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12월 15일~16일 일시 무료앱 - 아이폰6s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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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4일 월요일

논란 속 아이폰 배터리 케이스 VS 삼성 무선 배터리 케이스 ‘비교해보니’


애플이 논란을 만들어낸 제품들 가운데서 비난이 더욱 많은 제품이라면 단연 최근의 아이폰6 및 아이폰6s 전용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가 있을 것입니다. 디자인적으로 비난을 받은 것이라 애플로서도 타격이 만만찮아 보입니다.

애플은 그동안 디자인에 있어서는 한 걸음 더 앞서 나간다는 평가가 많이 있었지만 이번 아이폰6s 전용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에 있어서는 이러한 디자인적 철학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사용성과 실용성에만 집중한 결과 디자인을 다소 뒤로 밀어낸 제품을 내놓았고 그마저도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게 책정되면서 오히려 타 제조사의 배터리 케이스가 반사 이익을 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과연 다른 제조사들은, 특히나 삼성전자는 어떠할까 하고 살펴보던 중 흥미로운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역시나 자신만의 장기를 살린, 무선 배터리 케이스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1. 갤럭시노트5 무선 배터리팩이란?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배터리의 부족으로 난감한 경험을 한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배터리는 다 되어 가는데 당장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꽂을 수가 없는 상황이 있는 것이죠.

바로 이러한 상황에 필요한 것이 배터리 케이스입니다. 별도의 선을 연결할 필요도 없고, 장착만 하면 바로 배터리가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무선 배터리팩이 바로 그러한 제품입니다.

특이사항이라면 일반 배터리 케이스와는 달리 갤럭시노트5의 자체적인 무선 충전 기술을 도입해서 별도의 연결부위 없이 무선으로 충전이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간편하게 케이스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상단부를 보게 되면 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LED 표시등이 있습니다. 총 4단계로 표기가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남은 배터리량을 확인한 다음에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5V의 입력/출력 전압을 가지고 있고, 142g의 무게를 가진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무려 3,400mAh의 내장 배터리를 가지고 있어서 갤럭시노트5를 문제 없이 완충할 수 있습니다.

#2. 아이폰6/6s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는?
반면에 아이폰6s 전용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는 ‘플러스’ 모델을 제외한 4.7형 아이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서, 자체적으로 1,877mAh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한 번 완충하는 정도로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케이스 충전 여부를 확인하는 표시등이 케이스 내부에 있다는 넌센스로 인해서 충전 여부를 확인하기는 바로 힘들고 아이폰의 알림 센터를 통해서 별도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뒷부분이 마치 곱등이처럼 튀어 나와 있어서 디자인에 대한 비난이 상당한 편입니다. 결국 팀쿡 CEO가 직접 나서서 디자인이 결코 나쁘지 않다며 사용해볼 것을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가격이 139,000원에 이른다는 점, 낮은 배터리 용량만을 가지고 있다는 점, 색상이 2가지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해서 많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3. 배터리 케이스에 대한 남다른 생각


삼성전자가 내놓은 배터리팩은 ‘무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선 충전을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것은 생각보다 큰 장점으로서 디자인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더구나 뒷면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인해서 애플이 내놓은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 대비 더욱 심플하고 깔끔한 인상을 전해줬습니다. 배터리 케이스 특유의 뭉툭한 디자인은 어쩔 수 없지만 애플이 내놓은 제품처럼 난해하지는 않은 것이죠.


   

단점이라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카메라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번 배터리팩을 탈착해야 한다는 점은 아쉬움이 될 것 같습니다. 카메라 부위가 막혀 있어서 카메라 사용이 불가능한 것이죠.

가격에서는 장점이 뚜렷했습니다. 6~8만원대의 가격으로 아이폰 전용 배터리 케이스 대비 절반 정도의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으로도 합리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고, 무선 충전이라는 기술까지 활용하는 면에서 차별화가 되는 것입니다.

#4. 애플이 정답은 아니라는 증거



그동안 마치 불문율과도 같이, 애플이 내놓으면 정답이라거나 판매가 잘 된다는 것도 이제는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아이폰을 제외하자면 다른 분야에서는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워치 역시 스마트워치 가운데서는 의미 있는 판매가 되고는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사실이고, 아이패드 프로 역시 기존의 아이패드를 답습하며 아쉬움을 남겨줬습니다.

