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드디어 한국 판매 시작된 아이패드 프로, 구매 전 알아야 할 5가지 사실들

사진 인용 : 폰아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패드 프로의 국내 판매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11월 중에 출시된다는 소식만 있었는데, 결국 11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출시된 것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이 내놓은 첫 번째 12.9인치 대화면 모델이기도 하고, 아이패드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애플의 새로운 전략 제품이기도 합니다. 더욱 큰 화면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열고자 하는 것이죠.


   

그동안 아이패드 에어가 나와도 꿈쩍하지 않던 분들까지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 소식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었는데, 아이패드 프로는 그만큼이나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2.9인치로 단순히 화면만 커진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아이패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빨라진 A9X 칩셋과 4기가 램을 통해 빠르고 쾌적한 사용이 보장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는 선뜻 구매하기에는 그 가격이나 제품의 사용 용도가 의심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구매한 사람들의 평가를 기준으로 정리해본 ‘구매 전 알아야 할 5가지 사실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지금 구매해도 내년에 배송?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서두르지 않으면 배송이 내년까지 밀려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주인공은 아이패드 프로가 아닌 애플 펜슬과 스마트 키보드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아이패드 프로 보다도 액세서리가 더 인기가 많은 것일까요?

사실은 생산 공정의 복잡함으로 인해서 수율이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국가들에서도 최고 3~4주 이상은 대기해야 한다는데, 중고 시장에서 무려 5배나 비싸게 판매된다고 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한 대에 애플 펜슬 하나, 스마트 키보드 하나를 맞추기만 하면 되는데, 아이패드 프로는 주문 후 일주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는 반면 액세서리는 한 달을 기다려야만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한국 출시 이후 최소한의 수량은 준비되어 있을 줄 알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한국은 출시와 동시에 4~5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달려가도 어쩌면 내년에 배송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 하염 없이 기다리는, 충전
아이패드 프로는 그 크기로 인해서 배터리도 상당히 큽니다. 배터리 용량은 10307mAh로서 1만을 넘는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며 초기 아이패드의 1만에서 에어2의 7340mAh까지 줄었던 배터리가 다시 늘어났습니다.

화면의 크기 탓이겠지만 커진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욱 빠른 충전이 필요한데, 애플은 퀵 차징 기술을 깜빡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사용기들을 보게 되면 정말정말 느린 충전 시간을 단점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애플 펜슬은 매우 빠른 충전으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광고하는 반면, 아이패드 프로의 충전 시간을 내세우지 않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역시나 1세대의 아쉬움이라고 할까요?

커진 배터리와, 큰 화면은 분명 배터리 충전 시간이 중요함을 의미할텐데도 애플은 여전히 기존과 비슷한 수준의 충전 속도만을 지원하며 실수로라도 밤에 충전기에 꽂아 두지 않을 경우 사용하기 난감한 상황을 연출하고 말았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사지 않아야 할 '백만 가지' 이유와 사야 할 '한 가지' 이유
펼쳐보기 ⇲



#3. 화면만 크고 실속은 놓친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에 대한 평가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저반사 코팅을 비롯해 최근 아이패드 에어2에 적용된 기술은 빠짐없이 챙겼지만 정작 디스플레이의 품질 자체는 개선되지 않은 것입니다.

물론, 상대적인 것으로서 큰 화면에서 기대하는 높은 품질이 아니라는 것이지 실제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개선되고 품질이 좋아지기를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또한 배터리 시간 때문인지는 몰라도 여전히 부족한 화면 밝기는 실내에서는 몰라도, 밖에서 사용하기에는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실제 아이패드 에어2의 경우도 야외시인성이 낮았었는데요.

저반사 코팅으로 어두운 밝기를 극복하려 한 점은 좋았지만 절대적인 밝기의 부족에서 오는 아쉬움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이동성이 포인트인 제품으로서 밝기의 개선이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은 것입니다.



#4. ‘프로’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사용성
아이패드 프로는 기존의 아이패드가 하는 일을 그대로 할 뿐입니다. 그저 더 큰 화면으로 말이죠. 물론 화면이 크다는 것은 한 화면에 띄울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많아진다는 것이겠지만 그것 뿐입니다.

화면이 커진 만큼 새로운 UI라던지, 혹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고려해야 했지만 여전히 애플은 기존의 아이패드 화면이나 사용자 경험을 그대로 늘려놓기만 했습니다. 광활하다고 할 정도의 큰 화면에 가로로 4개의 앱만을 배치하는 것이죠.

