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샤오미 체중계 미스케일을 대신할 해답, 윈마이 체중계 ‘100% 한글 지원’


사실, 그동안 IT 기술이 발전하면서도 소외시 되어 왔던 것이라면 단연 건강과 관련된 분야일 것입니다. 건강을 개인 IT 기기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 자체가 보조 수단이라거나 참고용 정도로만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 제품의 가격을 낮추면서 이러한 IT 건강 기기들이 주류로 떠오르게 만들어줬습니다. 그 중심에는 분명 샤오미 체중계인 미스케일이 있을 것입니다. 샤오미는 미스케일을 비롯해 미밴드 등으로 건강과 IT를 제대로 융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작 샤오미가 이슈가 된 이유는 합리적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높은 가성비 덕분일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가성비로 기존의 시장까지 파괴하면서 쓸모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이슈 몰이를 한 것입니다.

샤오미 체중계인 미스케일 역시 그 중심에 있었고, 일반 체중계와 다름이 없는 가격, 아니 더 낮은 가격에 스마트 기능까지 더하며 중국 뿐만 아니라 정식 런칭도 하지 않은 국내에서 조차 인기를 얻는 것입니다.



그러나 샤오미 체중계가 국내법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결국 국내 판매 금지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높은 가성비에 쓸만한 스마트 체중계를 찾기 시작했고, 여러 제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필자가 찾아본 제품들만 하더라도 수없이 많지만 이름도 모르는 중국산 제품이거나, 터무니 없이 비싼 제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늘 그렇듯이 우리는 해답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윈마이 체중계가 그 해답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윈마이 체중계는 국내에서 공식 판매를 하는 제품이기도 하며, 국내의 여러 인증 절차까지 거쳤기 때문에 판매 금지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당히 관심이 갔습니다.

측정 단위가 kg으로서 샤오미와는 달리 국내법에 맞춰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디자인도 부족함이 없고, 스마트폰과 연동되어서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편리성과 실용성이겠죠? 실제 사용해본 윈마이 체중계는 샤오미 체중계와 비슷하게 유려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었으며,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뛰어났습니다.

별도로 페어링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연결되는 기능도 편리했고, AAA 건전지 4개를 가지고 구동된다는 점 역시 좋았습니다. 적어도 잦은 충전은 필요 없는 제품이었기 때문입니다.



   

화면 역시 절전을 강조했습니다. 사람이 올라갔을 경우에만 잠시 화면이 나타나고, 사람이 내려가면 2~3초 이내에 디스플레이가 꺼졌습니다. 어차피 모든 정보는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전송되기 때문입니다.

윈마이 체중계는 샤오미 체중계인 미스케일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체중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체중을 비롯해 지방, BMI 그리고 근육이나 골격량 및 수분, 기초대사량에 신체 나이까지 총 8가지 항목을 측정해줍니다.

측정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윈마이 체중계에 맨발로 올라선 다음 곧이어 나오는 체중 위에 게이지가 올라가게 되는데, 모두 올라가게 되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과 연동이 끝나게 됩니다. 불과 3~4초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최대 16명의 데이터가 저장이 가능하며, 사람에 따라서 자동으로 몸무게를 인식해서 관리를 해줍니다. 그러니까, A라는 사람이 올라갈 때와 B라는 사람이 올라갈 때를 자동으로 구분하는 것이죠.



이를테면 65kg인 A가 올라갈 경우 자동으로 A의 데이터로 측정이 되고, 62kg인 B가 올라갈 경우 B와 연동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몸무게에 따라서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개인별 맞춤 관리가 쉬워집니다.

알람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빼먹기 쉬운 체중 관리를 알람으로 최대 1일 3회까지 받아볼 수 있어서 놓치지 않고 매일 체중계를 측정하고 갖가지 신체 점수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측정을 위해서 고정밀 무게 감응 센서를 비롯해, ITO 고급 전도선 코팅 및 BIA 생물학적 전기 저항을 분석하는 기술 등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간단해 보이는 체중계에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것입니다.

윈마이 체중계 앱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iOS 7.0 이상, 및 안드로이드 OS 4.3 이상이 필요합니다. 즉, 안드로이드폰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한 셈입니다.


2중 박스 포장으로 안전성을 더한 윈마이 체중계, 카펫 전용 커버를 통해서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

친절한 한글 설명서에 더해서 간편한 설정은 복잡하지 않게 IT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

맨발로 가볍게 올라가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체중 측정 및 신체 지수 측정 기능, 디자인 역시 심플해서 어디서나 잘 어울렸습니다 ▼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통해서 진짜 스마트한 체중 관리를 할 수 있는 윈마이 체중계, QR 코드를 통해서 간편하게 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

네이버, 다음 앱으로 QR코드를 찍어서 바로 앱을 다운받고 자동으로 동기화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여러가지 설정을 통해서 자신에 맞춘 다양한 설정 및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QR 코드를 찍어서 바로 다운받는 간편한 기능, 앱 자체의 설명은 영어로 나와 있지만 지원 언어에 '한국어'가 당당히 들어 있습니다 ▼
앱에 대한 반응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설치할 경우 이렇게 앱이 나타납니다 ▼

알림을 설정할 경우 언제든 알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알림을 설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남/녀 설정을 비롯해 신장과 다양한 정보를 입력한 다음, 이메일을 입력하고는 정보 입력이 마무리됩니다 ▼

처음으로 몸무게를 측정한 다음, 아이폰의 경우 건강 앱과 연동해서 더욱 정밀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