봄에 선보였던 새로운 12형 맥북 역시 가볍고 휴대성이 높다는 점을 제외하자면  최대 200만원이 넘는 비싼 맥북이 되어 버렸고,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다른 제조사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별화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왔습니다.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색이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기도 했지만 변화와 경쟁은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분명 의미는 클 것입니다.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 전용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는 팀쿡이 나서서 괜찮은 제품이라고까지 이야기를 해야만 했고, 제품 자체로는 어떠한 매력도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 다른 배터리 케이스 제조사들은 반사 이익을 얻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용량이 더 크고 더 아름다운 배터리 케이스로 판매량이 껑충 뛰어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노트5만이 가진 무선 고속 충전 기술을 그대로 도입한 무선 배터리팩으로 자신만의 색을 더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IT 기업에서 절대적인 1인자도, 무조건적인 정답도 찾아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2015년 12월 13일 일요일

12월 13일~14일 일시 무료앱 - 아이폰6s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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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플러스, 아이폰6s 전용 케이스 출시 ‘트로이의 목마’ 전략?


스마트폰 제조사가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위한 케이스를 내놓는다고 하면 어떠한 생각이 들까요? 당연하겠지만, 말도 안되는 일일지 모릅니다. 스스로 다른 스마트폰의 케이스를 만들면서 가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국 기업은 역시나 발상이 달랐습니다. 이미 아이폰스러운 짝퉁 폰부터, 아이폰과 똑같이 생긴 폰까지 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라면 타 제조사의 폰에 자신이 만든 케이스를 씌우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죠.


   

그래서 중국의 원플러스는 아이폰6 및 아이폰6s 전용 케이스를 출시했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 삼성전자에서 엘지전자 V10을 위한 케이스를 내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 이러한 전략을 선택한 것일까요? 당연하겠지만 이 케이스는 완벽하게 아이폰의 뒷면에 있는 애플 로고를 가려버리고는 자신의 로고인 원플러스가 새겨 놓았습니다. 즉, 아이폰을 순식간에 원플러스의 폰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을 세우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사용자들이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원플러스의 스마트폰을 간접 체험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원플러스는 특유한 샌드스톤 재질을 스마트폰에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을 케이스에 넣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용자들은 자연스럽게 샌드스톤 재질을 만져보고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원플러스라는 회사 자체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겨나게 되고,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도 동시에 원플러스의 폰을 홍보하는 역할도 하는 것이죠.


그러나 아이폰 사용자들이 이 케이스를 구입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겠죠? 그래서 원플러스는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 케이스를 활용했습니다. 다름아닌 케이스가 초대장인 셈입니다.

자연스럽게 초대장을 통해서 이 케이스를 접하도록 만든 것인데, 케이스를 구매해야만 새로운 원플러스2 및 원플러스X의 초대장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원한다면 구매를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트로이의 목마 전략을 통해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원플러스의 스마트폰을 간접 체험해보도록 해주고, 심지어 더욱 저렴한 원플러스로 갈아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아이폰 사용자가 원플러스로 갈아타는 것을 넘어서서 이미지 상승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아이폰 옆에 늘 붙어있는 샤오미 보조배터리와 같이 말이죠.


플래그십 킬러라는 이름에서처럼, 하이엔드 스펙으로 선보인 저렴한 가격의 원플러스 모델 ▼

   

아이폰6와 아이폰6s 전용 샌드스톤 케이스는 20달러에 판매되었고, 이 가운데 일부 케이스에는 랜덤으로 원플러스X를 받을 수 있는 코드 또한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구입하면 스마트폰을 얻을 수도 있는 독창적인 이벤트, 모두를 즐겁게 만들면서도 기대감을 가지게 만드는, 그러면서도 경쟁 상대와도 같은 제조사의 스마트폰 전용 케이스를 내놓는 마케팅 전략.

