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3월 6일 일요일

G5 가격 유출, 프렌즈 하나에 30만원 - 배터리 별도?


G5의 출시가 갤럭시S7보다 늦어지면서 초기 시장을 놓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G5의 가격 정보가 유출되면서 과연 이 가격이 확정적일 경우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먼저, 가장 비싼 프렌즈로 추정되는 B&O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은 310,000원으로서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는 다소 비싸 보이는 가격이 책정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사은품 혹은 이벤트로서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을 초기에 구매하는 분들에게는 B&O H3 이어폰을 제공할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이다. 즉, B&O 프렌즈 2가지를 세트로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

결국 기본 G5 모델에는 번들 이어폰, 아마도 쿼드비트로 추정되는 이어폰만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8종의 프렌즈가 모두 별도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장 비싼 모듈의 가격은 30만원 가량 되는 것이다.



32bit DAC 하이파이 가격
현재 판매되고 있는 고음질 플레이어의 경우는 대부분 24bit를 지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격은 40만원대에서 수백만원에 이르는 경우가 대부분. 장점이라면 독자적인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이지만 가격이 상당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G5에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을 장착하는 것만으로 32bit 고음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하이파이 뮤직 플레이어로 변신이 가능한 만큼, 모듈의 가격에 대해서 일반 대중이 아닌 전문가들이 보는 견해는 달랐다.



애초에 대중화를 위한 제품이라기보다는 특정 마니아층을 위한 제품이라는 것. 엘지 역시 애매한 저가로 출시할 경우 수익도 놓치고 판매량도 놓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G5는 그것 자체로도 훌륭한 원음 재생기가 되기도 한다. 24bit 재생이 가능한 DAC가 자체적으로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하이파이 기기에 준하는 성능을 이미 품고 있는 것이다.

또한 무손실 음원으로서 고음질을 구현하는 이러한 음향 기기, 혹은 음향 보조 기기는 상당히 비싼 가격에 형성되어 있었지만 이러한 가격대를 30만원대까지 내린 것은 분명 대단한 도전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다.


© 사진 인용 : The Verge

164,000원
또한 LG 360 VR의 가격은 164,000원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가격은 현재 삼성의 기어 VR이 129,800원으로 판매되는 것 대비 가격이 소폭 비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G 360 VR은 무게가 1/3 밖에 되지 않아서 착용 시 부담이 거의 없고, 또한 독자적인 화면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고 있다. 즉, G5와 유선 연결을 통해 사용하는 방식인 것.



   

이러한 방식의 장점이라면 오래 착용해도 부담이 없다는 점과 자체적인 화면을 통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인데, 단점이라면 삼성 기어 VR 대비 화면이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실감 나는 화면으로 점수를 줄 경우 삼성에게, 휴대성과 편의성으로는 엘지에게 점수를 줄 수 있는 것이다. 아무튼, 액정이 탑재된 제품이라는 점과 휴대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소폭의 가격 상승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다.

다만, 소비자들이 이 가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이미 2~3만원대 저가형 VR도 많이 있기 때문. 실제 매장에서 체험해보는 것이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73,000원
모듈 방식의 프렌즈 가운데 하나인 하이파이 플러스가 30만원대 가격이었다면, 캠 플러스는 73,000원의 가격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격이 맞을 경우 구매하는 소비자는 얼마나 될까?

우선, 캠 플러스는 동영상 / 사진 / 줌 버튼이 있고, 자체 내장 배터리가 있어서 G5의 배터리 용량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즉, G5를 대용량 배터리로 만들어주는 역할도 하는 것.


   

하지만 주요 포인트는 카메라에 있을 것이다. 캠 플러스는 평소에 꽂은 상태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사이즈와 디자인이라서 사진을 위한 보조 기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을 위해 73,000원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가격적으로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크게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사용자가 어디에 초점을 두는가에 따라서 매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위한 편의성을 크게 본다면 배터리까지 탑재된 캠 플러스에 관심을 가질지 몰라도, 단순히 조작의 편의성만 높아질 뿐 화질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에 초점을 둘 경우라면 구매 대상에서 제외될지도 모르겠다.