넓은 여백을 무엇으로 채우려는지는 몰라도 분명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이제는 UI의 다변화와 사용자 선택권을 더 줘도 좋지 않을까 하는데 새로운 운영체제가 나와야만 개선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폰6s에서 내세우는 3D 터치 기능이 제외되었고, 아이패드 프로만이 가지는 특별한 +1 기능이 없다는 점에서, 과연 생산성 기기로서 아이패드 프로가 적합한지에 대해 여전히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멀티태스킹 역시 지원하는 앱이 현재까지는 한정적이며, 화면의 비율 역시 고정되어 있을 뿐입니다. 원하는 위치에 앱을 띄우고 능동적으로 작업할 수는 없는 것이죠. 멀티태스킹의 제한 역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벤치마크, 맥북 프로에 서피스 프로 4까지 넘어서는 압도적 성능
펼쳐보기 ⇲



#5. 프로라는 이유의 높은 이름값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을 높게 책정했습니다. 한화로 999,000원부터 시작되는 아이패드 프로 32기가 모델을 비롯해 128기가 모델은 120만원, 128기가 + LTE 모델은 135만원까지 높아지는 것입니다.

물론, 용량을 3단계로 세분화하더라도 이러한 가격 차이는 나왔겠지만 32기가와 128기가는 눈에 뻔히 보이는 상술이었습니다. 64기가와 128기가였다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있었을텐데 아쉬운 32기가 모델을 내세운 것이죠.

큰 화면과, 그에 따른 대용량의 콘텐츠 및 대용량 앱을 고려하자면 32기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이폰에서의 16기가처럼 부족함을 느끼는 용량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128기가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아이패드 프로를 완성시켜줄 애플 펜슬과 스마트 키보드까지 더하면 가격은 어느새 170만원을 넘어선 1,708,000원이 됩니다. 여기에 화면 보호 필름과 79,000원짜리 스마트 커버와 99,000원짜리 실리콘 케이스까지 더하면 가격은 무려 190만원에 이릅니다.

999,000원으로 시작된 아이패드 프로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128기가 모델을 선택하고, 어디서나 인터넷을 활용하기 위해 LTE 모델을 선택할 경우, 기본적인 액세서리만 더해도 거의 200에 가까운 금액이 되는 것이죠.

이 가격이면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에 옵션을 추가한 가격과 맞먹기 때문에 정말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가격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MS의 서피스도 비슷한 가격대이기는 하지만 운영체제의 차이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여전히 소비자들은 윈도우를 통해 생산적인 업무를 많이 하고 있으며, 모바일 운영체제를 가진 아이패드 프로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1로는 게임이 힘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 인용 : 폰아레나


#6. 아이패드 프로, 나에게 맞을까?
지금 아이패드 프로의 구매를 고려중인 분들은 대부분 MS의 서피스 프로 4와 비교를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서피스 프로 4는 친숙한 윈도우 환경에 더욱 다양한 생산성을 더했기 때문입니다.

두 기기 모두 전용 스타일러스 펜을 제공하고, 전용 키보드 커버가 있습니다. 또한 비슷한 화면 크기와 비슷한 포지션의 제품이기도 합니다. 물론 서피스 프로 4는 선택 가능한 옵션이 더 많습니다.

원한다면 더 높은 스펙으로 높일 수 있는 것이죠. 그런점에서 단순히 용량의 차이만 존재하는 아이패드 프로는 아쉬움이 될 것 같습니다.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무거운 작업에서는 여전히 아쉬운 4기가 램을 고수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나에게 맞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서피스 프로 4와 아이패드 프로를 모두 머릿속에서 지운 상태에서, 자신이 하려는 작업과 사용 환경을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다음에 그 작업을 가장 잘 수행해줄 기기를 떠올려본다면 정말 자신에게 맞는 기기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제품 자체가 구매 이유가 되는 것이 아닌, 내가 하려는 작업을 가장 잘 해줄 기기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1세대 제품으로서 아직까지는 완성되었다고 보기 힘든 아이패드 프로와 어느새 4세대 제품까지 등장한 서피스 프로, 정답은 자신에게 있을 것입니다. 잘 고민해보고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11월 26일 일시 무료앱 - 아이폰6s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에서 활용이 가능한 일시 무료앱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시 무료앱은 한정된 시간동안만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다운받아서 비용을 절약해보세요. 


iPad 전용앱 혹은 iPhone 전용앱의 경우 해당 기기만 다운이 가능합니다. [받기] 버튼 앞에 '+' 표시가 있다면 유니버셜 앱으로서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앱 가운데 추천하는 들도 소개합니다. 유명하지만 별로 알려지지 않은 앱이 있거나, 이제부터 무료로 풀린 앱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앱이 있다면 다운받고 실행해서 무료로 즐겨보세요.