이미 원플러스는 지난해 신제품 런칭 프로모션에서 사용중인 스마트폰을 박살낸 다음 가져오면 16기가 모델을 1달러에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기존의 폰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새로운 제품도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인 것이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중국 기업들의 기세가 무서운 것 같습니다. 아이폰에 자신들의 케이스를 씌운다는 발상, 정말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한 마케팅 전략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2015년 12월 12일 토요일

‘프로’ 답지 않은 아이패드 프로 스마트 커버 & 실리콘 케이스 솔직 리뷰


애플이 생각하는 아이패드 프로는 단순히 화면만 크면 그만인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모두 아이패드에서도, 심지어 아이패드 미니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화면 크기에서의 차이를 제외하자면, 또한 애플 펜슬이나 스마트 키보드와 같은 전용 액세서리를 제외하자면 아이패드 시리즈의 구분은 사실상 화면의 크기를 빼고는 논할 것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스펙이야 당연히 올해 신제품을 내놓지 않은 아이패드 에어2가 아이패드 프로보다 부족한 것은 당연할테고, 더 큰 화면이 가져다 주는 차이는 이미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4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패드 프로의 또 다른 액세서리인 스마트 커버와 실리콘 케이스는 어떠했을까요? 애플이 주장하는 ‘스마트’한 기능은 이제는 당연한 기능이 된지 오래이고 오히려 갖가지 아쉬움만 가득했습니다.



#1.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커버 & 케이스
아이패드 프로를 보호하기 위한 도구로서 애플이 내놓은 것은 아이패드 프로의 사이즈에 맞춘 스마트 커버와 실리콘 케이스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녀석들이 놀랍지 않다는 것입니다.

애플이 처음으로 스마트 커버를 선보였을 때의 놀라움은 이제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첫 선을 보인 스마트 커버는 당시로서도 혁신적이었고 지금 돌아보더라도 매우 놀라운 아이디어였습니다.

스마트기기에 자석으로 커버를 붙이고, 화면을 보호하는 기능에 더해서 거치 기능까지 하는 완벽한 스마트 기능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치 기기와 하나라도 된 듯 커버를 열면 화면이 자동으로 켜졌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렀음에도, 심지어 7번째 아이패드 모델이 등장했음에도 애플은 여전히 처음의 스마트 커버를 개선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스마트 커버는 재질과 연결부의 변화를 제외하고는 처음과 동일한 역할만 수행할 뿐입니다.

또한 실리콘 케이스는 이름에서처럼 스마트와는 거리가 멀었고 그저 제품을 보호하는 역할에만 충실하며,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단 두 가지 색상만을 보여줄 뿐입니다. 놀라움이 없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2. 서피스 프로가 보여준 진짜 스마트
반면에 서피스 프로는 자체적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화면을 보호하는 기능은 없지만 기기 자체적으로 원하는 각도대로 세워둘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장점일 것입니다.

추가 비용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단 2가지 각도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 서피스 프로의 자체적인 각도 조절 기능은 서피스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줬습니다.

   


하지만 이미 오랫동안 서피스가 자체적인 각도 조절 기능을 선보이는 사이, 애플은 아이패드 자체적인 디자인 변화나 스마트 커버의 기능 변화도 생각해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전용 스마트 커버는 화면 각도에 있어서 아쉬움을 줬고 단 2가지 각도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춰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같은 기능만을 가진 것입니다.



#3. 아이패드 프로에 아이패드 미니 더하기
무엇보다도 애플이 주장하는 가벼운 무게도 스마트 커버와 실리콘 케이스를 만나게 되면 꼴뚜기가 되어 버립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스마트 커버와 실리콘 케이스를 더하면 무려 1kg이 넘는 무게가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스마트 커버와 실리콘 케이스의 무게는 아이패드 미니보다도 무겁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이패드 프로 + 아이패드 미니를 함께 들고 작업을 하는 것과 같은 부담이 발생하는 것이죠.