해외 언론 '갤럭시S7 아닌 G5 선택'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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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출시
현재까지 알려진 소식은 G5와 프렌즈가 4월 1일에 출시된다는 것이다. 이 역시 프렌즈의 생산 때문에 늦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생산해야 하는 제품이 많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아킬레스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리 예판을 실시하며 대중의 관심을 갤럭시S7에서 G5로 이끌기 위한 확실한 마케팅 전략과 세일즈 포인트가 필요할 것 같다. 대략적으로 20일 정도 늦은 출시는 그것 자체가 단점이 되기 때문.



828,000원
가장 중요한 G5의 가격은 70만원대 후반에서 80만원대 초반 사이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이 경우 삼성보다 가격적인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G5의 완성이 프렌즈이기 때문에 프렌즈의 가격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기 구입자들에게 캠 플러스와 추가 배터리 혹은 하이파이 플러스 50%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즉, 프렌즈를 처음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데, 이 부분에서는 늘 아쉬움이 남는다. 추가 배터리를 왜 별도로 제공하느냐 하는 것. 결국 늦게 G5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별도로 배터리를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차라리 기본적으로 캠 플러스 모듈과 추가 배터리를 번들 패키지로 구성해서 모두가 프렌즈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다.



마케팅 전략
엘지는 예전부터 탈착식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추가 배터리를 이벤트성으로만 제공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필자 역시 V10 구입 이후 추가 배터리를 받기까지 1달 이상 소요되기도 했다.

결국 이러한 사용자 경험은 추가 배터리 사용이 가능한 폰이라고 하더라도 한 달은 배터리 없어도 ‘큰 불편함이 없다’는 인식이 만들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나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보인다.

추가 배터리 사용이 가능한 폰이라면, 처음부터 그러한 사용자 경험을 동일하게 제공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판매 전략이나 앞선 V10의 마케팅 전략을 보자면 또다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거기다 하이파이 플러스 할인 쿠폰을 선택할 경우에는 배터리를 추가로 구매해야만 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알려진 마케팅 전략이 사실일 경우라면 다시 한 번 고려를 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G5, 엘지 마케팅팀의 팀킬? 구라 베젤부터 S7 홍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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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인용 : The Verge


 © 사진 인용 : The Verge



프렌즈의 가치
물건의 가치는 그것을 원하는 소비자들과 판매하려는 기업이 만나는 곳에서 결정된다. 하이파이 음원 재생기는 시장에서 수백만원의 가격에도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자면 LG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은 30만원이라도 충분히 가능성이 보인다.

또한 캠 플러스 역시 가격을 합리적인 정도로 낮춘 것 같다. 일반적인 배터리의 가격을 고려하자면 추가 기능까지 더해진 캠 플러스가 7만원대라는 것은 적당한 수준으로 보이기 때문.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을 소비자들이 원하는가에 달려 있을 것이다. 프렌즈는 모두 8가지에 이르고, 이것을 소비자들이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하며 그것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그것이 실제로 매력적이어야 한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도 갖고 싶은 프렌즈를 내놓고, 이벤트를 열게 된다면 소비자들의 관심도 얻을 수 있고, G5에 대한 탄탄한 마니아층도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 MACGUYVER.







2016년 3월 5일 토요일

갤럭시S7에는 없는, 갤럭시노트6에 탑재될 6가지 신기능


삼성의 MWC 2016 영상을 보게 되면 갤럭시S를 다이어리로 보이는 노트 위에 놓자 그 제품이 바로 갤럭시 노트로 변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즉, 태생적으로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는 같은 형제 관계라는 이야기.

보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갤럭시S를 기본으로, 추가적인 기능을 더한 제품이 바로 갤럭시 노트가 된다. 그래서 노트 시리즈는 S 시리즈가 가지지 못한 새로운 기능이 더 추가되고는 했다.


   

우선은 더욱 커진 화면과 S펜을 통한 차별화가 있었고, 이외에도 엣지 디스플레이를 먼저 탑재하며 차별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는 갤럭시노트6의 차례가 다가오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한 해 삼성 스마트폰 스펙의 정점은 언제나 S 시리즈가 아닌 노트 시리즈였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갤럭시노트는 갤럭시S는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변화를 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인터넷상에서는 제법 알려지기도 했지만, 갤럭시노트6에 대한 다양한 루머와 유출 정보들을 토대로 구성해본 갤럭시노트6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되는 신기능을 정리해봤다.