목표 체중을 설정할 경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알림으로 도와줍니다 ▼

100% 한글화 된 앱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알림 역시 하루에 3번까지 받을 수 있어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

이렇게 나타나는 알람을 통해서 신경쓰지 않고도 체중 관리를 하도록 도와줍니다 ▼
편리한 스마트 체중계, 윈마이 체중계로 체계적인 관리를 해보세요 ▼

아쉬운 점이라면 신장을 설정하는 옵션에서 키에 제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 키가 1미터를 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낮은 키는 선택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죠. 왜 이런 제약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샤오미 체중계로 인해서 불어온 스마트 체중계 바람, 윈마이 체중계는 완벽한 한글화로 인해서 한글로 된 편리한 사용 설명서와 함께 100% 한글화 된 앱이 편리함을 더해줬습니다. 코마트레이드에서 정식 수입 판매하는 윈마이 체중계.

샤오미 체중계 미스케일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긁어준 제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제는 체중계에 올라갈 일이 더욱 많아질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말이죠^^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2015년 12월 2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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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21일 일시 무료앱 - 아이폰6s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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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9일 토요일

비난 자초한 삼성, 겨우 3만원 더 비싼 128기가 갤럭시 노트5 기습 출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전략을 제대로 세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즈음, 2015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에 또다시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최고 용량이 64기가였던 갤럭시 노트5에 128기가 모델을 추가한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5를 내놓으면서 받았던 비난은 일체형 배터리에 외장 메모리 탑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술적인 이유이든 다른 이유 때문이든 아무튼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아쉬운 것도 당연할 것입니다.


   

비록 애플의 아이폰과 같이 16기가 모델로 용량 장난을 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아이폰과 다른 특장점과도 같았던 외장 메모리 지원과 탈착식 배터리까지 포기하면서 선보인 용량은 단 두 가지, 32기가와 64기가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5 윈터 스페셜 에디션이라면서 128기가 모델을 출시한 것입니다. 문제는 단순히 128기가 모델만 출시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2가지 큰 과오를 범했다는 사실입니다.



우선은 가격이 겨우 3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64기가 모델 가격에 3만원만 더하면 128기가 모델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인데, 스마트폰 시장은 늘 그렇듯 출시 초기에 판매가 많이 일어납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가장 높은 용량이 64기가인 줄 알고 90만원이 넘는 가격을 주고서 구매를 했을텐데, 겨우 3만원 차이에 두 배나 되는 용량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을 알았다면 소비자들이 과연 64기가 모델을 선택했을지는 의문입니다.


시기가 늦었다는 점 역시 문제입니다. 스마트폰을 출시한 지 4개월이 지나서야 새로운 용량을 내놓은 것이죠. 이러한 뒤통수 치기는 그동안 삼성전자가 잘 하던 일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스스로 깎아버리는 행동을 한 것입니다.

그래도 올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및 갤럭시 노트5로 어느정도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생각했을 즈음 이러한 어이없는 선택을 하며 기존 사용자들에게 비난 받는 편을 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이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주기 위해서 갤럭시 노트5의 128기가 모델을 특별한 가격에 출시하며 동시에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삼성전자의 의도와는 달리 기존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습니다. 우선은 그동안 삼성전자를 믿어왔고 이미 구매한 소비자들이 반발하는 것입니다.



   

최근 64기가 모델이 가장 큰 용량의 제품인 줄 알고 9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구입한 소비자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믿고 구매했는데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며 스스로를 호구, 호갱이라고 언급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오랫동안 기존 소비자들을 무시하는 판매 전략으로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변종 제품은 없을 것이라고 사장이 나서서 이야기를 한 바로 그 제품의 변종 제품까지 내놓으면서 말이죠.

올해에는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삼성전자는 다른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진짜 소비자들을 위한 이벤트였다면 기존 제품의 가격만 한시적 할인을 하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28기가 모델을 뒤늦게 내놓는 것이 과연 삼성전자의 이미지나 기존 고객들에 대한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마케팅 팀이 전혀 고려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외장 메모리 지원 불가로 인해서 이미 홍역을 치루며 갤럭시 노트4가 더 좋은 폰이라는 이야기까지 들어야 했던 갤럭시 노트5는 결국 기존 소비자들을 바보로 만들며 삼성전자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혔습니다.

엘지전자가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서만 수십만원에 이르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구설수에 올랐다면, 삼성전자는 부진한 판매를 타개하기 위해서 급히 내놓은 이벤트로 국내에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애플이었어도 이러한 선택을 했을까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폰을 출시한 다음, 2배나 용량이 높은 제품을 불과 2~3만원 차이로 내놓았다면 지금의 아이폰이 될 수 있었을까요?

애플은 매년 가을 단 한 차례, 아이폰의 모든 것을 보여줄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소비자들은 고민할 필요 없이 그 해 최고의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미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 있고 추가로 더 좋은 옵션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삼성은 주기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초기 판매량이 중요한 것을 스스로 알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색상을 시간차를 두고 하나씩 추가하고 있고, 심지어 변종 제품에 용량 추가 모델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기습적으로 가격을 인하하며 기존 소비자들을 바보로 만들거나, 기능 몇 가지만 추가한 모델을 변종 모델로 내놓기도 합니다. 소비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이상한 판매 전략을 선보이는 것입니다.

9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과연 다음 번 삼성전자의 신제품에도 쉽게 지갑을 열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제는 스스로도 정답을 알지 못하는 마케팅 전략을 바꿀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