   

애플이 주장하는 720g 정도의 가벼운 무게는 온데간데 없고, 12인치 맥북보다 무거운 1kg 무게의 패드를 한 손이나 두 손으로 들고는 휴대용 제품이라며 사용해야 하는 것이죠. 물론 사이즈가 커진 만큼 커버와 케이스의 무게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나 케이스와 커버가 단순히 기기를 보호하는 역할만으로 충분했다면 다른 제조사들이 두께나 무게를 강조하는 액세서리를 내놓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기를 보호하는 첫 번째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경량화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과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애플이 내놓은 스마트 커버와 실리콘 케이스는 기능상에 어떠한 변화도 없고, 경량화를 위한 노력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재질의 고급화와 함께 비싼 가격만이 오히려 부담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스마트 커버, 이제는 스마트라는 이름을 버려야 할 것 같은 늘 똑같은 스마트 커버 ▼

재질의 고급화와 함께 디자인적인 소소한 변화를 제외하자면 이전의 스마트 커버와 어떠한 차이도 찾아볼 수 없는 아이패드 프로 전용 스마트 커버 ▼

아이패드 프로 전용 실리콘 케이스 역시 굳이 애플 정품을 고집할 필요가 더는 없어 보였습니다. 무겁고, 두꺼운 디자인으로 된 99,000원짜리 비싼 실리콘 케이스이기 때문입니다 ▼

실리콘 케이스는 자체적인 무게로 인해서 그냥 두면 가운데 부분이 아래로 쏠리게 됩니다. 색상은 아이패드 프로 전용 모델의 경우는 단 2가지 색상에 불과합니다 ▼

장점이라면 먼지가 거의 묻지 않고, 재질이 고급스러우며 미끄러짐을 방지한다는 것입니다. 내부 안감 역시 훌륭해서 오래 사용해도 충분할 정도로 튼튼하고 부드러웠습니다 ▼

하지만 거치 각도는 단 2가지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각도를 별도로 설정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존재합니다 ▼

아이패드 프로에 스마트 커버와 실리콘 케이스를 입힐 경우 무게는 1kg을 넘어서 1043g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무게는 729g으로 나왔지만, 결국 케이스를 씌우면 1kg을 넘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 아이폰이나 애플워치까지 함께 가지고 나갈 경우 무게 부담은 더욱 커집니다 ▼

아이패드 미니의 무게는 299g으로서 매우 가볍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를 위한 케이스는 스마트 커버와 실리콘 케이스를 더해서 131g이지만, 아이패드 프로 액세서리는 335g으로 2배가 넘는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아이패드 미니를 더한 무게를 들고 다녀야 하는 것이죠 ▼

제품을 보호하고, 거치하는 기능으로는 어느정도 역할을 할지는 몰라도 무게에서는 부담을 증가시키는 아이패드 프로 전용 액세서리 ▼

아이패드 미니의 가벼운 무게보다도 더욱 무거운 커버와 케이스의 무게는 분명 부담일 것입니다 ▼

애플이 강조하는 가벼운 무게와는 달리, 애플 정품 액세서리를 더하면 아이패드 프로에 아이패드 미니를 더한 것보다 더 무거워집니다 ▼

아이패드 에어보다도 2배나 더 무거운 무게를 휴대해야 하는 아이패드 프로 + 액세서리, 과연 휴대성에서 큰 점수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습니다 ▼

#4. 프로답지 못한 아이패드 프로 액세서리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스마트 커버는 79,000원에, 실리콘 케이스는 99,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만 구매하더라도 가격은 178,000원이 됩니다. 샤오미의 스마트폰을 구매하고도 남을 정도의 가격입니다.

재질의 고급화와 어느 정도의 수익을 고려하자면 이정도의 가격이 맞다고 생각될지는 몰라도 하나로 묶어서 더 저렴하게 판매할 수도 있는 액세서리를 두개로 분리해서는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액세서리만 하더라도 스마트 커버와 실리콘 케이스, 스마트 키보드, 애플 펜슬까지, 그야말로 액세서리만으로도 어지간한 태블릿 하나는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 될 정도입니다.

이러한 액세서리들이 어떠한 놀라움을 주는 것도 아니고, 기존에 있던 것을 놀랍게 변화시킨 것도 아니며, 새로움과 놀라움으로 시장의 퍼스트 리더가 되는 것도 아니라면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요?

혁신을 주도하고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던 대명사와도 같은 애플이 이제는 안정적인 수익원 찾기에만 혈안이 된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진짜 스마트한 액세서리들을 내놓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