#1. 5.8인치 압력 인식 디스플레이
삼성은 갤럭시S7을 위해 5.1인치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준비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동시에 공개하며 제품군을 모호하게 만들었지만 이제는 확실히 구분을 지은 것이다.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갤럭시노트6는 엣지 플러스 모델과 함께 나오지 않으며 독자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화면 크기는 5.7인치에서 0.1인치 더 큰 5.8인치 2560 x 144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예정이다.

소문대로 4K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배터리를 비롯한 다양한 최적화 문제로 인해 미뤄질 가능성이 높고, 대신 압력 인식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이폰과 비슷한 사용자 경험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압력 인식과 S펜이 더해진 새로움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더욱 커진 화면으로 갤럭시S7 엣지와의 차별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4K를 통한 선명한 VR 경험은 잠시 미뤄둬야 할지도 모르겠다.



#2. 256GB UFS 2.0 내장 메모리
갤럭시S7는 UFS 2.0을 통한 빠른 내장 메모리를 제공하지만 용량이 32기가와 64기가로 한정적이었다. 4K 영상을 촬영할 수는 있지만 내부 공간을 통한 빠른 작업에는 한계가 있는 셈.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만 UFS 2.0 내장 메모리는 SD 카드 대비 9배 정도 더 빠르기 때문에 속도나 안정성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 겨울, 뒤늦게 갤럭시노트5가 128기가 모델을 내놓은 것이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노트6는 처음부터 256GB UFS 2.0 내장 메모리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판매 가격을 높이면서 동시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

일반적인 SSD보다도 2배 정도 더 빠른 대용량 내장 메모리는 분명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전혀 다른 사용자 환경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이 이미 양산을 시작한 256GB UFS 2.0 내장 메모리가 채택될지 지켜봐야겠다.



#3. 6GB 램
갤럭시S7은 4기가 램으로 사실상 최고에 준하는 스펙을 보여줬지만, 중국의 비보에서 내놓은 엑스플레이5가 먼저 6기가 램을 탑재하며 다소 빛이 바래기도 했다.


   

물론, 무조건적인 숫자놀음을 할 필요는 없지만, 분명 다다익램으로서 고사양 작업이나 4K 영상 촬영 및 편집을 위해서라면 4기가보다는 6기가 램이 더 좋을 것이다.

물론 결정은 삼성이 내리는 것이다. 내부적인 최적화를 통해 4기가 램을 최대한 활용할 것인지, 스펙에서 밀리지 않고 최고스펙을 유지하기 위해 6기가 램을 탑재할 것인지는 지켜봐야겠다.



#4. 브라이트셀 카메라
갤럭시S7은 기존의 1600만 화소였던 카메라 화소를 1200만으로 줄였다. 대신 듀얼 픽셀과 F1.7에 달하는 밝은 조리개로 인해서 어두운 곳에서 매우 잘 찍히고 초점이 빨리 잡히는 카메라임을 내세웠다.

단순히 화소만 높일 것이 아닌, 화질에 집중하면서 아이폰6s와 직접 사진을 비교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카메라의 발전에는 한계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새로움은 갤럭시노트6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갤럭시노트6는 5축 손떨림 보정을 통해 흔들림을 제대로 잡고, 브라이트셀을 통해 더욱 밝고 화사한 사진을 담을 예정, 올해 가장 큰 변화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 카메라를 넘어서기 위해 벌써부터 바쁘게 준비 중인 것 같다.



#5. 4,000mAh 대용량 배터리
갤럭시S7은 기존의 USB 잭을 유지하면서, 또한 엑시노스 칩셋을 위해 퀵차지 3.0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결국 G5보다도 더 느린 충전 속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은 획기적으로 늘리며 아쉬움을 달랬는데, 3,000mAh와 3,600mAh로 용량을 확 늘린 것이다. 갤럭시노트6는 이보다 더 나아가서 4,000mA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4,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한 용량이 아닌 효율성과 빠른 충전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갤럭시노트6는 더욱 빠른 무선 고속 충전과 퀵차지 3.0 지원 및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도킹 스테이션으로 알려진 도면도 ▼

#6. 도킹 스테이션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갤럭시노트6는 도킹 스테이션을 통해 자체적으로 노트북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안드로이드 태블릿 겸 노트북의 기능을 수행하는 기능이 내장되는 것.

