로 비싸지고 있거나 여전히 고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이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S7 역시 그렇다.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며 일체형의 모델로 만들다 보니 교체 자체가 까다롭고, 부품 자체가 하나로 붙어서 나오는 방식으로 제작되면서 교체 시에도 부품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S7 수리비는?
갤럭시S7 수리 비용은 상당히 비싼 편이다. 갤럭시S7 모델의 경우 액정과 전체 케이스를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328,000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때 액정 반납을 선택할 경우 25만원 정도에 전체 교체가 가능하다.
액정만 교체를 할 경우에는 178,000원이며, 역시나 액정을 반납할 경우에는 11만원 정도에 액정만 교체할 수 있다. 반면에 테두리만 교체할 경우에는 13만원이, 뒷면 글라스만 교체할 경우에도 55,000원 정도, 일체형 배터리 교체 시에도 36,0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갤럭시S7 수리 비용은 상당히 비싼 편이다. 갤럭시S7 모델의 경우 액정과 전체 케이스를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328,000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때 액정 반납을 선택할 경우 25만원 정도에 전체 교체가 가능하다.
액정만 교체를 할 경우에는 178,000원이며, 역시나 액정을 반납할 경우에는 11만원 정도에 액정만 교체할 수 있다. 반면에 테두리만 교체할 경우에는 13만원이, 뒷면 글라스만 교체할 경우에도 55,000원 정도, 일체형 배터리 교체 시에도 36,0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갤럭시S7 엣지의 경우는 더욱 부담이 큰데, 액정과 전체 케이스를 교체할 경우에는 395,000원이 발생하며 액정을 반납할 경우는 부담이 줄어서 26만원 정도가 된다고 한다. 액정의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으로 보인다.
액정과 주변 테두리만 교체할 경우에는 35만원 정도가 발생하며 액정을 반납하면 22만원 정도가 된다. 갤럭시S7 엣지는 액정만 교체가 안되며 주변 테두리까지 함께 교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뒷면 글라스는 59,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아이폰6s 수리비는?
아이폰6s의 액정을 교체할 경우 15만원 정도의 비용이, 아이폰6s 플러스의 경우는 17만원에서 19만원 정도로 액정 교체 비용이 알려져 있다. 이외에 리퍼를 진행할 경우에는 아이폰6s는 419,000원이, 아이폰6s 플러스는 459,500원이 소요된다.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액정 교체 서비스는 과도한 리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을 수 있지만, 단점이라면 케이스만 교체할 수 없어서 과도한 찍힘이나 생활 흠집 등으로 케이스를 교체 받고 싶은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사설 업체를 찾거나 리퍼를 받아야만 한다.
갤럭시와 아이폰, 수리비 차이는?
액정 교체만 놓고 보자면 갤럭시S7은 액정 반납 시 11만원이면 가능하지만, 애플은 옵션 없이 아이폰6s 기준 15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갤럭시S7 엣지는 액정을 반납할 경우 22만원 정도가, 아이폰6s 플러스는 17~19만원 정도가 발생한다.
즉, 기본형 모델인 갤럭시S7의 경우는 아이폰6s보다 저렴하지만, 갤럭시S7 엣지 모델은 아이폰6s 플러스 대비 교체 비용이 더욱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 또한 액정을 반납했을 경우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갤럭시S7을 비롯해 갤럭시S7 엣지는 모두 액정 반납이라는 옵션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부담으로 놓고 보자면 아이폰 대비 조금 더 나은 조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S7 엣지의 경우 액정을 반납할 경우 전체 교체를 하는데 26만원 정도가 필요하기 때문.
과도한 수리비, 괜찮을까?
삼성을 비롯해 애플의 경우도 과도한 수리비는 사용자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제품 자체의 경량화를 위해서, 더욱 얇게 만들기 위해서 부품을 통째로 만들다 보니, 정작 사용 중에 수리를 필요로 할 상황에서도 리퍼를 받아야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스펙 향상도 좋지만 실질적으로 크게 와 닿는 수리비 역시 손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삼성의 경우도 액정을 반납하지 않을 경우에는 최대 39만원 정도의 수리 비용이 필요하고, 액정만 교체하더라도 35만원 정도가 필요한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
애플의 경우도 액정 교체를 별도로 분리해서 서비스하는 것은 좋지만, 이외에도 케이스 교체 서비스를 비롯해 좀 더 수리 서비스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현재의 상황을 놓고 보자면 삼성이나 애플 모두 수리를 통해서도 추가 이윤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후지원을 위해 기업에서 지속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소비자 혜택을 위해서 수리 비용을 기업에만 전가시킬 경우, 이 부담은 결국 전체 소비자들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수리 서비스나 비용이 과도하다는 것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수리비 부담을 줄이려면?
현재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수리비 지원 서비스는 새로운 스마트폰 교체 이후 한 달 이내에 가입해야만 하는 스마트폰 보험이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조삼모사라는 이야기가 많다. 보상 한도가 제한적이고, 월별 비용 + 자가 부담금이 크기 때문에 실질적인 혜택은 아니라는 것.
이를테면 매월 4~7,000원 정도인 보험을 매달 지불하고 교체 시 자가 부담금 10만원 정도를 지불한다면, 1년 이후 실질적으로 보험금과 자가 부담금으로 내는 비용만 184,000원 정도가 된다. 또한 2년까지 보험금을 지불할 경우에는 부담금이 최대 27만원 정도가 된다.
보험이라고는 하지만 지나친 부담이 발생하고, 통신사의 이익 보호에 더 초점이 맞춰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 부담이 큰 상황인 것이다. 그래서 스마트폰 보험 역시 보상 혜택이나 자가 부담금, 1~2년간 총 지불해야 하는 보험료를 비교해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폰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수리를 자주 받았던 분들이라면 보험이 안전한 대비책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마트폰 케이스와 보호필름이나 강화유리를 통해 기기를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