Line Art

Geekbench 3



Remindify


Infinity Blade



Starlight: Find Stars And Constellations


나침반.



Interactive Tutorials For Photoshop CC · Full Version



QUICKSTART FITNESS by Virtual Trainer


오늘 할인 받은 금액 : 22달러 [26,000원]
기백이의 맥가이버에서는 오늘의 무료앱 / 추천앱 / 유용한 팁 / IT소식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트위터][RSS] 구독을 통해서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세요!


한 달 동안 써본 아이폰6s, 여전히 낯선 ‘3D 터치’ 그리고 느껴진 ‘한 가지’


최근 출시된 IT 기기 가운데 여전히 뜨거운 감자라면 아이폰6s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이슈가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많이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IT 기기들의 경우는 신기하다거나, 갖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더라도 정작 비싸서 구입이 힘들거나, 한국에 정식 판매가 되지 않아서 만나보기 힘든 경우도 많지만 아이폰6s는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으로서 이슈와 판매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하겠지만 아이폰6s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아이폰6와 아이폰6s 가운데서 구매를 고려중이거나,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다가 아이폰을 처음 알아보는 분들도 계신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폰6s 구매를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실제 아이폰6s를 사용하면서 가지는 느낌일 것입니다. 바로 그 느낌이 어떠한지를 오늘 살펴볼 예정입니다.



#1. 아이폰6에서 아이폰6s로
필자는 아이폰6 플러스 골드 색상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64기가 모델로서 용량 부족을 크게 느낀 적은 없었고 1년간 사용하면서 버벅거림이나 큰 불편을 느낀 적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폰6s를 선택한 이유라면 단연 새로운 색상과 새로운 기능들이었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아이폰6 중고를 저렴하게 찾는 분이 계셔서 그분께 아이폰6를 입양보내고는 아이폰6s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6에서 아이폰6s로 넘어가면서 느낀 첫 느낌이라면 단단하다는 것과 무거워졌다는 것입니다. 아이폰6 플러스와 아이폰6s 플러스를 바로 들고 비교해봐도 기존에도 무겁다는 것에서 ‘더’ 무거워진 것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사용상의 느낌은 비슷했고, 새로운 기능이라고 광고하는 3D 터치는 처음에 몇 번 만져보고는 방치해두는 기술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3D 터치를 지원하는 앱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2. 기대만 가득했던 3D 터치
아이폰6s에서 가장 중요한 셀링 포인트라면 다름아닌 ‘3D 터치’일 것입니다. 단순히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 인식했던 것에서 이제는 압력까지 인식하기 때문에 다양한 작업을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 역시 3D 터치 기능을 가장 기대하며 아이폰6s를 사용해봤습니다. 그러나 몇 번 사용하다보니 다시 이전의 사용 습관으로 돌아왔습니다. 3D 터치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것이죠.

   


당연할 것입니다. 여전히 절대다수의 앱은 3D 터치를 지원하지도 않았고, 일반적인 사용 환경 자체가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앱 아이콘을 꾸욱 눌러서 나오는 메뉴는 더욱 사용하기 낯설었습니다.

앱 메뉴가 지원이 되지 않는 앱이 더 많았고, 앱을 눌러서 나타나는 메뉴 역시 원하는 메뉴로 커스터마이징이 되지 않아서 결국 앱을 이전처럼 눌러서 실행하는 패턴으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3D 터치 자체가 실패한 기능이라거나 모두에게 필요 없는 기능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화면 왼쪽 끝을 강하게 눌러서 멀티테스킹을 사용하거나 라이브 포토를 확인하는 등 몇 가지 상황에서는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3D 터치는 분명 놀랍고 새로운 기능임에 틀림이 없지만 처음 선보인 기술인 만큼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새로움에서 오는 기대와는 달리 실제 유용한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의문이 남은 것이죠.