별도의 액정과 키보드가 장착된 기기에 갤럭시노트6를 꽂을 경우 갤럭시노트6가 마치 컴퓨터 본체와 같이 작동하며 더욱 큰 화면으로 편리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컨셉의 제품은 초창기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어느 것 하나 성공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과연 삼성이 어떻게 이러한 기술을 편의성과 실용성으로 녹여낼 것인지에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실제 알려진 도면을 보게 되면 갤럭시노트를 키보드 위쪽에 꽂고, 그 위로 액정이 위치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듀얼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또 다른 사용성이 기대가 되기도 한다.








#7. 갤럭시노트6의 정체성은?
갤럭시노트6는 어떠한 제품이 될까? 우선은 갤럭시S7이 가진 장점에 더해서 갤럭시S7이 가지지 못한 다양한 신기능을 추가하며 새로움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다. 변화보다는 개선을 택한 갤럭시S7과는 다른 길을 가는 것이다.

외장 메모리 슬롯 역시 탑재될 것으로 기대가 되지만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대용량 UFS 2.0 내장 메모리일 것이다. 더욱 빠르게 데이터에 접근하면서 스마트폰 사용 시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



여기에 기존에는 보여주지 못한 압력 터치 센서나 도킹 스테이션 등도 새로움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4K 디스플레이 탑재 유무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VR을 위한 초고해상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갤럭시노트6는 아이폰을 훌륭하게 견제하면서 내년 봄에 또다시 등장하게 될 갤럭시S8까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제품이 되어야 한다. 더구나 나날이 포화 상태가 되어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정체성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소비자들이 기존의 폰을 팔아버리고 갤럭시노트6를 구매할 정도의 매력을 품기 위해서 더욱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전작을 뛰어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새로운 혁신을 보여줄 갤럭시노트6를 기대해봐야겠다. - MACGUYVER.







2016년 3월 4일 금요일

몰라보게 얇아진 ‘뉴’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 등장


샤오미의 새로운 보조배터리 10,000mAh 제품이 등장했는데, 그 모양새가 심상치 않다. 아니,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모습이다. 또 애플 제품을 베낀 것은 아니고, 샤오미 보조배터리 5,000mAh와 비슷한 느낌이다.

그러니까,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 모델의 크기가 5,000mAh과 비슷하다는 이야기. 즉, 다이어트에 제대로 성공했다는 것이다. 어머님이 누구냐고 묻고 싶을 정도로 장족의 발전이다.


   

사실, 샤오미는 국내에서는 스마트폰보다는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로 더욱 유명하다. 국내 보조배터리 시장을 평정했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점유율을 자랑하며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주름잡고 있기 때문.

하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기존의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크고 두꺼웠으며 스마트폰에 흠집을 잘 내는 까칠한 녀석이었다. 조심히 다뤄야 했으며, 자체적인 충전 시간도 많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러한 단점을 이번 새로운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 모델이 완전히 날려버리며 장족의 발전을 한 셈이다. 싸고 용량이 크다는 가성비로 사랑받는 제품이 다이어트까지 성공했으니, 이제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일만 남았다.



12.58mm
두께 이야기다. 요즘 스마트폰의 두께가 대략적으로 7mm 정도라서, 이 두께가 그리 얇다고 느껴지지 않을지는 몰라도, 이 두께는 이전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 모델 대비 42%나 얇아진 것이다.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셈인데, 실제 제품의 사진을 보게 되면 USB 잭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여유 공간이 많이 없을 정도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을 볼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무게도 확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18W
양방향의 고속 충전 기능은 보조배터리의 제1 덕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용량만 무지막지하게 크고, 베푸는 데는 인색했던 기존의 보조배터리와는 달리 새로운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는 더욱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

기존의 보조배터리보다 25% 더 효율을 보이며 1시간 50분 정도에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정도면 스마트폰을 충전하기 위한 준비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제법 날렵하고 빠릿해진 것 같다.