아이폰6s ‘모든 것이 달라졌다’더니 거짓말? 중국서 소송당한 ‘합리적’ 이유
펼쳐보기 ⇲



#3. 성능 차이, 느끼기 힘들어
아이폰은 최적화로 유명합니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사용 환경은 아이폰에 대한 만족감을 높여주고 계속해서 아이폰을 재구매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더구나 아이폰6는 성능에 있어서는 상당히 올라선 제품이었습니다. 더욱 가볍게 다양한 작업이 가능했고 거의 모든 작업을 연속으로 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아이폰6에서 아이폰6s로 넘어온 이후에 ‘빨라짐’을 느끼지 못한 것입니다. 분명 웹서핑시에 더욱 많은 창을 띄울 수도 있고 다양한 앱이 더욱 오래 멀티테스킹 상태로 상주해 있어서 편리함은 있지만 이전에도 큰 불편이 없었기에 차이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은 것입니다.

아이폰6s의 성능은 더욱 빨라졌고 램은 2기가로 2배나 늘어났습니다. 이외에도 보이지 않는 많은 변화가 적용되었고 그로 인해서 아이폰6s는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빠른 아이폰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아이폰6에서 바로 넘어온 아이폰6s는 더 빠르다기보다는 더 최적화가 잘 되었다는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5s 이하의 제품에서 넘어온다면 그 차이를 제법 느낄 것 같았습니다.



#4.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6s로
필자는 안드로이드폰을 서브폰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리뷰를 위해 그리고 가족이 사용하는 폰으로서 갤럭시노트5와 V10 및 넥서스5X와 팹플러스를 자주 만져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느껴지는 것이라면 아이폰6s를 사용하다가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면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없다는 것입니다. 손에 붙어서 작업이 이어지고 연속되던 것에서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하는 것이죠.

멀티테스킹을 비롯해 사진을 촬영하거나, 특히 웹서핑을 할때의 만족도는 여전히 아이폰이 가장 좋았습니다. 갤럭시노트5나 V10을 비롯해 안드로이드폰의 완성도가 높아졌음에도 이 차이는 여전했습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6s로 넘어오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분명 그 차이를 느끼실 것 같습니다. 단순한 벤치마킹을 통한 점수를 넘어서서 실제 사용시 만족감이 높은 것이죠.


아이폰6s 로즈 골드를 보여줘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이유
펼쳐보기 ⇲



#5. 아이폰6s가 놓친 것들
아이폰6s는 최근 트렌드와 달리 쾌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오랫동안 충전기에 꽂아둬야만 하는데, 갤럭시노트5나 V10 및 넥서스5X에서 느껴지는 빠른 충전과 비교되었습니다.

잠시만 꽂아둬도 충전이 상당히 많이 되어 있는 안드로이드폰과는 달리 아이폰은 여전히 느린 충전 속도만을 가진 것이죠. 또한 카메라의 발전도 더뎠습니다. 1인자의 여유일까요 자신감일까요?

아이폰6s의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더 ‘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자면 각종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생각보다 큰 개선을 보여주지 못한 것입니다.

물론,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오른 카메라 화질인 것은 맞지만 ‘사진은 아이폰’이라는 수식어를 더이상 내밀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어쩌면 아이폰7을 위해 남겨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6. 아이폰6s가 좋은 한 가지 이유
그럼에도 습관적으로 아이폰을 다시 집어든 이유는 단연 철저한 업그레이드 지원과 애플의 최적화된 운영체제 때문일 것입니다. 이미 아이폰6를 사용하다가 아이폰6s를 선택한 소비자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애플은 미국에서 1년마다 아이폰을 교체할 수 있는 아이폰 교체 프로그램을 시행했고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10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을 매년 믿고 교체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것입니다.

굳이 애플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애플에 대한 충성 고객이 늘어난다는 것은 단순한 스펙이나 하드웨어적인 차이만으로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차이가 한 번 고객을 영원한 고객으로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요?

아이폰은 한 번 사용해보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었습니다. 더구나 애플의 다른 제품과 함께 할때 발휘되는 시너지는 더욱 크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했습니다.



아이폰6s는 다양한 단점이 있고, 너무나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갖고 싶은 폰이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아이폰6s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가 아닐까 합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넘어가려고 고민중인 분들이 계시다면, 아이폰5s 이하 모델에서 아이폰6s로 넘어가려고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아이폰6s를 직접 만져보고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11월 25일 일시 무료앱 - 아이폰6s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에서 활용이 가능한 일시 무료앱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시 무료앱은 한정된 시간동안만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다운받아서 비용을 절약해보세요. 


iPad 전용앱 혹은 iPhone 전용앱의 경우 해당 기기만 다운이 가능합니다. [받기] 버튼 앞에 '+' 표시가 있다면 유니버셜 앱으로서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앱 가운데 추천하는 들도 소개합니다. 유명하지만 별로 알려지지 않은 앱이 있거나, 이제부터 무료로 풀린 앱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앱이 있다면 다운받고 실행해서 무료로 즐겨보세요.

Kode

Amazing Graffiti Wallpapers



Audio Notebook Pocket



To-Fu Fury


Pythagorea



SteamPunk Hockey HD



AllPass Pro


오늘 할인 받은 금액 : 14달러 [17,000원]
기백이의 맥가이버에서는 오늘의 무료앱 / 추천앱 / 유용한 팁 / IT소식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트위터][RSS] 구독을 통해서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세요!


MS가 직접 서피스를 내놓을 수 밖에 없었던 눈물나는 이유


마이크로소프트는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수익을 내는 기업이었습니다. 실제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를 통해 얻는 수익이 전체 수익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면모를 드러낸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MS의 수익 구조에 변화가 생기는 것일까요?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수익을 올리는 MS에서 내놓은 하드웨어 제품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직접 하드웨어를 내놓는 것이 이상한 일도 아니고, 처음 있는 일도 아닙니다. 지금도 소프트웨어 기업이라 자처하는 애플과 샤오미도 직접 제품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MS가 직접 하드웨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무엇보다도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에 뛰어드는 것에 다른 이유가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다름아닌, 제대로 된 윈도우 태블릿이 없기 때문입니다.



MS는 PC의 사용자 환경을 그대로 모바일로 이식하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결과 탄생한 스마트폰은 컴퓨터의 화면을 그대로 축소한 느낌이었고 소비자들은 당연하게 그러한 윈도우폰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의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기존의 PC 환경과는 완전히 다른, 모바일 생태계가 생겨난 것입니다. 모바일에 맞춰서 모든 것이 재탄생한 것이죠.


외계에서 온 서피스북, 물론 가격도 외계에서 - 구매 이끌어낼까?
펼쳐보기 ⇲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MS는 뼈아픈 결과를 맛봐야만 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자릿수 점유율도 올리지 못한 채 점점 더 시장을 내주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처음으로 스마트기기와 인터넷을 접하는 소비자들 가운데 ‘모바일 온리’ 세대가 늘어나면서, 애초에 PC를 접해보지도, MS의 운영체제를 만져보지도 않은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들 가운데 노키아 폰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소비자들이 많은 것처럼, 한때 시장을 평정했던 기업의 몰락과도 같은 현실이 다가온 것입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뒤늦게라도 대처하기 위해서 MS가 한 선택은 모바일 친화 정책이었고, 결과 색다른 UI와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윈도우 10을 내놓으며 더이상 PC와 모바일의 한계를 방치하지 않는 것이죠.


MS 전략 통했다? 서피스북, 300만원대 최고사양 모델 매진
펼쳐보기 ⇲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또 있었습니다. 다름아닌 PC 시장 자체가 죽어간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더이상 PC로 게임을 하지도 인터넷을 하지도 않고 업무만을 위해서 PC를 구입하고, 사용하는 것이죠.

이러한 변화는 기업 친화적인 MS라고 하더라도 위기감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도 MS의 운영체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오직 PC에서만 MS의 제품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MS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시장을 되찾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지만 수많은 제조사들이 제대로 된 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그저 그런 스마트폰 가운데 하나로서만 윈도우폰을 내놓을 뿐, 누구 하나 주력 제품으로서 선보이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MS는 이런 시장의 상황을 내버려둘 수가 없었기 때문에 결국 직접 하드웨어 제품을 만들게 되었고, 진짜 태블릿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줄만한 제품을 만들기에 이르렀습니다.


윈도우 태블릿 가운데 서피스를 제외하면 눈에 띄게 좋은 제품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

이번 서피스북 역시 대체 불가능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눈물나는 속사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울트라북이나 노트북 시장에서는 제법 쓸만한 제품이 많지만 태블릿으로만 넘어가면 여전히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윈도우 태블릿 때문입니다.

그런점에서 서피스 프로와 서피스북은 MS가 제시하는 ‘윈도우 태블릿’의 표준이 되었고,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제조사들에게 이러한 제품을 만들면 윈도우 태블릿도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서피스 프로 4와 서피스북이 대체 불가능한 제품이라는 것 자체는 매우 놀라운 일이지만, MS로서는 모바일 시장을 잡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내놓았을 제품이기도 합니다.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이, 중저가 시장은 안드로이드가 모두 가져간 상황에서,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까지 밀려나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이 지금의 괴물 스펙을 가진 서피스 시리즈를 만든 것은 아닐까 합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