3.5시간
보조배터리는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제품이지만, 자체적으로도 밥을 먹어야만 한다. 그런데 실수로 충전을 하지 못 했을 경우 매우 난감해지는데, 이유는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데 막대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하지만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는 3.5시간이면 자체 충전이 끝난다고 한다. 일반적인 충전 환경에서 6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면, 이 시간을 40%가량 줄인 것으로서 급할 때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엣지’ 훔치고 ‘가격’ 비싸진 샤오미 ‘미5’ 뜯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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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보조배터리는 효율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폰6를 4번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패드 미니를 1.5회 충전할 수도 있고, 샤오미의 스마트폰도 2.5회 정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충전 효율이 93%에 달하고, 실제 환경에서 충전 가능한 용량이 7,000mAh라서 마음 놓고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보조배터리 속에 담긴 전력을 최대한 그대로 스마트폰에 전달해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보조배터리의 용량이 100이라고 치면, 충전 가능한 용량은 100이 아닌, 충전하는 기기에 따라서 달라지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보조배터리의 용량보다 충전 가능 용량이 더 줄어든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10,000mAh 보조배터리라고 해서 2,500mAh 용량의 배터리를 가진 스마트폰을 4번 충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샤오미의 새로운 10,000mAh 보조배터리의 실제 충전 용량이 7,000mAh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다.



USB-C
이번에도 샤오미는 한 걸음 더 빨리 나아갔다. USB-C 타입의 스마트폰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이는 2016년 스마트폰 시장에 발맞춰 USB-C 타입의 잭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의 USB 잭과 함께 사용이 가능해졌다.


   

즉, 기존의 스마트폰은 USB 잭으로 충전을 할 수 있고, USB-C 역시 추가되면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 것이다. 디자인도 흠잡을 곳 없이 깔끔해졌고 매우 심플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만, 여전히 활용도가 높은 USB 잭이 하나에 불과한 점은 대용량 보조배터리로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다. 동시 충전 시 충전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꼭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



149위안
샤오미는 얼마 전 20,000mAh에 달하는 거대한 보조배터리를 발표했었다. 20,000mAh 제품 치고는 상당히 컴팩트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등장한 보조배터리는 149위안의 가격으로 한화로는 대략 27,000원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번 10,000mAh 슬림형 모델도 149위안이다. 즉, 샤오미는 대용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20,000mAh 모델을 내놓았고, 이제는 휴대성과 적절한 대용량을 모두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10,000mAh 모델을 내놓은 것이다. 그것도 같은 가격으로.

이러한 전략은 두 기기 모두 저렴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동시에 다양한 수요층을 고르게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술을 제대로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전략으로 풀이가 된다.


USB 잭도 필요 없는 61g 초경량 보조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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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을까?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 슬림형 모델은 기존 10,000mAh 모델 대비 가격이 비싼 것은 맞다. 그러나 휴대성이 극대화되었고 효율이 높아졌으며 더욱 마감이 좋아졌음을 고려하자면 충분히 고려할만한 가치는 있을 것 같다.

여전히 다른 보조배터리 대비 가성비가 높고, 이미 오랫동안 인정받아 온 샤오미 보조배터리 시리즈인 만큼, 성능에 대해서 만큼은 큰 의심 없이 구매해도 될 제품으로 보인다. (100% 확신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폰6s 플러스와 같이 대용량 배터리 탑재 스마트폰이나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충전하고 싶을 경우, 또한 USB-C 타입의 보조배터리가 없어서 아쉬웠던 경우에도 새로운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이미 기존의 보조배터리가 있거나, 10,000mAh 용량도 부족한 경우라면, 같은 가격의 20,000mAh 용량 제품을 선택하거나 기존의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2016년의 샤오미
샤오미는 이제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무버로 이동하고 있다. 그 시작은 짝퉁이었고 베끼기의 달인이었지만, 이제는 확실히 자신만의 색을 정하고는 그 분야에서만큼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제품을 내놓는 것이다.

이번 MWC 2016에서 샤오미가 내놓은 새로운 미5는 이미 1600만대 이상 판매가 예약되며 흥행 돌풍을 이어 나갔고, 벌써 몇 달이나 주문이 밀려 있을 정도로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표준이라 불리는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장착했음에도 30만원대에 불과한 가격으로 출시하며 가격 파괴를 선언했기 때문. 역시나 대다수의 소비는 중국에서 일어났지만, 앞으로는 세계 시장으로 발을 넓히려 하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샤오미를 무조건 짝퉁 기업이라거나, 싸구려 제품만 내놓는다며 무시할 수만은 없는 이유일 것이다. 이번 MWC 2016에서 기대되는 제품 3위에 오른 미5와 새로운 슬림형 보조배터리가 그 이유를 설명하는 듯하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